[충북일보] 김세경(사진) ㈜동양테이프 대표이사가 19일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상공인 부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세경 ㈜동양테이프 대표이사가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993년 ㈜동양테이프 창업 이래 32년간 점착테이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테이프의 접착 성능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포장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동양테이프는 최상급의 천연고무를 주원료로 활용해 적은 냄새와 우수한 접착력, 뛰어난 풀림 감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노력해 왔으며, 국내 홈쇼핑 및 택배 시장이 확대로 매출 성장도 지속하고 있다, 또,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맞춰 종이테이프 개발·양산과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인근 소각장의 재생열 이용 등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우리의 실생활에 널리 쓰이는 만큼, 믿고 쓸 수 있는 테이프를 만드는 것이 평생의 소명이라 생각하며 정도경영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세종시 관내 지역농협, 세종시 산립조합이 지역 청년농업인의 역량강화 지원에 뜻을 모았다. 세종시는 19일 청내 세종실에서 청년농업인 국외연수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홍순옥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조치원·중앙·동세종·전의·연서·부강·강남·서부농협 등 8개 지역농협 조합장, 세종시 산림조합장, 청년농업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 세종시연합회에 기부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청년농업인을 미래 우수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외연수 지원비용으로 사용된다. 시는 다음 달 청년농업인 6명을 선발해 네덜란드와 독일로 10일간 국외연수를 통해 선진 화훼 산업을 경험하고 스마트팜 기술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19일 제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총 34개 안건을 처리하고 15일간의 회기를 종료했다. '39만 세종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탄력적인 세종보 운영 촉구 결의안"은 부결됐다. 최종 가결된 안건은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의 건',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한자어·외래어 정비 등을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21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번암리 도시재생사업 주민거점시설 관리·운영 민간위탁(신규) 동의안' 등 12건, 교육안전위원회 소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이다. 특히 희귀·난치 질환 치료 및 연구를 위한 '국가 유전자·세포치료 센터 건립 촉구 결의안'도 통과됐다. 아울러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는 등 총 34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현미(소담동, 더불어민주당)·안신일(장군면, 한솔동, 〃)·김현옥(새롬동, 〃)·상병헌(아름동, 〃)·홍나영(비례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총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제9
[충북일보] 세종시가 조례 속 한자어와 외래어 등을 우리말로 정비한다. 시는 19일 '한자어·외래어 정비 등을 위한 세종시 21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법제처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세종시를 한글 조례 특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먼저 문화·체육, 복지 분야 21개 조례 속 한자어·외래어·일본식 표기 등을 바꾸고 순차적으로 시의 주요 조례를 꾸준히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한자어인 '동일한'은 '같은'으로, '분할'은 '나누어' 등의 표현으로 정비된다. 또 외래어인 '홈페이지'는 '누리집', '팸투어'는 '초청 홍보여행'으로, 일본식 표현인 '요하는'은 '필요한'으로 바뀐다. 조례 속 단어 등이 우리말로 정비되면서 시민들이 조례를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중순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조례 이외에도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정비로 시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문화도시인 만큼
[충북일보] 세종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김현미 세종시의회 의원(소담동, 더불어민주당·사진)은 19일 제97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청문회 제도의 부재로 시민들의 알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같은 당 이순열 시의원(도담·어진동)도 지난 5일 제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도입을 촉구했다. 김현미 시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 도입 등 세종시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인사청문회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사청문회 제도는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지방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통해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검증 절차를 거쳐 투명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는 산하 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기존 '깜깜이 인사'에서 벗어나 인사청문회를 도입해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유일하게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세종시는 출자·출연기관의 임원추천위원회와 인사청문회 병행은 "불
[충북일보] '제18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전의면 만세길 16-8)에서 열린다. 묘목축제는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원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세종, 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를 주제로 묘목, 화훼, 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세종묘목가든마켓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묘목해설·교육을 진행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연계 행사로는 △작은정원만들기(사전접수) △다육화분·나무화분 만들기 △나무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정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소진 시까지 주목(1만 주), 파스타기아타(1천주), 허리케인(1천주) 등 반려 나무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베어트리파크와 세종국립수목원에서는 묘목 구입 영수증을 지참한 내방객들에게 입장권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할인율은 베어트리파크 10%, 세종국립수목원 50%다. 시는 축제 기간 전의역에서 조치원
[충북일보] 세종시는 65세 이상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던 관내 체육시설 이용료를 다시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8일부터 65세 이상 시민이 세종시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련장을 이용하려면 이용료를 내야한다. 이는 시의회 '체육시설 관리운영 조례 개정안' 통과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65세 이상 시민에게 실내체육관과 체력단력장을 무료로 개방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열린 제96회 임시회에서 의원 발의로 통과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실내체육관 등에 다시 이용료가 부과된다. 해당 조례안은 시 재정 안정성 확보와 공공요금 이용료 현실화 등의 이유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8일부터는 65세 이상 시민도 실내체육관 일일 입장료 1천원, 체력단련장 일일 입장료 1천500원, 월 정기이용 시 3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는 일반 이용료의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 비용이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안내와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대상자들에게 변경된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고령층
[충북일보] 세종시가 이달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글문화도시 사업 추진 원년과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과 신설을 기념해 매달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따뜻한 우리말 글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글귀를 각 부서와 산하기관에 안내하고 현수막, 전광판, 각종 고지서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는 '국어기본법'이 정하는 어문규범을 준수하면서 듣는 이에게 따뜻함과 기분 좋은 감동을 주는 예쁜 말들로 선정할 계획이다. 글귀는 시민과 공무원의 추천과 한글사랑위원회 정기회의 등 자문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한글사랑위원회는 한글·국어의 사용과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심의하는 기구로, 해당 분야 교수·작가·문해교육 강사 등 전문가·시민으로 구성됐다. 시는 3월의 글귀 안내 시점을 고려해 4월까지 활용하고 오는 5월 새로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는 12월까지 한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 선정 우수 마을기업을 5년 연속 배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연서면 소재 마을기업인 ㈜아테나공동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돼 최대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우수 마을기업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42개 마을기업이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17개 마을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아테나공동체는 회수형 도시락 사업 등 케이터링 사업과 마을카페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 2021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세종시에서 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연서면 소재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이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최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쌍류포도정원협동조합은 지역 특산물인 포도, 들깨를 활용한 가공·판매 사업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들 마을기업에 체계적인 사업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도와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고, 지역 내 일자리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8일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교육금고 협력사업비 및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날 교육금고 약정에 따른 협력사업비 2억2천500만 원과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3억1천900만 원 등 총 5억4천400만 원을 전달했다. 교육금고 협력사업비는 2022년 교육금고 약정체결에 따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억2천500만 원씩 4개년간 총 9억 원이 전달된다.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은 농협 제휴 카드(법인·개인)를 교육청 직원들의 이용실적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원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협력하고 교육금고 협력사업비와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이 지속적으로 세종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봄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20~30% 급격히 증가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일조량 증가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급증하는 봄철 자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고위험군 발굴 등 자살 예방 홍보와 집중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센터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홍보와 광공서 등에 자살 관련 도움기관 정보 제공, SNS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살 예방 메시지와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생명사랑존을 조성해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자살 예방 및 도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 경험·노하우의 해외 전수로 'K-도시' 수출 전성시대 열고 있다. 세종시 일원에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가 개발도상국 중심의 신규 도시개발 모델로 부상하면서 정부 행정기능 이전, 효율적인 대중교통·모빌리티 인프라, 쾌적한 친환경·스마트 정주 여건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려는 각국 정부의 관심이 뜨겁다. 18일 행복청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2007년 첫 삽을 뜬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도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해왔다. 20년에 가까운 도시건설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된 행복청의 전문성과 노하우는 공공 외교 영역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됐으며, 2019년 시작된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협력을 계기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행복청은 신수도인 누산타라 계획 초기인 2020년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협력관을 직접 파견해 도시계획 수립, 인프라건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행복도시 건설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도마의 건설·개발 과정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2년 탄자니아 총리의 행복도시 방문 이후 도시개발과 스마트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