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사의 표명 이유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결정 시기와 관련해 "결정을 언제쯤 내릴지 알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시겠다는 뜻이라고 했으니까 여러분들이 해석해 달라"며 "어쨌든 노영민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괄 사의를 권고한 주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노영민 실장과 그 다음에 수석들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말했고, 어쨌든 노영민 실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후임과 관련해서는 "사의를 수용할지 여부는 대통령께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인사는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무·민정·국민소통수석, 인사·시민사회수석 등 총 6명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9일 오전 8시 KTX 오송역이 가장 붐비는 시간이다. 하행선에서 내린 수많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다. 반대로 서울로 올라가는 공무원들도 부지기수다. 서울과 세종 출·퇴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가 혈세를 들여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교통비를 지원받아 KTX·SRT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집에서 직장까지 이동하는데 보통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통근버스는 적어도 1시 40분 가량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고, 45분이면 도착 가능한 KTX·SRT는 집에서 역까지 이동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두 집 살림' 이날 오후 7시 오송역 근처에서 행정안전부 공무원 A씨와 저녁식사를 했다. 첫 대화는 부동산 문제였다. A씨는 2주택자다. 서울과 세종에 두 채를 갖고 있다. 서울에는 아내와 고1·고3 두 자녀가 생활한다. A씨는 주말과 휴일 가족들과 만나는 소위 '주말 부부'다. A씨는 "처음에는 온 가족이 세종으로 옮기려고 했다. 그런데 고3 딸과 고1 아들이 강력히 반대하더라. 모든 것은 아이들 교육문제와 연결된 것 같다. 아이들을 다니던 학교에서 전학시킬 수가 없었다. 대학 진학 문제가 가장 큰 걸림
[충북일보] 청와대가 29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여야 간 논의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전국의 이슈로 떠올랐는데, 국회 논의와 국민 여론을 살피겠다고 한 청와대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에 야권의 이면합의서 의혹에 대해 "국정원, 통일부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이른바 이면합의서라는 문건은 정부 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문건임이 확인됐다"고도 했다. 이어 지난 28일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 통화에서 우리 외교관 성추행 의혹 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언급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통화 말미에 짤막하게 나왔던 얘기"라며 "뉴질랜드 총리가 자국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언급했고,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할 것이라고 답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청와대가 28일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완전 해제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관련 내용을 밝혔다. 김 차장은 "오늘(28일)부터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해제하는 2020년 미사일지침 개정을 채택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어 "1979년 한미 미사일 지침 채택 이래 우주발사체 고체연료의 사용은 제약이 있었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과 연구소,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개인들은 기존의 액체 연료 뿐 아니라 고체 연료가 다양한 형태의 우주발사체에 아무런 제한 없이 연구개발하고 생산 보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조했다. 이처럼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완전 해제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 군이 다수의 군사정찰 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민간 분야의 항공·우주산업 역시 급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한미 미사일지침은 우주 발사체와 관련해 추진력 '100만 파운드·초'로 제한해 왔다. '100만 파운드·초'는 500㎏을 300㎞ 이상 운반할 때 필요한 단위다. 반면 발사체를 우주로 보내기 위
[충북일보] 조선시대 기호학파의 근거지는 경기도와 호서지방(대전·충북·충남)과 해서지방을 포괄하는 지역이었다. 지금은 '기호벨트', 즉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호남을 연결하는 광의의 지역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강호축(강원~충청~호남)'과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DJP 연합' 등도 일종의 '기호벨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김태년의 '신의 한수' 180석 거대 여당의 원내 수장인 김태년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완성론'이 심상치 않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잇따라 청와대와 국회, 정부 부처 모두를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 원내대표의 이 같은 주장은 개인 자격이 아니다. 경기도를 지역구로 하는 김 원내대표의 작심 발언에 '큰 그림'이 숨어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청와대는 '여론을 들어봐야 한다'며 부인했지만, 어쩌면 청와대와도 교감했을 가능성이 높다. 충청권은 크게 환호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금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이낙연(서울 종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이 경합하고 있다. 이낙연 의원이 만약 지금의 대세론을 유지한다면 당 대표는 물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합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20일) 국내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6개월 되는 날"이라며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드디어 4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의료진, 방역 당국, 지자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 H자축 신경제지도 구상을 선언했다. 환서해경제벨트, 접경지역경제벨트, 환동해경제벨트 등으로 구성된 H자축의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이후 이시종 충북지사의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구상을 더해 국토 X자축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한반도 H자축은 목포에서 신의주, 부산에서 나진·하산 등을 거쳐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동북아 '빅 플랜'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를 '신(新) 실크레일'이라고 명명했다. ◇쏙 들어간 H자축 하지만, 남북관계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문재인 정부 역시 집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H자축과 충북도의 강호축 구상이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핵심은 남북경협이다. 남북경협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문 대통령과 이시종 지사의 구상은 '빅 플랜'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공허한 메아리'로 전락할 수 있다. 일단 남북경협은 UN과 미국의 대북제제 범위에 있다. 문 대통령이 아무리 대북지원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금강산 관광 재개 및 개성공단 가동이 불가능한 이유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대북지원 방향을 금강산, 개성공단, 백두산이 아닌
[충북일보] 최근 정부와 여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청와대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고 보나"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이 관계자는 "김상조 정책실장이 지난주에 라디오 인터뷰를 했고 오늘(19일)은 정세균 국무총리도 관련 발언을 했다"면서 "(이를 종합하면) 모든 대안을 놓고 검토해보자. 그러나 아직은 결론을 내지 못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태"라며 "그 조치가 갖게 되는 효과라든지 비용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에 "정 총리의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입장은 신중론이나 회의론에 가깝지 않나"고 추가 질의에 대해서도, 고위 관계자는 "(모든 대안을) 테이블에 올리고 논의를 하자는 입장인 것이고 결론이 나지 않았다는 취지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국회를 찾아 개원 연설을 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당초 한국판 뉴딜 첫 일정으로 그린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한국판 뉴딜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그린 뉴딜 현장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당초 지난 6월 29일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순서가 바뀌게 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48일 만에 최장 지각 개원식을 갖는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며 "문 대통령은 현재 연설문을 9번째 직접 고쳐 쓰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는 2025년까지 160조 원의 자금을 투입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를 주재하면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간판이 될 10대 대표사업으로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SOC 디지털화 △스마트 그린산단 등을 제시했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K-뉴딜위원회 소속 의원이 참석했다. 이광재(디지털 뉴딜 분과위원장)·김성환(그린 뉴딜 분과위원장)·한정애(사회안전망 분과위원장) 의원 등이다.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참석 국무위원이 당연직으로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단타 주택매매로 차익을 거둔 액수가 한해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래통합당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5~2018년 주택보유기간별 양도차익 현황'에 따르면 주택 보유 2년 미만의 소위 '단타' 거래에서 발생한 양도차익이 2018년 현재 2조1천820여억 원에 달했다. 건수로는 무려 5만8천310건이다. 단타 양도차익은 2015년 1조5천59여억 원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1조9천140억 원에 달했다. 이어 2018년에는 2조원 대를 넘어섰다. '단타'를 투기로 몰아 엄단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규모를 더 키운 셈이다. 단타 거래 건수는 2015년 7만316건에서 2018년 5만8천310건으로 줄었지만, 건당 평균 차익은 2천100만원에서 3천700만으로 1.7배가량 상승했다. 특히 9억 초과 주택의 경우 2015년 건당 3억1천여만 원에서 2018년 건당 5억4천여만 원으로 늘어난 단타 차익만도 평균 2억3천만 원에 달했다. 9억 이하 일반 주택의 단타 차익 또한 2015년 건당 2천100만원에서 2018년 3천300만원으로 늘었다
[충북일보] 청와대가 8일 낮 12시 '경비원 갑질 사망 엄중처벌'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 입주민의 폭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한 경비원 최희석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다. 청원인은 고인이 경비원으로 일했던 아파트 주민이라고 밝히면서, 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입주민 갑질을 근절시켜달라고 했다. 청원에는 44만6천434명이 동의했다.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이날 "사망 사건 발생 후 지난 5월부터 서울경찰청에서 경비원 갑질에 대한 특별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33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중 14건은 검찰로 송치됐고, 16건은 수사 중이다. 주로 경비원을 폭행하거나 사직을 강요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갑질 피해 신고센터'를 통해 공동주택 경비원 등에 대한 갑질 신고를 받는다"며 "국토부와 경찰청, 고용부 등 소관사항별로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비원에 대한 부당한 행위가 발생할 경우 관리업체 뿐만 아니라 입주민이나 입주자대표회의가 함께 힘을 모아 갈등을 해결하고 경비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책임을 강화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