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울 서이초등학교 순직 교사 1주기를 맞은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세종지부(이하 전교조 세종지부)는 "교육당국의 주먹구구식 대책으로 교육현장은 여전히 힘들다"며 "모두 안전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이날 추모 성명을 통해 "지난해 여름, 검은 점으로 모인 교사들의 요구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이었다"며 "갈등을 부추기는 설익은 대책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 소중히 여겨지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전히 교사가 짊어져야 하는 부담은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교사는 이를 홀로 견뎌내고 있다"며 "교육당국의 주먹구구식 접근은 지난해 모인 교사들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원 감축은 교사들의 요구에 역행하는 것으로 진의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AI와 디지털만 가득한 학교, 관계에 대한 고민이 없는 학교는 교육이 불가능한 학교다. 일방적으로 학교와 교사의 역할을 규정하는 정책을 내리꽂는 당국은 교육의 불가능성을 심화할 뿐"이라고 지난 1년 교육당국이 내놓은 대책을 비판했다. 전교조 세종
[충북일보] 세종시가 장마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복·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의 기상 상황별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경보)가 발령되거나 시간당 강수량이 10㎜이상일 경우 임시휴장한다. 다만 매주 토요일 예정된 중앙공원 야외수영장 청년 이벤트 행사는 우천 시 중앙공원관리센터 필로티 아래로 무대를 옮겨 진행한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천 시 고복·중앙공원 야외수영장 이용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기상 상황별 운영기준을 마련했다"며 "시 누리집과 통합예약시스템에 공고하고 문자 발송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복야외수영장은 시설관리사업소(044-301- 3322),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은 체육진흥과(044-300-643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교의 시설·환경 개선이 빨라질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업의 구조 변경을 통해 기간을 단축했다.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은 쾌적하고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학교 수요를 바탕으로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정책이다. 학교 수요조사, 적정성 평가, 우선순위 선정, 예산편성, 시설개선 순으로 올해 사업 대상을 선정해 차년도 사업을 추진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설계·시공 등 절대적 공기 확보와 원활한 교육활동을 위해 겨울방학 공사 등의 이유로 학교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차차년도에 개선되는 적시성 문제가 반복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사업 착수 시점을 6개월 앞당겨 연초에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당해 연도 하반기에 설계해 이듬해 상반기에 시공을 완료하는 과정으로 변경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시설 개선 재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523억 원 규모의 시설 기금을 조성해 운용 중이다. 시설 기금은 정부가 책정해 교부하는 교육시설환경개선 보통교부금 이 부족할 경우 사용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신설된 지
[충북일보] 청주도심 공동화 해결을 위해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는 필수조건이다. 다행히 청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의지로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4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정 경우에 따라 고도제한 없이 공동주택건축 건설이 우선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오는 2024년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경관지구를 폐지해 원도심을 중심상권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원도심은 도시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사적으론 흥망과 성쇠를 겪은 현장이다. 그러나 원도심은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중요한 정책실험 대상이 되곤 했다. 이중삼중 규제를 받으며 침체된 곳도 많다. 주민들이 떠나 더 이상 도시의 중심 기능을 하기 어려워진 곳도 있다. 성안길을 중심으로 한 청주 원도심이 대표적인 쇠락지역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청주시에는 순환도로를 따라 형성된 외곽지역에 주거 벨트가 만들어졌다. 그 사이 원도심 내 APM, 영프라자, 대현지하상가, 롯데시네마 등은 폐점을 이어갔다. 물론 도심 공동화 현상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도심 팽창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일이다. 도심공동화의 사전적 의미에도 이와 같은 의미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총선에서 법정 수당 관련 선거비용 규정을 위반한 후보자 A씨와 회계책임자 B씨, 금품수령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원봉사자 2명에게 인건비 명목으로 220만 원씩 총 440만 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원으로 신고한 자에게만 법에서 정한 일정금액의 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는 끝났지만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불법적인 정치자금 지출 등에 대해서는 적발 시 고발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선거법뿐 아니라 정치자금 관련 위반 행위도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5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19분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장비 13대와 인원 36명을 투입해 남성을 찾고 있다. 이 남성은 보청천 점동세월교를 건너려다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의원은 17일 민주당 원내 TF가 구성돼 진상 규명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TF는 임 의원이 단장을 맡았다. 이연희(간사)·모경종·송재봉·이강일·이광희·이건태 의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으로 최희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 진상규명팀장, 권미정 시민진상조사위원,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함께 한다. 민주당 오송참사 진상조사 TF는 14명의 국민이 희생된 오송참사에 대해 22대 국회가 앞장서 밝혀내기 위해 꾸려졌다. 앞으로 TF는 참사의 진실을 설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법 발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진정한 치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은 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해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서 시작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반드시 국정조사를 관철시켜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캠코 충북지역본부(한국자산관리공사, 본부장 한흥희)는 17일 사옥 내 지역사회 기여공간 '카페온정(강서동 485)' 오픈 10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일일 청렴카페'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카페온정은 캠코 충북지역본부가 2014년부터 지역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옥 일부 공간(1층)을 청주시에 무상 제공하고, 이를 청주흥덕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다. 이번 행사는 카페온정 오픈 10주년을 맞아 카페온정의 홍보와 매출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한흥희 본부장은 직접 일일 바리스타로서 지역주민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캠코 직원들은 카페온정 일일 직원으로 직접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청소 등 카페 운영을 보조했다. 지역사회단체 충북자립지원전담기관 자립 준비 청년들도 자원봉사에 손을 보탰다. 이날 카페온정의 전 메뉴는 1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됐다. 카페온정은 평소에도 무상임대에 따른 임대료 원가절감 등에 따라 메뉴가격이 저렴하게 운영되는 매장이며, 이날 할인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에 카페를 이용할 수 있었다. 캠코 청렴
[충북일보] 국내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데다 국가철도공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현재 타당성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용역은 지난해 12월 착수했고 오는 9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10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도는 '신속 예타'로 신청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
[충북일보] 국제 금 가격이 1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다양한 방식의 '金테크(금+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유력해지면서 국제 금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상황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천467.80달러로 전장보다 1.6% 상승, 지난 5월 20일 이후 2개월 만에 전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금 현물은 오후 2시 18분 현재(미 동부시간 기준) 전장보다 1.8% 오른 온스당 2천464.82달러에 거래됐다. 17일 국내 금 한돈(3.75g) 가격은 한국금거래소 기준 41만1천638원이다. 1g당 가격은 10만9천77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순금 한 돈이 46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하연주(38)씨는 골드뱅킹을 활용한 금투자를 하고 있다. 하씨는 "주식이나 비트코인은 잘 모르기도 하고 불안하다보니 금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며 "금통장은 매달 소액으로 모을 수 있어 꾸준히 적금처럼 넣고 있다"고 말했다. 금 전용 통장은 계좌에 돈을 넣으면
[충북일보] 교육부는 서울 서이초 교사 순직을 계기로 '교권 보호 5법'이 개정되며 교원 보호정책이 강화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 시행으로 불기소 비율이 증가하고 악성 민원 대응을 위해 학교별 민원 대응팀이 99.8% 설치된 점을 근거로 들었으나 교육 현장에서는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교권 보호 5법'인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으로 최근 1년간 달라진 교육활동 보호 제도를 발표했다. 먼저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시행된 9개월(지난해 9월 25일~올해 6월 30일)간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553건 중 387건(70%)에 대해서는 '정당한 생활지도'라는 의견이 제출됐다. '정당한 생활지도'로 의견을 제출한 387건 중 수사 결정이 완료된 것은 160건이며 이 중에서 137건(85.6%)은 '불기소' 또는 '불입건' 종결됐다. 교육부는 "교육감 의견 제출 도입 전인 2022년과 도입 이후를 비교하면 불기소 비율은 17.9%(59.2→69.8%) 증가, 아동보호사건 처리 비율은 49.2%(26.0→13.2%) 감소했다"며 "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가 조만간 가시화 될 전망이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절차가 이제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시는 오는 1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원도심 경관지구를 심의한 뒤 오는 8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이 심의들을 통과하면 오는 9월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고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이 최종 폐지된다. 시는 원도심 고도제한이 해제되면 정주인구 증가로 원도심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도제한이 해제되는 원도심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옛 청주시청 인근 코아루휴티스 아파트에서부터 육거리시장까지다. 기존의 이 구역은 크게 근대문화지구와 역사문화지구, 전통문화지구 등 3개의 소구역로 구성돼 최대 고도제한이 44m로 규제됐었다. 하지만 고도제한이 해제되면 상업지역의 경우 110m~130m, 주거지역은 90m~108m로 높아진다. 기존 원도심 고도제한에서 두배 이상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고도제한이 해제되면 청주지역 원도심 내 일반 상업지역의 경우 최고 43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