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경기도 가평 자라섬을 찾았다. 봄이 발아래까지 차올라 부푼다. 그래도 따뜻한 봄은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푸름도 일러 아직 주춤거린다. 하지만 흐르는 강물엔 봄빛이 완연하다. 겨우내 녹은 물이 푸르게 흘러간다. 버들강아지가 서둘러 꽃망울을 틔운다. 나뭇가지마다 봄물로 발그레하다. 자라섬에도 물이 차올라 생명의 기운이 넘친다. 사람들이 하나 둘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 분주하지는 않다. 호젓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하다. 나 자신을 마주하고 관조할 수 있다. 내 안의 봄기운을 만날 수 있다. 가평 올레 1코스는 자라섬 산책 코스다. 그대와 다정히 손 맞잡고 거니는 길이다. 몸과 마음 상쾌해지는 숲속 오솔길이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명품 길이다. 자라 등을 타고 북한강 걷는 올레길이다. 느림을 저어가듯 느리게 걷는 공간이다. 물로 그림 그리고 추억 만드는 장소이다. 생명력 넘치는 숲이 숨은 향기로 부른다. 살에 닿는 바람 느낌이 기분을 좋게 한다. 찰랑이는 물소리가 온몸으로 스며든다.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올라 확 퍼진다. 안개 빨아들인 숲이 몽환적으로 빛난다. 빛깔로 소리로 내 속의 느낌을 불러낸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금강 변 유채꽃 단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이곳에 충북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 뒤 '부소담악' '둔주봉 한반도 지형' 등 군내 명소와 연결한 유채꽃 축제를 개최해 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면서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를 열지 못했다. 지난해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야간 축제장 조명까지 설치했으나 누그러들지 않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개최를 취소했다. 그러나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매년 10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이 유채꽃 단지를 찾아와 봄나들이를 즐겼다. 군은 올해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와 함께 떠내려온 퇴적물을 제거하고 축제장 평탄화 작업을 마쳤다. 또 인근 용지를 구매해 데크, 전망대, 포토존을 조성하는 한편 관람 길에 야자 매트를 깔았다. 유채꽃 단지(8.3ha) 경운작업을 거쳐 1천kg의 유채꽃 파종도 완료했다. 박용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유채꽃
[충북일보] 충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맞춤형 투어인 '충주 감성투어'가 4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은 운영에 앞서 충주 감성투어를 새단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투어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체험프로그램을 정비하기 위해 체험장을 신규 모집했다. 기존에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했던 감성투어 정기코스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월 1회로 변경했다. 정기코스는 올해부터 매월 동일 코스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월별 테마 코스를 둬 진행할 예정이다. 투어 관계자는 "변화하는 국내 여행 트랜드에 발맞춰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여행 등을 구상해 세대·연령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투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잠정 운영을 중단했던 충주 감성시티투어도 5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현재 기획 단계로 4월 중순 상세한 내용이 충주체험관광센터 홈페이지, 네이버 블로그,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에 게시될 예정이다. 정기투어 코스 소개는 매월 15일 경 충주체험관광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며, 4월부터 진행될 감성투어 상담은 3월 말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한다. 충주 /
[충북일보] 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져 명품 휴양지로 알려진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가 오는 31일 개장한다. 군은 단장을 마친 송호관광지를 이날 개장해 오는 11월 26일까지 관광객과 야영객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운영하면서 미비한 시설을 겨울철 휴장 기간 보완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캠핑족이 늘어날 것을 예상해 야영 공간과 주차장 등 주요시설 정비도 마쳤다. 탐방객들에게 특별한 테마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와인테마공원, 와인체험관 등 부대시설까지 마련해 놓았다. 이 지역의 자랑인 '양산팔경' 가운데 6경으로 일컫는 송호관광지는 금강 줄기를 따라 28만4천㎡ 터에 수령 100년 이상인 소나무들로 가득 차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은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양산팔경의 숨은 비경을 관람하며 걷는 6㎞ 웰빙 관광코스로 인기를 끈다. 인근에 영국사, 천태산 등 영동의 대표 관광지도 있다. 송호관광지 시설사용료는 1박 기준 일반야영장 1만5천 원, 전기야영장 2만 원이다. 예약은 군 통합예매시스템(https://yd21.go.kr/portal/)을 통해서 하면 된다. 군
청주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근린공원 중 하나인 당산공원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150번지 일원)을 소개한다. 전에는 보통 낮에 다녀왔는데 저녁 소화도 시킬 겸 잠시 올라 산책해도 좋았다. 참고로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에는 목줄 착용과 배설물 수거가 필수다. 당산공원은 도시 속에 자연 생태계 기능이 복원된 곳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계절에 따른 숲 해설이나 놀이, 생태 공예 프로그램, 숲속 관찰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원이다. 작년에도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온라인 신청을 받아 공원으로 떠나는 당산 공원 숲속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원 통행로는 입구에서 왼쪽 비탈길과 오른쪽으로 둘러 가는 길이 있다. 올라갈 때는 오른쪽 제수변실 쪽으로 올라갔다. 운동기구와 벤치가 있는 공간도 보인다.. 도심 속에 쉼터가 있어 참 좋다. 도청과도 꽤 가까운 거리에 있다. 아래서 계단 위쪽을 보니 종탑 모양의 건물이 보인다. 바로 청주 동부배수지 제수변실이다. 제수변실은 수질 검사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1923년에 건립됐다고 한다. 2007년 등록문화재 제355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근대에는 청주시 동부 배수지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배수지는 상수도 시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기차여행 꿀팁'으로 다양한 기차역 이용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첫 번째는 승차권 자동발매기 이용 방법으로 요즘은 코레일톡 어플을 이용해 직접 모바일티켓을 발권해 오는 경우가 많지만, 미리 예매하지 못한 경우는 빠르고 편한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용방법은 '빠른 구매(일반구매는 장애인, 유공자 할인 등)→도착역 선택→출발일시·열차종류·인원선택→조회→결제와 발권' 순이다. 열차출발 5분 전까지 발권할 수 있으며 현금·카드 겸용 자동발매기에서 구매한 승차권은 열차출발 전까지 자동발매기에서 환불할 수 있다. 참고로 승차 시간이 5분 남지 않은 열차의 승차권 구매는 매표창구로 가야 한다. 두 번째는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서비스 이용 방법으로 휠체어 이용고객,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고객은 매표창구나 역무실에 도우미를 신청하면 담당 직원이 맞이방부터 승강장까지 열차 승하차를 도와준다. 비대면 신청은 코레일톡 어플에서 휠체어석 승차권 구매 후 도우미 신청 아이콘만 누르면 신청이 완료되며 신청 이후 문자메시지 또는 코레일 알림톡으로 도우미 서비스 이용 정보가 전송된다. 그리고 열
[충북일보] 영동군 용두공원에 '생각 정원길'이 생겼다. 군에 따르면 치매 친화적 사회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영동읍 용두공원 안에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을 조성했다. 이 정원길은 240여m 기존 산책로에 지주식 안내판과 가로등 부착용 안내판 등을 설치해 노호았다. 주민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민 점이 돋보인다. 정원길에 '순서 기억하기, 도구가 달라졌어요, 치매 자가 진단표' 등 다양한 치매 예방 교구도 있다. 군은 지난해에도 용두공원 일대에 놀이형 인지 교구를 설치하는 등 치매 예방 관련 시설을 확충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생각 정원길'을 시작으로 용두공원으로 이어지는 '기억이 머무는 기억 담뿍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노인들에게 최고의 건강관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난 한 해 단양군 지역경제를 견인한 다누리센터가 관광객 만족도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다누리센터를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300명의 관람객이 응한 설문조사에 97%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4%가 재방문 또는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성 56%, 남성 44%로 여성 참여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22%), 20대(11%), 30대(24%), 40대(32%), 50대(8%), 60대 이상(3%)이 참여했다. 다누리센터를 방문하게 된 경로는 인터넷이 51%로 가장 높았고 지인 소개(28%), 기타 단체관람과 협약기관 관람(12%) 순으로 나타났다. 다누리센터 이용에 있어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다양한 체험행사 운영(44%)을 꼽았으며 홍보에 관한 질문에는 잘되고 있다(61%)는 반응을 보였다. 홍보를 활성화 방법으로는 SNS(54%), 공모전과 이벤트(22%), TV광고(21%)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표기동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은 "설문조사 건의 사항을 이번 신규사업인 관상어 체험 전시시설 설치사업 추진 시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맛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에도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산물 거리가 있다. 우리는 보통 영동을 레인보우 영동이라는 말로 부른다. 그 중에서 빨강은 사과, 주황은 감, 남색은 포도다. 이런 식으로 영동의 이미지와 비전을 일곱 빛깔 무지개색으로 상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영동은 감과 포도가 유명한데 자연스레 지역 축제나 특산물도 이것과 연계된 것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영동포도축제와 영동곶감축제,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와인 축제가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가 되면 군내 지역 주민분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오신 관광객분들로 영동군내 모든 지역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영동의 특산물 거리는 충북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동전통시장 영동중앙시장 인근에 있다. 지도상에 표시는 안돼있지만 중앙로 큰 길 하나만 건너편 입구에 영동 특산물 거리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있다. 거리 안으로 들어서니 골목을 따라 영동 농특산물 직판장 형태의 여러 상사, 농산 매장들이 포진돼 있다. 영동 곶감 유명한 건 다들 잘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겨울철 운영을 중단했던 남천야영장을 4월 1일 개장한다. 소백산국립공원 내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남천야영장은 총 37동(일반형 17동, 산막텐트형 20동)의 영지로 조성돼 있으며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남천야영장은 코인샤워장(온수제공), 취사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산막텐트형 야영장에는 취사 용품을 대여하고 있다. 또한 남천야영장에서는 야영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립공원 인기 굿즈인 반달이 인형을 비롯한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무인 자판기(카드 결제)로 판매한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정길순 행정과장은 "남천야영장은 계곡 뷰가 특히 아름다운 힐링캠핑장으로 2021년 기획재정부 주관 고객 만족 조사 결과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부분에서 1위를 수상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며 "지친 몸과 마음이 자연과 함께 회복되실 수 있도록 야영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17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 미동산수목원에서 '희망의 꽃이 보인다'를 주제로 미선나무 분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열매 모양이 둥근 부채 미선(尾扇)'을 닮아 붇여진 이름이다. 전국에 5개소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그 중 4개소가 충북에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선 나무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김관호)'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키운 40여점의 분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에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화분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숲 해설, 미선나무 세밀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배석한 기자 khanddang@daum.ne
[충북일보] 증평 벨포레 리조트가 관람객들을 위해 사랑앵무, 회색앵무, 뉴기니아, 청금강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조류관(네스트)를 3월 오픈했다. 조류관(네스트)은 기존 벨포레목장 내에 있으며 새들과 교감하는 먹이주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기존 양몰이공연에 동물 퍼레이드가 추가돼 어질리티(장애물), 프리스비(원반던지기) 등 새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3월 말에는 목장 내 야외 가금류장(공작, 금계, 은계), 야외앵무장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벨포레 홈페이지(https://www.blackstonebelleforet.com/)를 참조하면 된다. 또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테마 디지털 미디어 전시관인 '미디어아트센터'와 국제카트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모토아레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에 개장한 벨포레 리조트는 규모만 303만5천203㎡에 달하며 △골프(퍼블릭 18H) △액티비티(익스트림루지, 사계절썰매, 미니골프, 마리나클럽, UFO회전그네, 놀이동산, 전동킥보드) △ 휴양/체험(벨포레목장, 디노시네마, 한국몬테소리 웰컴키즈, 벨포레가든, 수변 산책로, 펫포레 플레이그라운드, 펫포레 힐링코스)등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