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 '메리해피북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립도서관이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특별 인형극 '산타를 구합니다'와 이브 특별 음악회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비롯해 작가 강연, 연체 해제 행사 등 연말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어린이실에서 진행된 '산타 할아버지가 도서관에 오신대!' 행사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선물을 나눠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편안하고 친근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상천 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다양한 문화 활동이 더욱 확산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진행한 '2024 시네마제천×SAC on Screen'이 지난 26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3월 'SAC on Screen'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4 시네마제천×SAC on Screen, 문화가 있는 목요일'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마다 무료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상영했다. 이는 서울 예술의 전당의 우수한 콘텐츠를 4K UHD 고화질 영상과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으로 제작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1일 첫 상영을 시작으로 12월 26일까지 9개월 동안 총 18회차에 걸쳐 발레, 연극,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누적 관람객은 730여 명에 달했다. 한 관람객은 "우리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귀한 작품을 제천 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현장 관람에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영상으로나마 지방에서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작품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뻤다"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충북일보] 음성군이 삼성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27일 삼성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거점공간인 삼성 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했다. 군은 지난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이듬해인 2021년 10월 삼성 복합문화센터 공사에 착수했다. 삼성 복합문화센터는 총 114억원을 투입해 삼성면 덕정리 540-1 일원 연면적 3천21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이 곳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하주차장이, 지상 1층은 통합복지서비스지원센터, 프로그램실, 건강증진실, 착한가게가 들어섰다. 지상 2층은 대회의실, 작은 도서관이, 지상 3층은 소회의실 및 휴게공간 등 다목적 공간을 갖췄다. 군은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해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군 관계자는 "삼성 복합문화센터는 주민들의 문화·복지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충북일보] 청주 연극계 터줏대감인 극단 청년극장이 신임 대표에 문의영(40·사진) 단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극단 청년극장은 최근 '2024 극단 청년극장 정기총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문 신임 대표는 "어려운 극단 환경 속에서도 40주년까지 성황리에 마친 이윤혁 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청년 집행부가 앞장서서 더욱 진취적이고 대한민국 연극을 선도하는 극단으로 우뚝 서도록 힘쓸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원대 연극영화과를 편입졸업 했다. 충북연극제 신인연기상·우수연기상·최우수연기상과 청주신인예술상, 한국연극협회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청년 예술가다. 한편 극단 청년극장은 사)한국연극협회 충북지회 청주시지부 소속 극단으로 올해 창단 40년을 맞이했으며, 동인제 체계로 3년마다 선거를 통해 대표를 선출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충북의 마이스 인프라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팀과 메쎄이상 청주오스코사업단이 2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MICE 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바이오산업 중심지 충북의 숨은 매력, 국내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청주 오스코(OSCO),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 국내 마이스·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과학기술단체에서 주최하는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 소재 학·협회 사무국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충북마이스뷰로팀은 충북의 마이스 인프라와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유니크 베뉴를 홍보했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그리고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역사적 문화유산 등을 강조하며 충북만의 특색 있는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국내외 바이오·반도체 분야 학술대회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청주 오스코사업단과 함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
[충북일보] 최근 한국의 장(醬)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등재되면서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선정한 충북의 한식명장 박해순(64)씨가 주목받고 있다. 박씨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대신리에서 '심순섭 할머니된장'을 생산·판매하는 두리두리 영농조합법인 대표다. 故심순섭 할머니는 박 대표의 친정어머니다. 박 대표는 상황버섯 달인 물로 된장을 담근다. 80년 전통의 친정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사단법인이다.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그림자 홍보활동을 펼친 민간단체다. 국내외에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3년부터 해마다 외교사절을 초청해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를 개최한다. 법적으로 인정받는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박 대표는 숟가락과 젓가락 모양을 본뜬 9월 11일을 한식의 날로 제정할 것을 고집스럽게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한식포럼 충청연합회장 겸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2년 2월 한식포럼의 전통장 부문 '한식명장'으로 뽑혔다. 박해순 대표는 '한식의 세계화'에 일찌감치 눈을 떴다. 자신이 직접 담근 된장을
[충북일보] 국립어린이박물관이 26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이날 누적 관램객은 16만 명을 돌파했다.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 어린이들이 도시·자연·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이날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마술쇼,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복합전시실에서는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 매직쇼'가 진행돼 산타와 루돌프가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신기한 마술을 선보였다. '요들누나 동혜와 함께하는 요들송 공연'과 어린이 인형극 '호랑이님 100번째 생일잔치'도 진행됐다. 또 상설전시실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 '숨겨진 열쇠를 찾아라!'를 통해 보물을 찾은 관람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로비와 피크닉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인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인화해주는 '즉석사진 인화' 이벤트, 3m 크기에 달하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소망메시지를 적어보는 행사도 열었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장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 한 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개최해 군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물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84만 명의 방문객이 지역 축제장과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열린 '빨간맛페스티벌'은 17만 명을 끌어들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대표 축제인 괴산 고추축제는 8월에 개최되며 26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장축제는 지난달 제2019회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열려 6만 6천 명이 찾으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축제와 더불어 군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와 예술이 스며들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지역 전역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칠성 청인약방 일원을 시작으로 치러진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 공방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광저수지에서 펼쳐진 창작오페라 '은행나무연가'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에서는 난계국악공연, 도립극단의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하모니체스 챔버오케스트라의 '캔들라이프', 에이지아젠지아의 '팬텀싱어' 등이 공연돼 관객들에게 진한 감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년 2월 28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예총 협업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4년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증평예총의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지역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총 산하 각 지부 회원들이 뜻을 모아 회화, 민화, 서예, 공예, 조각, 사진, 시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 총 100여점을 출품했다. 이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혼과 열정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김득신문학관 3층 취묵당에서 열린 이번 전시 개막식에는 이재영 군수, 김대연 증평예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증평예술발전 심포지움이 열려 올 한 해 활발한 예술활동을 통해 군민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한 지역 예술인 7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증평어린중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예총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의 혼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일상에 더욱 스며드는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질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새단장을 하고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성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군은 도서관 1층에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후문에는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했다. 새롭게 조성된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은 증평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득신의 독서 정신과 대기만성의 이야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간에는 △1920~1960년대 김득신을 소개한 신문기사 5점 △김득신 이야기가 수록된 초·중·고 교과서 5점 △김득신을 주제로 한 학위논문 4점 △어린이 도서 6점이 전시됐다. 특히 △다산 정약용이 '여유당전서'에서 소개한 김득신의 독서 이야기 △김득신의 노력과 대기만성의 정신이 드러난 묘비명 △다독 정신과 아버지 김치의 아들에 대한 믿음을 소개한 만화 등을 블라인드 형식으로 제작해 흥미를 더했다.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후문에 경사로가 설치됐다. 기존에는 후문에 경사로가 없어 정문으로 돌아가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시설 확충으로 보다 편리
[충북일보] (사)한국음악협회 충청북도지회(회장 강진모)는 25일13회 충북음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충북음악상은 한 해 동안 충북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음악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는 공로부문과 창작부문으로 나눠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공로부문에는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충북지회에서는 연춘흠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최신민 충북음악협회 사무국장이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군지회에서는 피규영 청주음악협회 부회장이 뽑혔다. 특별공로부문에는 조동욱 충북도립대학교 교수, 지선호 충북도교육문화원 원장을 선정했다. 창작부문은 충북지회의 권수미 충북음악협회 피아노이사·김원기 충북작곡가협회 사무국장, 시·군지회의 구동숙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대표·전단비 충주음악협회원·이한나 제천여자중학교 교사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충북예술인회관 대회의실에서 64차 정기총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날 총회는 올해 사업결산과 내년도 사업계획 승인, 20대 임원선정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고인쇄박물관이 올 한 해동안 직지 홍보에 기여한 시민 10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3일 박물관 홍보영상실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1년 간 직지 홍보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직지세계화시민홍보단과 직지문화연구원 소속 유공자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시민들은 올해 개최된 직지문화축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직지홍보 활동과 교육을 통해 직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용운 고인쇄박물관장은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우리 문화유산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지가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