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4 괴산 빨간맛페스티벌' 현장에 다녀왔다. 5월의 마지막 주말 괴산읍을 가로지르는 천변으로는 노란색과 빨간색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었다. 괴산 빨간맛페스티벌은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26일까지 3일 동안 열렸다. 축제에서 괴산군은 지역 36개 식당과 협의를 통해 축제 기간 중 리플릿을 지참한 손님에게 10%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축제장에서 빨간 의상, 빨간 신발을 착용하면 푸드트럭에서 1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 곳곳에서 빨간 착장의 방문객들이 눈에 띄었다. 빨간 꽃화분 교환, 무료 사진인화, 붉은빛의 다양한 차문화 체험, 놀이기구 등도 있어서 추억을 쌓기에 좋은 축제로 꾸몄다. 축제 첫날에는 오후 6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회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펼쳐지며 이석훈, 경서 등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콘서트가 열렸다. 25일에는 동진천변에 펼쳐진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 '빨간 꽃길 괴산 걷기 대회', 옥수수 컬러 분말을 온몸에 입히고 달리는 '빨간 맛 컬러런', 치어리더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지는 '빨간 맛 치어리더대회' 등이 진행됐다. 양귀비의 덜 익은 꽃봉오리와 꽃씨에서 채취되는 아편이나 아편 알칼
[충북일보]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옥쇄작전을 단행한 충장공 신립장군과 김여물 부장을 비롯한 8천여명의 군사들에 대한 위령제가 오는 4일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에서 열린다. 충주시와 국가유산청 후원으로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제432주기 팔천고혼위령제'는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 앞에서 오전 10시 지역 내 각 기관·단체장, 평산 신씨, 순천 김씨 후손,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위령제는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등의 순서로 이어지며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반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된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조총 등 앞선 무기와 훈련된 군사력 앞에서도 배수진을 치며 충절로 대항해 조선군의 용맹을 떨쳐 보였던 의군들의 뜻을 기리고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천고혼위령탑은 2003년 충주시가 3억 7천500여만원을 들여 높이 15m, 지름 18m 규모로 건립됐다. 탑 상단의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하단의 신립장군상과 4인의 군상은 호국충절을 상징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30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2층 직지실에서 ㈜홍익기술단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 및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300만 원을 기탁하며 청주문화나눔 파트너 기업으로 합류했던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는 올해 1천만 원을 후원하며 청주의 문화예술, 문화산업 발전과 문화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게 됐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만들기 위한 문화나눔의 깊은 의미를 공감하고 2년 연속 동참해줘 더없이 기쁘고 든든하다"고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지원사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반경을 넓히고 시민 모두가 문화 경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문화와 예술로 청주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건설적인 지원을 함께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후원식으로 2년 연속 청주문화나눔에 동참한 ㈜홍익기술단은 청주에 본사를 두고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기획과 타당성 조사와 분석, 설계, 종합감리, 진단, 평가,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SNS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00명과 영상 촬영·편집 경험이 있고, 개인 SNS 계정을 활발히 운영하는 교직원, 학부모, 대학생 15명을 모집한다. 주요 활동은 프로그램 참여 후기, 도서 추천, 학교도서관 소개 등 콘텐츠 기획·제작과 도서관 행사나 작가강연 영상 촬영·편집 등이다. 활동기간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다. 문의는 학교도서관지원부 도서관기획팀(043-716-8535)으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진행하는 연극교육 프로그램 '어여와 연극허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여와 연극허게!'는 충북문화재단의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극단 '청년극장'의 퍼블릭프로그램으로 15회차 동안 연기, 희곡, 분장 등 연극 분야를 체험하고 배우게 된다. 진천군에 거주하는 청년(만 19세~39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19시부터 21시까지 진천문화원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이후 발표회는 오는 8월 24일 화랑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년극장(043-269-118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거리의 활력을 높일 '2024 가치누리 문화거리' 행사가 31일 오후 6시부터 보람동 원형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보람동과 나성동 2곳에 지정했다. 이날 개막행사는 밴드공연, 서커스, 댄스, 소상공인 참여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보람동은 '하는 보람, 사는 보람'을 주제로 오는 7월까지 보람 가득하고 보람을 얻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주민과 문화일상을 공유하는 '만나는 보람', 지역 시각 예술가와 함께 색을 입히는 거리 큐레이팅 '입히는 보람', 거리공연가의 정기공연 '채우는 보람', 즉흥 거리예술 '노는 보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시청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말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 처음으로 들어선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국립어린이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수는 주간(週間) 평균 2천여명에 이른다. 특히 주말에는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세종시의 대표적인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회차·전시별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사전 온라인을 통해 예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회차별 남은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도 이뤄진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사이 1회차 오전 10시~오후 1시, 2회차 오후 2~5시 등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전시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껏 놀면서 배우고 상상력과 꿈을 키울 수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12월 26일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도시건축, 디자인, 문화유산, 기록문화 등 다양한 소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한 상설전시관과 지구를 주제로 설정한 기획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단지에는 국립어린이박물
[충북일보] 단양군이 31일 특별한 문화행사를 연다. 군은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5월 행사로 청소년 문학여행, 별멍 피크닉, 문학 피크닉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청소년 문학여행으로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책과 이야기가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아쿠아리움 관람 후 북콘서트까지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다누리센터 2층 옥상정원에서 별멍 피크닉이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에어 빈백에 누워 투명 텐트에 비쳐 보이는 하늘의 별을 보며 잔잔한 현악기 콘서트가 들리는 가운데 마음의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온달관광지에서는 오후 1시부터 문학 피크닉이 열린다. 이날 온달관광지를 방문하면 북콘서트와 동시에 온달관광지 자유투어, 바보온달 연극을 관람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꼭 참여하셔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사업으로 주민의 문화적 삶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홍보 포스터 - 단양군이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5월 행사로 준비한 소년 문학여행, 별멍
가장 여유롭고 편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아닌지. 정신없이 업무와 수업에 시달리다 허기져 있을 때 먹는 점심은 꿀맛 같다. 쉰 살을 넘으면서 생활의 변화와 건강을 위해 산책하기 시작했다. 삼십여 분 정도 걷고 오면 복잡했던 머리도 맑아지고 속도 편안해진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자주 애용하는 길로 출퇴근과 산책을 한다. 저녁 약속이 있는 날에도 이 길로 걸어갈 때가 많다. 봄에는 벚꽃잎이 비처럼 흩날려 온 세상을 덮으려는 모습도 만끽하고, 가을에는 물억새가 흐드러져 바람에 출렁여 햇볕에 반짝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자동차에서 벗어나 무심천을 마주하며 흐르는 맑은 물과 새들이 자유롭게 비상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즐겁다. 폭우가 내리면 하상도로는 침수돼 출입이 통제되다 수위가 내려가면 출입이 재개된다. 며칠 전 점심을 먹고 산책을 했다. 비가 쓸고 간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다. 많은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다. 다리 밑을 지나가다가 흙이 파인 곳에 무엇인가 꼬물거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다음 다리에서 되돌아오는 것이 평소의 코스라 지나쳐 갔다. 돌아오면서 움직이고 있는 것들을 보니 작은 미꾸라지와 올챙이, 그리고 이름은 모르는 비늘에 푸른빛이 나는 치어였다. 이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 소속 김한성(사진) 단원이 '23회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에서 명인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9일 시립국악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빛고을기악대제전은 산조의 음악성과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우리의 전통예술인 기악·병창의 활성화와 전통문화 보존·전승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기악대제전은 지난 5월 25~26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관악·현악·가야금병창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김 단원은 관악 부문 명인부에 출전했으며, 3개 부문 명인부 중 1명에게만 주어지는 명인부 종합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 단원은 지난 2010년 피리 연주자로 청주시립국악단에 입단했으며,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와 추계예술대학교 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해에는 31회 대전(大田)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관악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단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청주시립국악단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임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충주체험관광센터가 2024 충주다이브페스티벌 연계이벤트 '중앙탑에 빠지다'를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이브페스티벌로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연계한 이벤트로, 중앙탑공원과 축제장 일원에서 이뤄진다. 먼저 충주체험관광센터 사업장 유료 고객이 다이브페스티벌에 방문하면 특별한 축제 기념품을 증정하고, 중앙탑공원 일원에 위치한 각 사업장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중앙탑공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지개길게스트하우스에서 다이브 드로잉 엽서 체험을, 중앙탑자전거에서 바람개비 제작 체험을 한다. 또 중앙탑의상실에서 요술나비 제작 체험, 중앙탑사진관에서 포일 아트 체험, 탄금호 피크닉 공원에서 마시멜로 구워먹기 체험을 각 장소 유로 고객에게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중앙탑공원 방문객을 위해 전 공간에서 막대 풍선을 무료로 나눠준다. 다이브페스티벌 관람 전, 충주체험관광센터 사업장인 무지개길게스트하우스, 중앙탑자전거, 중앙탑의상실, 중앙탑사진관, 탄금호 피크닉 공원 유료 이용객은 각 사업장에서 발급된 선물 교환권으로 준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6월 6일까지 충북의 다양한 문화정보를 함께 알려 나갈 '문화충전' 도민기자단 1기를 모집한다. '문화충전' 도민기자단 1기는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충북문화재단의 추진 사업과 충북의 다양한 문화자원 등을 취재해 SNS로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충북 소재 대학생이나 충북 거주 주부, 청년, 직장인 등으로 총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에게는 SNS 게시물에 대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충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업 등의 관람·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충전 활동을 통해 다양한 소통 체계가 구축돼 도민들이 문화를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청서를 비롯한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cbfc.or.kr) 공지사항에서 열람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충북문화재단 기획전략팀(043-222-5316)으로 확인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