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북고려인삼 명품화 사업의 중심지인 증평군에 충북인삼유통센터가 내년 7월께 건립된다.충북인삼협동조합과 증평군은 인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내년 7월 준공으로 목표로 증평읍 송산리 74-1 일대(증평바이오센터와 계룡병원 사이)에 충북인삼유통센터를 건립한다.충북인삼조합은 이에 따라 23억원을 들여 6천421㎡의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최근 이사회와 총회의 조합절차를 마쳤다.충북인삼조합은 이어 8월에 건축물 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9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7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충북인삼유통센터에는 전시판매장, 저온저장고, 수매장, 집하장, 인삼시식코너, 강의실, 바이어상담실, 실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충북인삼조합은 충북인삼유통센터가 건립되면 5년 뒤인 2013년에는 유통센터판매장의 수삼 판매물량은 220t, 판매액은 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충북인삼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잔류농약 실험실과 수매장 확보로 계약재배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인삼 전시판매와 홍보기반 조성으로 직거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증평/손근무 기자
충북도내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5월 말까지 건축허가 건수는 5962동 222만39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71건 236만8515㎡와 비교할 때 동수는 8.97%(491동) 늘었으나, 건축 면적은 6.25%(14만8116㎡) 줄었다.그 만큼 건축허가 1건 당 건축 규모가 줄었다는 얘기다.특히 공업용의 경우 건축 동수는 820동으로 지난해 보다 67동 늘었으나, 건축 면적은 54만211㎡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32만5917㎡나 줄었다.주거용 역시 건축 동수는 2148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4동 증가했으나, 건축면적은 2만2654㎡ 감소했다.반면 상업용은 1396동 52만5579㎡로 지난해보다 170동 6만4800㎡ 증가했다.시.군별 건축허가 면적은 청원군이 47만8460㎡로 가장 많고, 청주시 37만7145㎡, 충주시 28만6440㎡, 진천군 25만2614㎡, 음성군 23만9227㎡, 제천시 21만146㎡ 순이었다.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으로 개발 호재가 높은 지역의 건축허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청원군과 진천군, 음성군은 상업용이나 공업용 건축면적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
괴산증평교육청이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갈은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옛 칠성초등학교 갈론분교장 폐교 부지와 건물을 수의계약 매각한다.5일 괴산증평교육청에 따르면 괴산군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의 일환인 폐교를 활용한 권역 활성화 센터 조성을 위해 수의계약에 의한 매입을 신청함에 따라 갈론분교장을 매각해 교육 재정을 확충하고 교육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또 교육청은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102~2 옛 칠성초 갈론분교장의 토지 2천157㎡와 교실.숙직실.화장실 등 건물 190㎡, 기타 공작물.입목죽 등을 수의매각키로 결정했다.따라서 교육청은 오는 7월 2일까지 매각 공고를 한 뒤 감정평가 실시 후 이르면 8∼9월께 괴산군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괴산군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청정농업 지역을 연계 개발한다는 취지로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63억원을 투입, 갈은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군은 이곳에 경관개선사업, 마을쉼터, 올갱이체험장 등을 조성하고 이번에 매입하는 옛 갈론분교장은 각종 체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괴산 / 조항원기자
충남도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보령 외연도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되어, 올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외연도 개발계획은 원형이 잘 보전된 마을경관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의 사랑나무를 테마로 하는 언약의 광장조성, 바다를 테마로 하는 방갈로 및 바다체험 공원조성, 외연도를 즐길수 있는 내부 순환도로 개설, 해안산책로 및 봉수대 등산로 정비 등 사업들이 추진된다.이와 함께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관광안내 체계개선 및 홍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사업 운영 및 관리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휴먼웨어(Humnwore) 사업 등이 함께 추진되며, 사업비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기금 보조금 60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53억원 등 총 13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 평가에서 13개 후보지 가운데 4개섬을 선정하였는데, 보령 외연도가 1위를 차지하여 관광진흥기금 60억원 보조를 받게 되었으며, 2위는 전남 청산도, 3위는 경남 매몰도, 4위는 전남 홍도 순으로 선정됐다.도는 외연도 개발사업이 2009년에 완료되면 서해안
충남도는 작년 11월 18일부터 시행한 부동산개발법 등록제의 유예기간이 지난 5월 17일로 종료됨에 따라 법 시행당시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던 기존 개발업체과 신규업체 등 총 36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부동산개발업 등록제는 전문성이 부족한 개발업체가 난립하면서 사기 분양이나 허위?과장 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개발업 등록대상은 연면적 2천㎡(연간 5천㎡) 이상의 상가나 오피스텔, 콘도 미니엄 등을 건축하거나 3천㎡(연간 1만㎡) 이상의 토지를 조성하여 타인에게 공급하려는 자이다.등록요건은 자본금 5억원(개인인 경우에는 영업용자산 평가액 10억원) 이상,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2인 이상, 전용면적 33㎡ 이상의 사무실을 확보하여 도에 신청해야 한다.무등록사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되며, 등록에 관한 사항은 충남도 지적과(☏042-220-3061)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충남도에서는 등록된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개발업을 영위할 신규등록자에게도 신문?방송 등 대중 홍보매체와 도정소식지?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대전/함학섭 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최근 건설경기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건협 중앙회 박덕흠 회장과 전건협 충북도회 이상열 회장, 전문건설공제조합 김일중 이사장은 지난달 28~3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4차 도쿄·아프리카 개발회의’에 참석했다.이들은 이 기간 중에 개발회의에 참석한 존 쿠프로 가나대통령과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대통령 등 아프리카 대륙 주요 인사를 접견했다. 존 쿠르프 가나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한국 건설업계의 가나 진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회장은 “전문건설업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며 가나에서 주력하고 있는 건설관련 사업에 행정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 가나대통령으로부터 협조할 것을 다짐 받는 등 전문건설업계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텄다. 전건협 중앙회는 전문건설업계를 알리는 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가나 수도인 아크라 지역 12개 초등학교에 현지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을 위해 도서관 개관에 필요한 도서 1만5천권과 책장, 책걸상 세트 등을 지원했다.전건협은 또 문화체육센터 활성을 위해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뻥튀기 기계와 조명기기세트, 각종 문구류, 구급상자 등을 지원해 왔다. 전건협
청와대의 '대운하 보류' 방침에 대운하 사업의 추진력이 크게 떨어지게 됐다.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는 "별도로 연락이나 지시를 받은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청와대의 선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막대한 돈을 들여 민간 제안서를 준비 중인 민간 건설업체들도 크게 당황해 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제안서는 당초대로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청와대가 대운하를 보류하기까지 사전에 협의나 논의가 없었다는 반응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3일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청와대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데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권진봉 건설수자원정책실장도 "어제 언론의 보도를 통해 대운하 보류설을 알았다"면서 "청와대가 어떻게 결정할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실장은 그러나 아직 청와대에서 대운하를 중지하거나 연기하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했다.운하준비사업단 관계자 역시 "별도로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민간에서 사업을 제안하는 것은 정부 방침과는 별개"라고 전했다.청와대의 결정이 확정되면 대운하 논의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업제안을 준비 중인 민간 컨소시엄들도 자칫 헛물만
제천시는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 및 국ㆍ공유재산 대부 사용료 등의 기준이 되는 200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9만4천322필지에 대해 2008년 5월 31일자로 가격을 결정ㆍ공시했다.이번 결정ㆍ공시결과 전년도와 대비해 약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제천시의 최고지가 소재지는 올해도 역시 제천시 중앙로1가 113-6번지로써 중앙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미드니문구 부지로 ㎡당 600만(전년도 600만원)원으로 나타났다.반면 최저지가 소재지는 제천시 수산면 계란리 산10-17번지로써 상방곡 마을 서측인근 임야 부지이며 ㎡당 122원으로 나타났다.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소유자별로 결정통지문을 발송했으며 2008년 6월1일∼6월30일까지 30일간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이의 신청된 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제천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재결정하고 소유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기타 개별공시지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토지정보팀 (☎641-5811∼4)으로 하면 된다. / 제천시
증평군은 2008년 1월 1일 기준 관내 토지 3만2천28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 제반절차를 거쳐 결정·공시했다.올해 증평군 공시지가 주요 상승지역은 장동리, 내성리, 송산리, 미암리, 율리, 노암리이며, 보합지역으로는 증평리, 교동리, 중동리, 대동리, 신동리, 창동리, 초중리인 것으로 나타났다.지가상승 요인으로는 각종 개발호재의 영향과 토지특성 변화 및 표준지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증평군의 올해 지가상승률은 평균 4.2%로, 최고지가 토지는 1㎡당 260만원인 증평읍 교동리 30-1번지 성가약국 대지, 최저지가는 증평읍 율리 산2-8번지(1㎡당 198원)로 나타났다.군은 이번 결정지가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0일간 운영하며,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지가열람 후, 군청 종합민원과 및 읍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군은 올해부터 군 홈페이지에서 지가 열람 후 바로 이의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관련 민원편의 제고가 기대된다.한편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오는 7월 30일까지 적정여부를 재조
아스콘 가격인상범위 등을 둘러싸고 첨예한 이견을 보였던 조달청 등 정부기관과 아스콘 업체 간의 갈등이 완전 해소됐다.조달청(청장 장수만)은 전국 각 공공기관에 공급할 아스콘 1천650만7천톤(8천81억원)에 대해 지역별로 추진된 연간 단가계약의 체결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계약단가는 주재료인 A/P(아스팔트), 골재류 등의 원자재 가격인상을 반영해 지난해 계약단가(1톤당) 대비 평균 19.5% 인상된 수준으로 계약됐다. 관수 아스콘 계약의 체결이 완료됨으로써 6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아스콘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져 공공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조달청 김영철 자재구매과장은 “관련업계의 최근 거래가격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정부시책인 예산절감과 물가안정에 노력한 결과 적정한 선에서 계약이 성사됐다”며 “각 건설현장에 아스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인진연 기자
지난 1998년 분양이 시작됐던 오창과학산업단지가 11년여 만에 최종 분양을 마감하게 됐다.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오창산단 총면적 864만4천㎡중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연구시설용지 20만9천㎡가 최종 분양 완료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11년여 만에 생산ㆍ연구ㆍ공공ㆍ기타 용지 등 모든 부지를 분양 완료하고 건설공사에 들어가는 일만 남게 됐다.연구시설용지는 입주기준이 까다로워 분양이 상당히 어려운 용지로 꼽히며 현재까지 1/5가량의 부지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었다. 다만 연구시설용지 중 충북도가 매입지로 확보한 2필지(약 5만여 평)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를 위해 분양 유보된 부지로 변동성은 남아있으나, 나머지 부지는 이번 달 말께 모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분양은 최종마무리 된다.다목적 방사광가속기센터 건립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오창산단에 조성된 100만㎡ 규모 용지에 광대역 에너지폭을 가진 세계 최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센터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100만㎡ 규모의 오창산단 용지를 20년간 무상 임대 제공하고 총 8천여억 원의 사업비를 국비 지원 등을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이
충북지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당 1천140만원인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노스페이스 의류점 터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곳은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 임야로 ㎡당 99원인 것으로 공시됐다. 충북도는 2008년도 1월1일 기준 개별토지 177만4천여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이 공시에 따르면 도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82% 상승, 전국 평균 상승폭(10.05%) 보다 낮았다.이는 지속적인 부동산 안정대책 추진에 따라 지난해 토지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데다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시·군별 상승률 현황을 보면 진천군이 9.4%로 가장 높았고, 단양군은 상승폭이 가장 낮은 1.7%를 기록했다.혁신·기업도시 예정지인 진천군(9.4%), 음성군(6.0%), 충주시(6.5%)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 청주시 4.9%, 제천시 5.3%, 청원군 5.7%, 보은군 4.8%, 옥천군 4.2%, 영동군 2.6%, 증평군 4.3%, 괴산군 4.6%의 상승률을 각각 나타냈다. 용도지역별 지가는 상업지역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 노스페이스 의류점 터가 1천140만원으로 최고가를
[충북일보] 제천시가 주최하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한방, 치유, For Rest의 중심 제천'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엄태영 국회의원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강성국 동해시 안전도시국장 , 김문근 단양군수, 이필형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청장, 류규하 대구광역시 중구청장, 최명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6일간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거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어의 이공기 추모제 봉행을 시작으로 제천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환영의 길 조성과 LED 원형구를 활용한 개막 세레머니에 이어 '권인하', '경서', '코요테'의 개막축하 콘서트가 열리며 메인 전시관인 '한방천연물산업관'에서는 제천 대표 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엑스포 홍보관'을 통해 한방의 전통과 최첨단 천연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세명대학교 부속 한방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