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가 2년 만에 받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 도는 여야 의원들에게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다음 달 17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현장 국감을 받은 도는 지난해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습을 위해 피감기관에서 제외됐다.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같은 당 박정현(대전 대덕) 의원과 함께 행안위 소속 충청권 의원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핵심 현안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감과 관련해 세부적인 일정이 확정되면 건의 목록과 설명 자료 작성 등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현안에는 지난 9일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사업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당시 도는 주요 현안으로 1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대형가속기 구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카이스
[충북일보] 지난 21일 청주의 한 여관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방화 용의자는 업주와 숙박비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한 여관에서 피의자 A(48)씨는 라이터로 1층 여관 출입문에 있던 단열재 더미에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 이로 인해 여관 2층과 3층에 묵고 있던 B(58)씨 등 투숙객 3명이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2층 방과 복도, 3층에서 각각 발견됐다. 사망한 투숙객들은 모두 숙박비를 월세로 내고 살던 장기 투숙객들이었으며, 이들은 주로 일용직 노동을 하며 일당을 받아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장기 투숙객이었던 A씨는 전날까지 여관 주인에게 밀린 월세를 주기로 했으나 내지 못해 퇴실당했고,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붙인 흔적 등을 통해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전 4시 40분께 여관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충북일보] 교권 침해, 학령 인구 감소에도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대 수시 경쟁률은 7.88대 1을 기록하며 전국 교대 중 가장 높았다. 22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교대·초등교육 수시 지원 현황(정원 내외 기준, 북한 이탈 및 재외국민 전형 제외)'을 보면 전국 10개 교대의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집계됐다. 연도별 교대 수시 경쟁률은 △2021년 4.92대 1 △2022년 5.82대 1 △2023년 4.92대 1 △2024년 5.05대 1로 2025년 수시 경쟁률은 2021학년도 이후 가장 높았다. 대학별로는 청주교대가 189명 모집에 1천489명이 지원해 7.88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부산교대 6.57대 1 △경인교대 6.52대 1 △대구교대 6.49대 1 △공주교대 5.75대 1 △춘천교대 5.67대 1 △광주교대 5.53대 1 △진주교대 4.85대 1 △전주교대 4.81대 1 △서울교대 4.52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교대를 비롯해 경인교대, 대구교대, 공주교대, 광주교대, 전주교대, 서울교대는 전년
[충북일보]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1만1천여 명의 호응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3, 5와 동부창고 38동에서 열린 '2024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이 총 관람객 1만1천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온유하게, 향기롭게'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들은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전통공예의 미감에 눈을 뜰 수 있었고, 전시에 참여한 국가무형유산들은 자신의 온 생애를 바쳐 지켜온 전통공예의 세계를 현대의 관객에게 펼쳐보였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낙화장 김영조를 비롯해 시·도무형유산인 칠장 김성호, 목불장 하명석, 필장 유필무 등 현장 시연에 참여했던 장인들은 180분에 달하는 시연 시간 동안 정성과 마음을 다해 자신의 작업들을 선보였다. 남송 한영희 작가의 민화 병풍으로 꾸며진 전시장 내 특설 무대는 추석연휴도 마다않고 달려온 공연자들로 연일 풍성했다. 가야금 연주자 송정언과 가야금 밴드 스트링人을 비롯해 민속악단 함수연 가단의 신명나는 판소리, SY춤컴퍼니의 고혹적인 춤사위까지 전통공예 작품과
[충북일보] 최근 3년 충북에서 형사입건된 도박 범죄소년이 16명에 달하는 등 전국적으로 이 같은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형사입건된 도박 범죄소년의 수가 지난 2021년 63건에서 2024년(8월 기준) 328명으로 3년여 만에 5.2배나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63명 △2022년 74명 △2023년 169명 △2024년(8월 기준) 328명이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3배나 폭발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도 8개월 만에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폭증했다. 시·도로 보면 △경기남부 148명 △서울 75명 △전남 56명으로 높았다고 충북도 13명에 달했다. 각 지역별 14세 이상 19세 미만 인구대비 비중으로 보면 전남, 제주, 광주가 높았다. 청소년 도박은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대검찰청 '2022년 주요 범죄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강도범죄 소년범의 범행동기로 유흥·도박비 마련(26.8%)이 가장 높았다. 위 의원은 "일부 청소년들이 도박을 마치 게임처럼 가볍게 인식하는 수준에 이른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예방부
[충북일보] 충청권 35곳 등 전국 수소충전소 93곳이 지난 3년간 운영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일수만 1천179일이나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실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3년간 1만4천391회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기준 21건 등 모두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천179일 운영 중단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권 46건, 영남 37건, 충청 35건, 강원과 호남이 각각 18건이었다. 고장사유로는 압축기 고장 97건, 냉동설비 고장 34건, 충전기 고장 16건 순이었다. 국내 수소충전기의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다. 열교환기, 유량조절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정부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교통·물류거점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 450기 이상, 2030년까지 660기 이상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2024년 7월 기준 3만6천여대가 보급됐지만 수소충전소는
[충북일보] 호우 특보가 내려지며 밤사이 청주를 비롯한 충북 도내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른 21일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미호강 미호천교 밑으로 흙탕물이 흘러가고 있다. /김용수기
어떤 지역은 유독 전망대가 많은데 이는 고개들이 있어서다. 피반령, 말티재, 염티재, 독수리봉등 전망이 좋은 곳이 많으며 조선시대 역대왕들이 쉬기 위해서 가던 곳이 충북 보은이다. 보은군이 속리산면 갈목리 일원 110㏊에 조성한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은 식당, 숲 속도서관, 공공 이용시설과 한옥·황토·통나무방 등 55실 규모의 휴양·치유시설이 있어 인기가 많다. 말티재는 속리산 체험휴양마을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고개다. 보은은 고려시대까지 보령이라고 불리었던 지역이라고 한다. 태종이 왕자의 난으로 자신의 형제들을 죽이고 속리산 법주사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돌아오는 길에 지명을 보은이라고 고쳤다고 한다. 현감이 근무하도록 승격도 해줬다. 보은은 말 그대로 은혜를 갚는 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백두대간 속리산의 관문이라는 이곳의 말티재에는 전망대와 꼬부랑길 카페가 있다. 말티재라는 이름에는 여러 유래가 전해진다. 정상부는 해발 약 430m로서 차이가 160m 가량이나 되는 험한 고개에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에 속리산면 장재리에 있던 별궁(현 대궐터)에서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탔다 하여 말티재라는 이름이 유래됐다고도 한다.
[충북일보] 충북 등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이 벼멸구 병해충에 억장이 무너지고 있다. 특별방제대책, 피해벼 긴급수매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에 따르면 벼멸구는 벼 줄기를 고사시키며 피해를 입은 농가는 거의 수확을 포기해야 할 만큼 치명적인 해충으로, 올해는 고온으로 벼멸구 번식이 유리한 여건이 조성돼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쌀값폭락에 이은 기후재난으로 농민들은 겹 재난을 맞고 있다. 전국적으로 쌀 생산량과 벼 재배면적(15만5천ha)이 가장 많은 농도로 전남의 경우 지난 9월13일 기준 6천696ha에서 9월19일 현재 1만776ha로 벼멸구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됐다. 이는 피해면적이 2023년 675ha보다 1천596% 증가했고, 평년동기 대비 278%가 증가한 것이다. 9월16일 기준 전국 벼멸구 발생 추정면적(690개소 관찰포 조사)은 1만549.7ha로 전남 5천900.8ha, 전북 1천200.9ha, 충남 2천274.5ha 등 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의 피해가 높았다. 문제는 충북, 경북, 경남, 서울까지 벼멸구 피해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민들은 "정부는 돌발해충 방제비로 고작 1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새벽 6시7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등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베이지색 넥타리를 맸고, 김 여사는 검은색 셔츠와 바지에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 윤 대통령은 2박4일 간의 체코 순방에서 한-체코 정상회담, 총리 회담,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원전 기업 시찰 및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 체결식 등의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다. 두코바니 신규 원전 최종 계약을 위한 정상 차원의 총력 지원도 펼쳤다. 양정상은 원전 전주기에 이르는 협력 체계에 합의, '원전 동맹' 구축과 나아가 유럽 원전 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닦았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공동 성명과 미래지향적 관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계획(2025~2027)'을 채택했다. 양국간 교역과 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금융 등 원전 이외에 전방위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사회단체 행사에 참여한 선거구민에게 현금 10만 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도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께 모 사회단체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이벤트에서 우승한 선거구민 B씨에게 단체 명의의 시상금 10만 원 외에 추가로 현금 10만 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지자체장이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 기관, 단체, 시설에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민에게 금전을 제공하는 불법 기부행위 등 중대 선거범죄는 엄중하게 조사·조처할 방침"이라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법 위반행위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하거나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시실, 야외공연장, 북카페 등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5년 충북문화관 1차(상반기) 정기대관 신청 공고를 게시했다. 공고에 따르면 대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외의 기간동안 충북문화관 시설을 대관할 수 있다. 대관시설은 숲속갤러리 1층(102㎡), 2층(107㎡)과 기타 부대시설(야외공연장) 등이며 대관료는 1일 기준 2만~3만 원으로 시설별로 상이하다. 접수방법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fc.or.kr) 충북문화관 대관안내에서 신청서류 다운로드 후 대관 접수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대관 공고기간은 오는 10월 18일까지며, 접수 기간은 10월 4일부터 10월 18일까지 2주다. 선정은 대관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예술가(단체)의 역량과 작품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전시·행사를 결정하며, 결과는 11월 초 개별 통보와 함께 누리집에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23-4100)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문화관이 지역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위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