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건축물 소유주가 건축물의 변경·철거, 행정구역이 바뀌어 등기를 변경해야 할 때 등기소에 가지 않고 관할 시·군·구에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현재 일부 시·군·구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건축물 등기촉탁서비스’를 8월말에 전국 시·군·구로 확대한다. 건축물 소유주는 △지번?행정구역 변경 △면적·구조·층수 변경 △건축물 철거·말소 △건축물 멸실 등의 경우 등기변경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시·군·구에서 건축물대장등본을 발급받고 등록세와 교육세를 납부한 후, 등기소에 가서 등기변경을 해야 하는데 시·군·구가 대신해서 등기소에 등기변경을 의뢰하는 것을 ‘등기촉탁’이라고 한다.지금까지는 일부 시·군·구에서만 등기 촉탁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신청에 필요한 대법원 수입증지는 등기소나 등기소의 은행에서 판매하고 있어 대부분의 민원인이 건당 5만~10만원의 수수료를 들여 법무사를 통해 등기 변경하는 사례가 많았다.행안부는 모든 시·군·구청 내 은행에서 대법원수입증지를 판매하도록 대법원과 각 은행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민원인이 시·군·구청 내 은행에서 대법원수입증지(2,000원)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 등기촉탁 신청이
사람이 풍경으로 피어날 때가 있다. 존경하거나 흠모하는 사람을 지켜보다 보면 더욱 그렇다. 그냥 앉아 있거나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는데도 아름다워 보일 때가 있다. 그 사람 혼자 피는 풍경인지 내가 그리는 풍경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사람이 풍경일 때처럼 아름다울 때는 없다. 현장에서 바쁘게 종종걸음으로 문을 박차고 들오는 사람. 작은 체구의 땅딸함이 매력적인 사람. 비오는 날 건설 현장을 찾아 꼼꼼히 살피는 부지런함이 당연해 보이는 사람. (합)신양건설 이종명 사장(64)의 모습이다. 그런 그가 지금 늦깎이로 시작한 공부에 빠져 있다. 향학열은 당연하다. 4년 전 충북대 요청으로 건설 현장에 대한 특강을 한 것이 인연이 됐다. 뭐든 열심히 하는 그이기에 환갑을 넘은 나이에 도전한 대학생활도 열정적이다. 그런 그의 모습은 고유가·고물가로 우중충한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그는 지금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지역건설공학과 3학년이다.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하루가 늘 짧다. 좋아하던 술도 이젠 거의 마실 수가 없다. 저녁나절 친구들과 즐겨하던 고스톱도 멈춘 지 오래다. 그의 하루 일정은 빡빡하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집에서 매일 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었지만 고유가, 고물가 등의 여파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극히 줄어드는 등 휴가가 예전과 같이 썩 즐겁지가 않다.이런 가운데 돈을 쓰는 휴가가 아닌 돈을 벌어오는 알찬 휴가 계획을 짜는 이들이 있다. 여름휴가도 보내면서 함께 그 지역 재테크 전략도 구상하는 것이다. 재테크는 해야겠고, 시간이 없다면 여름철 휴가를 즐기면서 재테크도 한다면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게 아닐까. 그 재테크 대상으로 펜션을 눈여겨 볼 만 하다.하지만 고유가, 고물가로 올 여름에는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대폭 줄어들면서 펜션 시장이 때맞지 않은 불황을 겪고 있다. 공급 과잉도 한 원인이다.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교통망의 지속적인 개선 등으로 인해 수도권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충청권, 강원권까지 전 국토에 펜션 바람이 불면서 최근 몇 년 동안 펜션의 공급이 크게 늘었다. 때문에 펜션 투자에 있어 특별한 투자 유의가 요구된다.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주5일근무제 시행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펜션은 단순이 잠만 자는 형태의 숙박개념에서 이제는 수익형 임대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특히 수익형 펜션의 경우 개발업체와 위탁 관리하는
국토해양부가 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7.31(화) 공시한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문별 평가에서 공사실적과 신인도 평가부문은 삼성물산, 경영평가 부문은 대우건설, 기술능력 평가 부문은 현대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하였다.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12,835개 종합건설업체, 40,669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종합적인 시공능력평가액은 대우건설(8조 9,272억원), 삼성물산(7조 7,338억원), 현대건설(6조 9,078억원), 지에스건설(6조 7,357억원), 대림산업(6조 1,489억원)순으로 나타났다.주요 분야별 공사실적은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이 5조 1,770억원, 현대건설이 4조 7,499억원, 대우건설이 4조 1,725억원을, 토목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1조 7,406억원, 대우건설이 1조 2,732억원, 대림산업이 1조 2,045억원을, 건축 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4조 2,424억원, 현대건설이 3조 93억원, 대우건설이 2조 8,993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GS건설이 2조 2,722억원, 두산중공업이 1조 9,126억원, SK건설이 1조
충북도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각종 공사부문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은 혜택을 누리고 있으나 감리·설계업계는 소외에 따른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민선4기 출범과 함께 도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관급 발주공사 분할발주 및 공동도급, 하도급, 건설자재, 인력 등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부여하고 민·관공사도 진행 공종별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의 행정지원으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내 공사 시 지역업체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풍토정착 등으로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도내로 이전하는 기업 공장신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총 공사비 1천271억원을 들여 18개 업체가 도내에 공장 건립하면서 총 공사비의 30%인 385억원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했다.건설민간부문 지역업체 참여는 청주 신영지웰시티 아파트공사에 토목, 조경 등 29개 업체(263억원)가, 금호어울림 아파트 공사에도 63개 업체(473억원)가, 두산위브제니스 아파트 공사에는 32개 업체(137억원) 등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관급공사 공동도급 경우 총 172건 6천866억
정부와 여당이 재산세의 과표 동결과 공시지가 6억 원 초과 아파트의 세부담 상한선을 현재의 절반인 2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부동산시장과 관련한 메가톤급 세제 개편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참여정부가 2005년 8·31대책을 통해 만들어 놓은 부동산 과세체제가 3년 만에 수술에 들어가는 셈이다.정부는 이미 종부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세제, 법인세 인하, 여기에 소득·소비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세제 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당 차원에서 발의하는 세제개편 내용과 정부 측의 입법 내용이 상충하지 않도록 당정 협의를 벌여나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당정은 재산세 부담 완화 등 감세 논의와는 별도로 세금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무조건 세금을 깎다가는 정부 재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강만수 장관은 그동안 양도세와 종부세 개편에 대한 분명한 의견을 피력해 왔다.강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긴급현안 질의답변에서 "다른 국가들은 이사하면 재산은 늘어나지만 소득이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사 다니는 것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면서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부분과 국제적인 것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며 완화를
건설청이 내년 예산안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줄이고 감액된 예산 일부를 한국토지공사에 부담시켜 광역도로 건설을 계획, 세종시 규모를 축소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청이 지난해 5월 발간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건설비를 자부담하는 것으로 드러나 건설청의 졸속행정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특히 건설청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내용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 특별법)에도 명시돼 있고, 이를 근거로 작성한 것으로 만약 건설청이 광역도로 건설비의 50%를 토지공사에게 전가시킨다면 정부기관이 법을 위반하게 된다.29일 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의원 측에 따르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세종시와 오송, 대전, 청주 등 인근지역을 연결하는 12개 광역도로망의 시행시기를 노선별로 오는 2011년부터 201년 이후까지 실시하고 건설비 2조6천409억을 건설청이 부담토록 돼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05년 3월 제정된 행복도시 특별법을 근거로 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오송역 연결도로 신설 △오송-청주 연결도로 확장 △공주시 연결도로 확장 △청주시 연결도로 신설 등 12개 광역도로망별로
옥천군은 친환경 다목적 장보기 공간 조성을 위해 '옥천공설시장 재건축사업' 설계경기를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재래시장의 특성을 살리고 옥천의 상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친환경 다목적 쇼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16일 오후 4시까지 건축설계안을 일반 공개경기방식으로 모집한다.이 재건축사업은 군이 40억7천여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5의 68번지에 대지면적 3천41㎡ 건축면적 1천470㎡, 연면적 2천940㎡ 지상2층으로 대형마트 형태의 현대식 매장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자연친화적 다목적 공간이다.또한 주변엔 향토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등도 조성된다.응모등록은 8월 4~8월 8일 오후 4시까지며 공고(옥천군 홈페이지www.oc.go.kr)란에 첨부된 신청서를 옥천군청 경제교통과로 제출, 우편등록은 불가하다.사업설명은 8월 13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기본계획안 설명 후 사업예정지 현장답사 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당선작은 최우수작(1점)은 상장 및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권을 부여하며 우수작(1점)은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지급된다.한편 발표는 9월 23일이며 10월 1일 시상할 계획인데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청 경제교통과(
충북지역의 미분양주택이 지난 4월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가 27일 밝힌 ‘2008년 5월 말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민간부문 12만7401가구, 공공부문 769가구 등 모두 12만8170가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3월 13만여 가구로 늘었던 전국 미분양주택 수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충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대비 252채가 줄어든 5천436채로 두달연속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그러나 지난해 12월 미분양 주택수인 4천374채보다는 1천62채가 늘어 24.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60~85㎡가 2천266채이며 85㎡초과가 2천777채로 집계됐다.시군구별로는 청주시가 2천484채로 미분양주택의 절반가까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제천(980), 진천(632), 충주(511)의 순이었다.이처럼 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미분양주택이 줄어든 것은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수도권의 경우 지난 5월 미분양 물량은 1만9천793가구로 전월보다 2.2% 감소했으며, 지방은 10만8천377가구로 전월보다 1.1% 줄었다.시·
한승수 국무총리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완화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부동산 추이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제도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3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으로부터 "집값은 내려는데 재산세는 올라간다고 국민들이 아우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종부세 부담 상한선을 현행 재산세와 종부세 합계액의 3배에서 1.5배를 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개정안에는 전년 기준 종합소득 3600만원 이하인 60세 이상 1가구 1주택 소유자의 주택 공시가격이 15억원 이하일때 종부세를 면제해주는 규정도 포함됐다. 그동안 청와대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 완화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조달청(청장 장수만)이 행복도시 청사건립공사에 최초로 기술제안 입찰을 적용한다. 조달청은 기술제안 입찰을 위해 기술제안서 평가 및 낙찰자 결정방법 등 기술제안입찰 낙찰자 결정기준을 마련하고, 금년 하반기 행정안전부에서 발주하는 행복도시 1단계 1구역 청사건립 사업에 최초로 기술제안입찰을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정부공사 발주방식의 새로운 대안인 기술제안 입찰은 발주기관이 실시설계서를 작성하여 입찰자에게 제공하면, 입찰자가 설계서를 검토한 후 시공계획, 공사비 절감 방안 등에 관한 기술제안서를 제출하여 이를 토대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로 업체 간 기술 경쟁을 유도하여 높은 가치를 지닌 고품격 시설물을 건설할 수 있다.설계공모·기술제안입찰은 발주기관이 설계공모를 통해 작성한 기본설계서를 제공하면 입찰자가 설계서에 따른 기술제안서를 제출하여 낙찰자를 결정하는 제도다.기술제안 입찰방식은 공사계약 중 상징성·기념성·예술성이 필요하다고 인정되거나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요하는 시설물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가격경쟁 이외에 품질, 기술력, 공사기간 등을 종합평가하여 낙찰자를 선정한다.평가항목은 총 6개로, 공사비 절감방안 및 생애주기비용 개선방안의 평가비중이 높게
본격적인 여름철이지만 옥션 등 각 온라인몰에서는 벌써부터 겨울 스포츠인 스키 시즌권 판매가 한창이다. 스키 시즌권의 경우 늦가을이나 겨울 등 제철에 구입하면 비용부담이 큰 반면, '역시즌'인 여름에 구입하면 최대 50% 정도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옥션(www.auction.co.kr)은 티켓 예매 서비스인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베어스타운 08/09 스키시즌권을 특가로 판매하는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일 200장씩을 한정판매, 5일 동안 총 1천장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일권을 기준으로 대인은 전년대비 13만원 할인된 33만원에, 소인(7세~13세 이하)은 11만원 할인된 29만원에 판매한다. 시즌권 구매시 사우나, 리프트, 눈썰매장, 숙박시설 등을 50%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지역 출발일 경우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옥션티켓 담당 김정순 대리는 “역시즌 마케팅으로 할인 기회가 큰 만큼 많은 스키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첫 이벤트가 실시된 어제(21일), 티켓 오픈 15분만에 스키시즌권 200장이 모두 매진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