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사무국이 제천엽연초수납취급소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6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에 이전한 제천사무국에는 상임부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제의 총괄을 담당하는 사무국장과 예산회계를 담당하는 총무회계담당, 그리고 이벤트팀장 등 영화제의 주축을 담당하게 될 주요 팀들이 근무한다. 이에 따라 기존 서울사무국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던 제천사무국이 실질적인 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시내 및 청풍호 일원에서 오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 대표축제들이 코로나19여파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회 옥천참옻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옥천군은 옥천참옻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4 월 24~ 26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13회 옥천참옻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옥천참옻축제는 매년 4월말 1만명 이상의 옻순 애호가들이 찾는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옥천군은 2005년 전국 최초로 옻산업특구를 지정받아 매년 성황리에 축제를 개최해 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취소했으나 봄철 특정시기에만 옻순 채취가 가능한 만큼 옻 재배 농가 등을 돕기 위해 옥천군산림조합,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과 손을 맞잡고 다각적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옥천군에서 재배되는 옻순은 4월 말께 출하 예정으로, kg당 1만7천 원 선에서 판매가 예상된다. 이어 지용제 역시 가을로 연기됐다. 군과 문화원은 지난 2일 지용제 연기하는 안을 군수에게 보고하고 가을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문화원은 이사회를 열고 6일 이 같이 최종 결정했다. 당초 33회 지용제는 '골목으로 통하다'란 주제로 군비 6억1천여만 원을
[충북일보] 국외 소재 한국 문화재 상당수는 과거 침략이나 식민지배, 전쟁 등 혼란기에 불법 반출됐다. 실제 세계 각국으로 반출된 전체 한국 문화재 가운데 41%에 달하는 7만6천여점이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문화재 대부분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강점기 때 약탈됐는데 이들은 국보급이거나 보물급의 높은 가치를 갖고 있다. 충북의 문화재 환수 활동이 반출 문화재 현황 파악 등 철저한 기본 조사부터 출발해야 하는 이유다. 조사 결과 불법 반출됐거나 역사성이 깊은 유산인 경우 위치 회복뿐 아니라 본래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문화재 환수 활동의 가장 큰 핵심은 '지속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2005년 환수한 북관대첩비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기까지 10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2011년 환수한 일본 궁내청 소장 조선왕실의궤는 2006년 환수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2011년 환수하기까지 6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그리스 정부는 엘긴 마블이라 불리는 파르테논 신전의 조각상을 환수하기 위해 187년째 반환 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윤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은 "문화재 환수 활동의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역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가운데 최대 규모의 지원금인 국비 6천만 원을 확보했다. 학교를 벗어나 창의적이고 체험적인 시각예술을 경험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8~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15차례 진행한다. 공예관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각 학교가 순차적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는 상황인 만큼 참가자 모집 및 교육 일정을 추후 확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공예관은 지난 2013년 첫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토요일 토요일은 공예다(2015)', '북앤아트(2016)', '미술관 속 상상의 나라(2017)' 등 공예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68-0255)로 문의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오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청렴 관련 주제 도서 10권을 추천했다. 각 도서관이 추천한 도서는 아동과 성인 도서 2권씩으로 △오창호수도서관(임시형 '피자선거', 김지수 '포청천과 청렴정직 문화') △상당도서관(서해경 '비밀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정약용 '청소년 목민심서') △청원도서관(강이경 '정의야, 강물처럼 흘러라', 김영란·이범준 '김영란법, 김영란에게 묻다') △오창도서관(김성호 '투표, 종이 한 장의 힘', 이영춘 '조선의 청백리:조선시대 대표 청백리 34인') △금빛도서관(서해경 '비밀투표와 수상한 후보들', 김준태 '다시는 신을 부르지 마옵소서') 등이다. 시립도서관은 매월 아동·성인을 대상으로 한 10권의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추천 도서는 도서관 홈페이지 독서 공감 메뉴의 '이달의 추천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중원교육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다양한 온라인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이랑 놀자, 온라인에서!', '봄맞이 독서여행', '나도 시인이다', '코로나19가 가는가 봄!', '4월은 책의 달' 등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원교육문화원 누리집(www.jwec.go.kr)-로그ON 중원독서생활과 밴드 어플(band.us/@cjsh)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책이랑 놀자, 온라인에서!' 프로그램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책놀이 방법을 영상으로 알려주는 '오늘은 뭐하지· 책책! 인더하우스', 창작물을 보고 책의 제목을 맞춰보는 '너의 이름은·', 집안의 물건을 활용해 책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보는 '내가 바로 책 속 주인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답답한 마음을 여행 관련 도서로 대신 풀어보는 '봄맞이 독서여행',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시로 표현해보는 '나도 시인이다!', 이용자의 고민에 따른 맞춤형 책 처방을 해주는 '마음치유 책 약국' 등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코!로!
*해당 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취재된 기사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1986년 충주시 성내동에서 유물전시관으로 개관한 충주 박물관은 1995년 지금의 충주시 중앙탑면으로 이전했다. 남한강과 중앙탑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중앙탑 공원 바로 옆 충주 박물관은 인근 목계나루 강배 체험관,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 누암리 고분군, 창동리 마애여래상, 장미산성 등 수많은 문화재들이 5~10분 거리에 위치해 충주 여행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7천340점의 유물을 지닌 충주 박물관은 크게 1관, 2관으로 구분된다. 충주박물관 제1관 역사 1실에 들어서면 충주를 대표할 수 있는 유물들이 있다. 충주의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고려시대 조선시대 문화재는 물론 일제강점기 철거된 충주 읍성의 일부도 충주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충주 박물관이 뜻깊은 것은 지역에서 출토됐거나 충주 시민들이 기증한 유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함께 만드는 박물관이라 충주 시민들의 애착이 더 깊을 것 같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 기획전시실에서는 '충주의 옛길과 쇠부리'라는 제목의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고구려와 신라가 서로 차지하기 위해 각축을 벌인 한반도의 중심 충주는 남한강이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들이 문을 닫자 세종시민들은 '재택(在宅)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7개 'U-도서관'에서 지난달 대출된 책은 총 5천46권으로, 2월(421권)보다 4천625권(1천98.6%) 늘었다. 일반 자판기처럼 무인으로 운영되는 유(U)-도서관은 도담동 싱싱장터·한솔동 이마트세종점·조치원 고용복지센터 등 7곳에 설치돼 있다. 1곳 당 250~500권의 새 책이 비치된 이 곳에서 세종시립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사람은 한 번에 2권까지 최장 14일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시가 13개 시중서점을 통해 운영 중인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제'도 이용 시민이 크게 늘었다. 3월 한 달간 대출 실적이 총 4천602권으로, 전월(2천574권)보다 2천28권(78.8%)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시립 공공도서관 회원이 지정된 서점에서 책(신간 포함)을 빌려본 뒤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시가 구입해 도서관 장서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 번에 5권까지 최장 14일간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세종시가 운영하는 14개 공공 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은 코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가 착공된 지 2년이 지난 2009년. 작품의 무대는 막대한 토지 보상금을 둘러싸고 문중이나 형제 사이에서도 갈등이 많았던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이다. 서울에서 연극배우를 하던 해문은 조치원읍의 한 마을 이장이던 아버지(이성국)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이장 자리는 삼촌(이만국)이 이어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해문의 친구들은 마을회관에서 이성국의 유령을 목격한다. 이에 해문은 아버지의 죽음이 삼촌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강하게 품는다.…" 극단 코너스톤이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소극장에서 연극 '조치원 해문이'를 공연한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을 조치원을 배경으로 개작(改作)한 극작가 이철희 씨가 연출과 주인공(해문) 역까지 맡은 작품이다. 이 씨는 이 작품으로 지난 2014년 '4회 벽산희곡상'도 받았다. 작품에는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가 개발되는 초기 과정에서 인간들의 탐욕이 판치는 모습이 날카롭게 풍자돼 있다. '비극'을 충청도식 유머가 가미된 '희극'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장지은 프로듀서는 "2015년 국
[충북일보] 충북에서도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의 환수 활동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충북도 국외소재문화재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이 지난 3월 24일 열린 충북도의회 379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송미애(비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지역에서 반출돼 국외에 있는 문화재를 보호·환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외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호·환수와 환수 후 관리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 등이 골자다. 조례에 따르면 사료·문헌 등 자료를 수집해 국외 소재 문화재를 조사하는 실태조사단을 둘 수 있다. 단장 1명 등 15명 이내의 단원으로 구성되는 실태조사단은 시·군 향토사학자외 문화재위원, 관계 전문가 등에서 위촉·임명한다. 환수된 문화재는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충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문화재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 국외 소재 문화재의 입수를 촉진하기 위한 '국외 소재 문화재 기금' 설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기금은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쓰인다. 심의위원회는 1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하며, 위원장은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맡도록 했다. 도가 반출된 문화재를 환수할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6~10일 5일간 모집한다. 시민예술아카데미는 4개 장르(교향, 합창, 국악, 한국무용) 10개 반으로 운영된다. 시는 시립예술단의 특성에 맞는 과목을 선정해 시립예술단 단원을 강사로 하는 교육을 오는 5월 개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개강 시기는 연기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신규 신청자를 우선으로 하며, 1인 1과목 수강이 원칙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ac/index.do)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청주시립예술단(043-201-0962, 0967, 0970, 097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문화재 환수는 국제 사회의 주요 이슈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는 17만2천여 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외교와 매매, 선물 등의 방식을 제외한 불법도난 문화재만 3만 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81년부터 집계된 자료로, 해마다 수치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개인 소장까지 포함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문화재 반환을 위한 노력은 정부가 수립된 광복 이후부터 본격화됐다. 그러나 지난 2013년까지 돌려받은 문화재는 5천여 점에 그친다. 구입, 기증, 국가 간 협정 등의 방법에 법적인 효력과 강제성이 뒷받침되지 않아서다. 상당수의 문화재는 고가여서 구입에도 한계가 따른다. 국가 간 협정을 통해 해결하는 게 최선이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실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열강의 지배를 받았던 세계 여러 나라가 독립한 뒤 문화재를 가져간 나라를 상대로 반환을 요청하고 있지만 대부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1970년 유네스코가 발표한 '문화재 불법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 금지에 관한 협약'도 사실상 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