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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코로나 휴관'에 세종시민 '재택독서' 붐

7개 'U-도서관' 3월 대출실적 2월보다 1천99% ↑
13개 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79% 증가

  • 웹출고시간2020.04.05 14:26:09
  • 최종수정2020.04.05 14:26:09

코로나19 사태로 세종시내 공공도서관들이 지난 2월 22일부터 문을 닫은 뒤 세종시가 운영하는 7개 'U-도서관'의 3월 대출 실적이 2월보다 1천98.6%나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대평동 고속시외버스터미날에 설치돼 있는 U-도서관이다.

ⓒ 세종시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들이 문을 닫자 세종시민들은 '재택(在宅)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7개 'U-도서관'에서 지난달 대출된 책은 총 5천46권으로, 2월(421권)보다 4천625권(1천98.6%) 늘었다.

일반 자판기처럼 무인으로 운영되는 유(U)-도서관은 도담동 싱싱장터·한솔동 이마트세종점·조치원 고용복지센터 등 7곳에 설치돼 있다.

1곳 당 250~500권의 새 책이 비치된 이 곳에서 세종시립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가진 사람은 한 번에 2권까지 최장 14일간 책을 대출받을 수 있다.
ⓒ 세종시
시가 13개 시중서점을 통해 운영 중인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제'도 이용 시민이 크게 늘었다.

3월 한 달간 대출 실적이 총 4천602권으로, 전월(2천574권)보다 2천28권(78.8%) 증가했다.

이 서비스는 시립 공공도서관 회원이 지정된 서점에서 책(신간 포함)을 빌려본 뒤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시가 구입해 도서관 장서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 번에 5권까지 최장 14일간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세종시가 운영하는 14개 공공 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 등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난 2월22일부터 무기한 휴관 중이다. ☏044-300-3932

세종 / 최준호 기자
ⓒ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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