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저조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응시율을 높이기 위해 8월 중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1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7천645명을 뽑는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는 1.36%에 불과한 104명만 지원했다. 도내에선 충북대학교병원 등 수련병원 4곳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8월 중 추가 모집을 실시 할 예정"이라며 "상세 일정은 8월 초께 공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도내 수련병원의 경우 △충북대병원 56명 △하나병원 4명 △효성병원 4명 △한국병원 3명으로 총 67명의 전공의를 모집했다. 이에 대해 충북대병원은 이번 추가 모집에 통해 다시 전공의를 모집하겠단 입장이다. 충북대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수련병원도 추가 모집과 관련해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추가 모집에도 전과 같은 인원 규모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모집 역시 사직 전공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원래 결원이었던 인원을 충원하
[충북일보] 기업 불공정 조달 행위에 대한 조사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권리 구제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운영될 방침이다. 조달청은 '2024년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규정 개정이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불공정 조달행위 조사에 대해 조사 전 일정기간 동안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기간 내 성실하게 자진신고한 기업에게는 일부 조치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그동안 유사한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해 시차를 두고 다수의 신고, 제보가 접수되는 경우 피조사 기업의 조사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앞으로는 사안에 따라 조사 시작 전 자진신고 기간을 안내하고, 위반 내용의 포괄적 인정·관련 증빙자료 제출 등 성실하게 자진신고 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 감경', '일정 기간 추가 조사 유예' 등 기업 부담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 피조사 기업에 대한 권리 구제 기회도 확대된다. 현재 불공정 조달행위로 인한 부당이득 환수 절차상 환수 금액 확정 이전 의견제출 기간(10일), 환수 금액 확정 및 기업 통지 후 이의신청 기간(7일)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더
[충북일보] 해마다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24시간 운영을 위한 출입국 심사 전담조직이 가동 중이고,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시설 개선이 추진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청주공항 내 출입국 심사를 전담할 인력 증원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도가 부족한 전담 인력으로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인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이를 수용한 법무부는 행정안전부에 요청했고 3명 증원을 승인한 행안부는 기재부에 요청하게 됐다. 증원 여부는 다음 달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청주공항에는 올해 1월부터 출입국 심사 전담조직이 꾸려져 운영되고 있다. 2008년 24시간 운영 국제공항으로 지정됐지만 지난해까지 이 조직이 없는데다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그동안 이 업무는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있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맡았다. 출국 심사는 직원 4~5명, 입국은 2~3명이 출장 형태로 파견 근무를 했다. 24시간 운영 국제공항인 청주와 인천, 제주, 무안, 양양 중 청주공항과 양양공항만 전담조직이 없는 셈이다. 이에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은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4년 일반트랙 3차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 희망 중소기업에게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 획득 시 필요한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의 일부(50~70%)를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신속 지원을 위해 평가 기간을 줄인 패스트트랙(대상 인증 7종)과 그 외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일반트랙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이번 일반트랙 3차 모집은 유럽 CE, 미국 FDA, 중국 NMPA 등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 비용을 약 150개사 내외에 지원할 예정이다. '2024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이번 일반트랙 3차를 마지막으로 올해 모집이 마감된다. 연말에 인증 획득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들은 이번에 신청해야 인증획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공고문의 구체적인 내용 확인과 신청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www.smes.go.kr/globalcerti)을 통해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교육 현장에도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며 에듀테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진 가운데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 개발 노력이 충북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충청권 유일 '초·중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SoftLAB)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된 충북도교육청, 한국교통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향후 5년간 충북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1일 업무협약을 했다. 세 기관은 이날 △에듀테크 소프트랩 구축·환경조성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활성화 △도내 교원들의 에듀테크 역량강화 협력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을 통해 축적된 자원 공동 활용 △기타 에듀테크 관련 상호 협력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가 개발돼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이 두 영역의 결합을 통해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산업 혹은 그런 교육 방식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주관기관으로 한국교원대학교와
[충북일보] 충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일 충주시 약사회와 아동·청소년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의료품 지원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공동 참여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연계 등의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은이 센터장은 "청소년의 건강증진 및 신체 발달을 위한 의약품 제공과 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의 발굴과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내방 및 전화접수를 통해 언제든지 개인 상담, 집단 상담, 위기 청소년 긴급 구조 및 청소년 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이 사업의 참여 중소기업은 108개사, 계약 연인원은 3만2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안 참여한 인원 1만1천664명보다 260% 증가한 수치다.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은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기존 9시 출근, 6시 퇴근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근무 모델을 제시했다. 기업의 만성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 사업이 도내 비경제 활동인구를 경제활동에 참여시켜 고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의 '2024년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충북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인 73%를 기록했다. 비경제 활동인구는 사업 시행 전 2022년 6월 45만3천 명에서 올해 6월 44만8천 명으로 2년 새 5천 명이 줄었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6천 명이 늘었다. 8시간 고정 근무에서 벗어난 4~6시간 탄력근무 모델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근로자 입장에선 양육과 소득활동을 함께 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구인난을 덜 수 있다. 인건비의 40%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은 1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정 20㎎(성분명 아질사탄메독소밀)'이 보험약가 고시를 거쳐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달비정20㎎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정당 292원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이달비 40·80㎎에 더해 저용량 품목인 20㎎을 추가하면서 환자 상태에 따른 저용량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환자 맞춤형 처방에 따른 이달비 선호도와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기 저용량 처방이 필요한 초고령(만 75세 이상)과 특수질환 환자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이달비정은 ARB(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 계열의 오리지널 고혈압치료제로,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차단해 혈관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혈압을 낮춘다. 앞서 1·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다른 ARB 계열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창립 18년 만에 독립청사 시대를 열었다. 공사는 1일 청주시 상당구 교통로 9번지 옛 청주여고 터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열었다. 신사옥은 대지 면적 7천901㎡에 건물 연면적 3천206㎡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이 건물은 1979년 준공돼 청주여고와 학생회관,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으로 사용돼왔다. 공사는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애초 청주시 도시계획시설(정류장)로 결정됐으나 시의 협조와 충북도의 지원으로 매입이 가능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신사옥 건물 일부만 업무공간으로 사용한다. 나머지는 청년창업특화공간, 공공복합문화시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진상화 사장은 "독립청사라는 임직원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앞으로 신성장 복합문화행정타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앞으로 청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공간혁신지구 조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8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독립운동가 추모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독립운동가 추모비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세 명의 독립운동가(류자명, 서정기, 이일신)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지역발전협의회로부터 건립됐다. 이류면 영평리 출신의 류 선생은 서울에서 청년 외교단을 조직하고 활동하다 상해로 망명, 의열단 단원으로 항일활동을 하는 등 조국독립에 헌신했다. 이류면 대소리 출신의 서 선생은 1929년 '문예운동사' 라는 항일비밀결사를 조직하고 잡지 문예운동을 간행, 활동하다가 일제 경찰에 붙잡혀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출옥한 뒤에는 상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이 선생은 이류면 매현리 출신으로 조선학생전위동맹을 조직하고 격문 인쇄와 배부, 동맹휴학과 만세 시위를 주동했다. 이는 광주학생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시설 선정을 통해 연제근 선생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호국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소식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8도 등 25~2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4도·청주 35도 등 32~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3일에도 오후 사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최저기온은 25~27도고, 낮 최고기온은 32~35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이 재개관을 기념해 오는 10일 오후 2시 '클래식 작은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내수도서관 1층 '담소'에서 개최된다. 디베앙상블의 권효진 피아니스트와 김하은 첼리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두 연주자는 클래식 곡에 더해 시민들이 잘 알고있을 법한 대중적인 곡들도 들려준다.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관객의 느낌과 감성을 음악으로 표현해주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도서관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청주시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728)로 문의하면 된다. 내수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다려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아노의 화려한 선율과 첼로의 중후한 울림을 통해 시민분들께 감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수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외장마감재 공사를 위해 휴관했으며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 30일 재개관 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