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9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선거가 끝났다.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쌓였던 회원사 간의 앙금을 씻어내고 다시 한번 도약하는 충북전문건설협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는 지역 경제계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3일 청주의 한 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황창환 조양개발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당초 지역 건설업계 화합을 위해 경선이 아닌 합의추대로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으나 박창수 한길석재 대표와 황 대표가 후보에 등록, 차기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다. 이 과정에서 지역 회원사간에 서로 반목하거나 이해가 충돌하는 등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치달아 충북전문건설협회 위상과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회장선거 관리 규정 개정에 따른 후보자 변경과 충북도회 회장이 중앙회 윤리위에 회부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막판까지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초 이상열 현 회장이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충북전문건설협회 차기 회장 선거에 박창수 (주)한길석재 대표와 연영만 인성개발(주) 대표 등 두 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운동을 벌였다.
"회원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지역 전문건설인들이 우리의 것을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13일 제9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으로 선출된 조양개발 황창환 대표는 이 같이 당선소감을 밝혔다. 황 당선자는 "현재 전문건설업계는 국내건설 경기침체로 극심한 경영난과 수주난에 처해있다"며 "발주관서와 순회 간담회를 통해 소규모 복합공사는 전문건설업이 수주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와 직할시공제를 적용한 발주의 확대 추진을 통해 회원사의 수주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당선자는 이어 "월1회 권역별 순회 민원서비스를 전개해 회원사의 시간·경제적 비용을 절감시키고, 보다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분기별로 순회교육을 벌여 회원사에 대한 경영지원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회원사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협회, 회원사를 찾아가는 협회, 회원사를 사랑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한 뒤 "판공비를 삭감해 회원사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증명서 발급 수수료 무료화 등을 통해 회원사의 경비부담을 줄여나가는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제9대 대한전문건설협회(KOSCA) 충북도회장에 황창환(52) 조양개발㈜ 대표가 선출됐다.충북전문건설협회는 1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대표회원 98명 가운데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를 치렀다. 이 결과, 53표를 얻은 황 대표가 43표를 얻은데 그친 박창수(49) ㈜한길석재 대표를 제치고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청원군 오창읍 가좌리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황 당선자는 청주기계공고를 중퇴한 뒤 청주대 대학원 고위건설경영인 과정을 수료했다. 황 당선자는 청원청년회의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충북전문건설협회 8대 대표회원과 감사를 역임한데 이어 현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제11대 대의원이다. 황 당선자는 내달 1일부터 회장 업무수행에 나서며 임기는 4년이다. / 장인수 기자
앞으로 3년간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를 이끌어갈 수장이 13일 선출된다. 전문건설협 충북도회는 13일 오전 11시 라마다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을 선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차기 회장 선거는 박창수 ㈜한길석재 대표(49)와 황창환 조양개발㈜ 대표(52)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충북도회는 앞서 회원을 대표할 100명의 대표위원을 선출했으며, 이들 대표위원들이 이날 임시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박 후보는 공약을 통해 "100억원 이상 실적을 보유한 업체가 전체의 1.4%에 불과하다. 이같은 고질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 건설업체의 업역을 확대하는 등 전문건설업 활성화방안에 초점을 맞춰 협회를 운영 하겠다"고 강조했다.황 후보는 "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와 직할시공제를 적용한 발주의 확대추진을 통해 회원사의 수주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뒤 "분기별로 순회교육을 벌여 회원사에 대한 경영지원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 유일의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인 미호천2지구사업 준공이 수차례 연기돼 지역 농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13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주·청원지역 농업기반시설이 취약한 4천430ha(대청댐 수원 3천573ha, 오창저수지 수원 857ha)의 농경지 수자원개발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사업비 3천74억원을 들여 미호천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는 2010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까지 2천800억원을 투입, 도수터널 6.2㎞, 저수지 1개소, 취입보 1개소, 양수장 5개소, 용수로 191㎞, 경지정리 1천367ha를 완료했다. 현재 선개발 부분 준공 지역은 1997년부터 대청댐으로부터 6.2㎞의 도수터널을 통해 하루에 86만4천t의 농업용수를 공급, 청원군 문의·가덕· 부용· 강내면 등의 농민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미호천 2지구사업이 1989년 착공해 7차례에 걸쳐 사업기간을 연장, 22년째 완공을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지역 농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마지막 4단계 공구인 오창공구(오창저수지)를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나 이 또한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다.이는
조달청이 턴키공사와 관련된 평가로비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입찰평가체계 전면 개선에 나섰다. 조달청은 12일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턴키공사와 관련된 평가로비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법령 개정방향에 맞춰 입찰평가체계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설계자문위원회 산하에 설계심의 분과위원회 신설을 통해 턴키입찰심의만 전담토록 했다.설계심의 분과위원회는 토목, 건축, 산업설비, 공통분야 등 22개 분야(분야별 2~4인)로 구성된다.조달청은 이를 위해 다음달 설계자문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해 12월 중 설계심의 분과위원회 위원을 선정,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의 경우 1단계 심사를 없애고 최저가 입찰자부터 입찰금액 적정성 2단계 심사만 실시하는 쪽으로 연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구상이다.조달청은 또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도 개선방안과 관련해서는 발주기관의 자율화 방안에 맞춰 심사기준 및 대상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수요변화에 맞춰 조달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키로 하고 사업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조달청에서 일괄 대행하는 시설공사 토털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 장인수기자
10월로 접어든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며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밝힌 '10월 둘째 주 충북지역 시세동향'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1%의 변동율로 2주전(0.11%)의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바뀐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청주시(0.02%)가 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원군(-0.01%)은 미약한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계속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6㎡이하가 0.34%상승하고, 85-99㎡대가 0.01% 오른 반면, 69-82㎡대는 -0.03%, 102-115㎡대는 -0.02%의 하락세를 보였다.아파트 전세시장도 2주간 0.01%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8%)의 약보합세에서 보합세로 바뀌었다.지역별로는 충주시(0.33%)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주시(-0.03%)는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6㎡이하가 0.07% 상승하고, 102-115㎡대가 0.02% 오른 반면, 69-82㎡대는 -0.02%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인진연기자
충북지역 전문건설업계가 도의 공사발주를 놓고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1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지역 전문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일 지방하천 수해복구 공사 6건을 발주했다.세부 발주내용은 장연천외 1개 하천(4억3천만원)와 운학천외 5개 하천(3억437만원), 비산천외 3개 하천(1억6천만원), 이원천외 2개 하천(3억643만원), 원박천(3억9천만원), 미당천외 1개(1억5천만원) 등이다. 그러나 전문건설협 충북도회는 도가 건설산업기본법 상 전문건설업으로 업역 구분이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 공사업으로 지방하천 수해복구 공사를 발주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전문건설협 충북도회 관계자는 "도 실무부서가 건설산업기본법 상 주공정이 전문건설업으로 분류된 공사도 그 공법이 2가지 이상이면 종합공사업에 해당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말한 뒤 "게비온(토공), 호안블럭(토공), 돌망태(토공)가 각각 발주되면 전문건설업이지만 같이 발주되면 종합이라는 궤변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그러면서 "이는 건설산업기본법의 입법취지와 제정사유, 관련 제규정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행정편의주의적인 업무행태의 전형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행정구역 통합이 지역 건설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 청주·청원, 괴산·증평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충북지역에서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달 30일 통합신청이 끝났다. 하지만 정치적 논리와 지역 간 대립각 등으로 성사여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행정구역 통합이 지역 건설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있다. 엇갈린 분석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득실을 따지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현재 나오는 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건설업계에 주는 영향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적어도 통합 시에서 개발계획이나 도시계획 윤곽이 나와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건설업계 입장에서는 통합지역에서 새로 창출되는 SOC건설 및 개발사업 수요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행정구역이 통합되면 토지이용계획 개정은 물론 자연스럽게 도로나 편의시설 등의 발주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가 행정구역 통합을 전제로 제공키로 한 인센티브는 이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정부는 통합 이전 자치단체의 교부세액 수준을 5년간 보장하고 통합단체 보통교부세액의 60%를 10년 동안 나눠 추가로
충북 경매시장이 전년 동월 및 전월보다 물건수와 매각건수 모두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매전문사인 지지옥션이 밝힌 '9월 충북 경매동향'자료에 따르면 지역 아파트 물건진행건수는 229건으로 전년 동월의 87건과 전월의 109건 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대부분의 물건을 주택공사가 낙찰 받아 지난달 30%대에도 못 미쳤던 매각율이 50%대를 넘어섰다.물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달 유찰됐던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대승산내들아파트 100여건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영우예인촌아파트 100여건 물건이 다시 경매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9월의 충북지역 평균응찰자수는 3.2명으로 전국 아파트 평균응찰자수인 5.16명에 비해 작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응찰자수가 10명이 넘는 물건은 전체 매각건수 229건 중 16건에 그쳤다.9월 충북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아파트가 1,2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 경매개시결정이 나고 유찰과 변경을 반복해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80% 떨어진 후 9월 8일 감정가 대비 95.1%에 낙찰됐다. 매각가율 1,2위는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호아파트가 차지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월 26일 감정가 대비 161.
충북도내 중소건설업체들이 공사 수주실적 기준 폐지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은 최근 건설공사 수주실적 기준 폐지를 포함한 '기업 현장애로 45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6차 회의에서 보고했다. 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건설업 등록 후 2년간 연평균 수주실적이 일정 수준 미만일 경우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이 부과됐으나 내년부터 이를 폐지해 중소건설업체의 부담을 완화키로 했다.현행 건설산업기본법 제79조에 의하면 2년간(2007~2008년)건설공사 실적기준은 △토목·건축·조경공사업의 경우 5억원 △토건공사업은 10억원 △산업·환경설비공사업은 12억원을 적용돼 왔다. 이에 건설공사 수주실적 기준폐지에 반대하는 지역 건설업체들은 "수주경쟁이 과열된 것은 사무실이나 자본금 보유 등 등록기준을 갖추지 않고 영업하는 무자격 업체가 난립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들 업체는 또 "현행 입찰제도가 업체별 평균 수주액과 수익률을 급락시켰고 건전한 업체들마저 동반 부실로 몰아가고 있다"며 "특히 정상적인 건설업체까지 낙찰 확률을 높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한시적인 세금 감면 조치 등으로 충청지역 미분양 주택이 연속 감소했다. 국토해양부가 4일 밝힌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13만3천779가구로 7월 14만186가구 보다 6천407가구가 줄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천362가구로 지난 7월 2만4010가구 보다 648가구, 지방은 11만417가구로 전월 11만6천176가구에 비해 5천759가구 줄었다. 충북의 경우 전월 6천245가구보다 218가구(3.5%) 감소한 6천2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6천412가구로 있는 최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준 것이고 지난 7월 6천412가구 보다는 385가구(6.0%)가 감소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7월에 비해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지역은 한 곳도 없고 충남(-10.7%)과 대전(-8.1%)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그러나 충남은 1만4천595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남아 있어 완전한 회복 단계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줄고 있는 추세다. 8월말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4만8천358가구로 전달 5만2천711가구 보다 3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