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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천2지구사업 장기화 농민 불만

예산부족 등 착공 22년 째 준공 못해
충북농어촌공사,3천74억원 투자 추진

  • 웹출고시간2009.10.12 18:30: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유일의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인 미호천2지구사업 준공이 수차례 연기돼 지역 농민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13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청주·청원지역 농업기반시설이 취약한 4천430ha(대청댐 수원 3천573ha, 오창저수지 수원 857ha)의 농경지 수자원개발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사업비 3천74억원을 들여 미호천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는 2010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까지 2천800억원을 투입, 도수터널 6.2㎞, 저수지 1개소, 취입보 1개소, 양수장 5개소, 용수로 191㎞, 경지정리 1천367ha를 완료했다.

현재 선개발 부분 준공 지역은 1997년부터 대청댐으로부터 6.2㎞의 도수터널을 통해 하루에 86만4천t의 농업용수를 공급, 청원군 문의·가덕· 부용· 강내면 등의 농민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그러나 미호천 2지구사업이 1989년 착공해 7차례에 걸쳐 사업기간을 연장, 22년째 완공을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지역 농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마지막 4단계 공구인 오창공구(오창저수지)를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으나 이 또한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는 당초 2010년 274억원을 투자해 오창공구를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예산안에 162억원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국회 자유선진당 이용희 의원(보은·옥천·영동)은 12일 한국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미호천 2지구사업이 예산지원 늑장 등으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완공을 못하고 있다"며 "이는 해당부처와 사업수행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가 부족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미호천 2지구사업의 조기준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예산부족으로 준공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전력해 준공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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