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제조업체가 밀집된 제천ㆍ단양지역의 업체 종사자들이 동종업계와 회사의 장래를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명대 산학협력단이 양 지역 3개 시멘트 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댓값 5를 기준으로 동종산업의 장래가 밝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07에 그쳤다.또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장래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은 3.20에 불과했으며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를 시급해 개선해야 할 요소로 지적했다.반면 자신이 소속된 시멘트 회사가 '안정적'이라고 평가한 종사자가 3.3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노사관계 안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근무환경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부분 잘 정비돼 있다고 응답했으며 복리후생시설과 제도 분야에서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시멘트 회사와 지역주민들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체로 '원만하다(3.55)'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주민들이 회사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3.19)'고 느끼는 종사자들도 적지 않았다.이와 함께 시멘트 업계 종사자 대부분은 회사가 환경보호에 적극적이거나 노력하고 있다(3.89)고 평가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이 지역 시멘트 업계 종
속보=한국농어촌공사 청원지사가 한계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 토목공사에 대해 영업소의 소재지를 충북에 둔 업체로 제한해 입찰공고, 지역 건설업계가 대체로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 14일자 5면농어촌공사 청원지사는 17일 한계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 토목공사에 대해 입찰공고(긴급)했다. 청원군 가덕면 한계지구에 저수지 제당숭상(2.3m)과 여·방수로(57m), 취수시설, 이설도로(1천532m), 수변공원(1개소) 등을 조성하는 이 공사의 예정금액은 87억556만원이다. 청원지사는 이 공사의 입찰참가자격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토목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 포함) 등록자로서 입찰공고일 전일기준 90일 전부터 계약체결일까지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를 충북도에 둔 업체로 제한했다.또 입찰공고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에 준공된 농업토목 1건 공사실적이 20억원 이상인 업체로 제한, 입찰 공고했다.공동계약에 관한 사항으로 공동수급체 구성원의 수는 대표사를 포함해 2개사 이내로 해야하며, 대표사는 출자비율이 많은 자로 명시했다. 하지만 건설협회 충북도회가 그동안 농어촌공사가 저수지 관련 공사에 적용해 온 농업토목실적을 포함시킬 경우 지역 업체 참여의 폭이 축소되는 만
공공건설사업이 내년에도 조기에 발주된다.충북도는 경기부양 차원에서 내년도 공공건설사업 173건(2천193억원)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부문별로는 도로 확장 포장 23건 649억원(산성~무성간 지방도 확장 포장 등), 지방하천 정비 123건 1천184억원(미호천 수해상습지 개선 등), 재해위험 정비 15건 380억원(청주용암 축제호안 정비 등), 도로관리 정비 12건 175억원(위험도로구조개선 등) 등이다.이중 신규사업 129건(1049억원)은 이달부터 조사측량 및 설계도서를 작성해 내년 2월부터 공사를 발주해 4월 착공하고, 계속사업 44건(1339억원)은 설계도서 작성과 계약을 내년 1월까지 완료하고 착수할 예정이다.이번 조기발주 대상 공사는 지역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여 범위를 지역제한으로 하고, 지역업체와 공동도급토록 할 예정이다.지역업체 참여율은 49% 이상으로 조건을 부여하고, 하도급 50% 이상, 자재와 장비 70%이상 등 지역업체의 참여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도는 도 발주 공사는 물론 시·군과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가격이 3.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부동산 관련 연구소와 학계, 금융기관 등의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부동산 시장전망'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수도권)은 서울 강남지역(52.9%), 서울 강북지역(25.7%), 경기 남부(12.9%), 인천 송도(7.1%), 경기 북부(1.4%)의 순이었다.비수도권 지역에서는 78.6%를 기록한 충청권이 경상권(10.0%)과 강원·제주권(8.6%), 호남권(2.8%) 등을 압도했다.전문가들의 85.7%가 내년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답했으며, '하락할 것'이란 의견은 14.3%에 그쳤다.내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요인으로 전문가들의 34.8%가 '국내외 경기회복세'를, 20.0%가 '금리인상 수준과 속도'를 꼽았다. 이어 민간주택 공급 위축(12.9%), 지방선거(11.1%), 4대강 등 국책사업 추진(6.8%), 개발사업 활성화(6.1%) 등이 뒤를 따랐다. '부동산 거품(버블) 가능성'에 대해 '없다'는 의견이 61.5%로 '있다'(38.5%)보다 많았다. 거품이
충북도내 각종 도로공사가 매년 사업비 예산부족으로 지연돼 교통 불편 등 민원발생소지를 낳아 부족예산 조기 확보가 주요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충북도가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청주·충주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5개소(사업비 7천150억원, 총연장 40.5㎞)에 대한 공정률은 50.6%에 머물렀다. 청주시가 발주한 남면~북면(11.4㎞)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경우 70%의 공정률을 보였으며, 휴암~오동(13.3㎞)은 3% 공정률에 머무르고 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오동~구성(4㎞)은 68%, 묵방교차로(1㎞)는 1%의 공정률에 그쳤다. 또 충주 용두~금가(10.8㎞)국도대체우회도로는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향후 5개소 국도대체우회도로 준공을 위해선 3천360억원의 예산 확보가 요구된다.충북도가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 7개소(사업비 5천381억원, 40㎞)의 경우 평균 62.4%의 공정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이 건설공사 준공을 위해선 앞으로도 1천942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사업별로 보면 송면~사기막(4㎞)과 청원IC~부용(7.3㎞), 위림~명지(3.9㎞) 구간은 준공됐으며, 청풍대교(1.5㎞)는 84
민선4기 충북도와 일선 지자체들이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대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경기 활성화 시책 시행에 따른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 장비업체의 체감정서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어서 실질적인 여론을 수렴한 뒤 보완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전시가 최근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한 매뉴얼을 개발, 내년부터 적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진성과 '풍요' 체감은 '빈곤'=충북도와 대다수 시·군은 민선4기 출범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아래 전국 최초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30개 시책을 발굴 추진해 왔다. 도는 지난 6월에 지역 업체만 공사에 참여하는 분할발주가 297건(1조4천314억원) 이뤄졌고, 공동도급 실적도 40%에서 48%로 상향돼 447건 4천850억원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하도급도 30%에서 60%로 크게 늘어 1천152건 7천880억원을 지역 업체들이 참여했고, 이전기업 공장건설에도 15개소 1천400억원을 지역 업체들이 참여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처럼 도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시책이 성과를 거두고
대한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주최하는 '충북, 설비건설인의 밤'행사가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타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다. 지역 설비건설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충주기업도시 '넥스폴리스'가 드디어 전국 기업도시 중 최초로 토지분양을 시작했다.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 주식회사(대표이사 소기석)는 지난 11월26일 선수분양을 위한 요건을 모두 갖추어 국토해양부에 분양승인 신청을 하여 지난 9일자로 승인을 받았으며, 14일 전국 최초로 토지분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업무에 착수했다.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1단계로 산업용지 9필지, 단독주택용지 96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3필지, 유치원용지 4필지, 종교시설용지 4필지 등 총 133필지 137만㎡다.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이제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지난 2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대웅제약과 같은 우량기업을 추가로 유치하여 산업용지의 분양율을 높이는 것이 충주기업도시 성공의 관건이며,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접근성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인하여 국내 굴지의 우량기업들의 입주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분양전망이 매우 좋다"고 밝히며 토지분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충주기업도시(주)는 1단계 토지분양을 오는 28~ 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 입찰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내년 1월초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기반조성공사 진척상황에 맞추어 나머지 토지
아산시는 도고면에 들어서는 도고농공단지가 오는 12월 중순부터 분양을 실시한다시는 2008년 11월 도고면 금산리, 신언리 일대 19만5천405㎡에 도고농공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금년 12월 중순경에 입주업체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2010년까지 총사업비 331억원을 투입하여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도고농공단지는 기계, 조립금속,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종의 우수기업을 유치할 예정으로 분양가격은 3.3㎡당 65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지난 9일 수도권의 유망한 중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주)진웅엠피아의 도고농공단지 유치를 확정하고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도고농공단지는 평택, 당진항이 가깝고 인근에 현대자동차(주), 삼성전자(주) 등 대기업이 입지하고 있어 수도권지역 중소기업이전 및 창업의 중심지로써 기대가 크며 서해안고속도로, 국도21호, 39호, 45호 등 지역교통망과 연계하여 생산, 제조 이후 물류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하여 물류비 절감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므로 공장가동의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도고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중소기업체에 공업입지를 공급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 및 농외소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 우암사옥 매각이 유찰됐다. 충북본부는 지난 10월 1일 통합공사 출범 후 수곡사옥으로 사옥을 통합함에 따라 잉여사옥인 우암사옥을 일반경쟁입찰 방법으로 매각키로 했다.충북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 4일과 7일 2일 간 입찰신청을 받고 입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날 신청자가 없어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거나 분양공고를 다시 낼 예정이다. LH는 오는 14일 매각공고를 다시 내고 29일 재입찰에 나설 계획이다.이번에 매각하는 청주 우암사옥(우암동 374-4번지외)은 대지면적 3천180㎡, 지하 1층 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3천395㎡로, 입찰 예정가격은 46억9천339만 원이다.LH 관계자는 "경기불황 여파로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옥이 팔리지 않고 있다"며 "통합 후 전 직원 모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입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매각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충북본부 사업지원팀(043-290-3211)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4대강사업의 일환인 저수지 증설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일정비율의 하도급 수주를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올해 충주 추평지구 137억원을 비롯해 제천 매곡지구(140억원), 청원 한계지구(126억원), 옥천 장찬지구(155억원), 영동 추풍령지구(172억원), 괴산 송면지구(143억원) 등의 저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진천 백곡지구 1천452억원과 진천 미호지구(174억원), 음성 금정지구(129억원), 보은 보청지구(259억원), 옥천 개심지구(244억원), 영동 강진지구(153억원) 등 모두 3천33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차적으로 저수지 증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에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은 하도급 물량의 50% 이상을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입찰공고문에 명시, 발주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그러면서 △충북도가 발주한 속리산 연계도로 선형개량공사(147억원) △조달청이 발주한 4대강살리기 금강 10공구(미호2지구)사업(639억원)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 제1-2공구 노반신설 기타 공사(3천81억원) 등
소폭의 상승세를 계속했던 충북지역 부동산 경기가 11월 들어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충북도가 도내 부동산중개업소 200곳을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는 85, 거래실적 72, 자금사정 81, 예상경기 108로 전월의 114, 95, 94, 124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다만 향후 예상경기는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가 강했다.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경기호전 기대감, 세계경기 회복, 수출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방 경기침체, 충청권 개발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기대치는 낮았다.부동산거래 침체원인은 부동산 고평가로 인한 실수요자의 구매욕구가 저하되고 있다는 일부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도내 토지거래량은 9051필지 1천233만여㎡로 10월에 비해 필지는 2.4%(213필지)증가했으나, 면적은 16.6%(246만여㎡) 감소했다./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