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사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전문건설협회(코스카)충북도회는 16일 '2010년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기성액이 전년대비 일반건설사는 소폭 증가, 전문건설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일반건설사건설협회충북도회(회장 김경배)에 따르면 지난해 기성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42개사였으며, 기성액이 없는 업체도 27개사에 달했다.이 중 관급공사 미수주업체는 67개사, 계약액이 전혀 없는 업체도 32개사인 것으로 나타나 수준난을 실감케했다. 실적신고 결과 계약액은 2조9천909억8천900만원으로 전년(2조4천211억8천200만원)보다 늘었지만 이는 해외공사비(1조2천622억원)가 전년(7천352억원)보다 상향된 것이 원인으로 국내 공사만 고려하면 증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또 전체 상위 10%인 40개업체의 기성액 비중이 56.7%, 20%는 72.1%로 수주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전년에 이어 지속됐다.지난해 총기성액은 2조732억7천400만원으로 전년 1조8천928억6천700만원보다 9.5% 증가하는데 그쳤다.토목이 1조588억7천600만원으로 전년 9천979억1천500만원보다
충북지역 내 아파트형 공장 1호인 세중테크노밸리지식산업센터가 오는 28일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시행사인 ㈜세중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산업단지 내 6천900여㎡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15층(연면적 3만9천800㎡) 규모로 지은 세중테크노밸리가 오는 28일 입주를 시작, 4월 초 준공식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세중은 모두 202개 호실에 110개 업체를 유치할 예정으로 현재 98개 업체와 입주 계약을 마쳐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입주 업체는 청주 업체가 78개 업체로 가장 많고 청원군 12개, 외지 업체 7개 등 각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해 IT 등 첨단업종 위주의 벤처·유망기업들이 입주한다.특히 이 건물은 초고속 정보시스템과 입주 회사 전용 회의실, 층별 휴게시설 등 다양한 업무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입주업체와 주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편의점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시행사 관계자는 "시에서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70%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등 혜택이 많아 잔여 물량 정도만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첨단업종의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3개월 연속 늘어났던 충북의 아파트 거래량이 올들어 다시 곤두박질쳤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실거래가로 신고된 충북의 아파트 거래량은 1천748건으로 집계됐다.이는 한달전인 지난해 12월말 2천482건 보다 무려 29.6%가 감소한 것이다.또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됐다.이처럼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준 것은 계절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이뤄지지 않는 겨울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각급 학교의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 다시 아파트 거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김정호기자
진흥기업이 15일 최종부도 처리될 위기에 놓이면서 율량택지개발지구 공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율량지구는 진흥과 대원이 50대 50으로 공동도급해 기반 공사가 한창이다.공사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문화재 발굴로 6~7개월 공사가 중단돼 내년 6월께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공정률은 49%, 토공·교량은 거의 완성된 상태이고 지하 매설물 작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다.앞으로 남은 공사는 관로와 경계석 포장 정도다.진흥기업의 부도로 우선 이 현장은 공동도급사인 대원에서 공사를 주관하게 된다.진흥은 건설공제조합이 이행 보증을 섰지만, 조합에서는 보증금을 돌려주고 공동도급사가 있어 새 사업자 선정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문제 소지가 있는 하도급사의 대금 결제 부분은 지난 12월까지 100% 지급됐고 1, 2월은 추운 날씨로 공사를 하지 못했다.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8개 하도급 업체가 받아야 할 공사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사 역시 현재까지 진흥이 갑사로서 진행했던 부분 이후 대원에서 주관사가 돼 이행하면 별 무리는 없을 예정이다.그러나 아직까지 불씨로 남아있는 우암토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본격적인 공사철인 3월부터의 정상 작업이 난
수년전까지만해도 40평 이상 아파트에 산다고 하면 부러워하는 눈치였다.그래서 30평대에 사는 사람들도 어떻게 해서든지 아파트 평수를 늘려가기 위해 은행대출을 받을 정도로 40평 이상 대형아파트는 큰 인기를 끌었다.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면서 40평 이상 대형 아파트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이제는 30평형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에 밀려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는 분양된지 1~2년밖에 안된 곳도 오르기는 커녕 분양가를 유지하는 것 조차 버거운 실정이다.이처럼 대형 아파트가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면서 가장 속이 타는 것은 아파트분양업체들이다.어떻게 해서든지 미분양아파트를 털어내고 싶은데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경기 때문에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이때문에 분양업체마다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양한 묘책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청주시내 A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5년전 분양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전체 분양물량의 20%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이에 따라 해당 분양업체는 승용차 1대와 황금토기 한냥을 계약자에게 제공하는 선물공세를 펴고 있다.또 분
전세 물건도 부족한데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전세 희망가격 격차까지 커지고 있어 올 봄 이사철 전세계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부동산114가 지난 8일부터 '2Weeks 거래센터(www.r114.co.kr/support)'를 통해 의뢰받은 수도권 아파트 임대차 거래 110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집주인이 원하는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2억864만원, 세입자가 찾는 전세가격은 1억3522만원으로 7342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특히 최근 서울 전세물량 부족으로 수요가 늘어난 경기 지역은 전세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9809만원이나 됐다. 세를 놓는 집주인들은 평균 2억1400만원, 세입자들이 찾는 전셋집 가격대는 평균 1억1591만원이었다. 서울은 집주인 희망가격이 평균 2억417만원, 세입자 희망가격은 평균 1억5231만원으로 격차는 5186만원이었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희망 전세값 격차가 컸다. 서울의 경우 세입자는 1억141만원, 집주인은 평균 1억5725만원에 거래를 희망해 5584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난으로 세입자 관심이 꾸준한 원룸이나 오피스텔 또한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시각차가 뚜렷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거주를 희망하는
충북에서 최고층 건물은 어딜까.정답은 청주시 복대동에 소재한 45층짜리 신영지웰시티 1차 106동으로 밝혀졌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의 건축물의 수는 모두 667만동이고 면적은 32억6천300만㎡로 서울시 면적의 5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총 건축물수는 34만8천927동으로 전국에서 10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용도별로는 주거용이 23만1천436동으로 66.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상업용이 5만3천124동(15.2%)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다.또 공업용 3.9%(1만3천439동), 문교·사회용 2.7%(9천584동) 등으로 집계됐다.건물수로는 전국 10위에 머물렀지만 연면적으로는 전국에서 7번째인 1억5천889만1천㎡를 나타냈다.도내 최고층 건물은 45층인 청주 신영지웰시티였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 목동에 위치한 현대하이페리온(주상복합)과 서울 도곡동에 자리한 타워펠리스로 나란히 69층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도내에서 15년 이상 노후건물은 타 시도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충북의 노후건물동수는 전체 건물의 69%인 24만1천111동으로 조사됐지만 전국 평균 보다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흥미로운 것
내달부터 세종시~청주시와 세종시~청원IC 연결도로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세종시 기반시설과 관련된 신규 공사가 잇따라 발주될 예정이어서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때를 같이 해 충북에서 토지와 인구가 세종시로 빠져나간 만큼 발주를 앞둔 신규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도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사 신규발주= 충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건설을 위해 모두 7천억원이 넘는 신규 공사가 발주돼 예정이다. 기반시설에서부터 교통, 문화,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11건의 공사가 신규 발주되며 이중 1천 억원이 넘는 사업이 3건에 달한다. 먼저 내달 중에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2구간(604억원)과 행정도시-청주시 연결도로 공사(1천79억원), 행정도시-청원IC 연결도로 공사(604억원) 등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잇따라 발주된다. 4월에는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1-2구간) 연결도로 공사(1천176억원)와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1-1구간) 연결도로 공사(922억원), 행복도시 문화재 수리공사(2억8천만원) 등이 신규 발주 될 계획이다. 6월에는 정주 인프라 사업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사업도 잇달아 발주된다.
청주 성화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충북 지역 전문건설사들이 공사 참여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3일 우수 시공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상반기 공사가 시행될 예정인 LH의 성화 2지구 '휴먼시아 다안채 아파트'는 지상 15층, 9개동, 총 533세대(84㎡)의 규모로, 공사기간이 1년 10개월이다.지난해 12월말 풍림산업(주)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LH와의 계약을 마쳤다.지역 건설사들이 관심 갖는 이유는 민간 공동 주택사업 물량 감소와 LH의 사업 재검토로 인한 공사 축소 등 유례없는 수주난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수익률 제로인 공사까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수주하고 있기까지 하다.충북의 중견 전문건설업체 A대표는 "매월 지출되는 경비를 위해 수익률을 따질 상황이 아니다"라며 "지난 설에 직원들 떡값도 주지 못했다"고 경영난을 호소했다. 이에따라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은 인·허가 부서인 청주시와 LH 충북지역본부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나서주길 요청하고 있다.또 시공사인 풍림산업(주) 역시 이같은 바람을
철골만 흉물스럽게 남아 있던 대전 유성온천지역 공사 중단 건물이 대규모 주상복합건물로 신축될 전망이다.대전시는 12일 "최근 열린 우리 시 건축위원회에서 봉명동 549-1 등 4필지에 허가가 들어온 '사이언스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일반 등급 및 에너지 효율 3등급 건축물 및 옥외 조경시설을 온천로와 어울릴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을 조건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곳에 들어설 건축물은 연면적 6만3천615.2㎡(1만9천277평)에 지하 6층,지상 35층 규모(아파트 198가구,오피스텔 162실 및 근린생활시설)다. 건축 사업자인 동기종합건설(대표 이경수)측은 "대기업인 포스코가 포기한 현장을 국민주택규모로 지어 저가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당초 지난 1995년도 숙박시설로 건축허가난 것을 포스코 개발(주)에서 지상 골조 공사 작업 중 외환 위기가 닥친 98년 공사가 중단되면서 흉물로 방치돼 오다가 2009년에 대전시 행정지도에 따라 지상 철골구조물는 철거되고 지하 6층 골조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시 관계자는 "공사가 오랫 동안 중단되면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해 온 현장이 공사가 재개되면 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10일 "연기군과 지역 주민단체 등의 의견을 모아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종시 건설 '예정지역'의 농지와 농업용수를 원주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농 가능 면적은 약 382만㎡(115만8천평) 규모다. 건설청은 "호수공원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공사 등으로 작년(554만㎡·168만평)보다 31%가 줄었다"고 설명했다.건설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농지 임대 및 관리 업무를 올해부터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연기군에 맡길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기군은 영농 신청 적격자 선정 등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2월말부터신청자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또 농지 배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청·LH(한국토지주택공사)·연기군 이장단 등이 배분 과정에 참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원사업소(☎041-860-4942·담당자 임두열)에 문의하면 된다.
충북 지역 전문건설사들이 고사 위기에 봉착,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9일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에 따르면 입찰에서부터 공사 대금 지급까지 어느 한 과정도 녹록지 않아 사업 포기까지 고려 중인 회사까지 나오고 있다.최근 부도처리된 A건설사도 3~4곳의 공사를 했으면서도 공사 대금이 제 때 지급되지 않고 공사 중 추가비용 발생분도 100%보전받지 못해 결국 부도에 이르렀다. 이 회사는 기업회생 절차를 밟을 계획이었으나 향후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 같지 않아 이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건설사들은 예전같으면 원청사가 현설에 4개사 정도를 참여시켰는데 최근에는 11개사까지 참여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이로인해 예상보다 상당히 적은 금액을 제시해야하기 때문에 그 피해는 고스란히 전문건설사들이 안게된다.현재는 일반화된 양상이지만 문제는 지역의 업체들마저 동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전문건설사들은 지역의 B사나 C사 등 규모가 큰 건설사들이 지역업체뿐 아니라 외지업체들도 참여시켜 공사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또 공사 진행과정에서 천재지변으로 인한 추가 공사 비용에 대해서도 D사의 경우 50%만 보전해 줘 하도급사들에게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D사는 한발 더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