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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경기침체 '힘겨운 한해'

건설협 충북도회 '2010 실적신고' 발표
충북 전문건설사 5년만에 첫 감소

  • 웹출고시간2011.02.16 17:53: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건설사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전문건설협회(코스카)충북도회는 16일 '2010년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기성액이 전년대비 일반건설사는 소폭 증가, 전문건설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반건설사

건설협회충북도회(회장 김경배)에 따르면 지난해 기성액이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42개사였으며, 기성액이 없는 업체도 27개사에 달했다.

이 중 관급공사 미수주업체는 67개사, 계약액이 전혀 없는 업체도 32개사인 것으로 나타나 수준난을 실감케했다.

충북지역 일반건설사 실적 순위

ⓒ 단위 : 억원
실적신고 결과 계약액은 2조9천909억8천900만원으로 전년(2조4천211억8천200만원)보다 늘었지만 이는 해외공사비(1조2천622억원)가 전년(7천352억원)보다 상향된 것이 원인으로 국내 공사만 고려하면 증가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또 전체 상위 10%인 40개업체의 기성액 비중이 56.7%, 20%는 72.1%로 수주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전년에 이어 지속됐다.

지난해 총기성액은 2조732억7천400만원으로 전년 1조8천928억6천700만원보다 9.5% 증가하는데 그쳤다.

토목이 1조588억7천600만원으로 전년 9천979억1천500만원보다 609억6천100만원 늘어 6.1% 상승했다.

건축은 8천810억800만원으로 전년 7천789억7천만원보다 1천20억3천800만원이 증가해 13.1% 늘었다.

조경은 992억6천500만원으로 전년 922억7천800만원보다 69억8천700만원이 늘어난 7.6%가 상승했다.

산업환경은 321억1천500만원으로 전년 237억400만원보다 84억1천100만원 증가해 35.5%가 증가했다.

일반건설사의 업체당 평균 계약액은 75억1천500만원으로 전년(47억5천600만원)보다 증가했지만, 실질적인 실적인 기성액은 52억900만원으로 전년(60억8천300만원)보다 감소했다.

실적순위는 2009년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10위권 기업에 (합)삼우건설과 (주)덕일이 새롭게 진입했다.

1위업체는 (주)원건설(2천476억원), 2위는 (주)대원(1천291억원), 3위는 삼보종합건설(주)(722억원), 4위는 대화건설(주)(617억원), 5위는 동양건설(주)(432억원), 6위는 토우건설(주)(369억원), 7위는 (주)허밍건설(312억원), 8위는 (합)삼우건설(284억원), 9위는 동우건설(주)(251억원), 10위는 (주)덕일(249억원)으로 파악됐다.

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기성액이 증가가 한자리수에 그쳤다"며 "해외공사비가 상향돼 수주 계약액의 불균형을 초래했으며,회원사의 상위 업체 비중이 편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전문건설사

전문건설협회(코스카)충북도회(회장 황창환)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 실적액(기성액)은 1조6천890억원으로 전년 1조8천87억원에서 7% 감소했다.

업체당 평균 실적금액도 11억4천만원으로 전년 11억8천만원에서 3.5%가 줄었다.

충북지역 전문건설사 2010년 총기성액 상위 업체

1위 업체는 (주)대우에스티(913억원), 2위는 (주)대신시스템(605억원), 3위는 토우산업(주)(552억원), 4위는 (주)에스비테크(520억원), 5위는 인성개발(주)(393억원), 6위는 조양개발(주)(282억원), 7위는 (주)신웅(276억원), 8위는 승보산업개발(주)(265억원), 9위는 계촌건설(주)(263억원), 10위는 유장건설(주)(251억원)이다.

전문건설사들의 실적 감소는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또 실적 상위 10% 이내 업체가 전체 실적 신고액의 65%이상을 차지해 대다수 업체들의 수주난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80%이상의 업체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문건설사들은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지역 내 발주공사는 반드시 지역 업체가 수주하도록 자치단체별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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