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교육도서관(관장 김민수)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지역주민의 생활 속 안전한 독서문화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행사를 운영한다. 교육도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동영상 콘텐츠 및 독후활동지를 제공하는 '반:하나 책!책!', DVD 랜덤 꾸러미를 구성해 신청자에게 택배로 배달해주는 '영화인문학테라피', 도서관 카카오채널을 통해 진행되는 '추천도서 삼행시짓기', '독서 십자말풀이' '카카오채널 구독인증' 등을 추진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와 전화(533-4404)로 접수 가능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박물관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재탄생한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국악의 고장으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악박물관과 국악체험촌 운영 활성화를 위해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난계국악박물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과 관련유적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스마트 관람시스템과 연계함으로서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흥미도를 배가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난계국악박물관이 국악의 고장 영동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임에도 그동안 지리적 한계로 접근과 활용에 한계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공모 신청시부터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해 12월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반영해 꼼꼼히 사업계획을 꾸리고, 1차 서류 심사 후 2차 프리젠테이션 및 종합심사를 통해 올해 2월 최종사업자로 확정됐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전국 65개 박물관과 미술관 중 음악을 소재로 한 박물관으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스마트 난계국악박물관 구축의 핵심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기본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련 콘텐츠 제작이다. 대형 화면의 멀티터치 스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이 하반기 평생·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학부모를 선착순 모집해 다음 달 3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두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이야기가 있는 우리문화', '북적북적 책놀이', '생각을 키우는 동화이야기', '영어동화 스토리텔링' 4개다. 나머지 1개는 '자녀와 소통하는 그림책이야기'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대면수업은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칸막이 설치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833-0319) 또는 도서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문화재청의 보은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코로나19 4차 유행장기화 여파로 빛을 바랜 채 막을 내렸다. 보은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달간 속리산 법주사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부처님 자비의 빛이 온누리에'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쇼 '법주사 빛의 향연'을 선보였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법주사 경내 입장객은 총 1천600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었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인원까지 포함해 하루 평균 60여명이다. 예견된 성적이다. 지난달 2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돼 하루 제한 관람객수가 당초 100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든 데다 늦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4일 동안 공연을 쉬었기 때문이다.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은 세계유산 법주사 문화재에 첨단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접목해 국민들이 문화재를 새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문화재청에 의해 기획됐다. 보은군은 이를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법주사 야간관광 킬러콘텐츠 개발을 구상해 문화재청이 지난해 2021 세계유산활용 콘텐츠개발 사
[충북일보] 충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축제와 행사가 줄취소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울한 가을'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진 가운데 당장 개막을 앞둔 2021청주공예비엔날레는 비상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40일간 열린다. 비엔날레조직위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1시간 30분 단위로 동시간대 동시입장객 수를 분산 조정하고, 80여대의 CCTV로 행사장 내외부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쉽게도 예년과 같은 활발한 국제 교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 작가들의 대규모 작품 전시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탓이다. 26일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방역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다양한 콘텐츠는 코로나19 사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방향성을 검토해 내린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교류도 쉽지 않아 대규모 해외 작가의 작품 전시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다만, 대형 작품이 줄었다고 볼거리의 규모가 작아진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9월 3일까지 '청주 60초 영화제, 굿메모리! 청주를 기록하라'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시와 SK하이닉스가 맺은 협약으로 마련됐다. '굿메모리 청주 60초 영화제'는 청주를 소재로 한 60초짜리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공모전이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을 통한 광고 시청률이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짧은 콘텐츠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공모전 이름 '굿메모리'는 정보를 기록하고 알리는 고도의 기술력이 반영된 기록매체 금속활자가 600년이 흐른 지금 반도체로 연결된다는 콘셉트에서 착안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공모전을 시작, 꾸준히 출품작을 접수하고 있다. 출품작은 1천500년 고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을 갖춘 청주의 숨은 매력을 영상으로 담아내면 된다. 세부적으로는 △청주의 기록(직지)과 미래(반도체) 이미지를 담은 내용 △청주의 즐길거리와 지역 이슈 등 청주와 관련한 것들을 소재로 30~60초 분량의 스토리 영상이다. 총상금은 2천만 원 규모다. 최우수 작품에는 청주시장상(500만 원), SK하이닉스 대표이사상(5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공모는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누구나 개인 또
[충북일보] 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5일 5회기에 걸쳐 이뤄진 'DISC성격유형별소통법(나의 스피치 스타일을 바꿔라)' 집단 상담을 마무리했다. 이번 상담은 DISC 성격검사를 통해 자신의 내면과 행동양식을 이해하고 행동유형별 갈등관리 방법을 배워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해 진행됐으나 매 회기별 참여자의 호응이 높았으며 성격유형에 따른 스피치 스타일을 탐색해 참여자의 언어표현방식을 비 호감 언어에서 호감언어로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코칭상담으로 이뤄졌다. 참여자 장모씨는 "DISC 검사로 네 가지 유형중 나의 유형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타인과 소통에서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진정한 소통이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해답이 스피치 속에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숙 센터장은 "DISC성격검사를 통해 자신의 행동유형과 강점을 발견하고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효율적인 대화방법을 실천해 가족, 친구, 직장동료 등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과 관계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5일 청원구 문화제조창에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은 행사 실무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행사진행 상황을 살펴보며 작품 설치 막바지에 접어든 작가와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공예마켓, 공예워크숍, 학술행사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코로나19와 관련 관람객 동선, 방역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변은영 위원장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시공간을 잘 꾸며달라"고 당부했다. 2021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 Tools for Conviviality'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본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공예가 되기' 키트 사전 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섬유, 금속, 가죽, 나무, 업사이클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 작가 14명이 참여한 '공예가 되기'는 전시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재료부터 제작 도구까지 모두 포함된 '홈 튜토리얼 공예키트'로 직접 작가의 작업과정을 따라 나만의 작품을 제작해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김동훈(제로랩) 작가의 '벤치형 스툴' △김동해 작가의 '금속 모빌'△박수동 작가의 '옻칠 나전함' △박지은 작가의 '금속 펜던트'△안대훈 작가의 '가죽 후크' △오복기공사의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조명'2종 △이상협 작가의 '은잔'△이재현 작가의 '대나무 접시덮개' △ 정다혜 작가의 '말총 참' △정호연 작가의 '섬유 브로치' △조성호 작가의 '업사이클링 브로치' △조하나 작가의 '미니 크로스 백'△최기 작가의 '나무 도마'등 총 14종의 키트를 선보인 가운데 '나무 도마'와 '금속 모빌', '섬유 브로치', '대나무 접시덮개' 등이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수백만 원에서부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10~30만 원대의 가
[충북일보] 제31회 김생전국휘호대회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충주에서 활동한 신라시대 명필 김생 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발전시켜 후예를 양성함은 물론 서예인의 저변확대를 통한 서예 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분으로 치러졌다. 문화원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서예가들로부터 176점의 작품을 접수, 공정한 심사와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 등에 대한 현장 휘호를 거쳐 16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인 영예의 대상에는 김병미(한글·서울) 씨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충주시장상) 김제범(한문·충주) △우수상(충주시의회의장상) 천병우(한글·충주), 서충석(한문·경기 고양), 정한영(문인화·서울), 임혜정(문인화·충주) 씨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장려상 5명, 특선 17명, 입선 134명이 선정됐다. 김생전국휘호대회 운영규정에 의거 15점의 점수를 획득한 김상봉, 이승완, 이용아, 채현식 씨 등 4명은 초대작가로 인정받았다. 수상자 명단은 충주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 한국이벤트협회 충북지회(회장 최시군)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단체는 청주시민의 커뮤니티 '문화도시 멤버십'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문화도시 멤버십 회원모집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문화·예술 활동 등 상생 도모 △시민 커뮤니티 문화플랫폼C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연계 협력 등 시민들의 문화 소통 등이다. 문화도시 멤버십은 청주시 인구의 약 10%인 10만 명이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동시에 연간 10만 원 규모의 문화소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문화10만인 클럽'의 확장판으로 현재 5만2천여 명이 가입돼 있다. 문화도시 멤버십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를 통해 언제든 무료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멤버십 회원이 되면 청주지역의 다양한 문화소식을 무료 메시지로 제공받는 것은 물론 청주시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온라인 투표, 온라인 정책 제안, 매월 마지막 주마다 펼쳐지는 멤버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9월 6일까지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소소한 동네 문제 해결단)'을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 진행되는 청주 문화예술교육 100인의 기획단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이들로 구성된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담론형성을 넘어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스스로 우리 동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 문화커뮤니티 활동이 될 수 있는 주변의 자원(인적, 공간, 활동, 파트너 등)을 조사하며 △ 소소하지만 해결되면 의미 있을 동네의 문제를 파헤쳐보고 대안을 찾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동네, 지역의 이야기를 조사하고 소개하고 싶은 사람 △또래와 문화 커뮤니티 활동을 기획해 보고 싶은 사람 △문화예술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소모임 △문화예술교육, 문화커뮤니티 활동을 기획해 보고 싶은 사람 △청주를 중심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 중이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 등이다. 3~5인으로 구성한 소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생활권(동네)에서 발견한 이야기·문제를 중심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