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문화트럭'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충북문화재단이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방, 전자, 운동용품 등 각종 가맹점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해당 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문화트럭은 17일 백운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연말까지 매달 지역을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카드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문화트럭 사업 운영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의 편의성을 높여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운영되는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발급돼 인당 연 1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의 사용처는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 홈페이지(https://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1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창일 충주문화원장, 조길형 충주시장,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충주학연구소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조사 발굴, 연구를 통해 충주의 위상을 정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조길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충주의 역사성이 담긴 다양한 분야의 문화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지역학 연구의 중추 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창일 원장은 "충주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충주학연구소가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학연구소는 연구소의 활동 방향에 대한 조언과 연구사업을 함께 진행할 지역 내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람들로 고문과 자문·연구위원 등 조직구성을 마쳤다. 공개모집을 통해 2명의 학예연구사를 채용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동부창고에서 진행하는 '서브컬처 데이' 참여자를 15~22일 모집한다. '서브컬처 데이'는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2021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인 '청년악당(樂黨)'의 일환으로, 비주류 또는 하위문화라 불리는 서브컬처에 대한 시민 인식 변화와 공감대 확장을 위해 마련한 공연·전시·체험형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오는 24~26일 사흘간 진행된다. 네온사인, 롱보드, 레고 플레이, 그라피티 태깅, 스텐실 티셔츠 등 10개의 체험을 비롯해 비보잉, 버스킹 등 공연 2종과 찾아가는 보드샵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별 수용인원에 맞춰 참여자를 모집하며,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과 진행시간은 상이하다. 재료비와 참여비 모두 무료다. 1인당 체험 2개와 공연 1개(동반 1인 신청 가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여자들에게는 굿즈(전자 메모 패드)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 가입 후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이며 작곡가인 김겨울(여·30) 씨를 초청,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콘서트를 연다. 국내 북튜브(책과 관련된 유튜브) 중 최대 규모인 '겨울서점' 채널을 운영하는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저서인 '책의 말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실시간으로 독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퓨전재즈 그룹 '문 재즈밴드'가 감미로운 연주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에 앞서 23일까지 QR코드 스캔을 통한 '사전 질문 이벤트'를 진행, 참가자들에게 각종 선물도 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동부창고에서 진행하는 '서브컬처 데이' 참여자를 15~22일 모집한다. '서브컬처 데이'는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2021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인 '청년악당(樂黨)'의 일환으로, 비주류 또는 하위문화라 불리는 서브컬처에 대한 시민 인식 변화와 공감대 확장을 위해 마련한 공연·전시·체험형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오는 24~26일 사흘간 진행된다. 네온사인, 롱보드, 레고 플레이, 그라피티 태깅, 스텐실 티셔츠 등 10개의 체험을 비롯해 비보잉, 버스킹 등 공연 2종과 찾아가는 보드샵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별 수용인원에 맞춰 참여자를 모집하며,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과 진행시간은 상이하다. 재료비와 참여비 모두 무료다. 1인당 체험 2개와 공연 1개(동반 1인 신청 가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여자들에게는 굿즈(전자 메모 패드)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 가입 후 프로그램-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오는 19~22일 4일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추석 가족 인형극 '땡이의 소원' 비대면 공연을 개최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오송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lib-os/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공연관람 신청자 8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들에게는 유튜브 링크주소를 안내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청주 아이러북은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그림책으로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하면서 가정 내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청주시 영유아독서운동이다. 이번 공연은 사업 대상연령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택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마련했다. '땡이의 소원'은 모꼬지 공연팀의 창작인형극으로, 추석날 땡이와 별이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석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인 무성영화 변사극'이수일과 심순애'를 들고 마을을 찾아간다. 충북도의 3단계 지역균형발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증평군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기간 중 가족을 만날 수 없는 마을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무성 영화 변사극'은 영상은 있지만 녹음이 되지 않은 영화로, 영상 속 배우들의 행동을 통해 줄거리를 유추하며 관람하는 영화이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경력의 이 시대 마지막 변사(무성영화 해설자) 최영준씨가 애절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상영일정은 △16일 증평읍 죽리 마을 △17일 도안면 송정2리 △18일 도안면 화성리 등 총 3회에 걸쳐 오후 7시30분 마을 광장에서 진행하며, 우천 시에는 10월로 공연을 연기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무성영화 변사극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친인척들의 아쉬움을 대신하고, 지역주민에게 즐거움과 위로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날마다 다른 연계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5일에는 '초대국가의 날'을 맞아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초대국가관 메인 컬러인 파란색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비엔날레 굿즈(비엔날레 KF94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매표소에서 비엔날레 입장권 구매 시 패션 아이템을 인증하면 된다. 상영회 이벤트도 마련된다. 상영회 모집 인원은 모두 30명이며,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에코백과 그립톡, 볼펜 등 2만 원 상당의 비엔날레 굿즈가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비엔날레 입장권도 증정한다. 무료 시네마 상영회 상영작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의 삶을 통해 프랑스 공예와 패션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디올 앤 아이(2015)'다. 15일 오후 7시 30분 비엔날레 공식 파트너사인 롯데시네마 용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크래프트 캠프 워크숍'도 진행된다. 작가 '노아 하임'의 주재료인 종이 판지를 이용해 블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박물관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의 경우 시민참여 소통플랫폼 '청주시선'과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조사는 15~30일 문화제조창과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월 1~25일 구청·읍면동에서 각각 진행된다. 1992년 개관한 고인쇄박물관은 문화유산 직지를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고, 2007년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돼 근현대인쇄전시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 시설을 갖췄다. 현재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해 건립 중이다. 박물관 명칭은 한계성 등으로 인해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현행 유지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물관은 이번 기회에 시민의 의견을 듣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명칭에 대한 방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전 국민 대상 명칭 공모 결과 모두 1천165건을 접수했다. 박물관운영위원회 등 3차례의 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의 명칭 후보를 선정했다. 박물관은 현재의 명칭을 포함해 6건의
"핸드폰을 어디에 뒀지?"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왜 그 탤런트 있잖아. 아!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 이러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면 어쩌지? 나이 들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걱정거리다. 우아하고 고상하게 나이가 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은 가족 중 한 분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연명치료나 치매 치료를 받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집안에 혼자 방치될 우려가 있어서 의료기관이나 시설에 부모님을 모신다. 어쩔 수 없는 선택 때문에 부모나 자식 모두 죄책감에 시달린다. 사실 몇 년 전에 요양병원에 계신 친구 어머님을 뵈러 갔다가 너무나도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병동에 계신 환자분들 몇 분의 손목을 끈으로 침대에 묶어 둔 것이었다. 자꾸 밖에 나가려고 해서 묶어 두었다고는 했지만 나는 큰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 올 '나이 듦'에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얼마 전 '휴머니튜드 케어' 도입이라는 희소식을 듣게 되었다. 휴머니튜드(Humanitude)는 프랑스 치매 전문가인 이브 지네스트와 로젯 마레스커티가 개발한 돌봄 기법이다. 인천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은 내덕동 밤고개 일원에 모두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수교육 시설과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내덕동 밤고개 일원은 과거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던 곳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예·공방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들어서면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시민 문화향유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이견을 조율하고 협조해 준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역할이 컸다"며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보전하고, 보유자들이 무형문화재를 마음껏 알리고 시민들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14일 '함께 읽는 제천' 선정도서 '천개의 파랑'의 저자 천선란 작가 강연회를 가진다. '함께 읽는 제천'은 매년 한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감동을 공유하고자 펼치는 독서 생활화 운동으로 올해는 천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이 함께 읽는 도서로 선정됐다. 이번 작가 강연회는 '천 개의 파랑'을 읽고 작가와 소통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천 관장은 "'함께 읽는 제천'을 통해 한권의 책이라도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과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독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2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