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교수평의회(교수회)가 총학생회 선거 교직원개입 폭로사태에 대해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대학측에 요구했다. 교수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학생자치에 의해 진행되어야 할 총학생회 선거에 교직원들이 개입하고 선거 관리를 맡은 학생 대표에게 모욕과 협박을 가했다는 폭로 내용을 충격적"이라며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학생회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 선거 개입을 부정선거로 규정한 총학생회선거 시행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학교는 이에 대해 시급히 진상을 조사하고 마땅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교수회도 직원노조, 총동문회 등과 함께 조사위원회 구성 등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학생이 실명으로 폭로한 것은 정의롭고 용기 있는 행동으로 그 내용의 진정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 일로 그 학생이 어떠한 협박이나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는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당국은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해당 교직원들을 우선 직무에서 배제하고, 만일 폭로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학칙에 따른 징계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가 26~27일 2일간 내년도 수시모집 면접 및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시모집 면접 및 실기고사는 지원자의 자기계발능력, 전공적합성, 영어 구사능력, 인성 및 사회성 등을 통합적으로 평가해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중원대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학과 소개 및 대학생활 안내, 학과별 진로체험과 건강검진 및 혈압·혈당체크, 인문학특강, 캠퍼스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면접고사 전·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중원대를 방문한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하고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간식과 합격의 찹쌀떡을 나눠주고 예비 신입생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김두년 총장 직무대행은 "중원대를 찾은 수험생들이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해소하고 생동감 넘치는 대학 생활을 입학 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수험생들이 면접·실기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중원대에서 자신의 잠재역량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실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는 지난 9월 14일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936명
[충북일보] 충북대와 충북대병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뚜렷한 질문이나 답변없이 막을 내렸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전국 지방 거점국립대와 국립대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정감사를 받은 거점국립대는 충북대를 비롯한 9개 대학, 충북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11개 대학병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충북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북대 등 전국국립대의 비리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육계 스스로 자성과 반성, 성찰의 기회를 삼으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충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북대병원이 의료분쟁 조정 결정을 불수용하고 진료비를 독촉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의료분쟁조정원에 접수된 의료분쟁 중 18건은 참여하지도 않았고 치료비를 받지 말라고 한 5건에 대해서도 수용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그는 "환자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오죽하면 환자가 조정원을 찾았겠느냐"고 반문한 뒤 "의료분쟁 조정 결정을 불수용하고 진료비를 납부해라 독촉하는 것은 환자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환자의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생각해 의
[충북일보] 충북도내 국립대 건물 3동 중 2동이 지진발생 때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올해 9월 기준 국립대학별 내진 성능 확보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국 41개 국립대의 평균 내진 확보율은 45.2%에 머물렀다. 3천391동의 전체 건물 가운데 2천404동이 내진보강 설계대상이지만,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738동, 내진성능평가 결과 안전을 확보한 곳 320동, 내진보강을 완료한 곳 29동에 불과했다. 충북도내 국립대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충북대는 전체 건물 133동 가운데 93동이 내진보강 설계대상이지만 내진 설계 적용 24동, 내진성능평가 안전 확보 4동, 내진보강 완료 3동에 그쳐 내진 확보율이 33.3%에 머물렀다. 한국교원대는 건물 58동 가운데 내진이 확보된 건물은 16동(33.3%)에 그쳤고, 한국교통대는 건물 64동 가운데 31.5%인 17동만 내진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오공대(94.6%), 한밭대(92.7%), 한국체육대(88.9%), 목포해양대(88.5%), 인천대(87.5%) 등은 내진 확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충북대를 자퇴한 학생중 81%가 타 대학 진학을 위한 것으로 대학존립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 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 5년간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충북대에서 자퇴한 학생은 모두 792명으로 이중 경제적인 이유로 자퇴한 학생이 37명, 취업준비가 111명, 타 대학진학이 644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1만5천709명의 학생이 자퇴해 이중 개인사정이 1천266명, 경제적사정 193명, 취업준비 1천28명, 타 대학진학 6천553명 등이었다. 충북대의 경우 경제적인 사정으로 자퇴한 학생이 37명으로 전국 국립대중 전남대 54명, 경상대 40명에 이어 많은 것으로 조사돼 대학측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도별로는 2014년 123명, 2015년 160명, 2016년 112명, 2017년 173명, 올해 224명 등이었다. 전국의 지방국립대중 자퇴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강원대로 3천190명이었다. 이어 경북대 2천290명, 전북대 2천55명, 경상대 1천953명, 전남대 1천761명, 부산대 1천32
[충북일보] 충북대 등 전국의 대학들이 '묻지마식'의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 갑)의원이 밝힌 '지역 거점국립대 해외유학생 평균언어능력'자료에 따르면 충북대의 경우 '외국유학생 언어능력 충족 학생' 비율이 40.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해외유학생 4천415명중 41.1%인 1천816명이었다. 충북대의 경우 639명의 대학 학위과정 유학생중 TOPIK 4급(예체능3급)이상 학생수는 256명, 영어트랙 TOFEL 530수준 이상 학생수는 단 한명도 없어 40.06%만이 언어능력을 충족했다. 전국의 거점국립대중에는 △제주대 57.75% △부산대 57.34% △경상대 57.33% △전북대 54.67% △강원대 53.49% △충남대 44.86% △경북대 40.51% △강원대(2캠) 8.82% △전남대 2.47% △전남대(2캠) 0% 등이다. 이찬열 의원은 "묻지마식 유학생 유치경쟁은 국제화 경쟁력 제고의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라며 "부족한 재정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유학생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입학이 어려운 국내 대학생들에게 상대적 박탈
[충북일보] 충북도내 국립대에서 최근 3년간 부패사건이 3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중고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한국교원대의 경우 논문표절이 15건, 금품수수 4건 등이 적발돼 체면을 구겼다. 25일 국회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김현아(비례) 의원이 공개한 '최근 3년간 국공립대 부패사건' 관련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등 3개 국립대에서 발생한 부패사건이 모두 31건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충북대 1건, 한국교통대 11건, 한국교원대 19건(6천851만 원) 등이다. 내역별로는 연구과제부당수행이 15건, 논문표절 3건, 금품수수 4건, 기타 9건으로 이중 한국교원대가 논문표절이 15건(6천500만 원), 금품수수 4건(351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부산대가 52건, 한경대 19건, 경북대 13건, 충남대 10건 등으로 적발건수가 많았다. 김현아 의원은 "국공립대에서 논문표절과 공금횡령은 물론 교수 본인이 가르치는 제자의 인건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연구비를 편취하는 범죄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며 "교육계 스스로 자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
[충북일보] 충북대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이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현자 '그리오', 삶을 노래하다'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6시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 앞마당(청주시 용암동 시립도서관 내)에서 열리는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아프리카 현자 '그리오', 삶을 노래하다' 공연은 퓨전 음악밴드 '앗싸(AASSA)'를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서아프리카 전통음악을 퓨전으로 재해석한다. 또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서아프리카 전통음악에 대한 해설, '발라폰, 젬베, 칼레바스, 고니' 등 아프리카 전통 악기 설명과 연주법 시연도 진행된다. 이날 연주를 들려줄 '앗싸(AASSA)'는 스스로를 '아프로 아시안 일렉트로 펑크'의 전령사로 표현하는 퓨전밴드다. '앗싸(AASSA)'의 멤버인 '아미두 디아바테'는 말리,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부르키나파소 등 서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음악 계급인 '그리오'의 13대 전승자로 그의 연주와 이야기를 통해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간직한 전통문화의 정수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그리오'는 70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음유시인, 만담꾼의 역할뿐만 아니라 악기를 연주하고 춤까지 추며 해당 부족의 역사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교직원이 총학생회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 관리기구(청주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임원 중 한 명이 학교 교직원의 선거 개입을 고발하는 양심선언을 했다. 이 대학 선관위의 한 임원 A씨는 25일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1만2천여 학생을 농락한 교직원의 선거 개입 등 비위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다. A씨는 "이달 들어 선관위가 꾸려지고 차기 총학생회장 선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지원팀 호출을 받았는데, 지원팀 직원이 'B후보에게 중징계를 내리라', 'B후보가 낙마하도록 제재를 가하라'고 지시하더라"면서 "졸업한 선배(총학생회 간부 출신)와 김윤배 전 총장 이야기로 압박한 뒤 '너도 행동 조심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학생지원팀의 선거 개입으로 선거는 불공정하게, 특정 후보에게 편파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더는 참을 수 없어 이렇게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학측의 또 다른 선거 개입 정황도 폭로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등록금 심의위원 선거를 언급하며 "학생지원팀이 공정, 공평하게 선거와 회의를 주관해야 했지만, 당시 차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30여 명이 25일 괴산군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된 '괴산군장애인복지관 개관 5주년 기념식'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괴산군장애인복지관 기념행사에 참여한 괴산군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전공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재능나눔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중원대 뷰티헬스학과는 네일아트 및 손 마사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간호학과는 건강상담 및 혈압·혈당 체크 등의 건강관리 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진경(3년) 간호학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살려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줬다는 것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학들이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들의 학비감면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 장안, 교육위원장)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7회계년도 학비감면 미준수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학비 감면 10%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곳은 대학교 학부 6곳과 대학원 19곳으로 조사됐다. 경제적으로 곤란한 저소득층의 자녀에 대한 30% 학비감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곳은 무려 58개 대학에 달했다. 충북에서는 한국교통대가 학비 감면 10%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충북도립대학과 유원대가 저소득층 감면 30%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지적을 받았다. 이처럼 학생들이 당연히 학생들이 받아야 할 등록금 감면 혜택을 대학측이 빼앗아 버려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을 대학측이 더 쥐어짠 것이다.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 제 3조에 따르면, 해당 학년도에 전체 학생이 내야 할 등록금 총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등록금을 경제적 사정이 곤란하거나 장학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 등에게 면제하거나 감액해야 한다. 이 경우 경제적 사정이 곤란한 학생에게 감면하는 액수가 총감면액의 30%
[충북일보] 한국교원대가 도서관을 신축하고 오는 26일 개관식을 갖는다. 교원대는 24일 신축도서관 개관식을 오는 26일 청람아트홀에서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축된 도서관은 지상 7층, 연면적 1만4천200㎡로 약 252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도서관은 학교 상징새인 황새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으로 지난 2015년 7월 착공해 지난 7월 말 준공해 오는 26일 정식 개관한다. 신축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과 첨단 스마트 도서관을 접목해 심화된 학습공간과 협업공간 등 창의적인 공동학습 시설 뿐 아니라 힐링카페, 플레이라운지 등 새로운 개념의 문화, 휴게시설이 있다. 주요공간으로 청람아트홀, 소공연장, 시민문화공간, 힐링카페, 창의열람실, 그룹스터디룸, 캐럴(개인학습공간)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1층에는 공감3 카페가 새롭게 문을 열어 학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도 활용된다. 교원대 도서관은 약 60만여권의 자료가 비치돼 있으며 도서관 내부에는 시민전용 열람실인 시민휴(休), 멀티미디어실, 주제별 자료실(교육학·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예체능), 청람교사자료실, 특수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