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통장협의회는 17일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인 청주고등학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통장협의회 30여명은 청주고등학교 인근 상가 및 원룸지역을 돌며 각종 오물 및 불법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내 집·내 상가 앞은 스스로 청소하기'를 알리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앞으로도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직능단체의 협조를 얻어 지속적인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쓰레기는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담아 일몰 후 배출하여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내년도에 26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 사업은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의 전반적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한다. 특히 시는 횡단보도 바닥 안내 표시를 최초로 도입해 교통시설의 시인성을 개선하고,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정비할 계획이다. 시가 계획한 교통환경 개선 사업은 △횡단보도 바닥 안내표시 및 교차로 노면 색깔 유도선 △초고휘도 차선 도색 등 시인성을 강화하는 시설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 및 6개소 보행환경 개선 △노인 보호구역 6개소 교통안전시설 정비 △교통사고 다발지역 3개소 개선 및 회전교차로 4개소 설치 등이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과 더불어 보행환경의 쾌적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교통안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새벽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5㎝, 강수량은 5㎜ 내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6도~영하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도·청주 4도 등 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음성 육용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방역대가 전면 해제됐다. 충북도는 지난 달 7일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 설정된 방역대의 이동제한 조치가 풀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해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마지막 발생 농장에 대한 세척·소독 등 절차가 완료된 후 28일이 경과했기 때문이다. 또 방역대 내 농장 92곳의 가금류와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단 지난 3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진천군 미호강과 충주시 요도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는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됐다. 해당 지역 내 사육 가금은 채취일로부터 21일 간 이동 제한,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유지된다. 도는 12월이 겨울 철새가 본격으로 도래하는 위험 시기인 만큼 도내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가금농장과 주변 도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가금농장에서도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앙로타리클럽이 16일 연수동에 위치한 충주시 지체장애인연합회 연수분회 자립작업장의 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노후한 시설로 인해 불편함을 겪던 자립작업장에 싱크대와 기타 설비를 교체하며 진행됐다. 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뜻을 모아 진행한 이번 환경개선 활동은 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지원이었다. 김동현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자립작업장의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신동철 연수동장은 "중앙로타리클럽의 따뜻한 나눔과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온정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로타리클럽은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2007년부터 홀몸노인 집수리, 김장 지원, 연탄 나눔,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진천군 주민들이 내년부터 두 지역을 운행하는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16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무료 버스 운행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음성군, 진천군 주민과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운행으로 발생하는 버스 운송회사의 경영 손실은 자치단체가 보전한다. 2개 이상의 지자체가 행정구역 경계를 넘나드는 농어촌버스를 무료 운행하는 건 충북에선 첫 사례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 교통복지 모델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탄소중립 기조를 반영한 이러한 시도는 다른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가 강화돼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군은 애초 올해 7월부터 무료 버스 운행을 계획했으나, 음성군과
[충북일보] 증평군이 올해 상반기 에너지 절약으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한 854세대에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인센티브 1천700만원을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해 에너지 분야와 자동차 분야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에너지 분야의 경우 최근 2년간의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과 현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할 경우 포인트를 받는다. 포인트당 2원으로 환산해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되며 온실가스 감축율에 따라 전기 최대 3만원, 상수도 최대 4천원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제 가입 대상은 지역 내 모든 군민으로 홈페이지 또는 증평군청 환경위생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저탄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토양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야영장에 대한 토양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이 이내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 도내 자연휴양림 야영장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대상은 청주 옥화자연휴양림, 충주 문성자연휴양림, 제천 박달재자연휴양림,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10곳이다. 연구원은 야영장 캠핑 구역 내 데크와 주차구역 등 사람들이 주로 머무는 곳의 주변 토양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 수은, 비소, 카드뮴, 납, 아연, 니켈, 구리, 6가 크로뮴 등 금속류 8개와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야영장 10곳에서 금속류 8개 항목은 기준 이내로 나타났고, 수은과 기생충란은 검출되지 않았다. 금속류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 규칙의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을 적용했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황전마을에서 16일 심각한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6시 20분경 한 축사의 배수구에서 다량의 가축 분뇨가 유출돼 인근 대전천으로 흘러들어 막대한 수생태계 피해를 초래했다. 제보자가 보낸 사진과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축사에서 흘러나온 폐기물은 수로를 따라 대전천으로 유입됐고, 이로 인해 하천에 있던 물고기들이 즉시 폐사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유출된 폐기물의 양이 상당하다"며 "만약 고의적인 유출로 판명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물환경보전법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유출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시는 현재 해당 현장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폐수 유출 경위와 생태계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2025년부터 관내 중대형 화물차를 대상으로 '왕눈이 야광 스티커'를 도내 최초로 제작·보급한다. '왕눈이 야광 스티커'는 눈 모양의 디자인으로, 주간에 후방 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야간에 전조등 빛을 반사해 약 200m 거리에서도 잘 보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전방 주시 태만과 졸음운전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도로공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당 스티커를 사용한 운전자의 94%가 추돌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왕눈이 야광 스티커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후미 추돌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물차 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이번 사업은 화물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특히 야간 운행 중 발생하는 후미 추돌사고 등 위험 요소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5㎝, 강수량은 5㎜ 내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8도~영하 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5도 등 3~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아름동, 더불어민주당)은 아름동 일대 교통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횡단보도 설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13일 제94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름동의 교통환경 개선과 보행권 확보를 위해 횡단보도 설치를 촉구한 이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부서로부터 현황 설명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상 의원은 당시 범지기마을 10단지 후문과 아름중학교 제2캠퍼스 인근 횡단보도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통안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상 의원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아름동 싱싱장터 앞 네거리를 둘러보고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현장 점검에는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김정환 상임위원 겸 사무국장과 우종필 팀장, 세종시청 교통정책과 성기정 팀장, 세종경찰청 임건모 경사가 참석했다. 상 의원은 "교통안전시설 설치는 보행자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고 예방 차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필요한 지역에 반드시 횡단보도가 설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항공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이용객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국제공항. 참사 여파 탓인지 대합실은 한산한 분위기였고, 이용객들의 얼굴에는 여행의 설렘보다는 불안한 모습이 엿보였다. 대기석에 앉아 있던 한 어린이는 TV 참사 뉴스 화면을 가리키며 부모에게 "우리는 저 비행기 타는 것 아니지"라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티웨이항공을 통해 가족 여행을 떠나는 성모(44)씨는 "지금도 아이가 뉴스를 보며 항공기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다"며 "여행을 가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용객들은 체크인을 기다리는 대기 선에서도 불안에 떠는 모습이었다. 수속을 기다리던 한 이용객은 가족의 안부 전화를 받으며 이들을 애써 달랬다. 오전 10시 45분 제주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박승환(41)씨는 "연말에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가려고 두 달 전부터 계획했는데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여행을 취소할지 매우 고민했다"며 "대기 줄에 서 있는 지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최근 건강수명 연장과 함께 평생교육 기회가 늘면서 성인 학습자, 즉 만학도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돌아오거나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고령층 평생학습 수요는 학위과정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인 학습자를 심층 인터뷰해 효과적인 교육방법과 지원방안을 살펴본 논문 '안드라고지이론에 근거한 60~70대 만학도의 대학 학습경험 탐색-S대 라이프설계 전공을 중심으로'가 최근 한국노년교육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노년교육연구'에 실렸다. 논문 저자는 김영옥(사진) 서원대학교 비전학부 라이프설계 전공 주임교수다. 김 교수는 60~70대 성인 학습자의 대학 학습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서원대 성인단과대학 라이프설계전공 사례로 선정하고 학생 6명(60대 4명, 70대 2명)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를 실시했다. 성인 교육에 관한 이론인 안드라고지는 성인 학습을 돕기 위해 성인교육의 이론·과정·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성인 학습자 입학생 수는 2013년 3천521명에서 2023년 1만1천64명으로 7천543명(214.2%) 증가했다. 전체 입학생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