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휴무 없이 정상 개관, 다채로운 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연휴 기간 백 년 전 일제강점기와 현재의 문화재 사진을 비교하는 '충주 문화재 백 년의 만남' 특별전을 마련했다. 특별전은 상설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교육실에서는 1일 20가족을 대상으로 '충주 문화재 지도 만들기' 가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충주박물관 내 디지털 실감관에서는 충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충주 성 전투' 실감 체험, 터치스크린 가야금과 모션 인식 택견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스탬프 투어, SNS 이벤트 참여시 소장품 입체 퍼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연휴 기간 귀성이 어려운 시민과 문화생활이 필요한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충주박물관과 중앙탑공원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는 힐링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 및 교육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주박물관 설연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이 이색 독서회 '이토록 재미난 서유기 읽기'와 '니체로의 성장' 독서클럽을 2022년 새롭게 신설하고 1년 동안 함께할 회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은 2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참여마당 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수업방식은 실시간 비대면 ZOOM 온라인(독서회)과 네이버밴드(토론도서연계프로그램)로 진행된다. 박민 인문학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는 '이토록 재미난 서유기 읽기'는 수많은 콘텐츠로 재해석되는 상상력 원천, 서유기완역본을 3월부터 매월 1권씩 10권 완독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독자층 발굴을 위해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니체로의 성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민들의 마음성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니체의 책 2권을 챕터별로 쪼개어 윤독과 토론으로 느리고 깊이 있게 진행된다. 3~7월(매월 1·3주 화요일, 총 10회) 오전 10~12시에 진행된다. 오창도서관은 올해 1월부터 독서동아리용 토론도서를 일반에 개방하고, 대출을 활성화하려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짝수 달은 홀수 달에 선정된 토론도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번 2월에는 '신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설날'을 주제로 아동 추천도서 10여 권을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도서 전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5일까지 흥덕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도서로는 '(신발귀신)양괭이의 설날' '똑똑, 남는 복 있어요?'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등 10권이다. 전시 도서는 자료실에서 열람만 가능하며 도서 대출은 전시가 끝난 이후에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긴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흥덕도서관은 이번 달 아동도서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립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도서관이용이 제한되는 등의 주민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구독형 오디오북 콘텐츠 서비스(윌라)를 도입했다. 보은군은 군민들의 독서편의성을 높이고,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립도서관에 소설, 인문사회, 시,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음성 콘텐츠가 담긴 윌라 오디오북을 갖추고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국내 정상급 강사들의 강연과 강의도 포함돼 있다. 서비스는 보은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도서관 정회원이다. 미가입자인 경우 보은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회원들은 1개월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기간 종료 후에도 재신청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독서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구독형 오디오북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플랫폼을 제공해 쉽고 편하게 즐기는 독서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누리관 운영팀(043-540-35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군립도서관은 구독형 전자책, VOD 스
[충북일보] 전문예술단체 극단 청년극장의 연극 '숙희책방'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에 2년째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민간예술단체의 우수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지역 문예회관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 연극분야 공모에는 총 252개 작품이 지원해 55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연극 '숙희책방'은 2020년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팀 대표로 참가해 단체상 은상과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1년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 극단 청년극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충북 지역 우수연극 '숙희책방'을 전국에 알리고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본관 유아자료실과 아동자료실의 운영시간을 주중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장 운영은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 학부모들에게 도서관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좀 더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기존 화~일요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본관 유아자료실과 아동자료실이 주중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그동안 시립도서관은 본관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열람실과 서충주도서관을 주중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해왔다. 이번 유아자료실과 아동자료실을 연장 운영함으로써 낮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었던 맞벌이 직장인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인돈 관장은 "시민 모두가 최대한 편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관 시간 확대 등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에도 안전한 도서관이 되도록 방역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1일 동부창고 6동 이벤트홀에서 '모든 날의 기록' 문화도시 2년차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진행된 이 날 공유회는 '기록문화 창의도시' 비전 아래 달려온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2년차 영상기록을 시작으로 △시민을 기록하다 △청년을 기록하다 △마을을 기록하다 △예술로 기록하다, 총 4부에 걸친 8개 사업의 현장 사례 발표와 기록문화 예술·창작발표 지원 사업에서 선정한 2개의 공연이 진행됐다. 청주문화재단은 시민이 주도하는 거버넌스형 문화도시를 꿈꾸는 청주의 지난 한 해가 무엇보다 '시민위원'과 '워킹그룹'의 성장이 빛났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문화도시 첫 해 상호추천제를 통해 시민들 스스로 선출한 '시민위원'들은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전반에 걸친 정책제안과 모니터링, 문화도시 자율예산제 배심원단 등으로 한층 더 성숙한 2년차 활동을 펼쳤다. 활동가그룹과 예술가그룹 등 총 20개 팀이 활동한 '워킹그룹'은 전국 네트워크 19회, 워크숍 7회 등 코로나19 속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실제 청년조합을 출범하기도 하는 등 성장을 입증했다.
[충북일보]괴산군에 지역 청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청년문화공간'이 생겼다. 군은 지난 22일 괴산읍 동부리 옛 궁전모텔 일대에서 '몽도래(夢圖來) 언덕'을 개장했다. 몽도래 언덕은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란 뜻을 담은 청년문화공간이다. 군은 2019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37억 원을 들여 도시 경관을 해치는 궁전모텔과 인근 농협창고를 사들였다. 이듬해 12월에는 모텔을 리모델링한 스타트업 파크(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인근 농협창고를 카페 몽도래와 공연장·전시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들 시설은 중원대 산학협력단이 수탁·운영한다.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는 지난해 9월 임시 개장 이후 청소년 비즈쿨, 로컬크리에이터 되기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곳은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공유오피스, 게스트하우스, 동아리 연습장 등으로 구성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카페 몽도래는 중원대 학생과 괴산 거주 시니어가 카페 운영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다. 농협창고의 높은 층고와 넓은 벽면을 활용하고 조명장치와 음향장치를 갖춰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사용
[충북일보] 음성군의 인구당 공공도서관 수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는 맹동, 대소, 삼성, 감곡도서관 등 4개의 군립도서관과 1개의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그리고 음성·금왕읍에 교육도서관이 있다.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도서관 1곳당 인구수는 4만4천233명이다. 이에 비해 음성군의 도서관 1곳당 인구수는 1만5천366명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지난해 110억 원을 들여 건립한 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몄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천400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 3만여 권의 장서와 전자신문, VOD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층은 아이·부모가 함께하는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마더센터가, 2층은 영유아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섰다. 2020년 문을 연 삼성도서관은 1만1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한 연면적 546㎡ 규모로 마을공동체 문화공간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15년 개관한 감곡도서관은 3천200여명의 회원과 장서 3만8천여 권을 보유하고
[충북일보] 올 한해 문화도시 청주가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바람이 높았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 직지홀에서 개최한 청주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원탁회의에서다. 100인의 원탁회의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첫 프로젝트이자 지난 2020년 12월에 이어 2번째로 펼쳐진 문화도시 시민회의다. 문화도시 멤버십을 통해 사전 신청한 청주 4개구의 10~70대 각 세대별 남녀 시민 100인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참석했다. 이날 회의의 주제는 "with 코로나 문화도시 청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로, 3시간 동안 열띤 이야기장이 펼쳐졌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유튜브 플랫폼 적극 활용 지원책 마련 △청주 전역으로의 문화공간 확대 △온라인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을 배려한 문화도시 홍보전략 필요 △문화도시를 위해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역할 마련 등 전세대가 모두 주인공이 되고 문화를 누릴수 있는 청주의 내일을 만들자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장시간 회의에도 각 원탁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장서특성화 주제인 '역사'를 중점으로 매월 다양한 역사·문화를 다룬 '역사 특화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1월 '역사 특화 북큐레이션'은 신정과 설 연휴를 맞이해,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명절·풍습과 음식 문화의 역사를 다룬 도서들 중 총 16권을 엄선했다.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은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등 8권의 도서를 선정했으며, 아동자료실에서는 '얼쑤 우리명절 별별 세계명절'을 포함한 8권의 도서를 선정해 각 자료실에 서평과 함께 전시했다. 북큐레이션 담당자는 "이번 '역사 특화 북큐레이션'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역사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역사와 연관된 다양한 소주제를 정해 매달 북큐레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세계직지문화협회가 '청주시 제16회 1인 1책 펴내기 운동' 신규 지도강사 9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출판 경험이 있는 등단 문인이다. 지도강사는 수강생들이 소장하고 있는 편지·일기장·자서전·수필·시 등 일상의 살아가는 이야기의 흔적을 책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서류 접수는 27일까지이며 2월 4일 면접을 거쳐 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홈페이지(http://cjboo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은 3월부터 수강을 시작해 주 1회 3시간씩 10개월간 운영된다. 연중 수강생을 모집하고,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