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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몽도래 언덕' 개장

옛 모텔이 청년문화공간으로 변신
몽도래언덕…청년창업지원센터·카페, 공연장으로 단장

  • 웹출고시간2022.01.23 14:04:37
  • 최종수정2022.01.23 16:10:24

몽도래언덕 개장식.

[충북일보]괴산군에 지역 청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청년문화공간'이 생겼다.

군은 지난 22일 괴산읍 동부리 옛 궁전모텔 일대에서 '몽도래(夢圖來) 언덕'을 개장했다.

몽도래 언덕은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란 뜻을 담은 청년문화공간이다.

군은 2019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 37억 원을 들여 도시 경관을 해치는 궁전모텔과 인근 농협창고를 사들였다.

이듬해 12월에는 모텔을 리모델링한 스타트업 파크(청년창업지원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인근 농협창고를 카페 몽도래와 공연장·전시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들 시설은 중원대 산학협력단이 수탁·운영한다.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는 지난해 9월 임시 개장 이후 청소년 비즈쿨, 로컬크리에이터 되기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곳은 청년창업지원센터와 공유오피스, 게스트하우스, 동아리 연습장 등으로 구성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카페 몽도래는 중원대 학생과 괴산 거주 시니어가 카페 운영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다.

농협창고의 높은 층고와 넓은 벽면을 활용하고 조명장치와 음향장치를 갖춰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군은 몽도래 스타트업 파크와 카페 몽도래를 일자리 창출과 청년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새로운 문화활력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원대 산학협력단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몽도래언덕'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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