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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문화도시 청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0일, 문화도시 청주 3년차 첫 프로젝트 '100인의 원탁회의' 개최

  • 웹출고시간2022.01.20 17:17:05
  • 최종수정2022.01.20 17:17:05

청주시와 청주문화도시센터가 20일 개최한 '100인의 원탁회의'에 참석한 청주시민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올 한해 문화도시 청주가 위드 코로나 시대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돼야 한다는 시민들의 바람이 높았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 직지홀에서 개최한 청주시민 100인과 함께하는 원탁회의에서다.

100인의 원탁회의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첫 프로젝트이자 지난 2020년 12월에 이어 2번째로 펼쳐진 문화도시 시민회의다.

문화도시 멤버십을 통해 사전 신청한 청주 4개구의 10~70대 각 세대별 남녀 시민 100인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참석했다.

이날 회의의 주제는 "with 코로나 문화도시 청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로, 3시간 동안 열띤 이야기장이 펼쳐졌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들은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유튜브 플랫폼 적극 활용 지원책 마련 △청주 전역으로의 문화공간 확대 △온라인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을 배려한 문화도시 홍보전략 필요 △문화도시를 위해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역할 마련 등 전세대가 모두 주인공이 되고 문화를 누릴수 있는 청주의 내일을 만들자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장시간 회의에도 각 원탁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조성하고 각 참석자들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합의된 목소리를 도출해내는 '원탁회의 돋우미'시민위원들의 활약도 빛났다.

시민위원은 문화도시 첫 해 상호추천제를 통해 시민들 스스로 선출한 문화도시 정책제안자들이다.

이날 원탁회의에서 시민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발굴된 의제는 올해 문화도시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에 발굴된 의제를 통해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올 한해, 청주의 문화력이 모두의 일상과 용기, 그리고 희망을 회복하는 힘이 되도록 86만 청주시민과 서로 보듬고 응원하며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월 8일 동부창고 34동에서 지역예술인·문화예술단체가 함께 문화도시 지원 사업의 성과와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또 한 차례의 토론회로 거버넌스형 문화도시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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