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꾸짖는다는 이유로 아들이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아들을 도주시키고 강도사건으로 위장하려는 `모정‘을 보였다.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0일 자신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살인 미수)로 공익근무요원 윤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18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 하모(49)씨가 `일을 나가지 않느냐‘며 꾸짖자 집에 있던 흉기로 하씨의 복부를 4차례 찌른 혐의다. 조사결과 구청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윤씨는 한 달 반이 넘게 출근을 하지 않는 자신에게 어머니가 `일 하러 나가라‘며 꾸짖고 용돈을 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어머니 하씨는 흉기에 찔린 뒤 윤씨에게 "강도를 당했다고 할테니 빨리 도망가라"며 도주하도록 한 뒤 딸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칼에 찔렸다"고만 말하는 등 강도사건으로 위장해 아들을 보호하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하씨가 "도망가라"고 말한 뒤 혼절하자 집안 옷장과 서랍의 옷가지 등으로 집안을 어지럽혀 강도가 든 것처럼 꾸미고 피묻은 옷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400여명을 꾀어 열악한 낙도 양식장 등지에 팔아넘기고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 8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0일 생활정보지와 인터넷 등에 월 200만~400만원을 벌수 있다며 과장광고를 낸 후 이를 보고 찾아온 장애인과 중증환자 등을 서해안 낙도의 김양식장과 선원으로 불법으로 취업시키고 소개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김모(34)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일당 3명을 수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광고를 보고 찾아온 정신지체장애인 2급인 이모(25)씨에게 술을 먹인뒤 윤락녀와 성관계를 갖게 한 후 500만원의 외상빚을 씌워 선주에게 돈을 받고 낙도지역의 선원으로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이씨가 힘든 선상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3일만에 배에서 내리자 이번에는 비슷한 수법으로 200만원의 빚을 지게 해 김양식장에 넘기는 등 1달 사이 총 1천300만원의 외상을 지게하고 선주와 양식업자들에게 외상값을 선불금 형태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장애인 5명을 포함해 폐결핵환자 등 사회적 약자 443명을 서해안 지역
현재 한국경제가 4가지 유형의 샌드위치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경제가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샌드위치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샌드위치 한국경제 진단과 해법‘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노 히사시(小野尙) 노무라종합연구소 서울지점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한국경제가 처한 상황을 ▲기술장벽 샌드위치 ▲이익장벽 샌드위치 ▲시장지배 샌드위치 ▲첨단산업 샌드위치 등 ‘4대 샌드위치‘로 분석했다. 한국의 자동차 및 부품소재 업체에 해당하는 ‘기술장벽 샌드위치‘는 상위 기업의 기술력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하위 기업의 가격경쟁력에 추격당하는 상황을 일컫는 것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차별화 전략이 요구된다고 오노 지점장은 주장했다. 또한 한국의 평판디스플레이, 조선업 등은 시장지배력이 높지만 이익이 줄어드는 ‘이익장벽 샌드위치‘에 직면해 있는 만큼 단일품목의 사업구조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이익확보에 대한 탐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시장지배 샌드위치‘에 대해 "막대한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시장지배 샌드위치‘"라고 소개하고 "
국세청이 지난해 종합소득세 신고 때 불성실 신고했거나 소득 탈루 혐의가 높은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 240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오는 5월 종소세 확정신고를 앞두고 지난해 신고때 소득률을 의도적으로 낮추거나 비용을 과다 계상하는 등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고소득 자영업자나 현금수입업종, 전문직 사업자 등 개인 사업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240명 중에는 해외유학중인 자녀를 종업원으로 처리해 인건비를 지급한 제조업자, 비용을 과다계상한 음식점, 성장 촉진 진료로 호황을 누리고도 수입액을 낮춰 신고한 한의사, 신고한 소득에 걸맞지 않게 비싼 아파트를 산 소매업자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오는 5월 종소세 확정신고 때에도 개별관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성실신고 안내문을 보낸 뒤 비용과다 계상, 수입액 누락 등 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정밀분석해 오는 10월까지 세무조사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석호영 소득세과장은 "확정신고때 안내받은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신고한 사업자는 철저히 가려 조기에 세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조만간 종소세 신고납부 대상자들에게 업종별, 유형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손 전 지사는 20일 오전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를 방문, 장애 어린이 교육시설인 ‘꽃동네 학교‘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가해 장애 학생들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정을 나눴다. 이어 장애학생들의 점심 식사 배식을 하고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여 주는 2시간여동안 봉사활동을 펼친 뒤 꽃동네 관계자들과 식사를 같이 했다. 또 ‘사랑의 연수원‘과 ‘성빈첸시오 천사의 집‘ 등의 시설을 둘러보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꽃동네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방송국이 마련돼 있는 영성원에서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와 대담 방송을 했다. 손 전 지사는 대담을 통해 "장애인 등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시책 등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각종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조용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정중히 거절하고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대선과 정치문제에 대한
20일 오전 강원도 횡성 소재 육군 모 공병부대 영내 탄약고에서 경계근무중이던 이모(22) 상병과 한모(21) 상병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대 장비 운전병인 권모 상병은 "오전 11시50분께 첫 번째 총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보니 이 상병과 한모 상병이 총상을 입고 숨져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병은 목에 관통상을, 한 상병은 복무에 관통상을 입고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이 상병과 후임병인 한 상병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탄약고 경계근무에 들어갔으며 낮 12시께 교대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사고 부대는 탄약고 경계근무자에게 공포탄 5발을 소총에 삽탄한 채 근무를 서고 실탄 15발이 든 탄창은 휴대를 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북한 리제선 원자력총국장은 20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BDA에 동결된 자금이 실제 해제됐다는 것이 확인되는 즉시 IAEA실무대표단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국장은 편지에서 "2.13합의에 따르는 영변핵시설 가동 중지와 그에 대한 검증.감시절차 문제를 토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BDA문제와 관련, "우리의 2.13합의 이행의지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직도 동결자금이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으므로 우리가 행동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며 "지금 우리 은행과 마카오 아시아델타은행 사이에 문제해결을 위한 실무적 교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제선 총국장은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의 지난 3월 평양 방문시 우리는 때가 되면 이 기구의 실무대표단을 초청할 것이라는데 대해 초보적으로 양해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자력총국 총국장 리제선은 국제원자력기구가 17일 기구실무대표단의 조선방문 문제를 제기해온 것과 관련해 20일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소개해 이번 편지가 IAEA측이 제기한 사찰단 방문문제 질의에 대한 답변형식임을 분명
육군 학생 중앙군사학교(학군교)가 충북 괴산군 이전 후보지 현지 조사에 나서는 등 이전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괴산군에 따르면 학군교의 정운학 부학교장 등 이 부대 관계자 3명이 괴산군청을 방문해 임각수 군수를 비롯해 이재화 군 교육기관유치 대책추진위원장 등과 함께 앞으로 이전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군교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괴산군이 후보지로 제안한 괴산읍 신기.사창.능촌리 일대 300여만평에 대해 현지 시찰할 계획이다. 학군교는 올해 중에 이전 후보지 150만평을 확정한 뒤 토지보상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괴산군은 학군교, 이전 공사를 담당할 토지공사 등과 이전 협의서를 교환하기 위해 학군교 유치를 위해 제안했던 골프장.군인가족 아파트 부지 알선, 군인 자녀 장학금 지원 등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능촌리 주민들은 국방부의 군부대 이전 발표 직후부터 학군교 이전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이 마을을 이전지역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괴산군은 다음달 3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19일 폐기처분을 의뢰받은 게임기의 부품을 교체해 시중에 재유통한 충남 서산시 모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현장에 있던 업체 대표 한모씨와 종업원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이 업체에 있던 게임기 1천100여대를 압수했으며 한씨 등을 상대로 유통 경위 및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 업체가 폐기물처리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마친 뒤 폐기처분을 의뢰받은 구형게임기을 건네 받아 부품을 교체해 시중에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압수한 게임기는 바다이야기를 비롯해, 올쌈바와 다이아몬드 등 게임장에 설치된 모든 종류의 게임기가 포함돼 있다"며 "한씨 등을 상대로 업체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변호사와 의사, 변리사, 감정평가사 등 16개 전문자격 소지자와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대학 시간강사나 연구원 등 근로자들은 2년 이상 한 사업장에서 근무했더라도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또 파견허용업무는 종전 138개에서 187개로 확대되고 계약의 형식이나 명칭에 상관없이 실질적인 근로자 사용관계를 조사해 불법파견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과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시행령 개정안을 20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7월1일부터 사용자가 기간제(계약직) 근로자를 2년 이상 사용할 경우 해당 근로자와 무기근로계약(정규직)을 체결해야 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비정규직 관련 보호법(기간제법과 파견법, 노동위원회법)이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마련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박사학위(외국에서 수여받은 학위 포함)와 기술사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을 가졌거나 변호사나 의사 등 16개 전문자격을 갖춘 근로자들은 해당분야에 2년 이상 근무하더라도 무기근로계약으로 자동 전환되지 않는다. 16개 전문자격은 감정평가사, 건축사,
북한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식량난을 막기 위해 군부의 ‘곳간‘까지 열어 식량 공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북한이 겉으로는 쌀값 안정세로 ‘고요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호전되고 있는 외부 상황이 녹록지 않아 아직도 식량난으로 인한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9일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과 북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10일께 각 시.도 소재지에 10∼15일분 식량을 배급했으며 김일성 주석 생일(4.15) 전날인 지난 14일에도 이틀분 식량을 특별 공급했다. 좋은벗들은 이 중 지난달 배급분은 대량 아사에 직면할 것을 우려한 북한 당국이 전쟁시 군인들에게 제공할 비상식량인 군량미를 풀어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권태진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지금은 이모작 곡물(보리 등)이 나오기 전인 춘궁기라서 북한 주민들의 식량 보유량이 바닥을 드러낼 시기"라며 "북한 당국이 시장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급한대로 군량미를 풀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식량 부족으로 3∼4월부터 쌀과 옥수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당 쌀은 900원,
"역시 ‘바다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생 먹을 욕을 다 먹기도 했고…" 19일 오후 문화관광부 장관 교체 발표를 앞두고 김명곤 문화부 장관이 서울 용산의 신광초등학교를 방문해 ‘한(韓)스타일‘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김 장관은 초등학교 강연을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삼은 까닭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장관직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광초등학교에서는 최근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에 출연한 6학년 윤제원 군이 ‘적벽가‘를 부르며 김 장관을 맞이했다. ‘천년학‘의 전편인 ‘서편제‘에 출연한 김 장관은 진도아리랑의 한 소절로 화답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장관은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쿠웨이트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김치가 기내식으로 나왔다"며 "우리 전통문화가 우리 것만이 아닌 세계인의 것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한 스타일은 한글과 한식, 한복, 한지, 한옥, 한국음악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사업"이라며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 김 장관은 어린이들의 예절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