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원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지역 게임 산업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26일 대표적인 입주기업 '딜리셔스게임즈'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머지 오브 미니'로 4월 마지막 주 구글피처드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딜리셔스게임즈'의 개발 게임이 구글피처드에 선정된 건 이번이 4번째로, 토종 게임기업의 저력을 유감없이 입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게임센터의 구글피처드 입성 기록은 통산 9회가 됐다. '딜리셔스게임즈'의 '머지 오브 미니'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저가 세운 전략에 따라 자동 진행되는 전투게임이다. 더불어 또 하나의 입주기업인 '플레이앱스'는 신규 개발 게임 '러브 이즈 Love is...'로 애플 글로벌 프리오더 피처드(애플 앱스토어 선정 사전 예약 추천게임)에 이름을 올리며 오는 29일 애플·구글 동시 출시를 알렸다. '러브 이즈 Love is ...'는 아티스트 '퍼엉'작가의 원작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이다. 이미 지난해 출시한 '틀린그림찾기: 일진이 사나워'로 2번 연속 구글피처드에 선정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유망주로 주목
[충북일보] 청주시는 직지지도사 양성과정인 '2022년 직지대학' 입학식을 26일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주최하고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직지대학은 일반 시민에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리기 위한 직지 교육과 홍보 전문인력인 직지지도사 양성 과정이다. 직지지도사 양성 과정은 직지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에 대한 이론 강의와 인쇄문화 체험 실습을 비롯해 박물관, 사찰 등의 현장견학으로 구성돼 있다. 상·하반기 총 20주, 1년 교육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민들레작은도서관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상반기는 5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하반기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직지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자에게는 청주시장 명의의 직지지도사 인증서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료 후에는 직지의 가치와 우리나라 인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요원·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직지지도사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은 20명이며,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3명의 직지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의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강연과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괴산교육도서관은 괴산고 도서부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터러시 읽기의 즐거움'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를 저술한 문해력 전문가 조병영 교수 강연, 털보과학자로 유명한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의 과학적 문해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괴산지역 가정식 서점인 '숲속작은책방'을 탐방하는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최근 전시공연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예경 전시공연기획가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 기획가는 국내·외 엑스포, 박람회,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수준 높은 기획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국내서 순천 정원박람회, 백제문화제, 보령 해양머드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로마, 밀라노, 피렌체 등 유럽지역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 기획가는 이런 경험과 비결을 토대로 국내·외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군은 정 기획가의 활동이 국악의 고장인 영동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위촉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2년간이다. 군은 국비 포함 150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9월 영동힐링타운과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대사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일해달라"며 "전 세계인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행사를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돼 웹툰창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군립도서관은 웹툰창작체험관 포토존 조성, 웹툰 성과집 제작, 웹툰 제작자 양성과정을 통한 웹툰 작품집 발간 등 각종 웹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군립도서관은 국비 2천만 원을 지원받아 시설 내 웹툰창작체험관에서 △캐릭터 제작하기(상반기) △웹툰스토리 크리에이터(하반기) △띵작 이모티콘 만들기(단기) △인스타툰 메이커(단기) △웹툰작가와의 만남(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상반기 정규과정인 '캐릭터 제작하기'를 29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선착순 지원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공공도서관이 문화복합공간으로서 역할 수행에 기여함과 동시에 수도권에 집중된 웹툰 인프라를 지역에서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웹툰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대소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군은 37억 원을 들여 대소도서관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0일 개관한다. 군은 애초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 752㎡)이던 건물을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1365㎡)으로 증축했다.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 보강공사를 비롯해 전면 리모델링을 했다. 기존 4면이던 협소한 주차장은 13면을 추가 조성해 도서관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꾸민 도서관 1층은 영유아·어린이 자료실, 수유실, 북라운지, 2층은 일반자료실, 멀티미디어실, 3층은 강의실, 열람실 등이 들어섰다. 내부 계단식 열람실을 설치해 1층과 2층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군은 임시 운영에 들어가 미비점을 보완한 후 다음 달 10일부터 도서 대출·반납을 비롯한 서비스를 전면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7월까지는 음성군립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문화교실 및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영유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교실 강좌는 △수필쓰기 △초등 영어책 읽기 △어반 스케치 등 5개 강좌를 다음 달부터 10주간 운영한다.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5월 4일까지 '2022 라이징스타콘' 첫 번째 교육과정인 '기초과정 비트메이킹'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생은 총 12명을 선발하며, 음악(랩, 힙합 등) 장르와 음원 발매에 관심 있는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에이블톤(Ableton Live11)을 활용해 진행되는 교육인 만큼 에이블톤 라이브를 활용해 비트(음원)을 제작해본 경험이 있는 뮤지션 등은 우대한다. 전 교육과정은 무료로,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10시까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메이커스 스튜디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비트메이킹 기초과정은 △에이블톤 라이브 11 구조이해 △악기별 미디 시퀀싱 방법 및 기본 코드이해 △샘플링 기법과 WARP의 이해 △베이스·멜로디 라인 만들기 등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알차게 구성돼 누구나 쉽게 비트메이킹에 입문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교육에 관심있는 충북도민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www.cbckl.kr)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5월 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cbckl_risingstar@naver.com)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마음껏 만나자.'하고 지내기를 일 년. 처음에는 너무 신났다. 주체할 수 없는 자유와 쏟아지는 약속과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레임. 그러나 순간순간 찾아오는 허전함과 무기력감, 슬슬 몰려오는 불안함은 마음 놓고 놀지도 못하게 했다. 무료함과 새로운 인간관계에서 오는 당황스러움 속에서 나를 다시 내 자리로 돌려놓은 소중한 영화가 있다. 2020년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Where'd You Go, Bernadette)'. 처음엔 주인공이 케이트 블란쳇이라서 끌렸다. 영화 속 그녀는 쭈빗거리거나 뻘줌해 하지 않고 언제나 자연스럽고 우아하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그녀는 덜렁대고 안절부절못하고 몹시 사람을 가리는 우리의 이웃 같은 소박함으로 다가왔다. ◇원작 소설과 감독과 완벽한 캐스팅 뉴욕타임즈 84주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 '어디 갔어, 버나뎃'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미국 코미디 프로그램 작가인 '마리아 셈플' 특유의 유쾌하고 개성 있는 스토리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는 '비포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문을 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개관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누적 방문객 수는 1만750여명이며 지난달 25일 개관 이후 하루 평균 약 400명, 주말 평균 약 53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출자 등록과 대출 자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신규 회원증 발급은 370여개, 도서 대출·반납은 2천150여권에 달한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단체 입장객이 많았으며 주말에는 영유아·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개관 초기부터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토요일에 산책가자'를 주제로 한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보고, 듣고, 만드는 그림책 콘서트' 등 체험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제천문화재단 장미나 생활문화팀장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용객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활동하는 서예가들이 '제24회 전국 단재 서예대전'에서 실력을 뽐냈다. 군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서 한글 부문의 손석연(73)·박수훈(79)·정구훈(67)씨가 나란히 특선을 차지했다. 한문 행서 부문의 방경수(83)·김미숙(63)씨, 한문 전서 부문의 김정환(55)씨, 한글 부문의 이병춘(78)·윤영웅(63세) 씨는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작은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전시한다. 수상자들은 지역 서예가이자 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특선 수상자인 소운(小芸) 배경숙(69)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공부했다. 이번 대회는 청주문화원 주최, (사)한국서예협회청주지부 주관, 청주시와 (사)한국서예협회가 후원했다. 영동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 오월을 맞아 제천시 여성도서관이 '먹통가족 소통캠프' 2기 운영을 위한 참여 가족을 모집한다. 지난 3월부터 2달간 성황리에 먹통가족 소통캠프 1기를 운영한 도서관은 이어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활용한 가족 심리 상담 프로그램으로서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 친밀감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갖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2기 접수는 26일 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5월부터 2달간 격주 토요일마다 총4회에 걸쳐 실시되며 부모와 자녀, 엄마와 자녀, 아빠와 자녀, 부부 등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박상천 시립도서관 관장은 "많은 가족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기타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641-37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맹동혁신도서관이 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다음 달 3일부터 22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마술극 '수상한 사탕가게' △'공룡 목욕탕' 우성희 작가의 저자 강연 △'두근두근' 이석구 작가의 저자 강연 △ 나만의 정원 만들기 △레진 하트 목걸이 만들기 △아동도서 부록자료 나눔 행사 △'나는 초록' 원화 전시 등을 펼쳐진다. 대면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27일부터(선착순 마감)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871-3994)로 신청하면 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지역의 첫 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이다. 지난해 1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1층은 돌봄 제공, 아이·부모가 함께하는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마더센터가, 2층은 영유아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섰다. 2천400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 3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최적화된 공간으로 전자신문, VOD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 K-도서관과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