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과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친환경 관련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예술 행사 등 공동사업 발굴과 추진은 물론 양 기관 보유 시설과 인력을 활용한 협력·교류, 양 기관 주관 축제·행사에 대한 인적 지원과 협력 등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1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린 2022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산책하소'에 참여해 친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을 공동 진행했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제로웨이스트(Zero-Waste)운동 및 비건 라이프(Vegan Life), 업사이클링(Upcycling) 등 친환경에 대한 움직임이 문화예술계에도 변화의 바람과 함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친환경적 문화예술 활동과 향유에 대해 고민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재단은 올해 초 탄소중립 순환경제와 폐기물 감량 실천을 위한 '과대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과 갑산체리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11~12일 소이면 갑산1리 체리공원에서 10회 갑산체리마을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도시민과 함께하는 체리축제 및 농촌문화 체험'을 주제로 밴드와 풍물 공연, 주민화합 공연과 함께 체리수확 체험, 지역 농산물 먹거리장터와 농산물 판매, 이벤트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장기자랑, 체리수확 체험, 체리 냉족욕탕, 체리 인절미 떡메치기, 대나무통 체리사냥, 체리씨 과녁 맞추기 등이 선보였다. 갑산체리마을에서 생산한 체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체리알뜰장터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프라인 홍보 외에도 한국농어촌공사 주관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사업'으로 미국·이탈리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5명이 현장에 참여해 개인적으로 온라인 홍보도 겸했다. 갑산체리마을은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귀농인의 집과 주말농장을 운영해 연간 1천300여 명의 방문객과 1천5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 장안 농요 축제가 오는 18일 장안면 개안리에서 열린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이 지역 주민이 고달픈 논농사를 주민 협력으로 흥겹게 짓기 위해 불렀던 노동요다. 이번 축제는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에서 주관한다. 이 단체는 지난 2017년 군 대표로 출전한 제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 농요를 시연해 개인 부문과 단체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듬해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했다. 이날 주민은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 매기-이듬 논 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경애)은 옥천 학부모센터 교육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The 촘촘하고 따뜻하게 지원하는 그림책 테라피' 강좌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은 교육 참여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학부모와 사회적 배려계층 학부모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좌는 그림책의 힘, 그림책이 주는 감동과 재미, 그림책의 가치를 다양한 시선으로 알아내는 내용으로 꾸몄다. 이 강좌에 군내 학부모와 자녀 20여 명이 참가한다. 첫 강좌는 지난 9일 열렸으며, 오는 16일과 23일 2차례 더 열린다. 수강생들은 '행복한 여우', '빨강이 어때서', '착한 달걀' 세 가지 그림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누고 문해력도 키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디지털시대를 항해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안내서 시즌 2' 교육 프로그램 수강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 수강자 모집 기간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시대를 탐구하고 관객들과의 새로운 소통을 위해 도전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교육으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예술활동 경험을 제공한다. 사례 중심 이론 수업과 미디어 플랫폼 실습, 콘텐츠 방법론 실습 등을 통해 창의적인 미디어 활용 방법론을 탐구하고 예술인의 온라인 문화예술기획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강사진으로는 장애를 향한 편견의 벽을 허무는 국내의 대표적인 배리어프리(Barrier-Free) 축제인 페스티벌 NADA를 연출한 버닝 버니스 김경민 대표, 아트테크 연구소 ㈜ 메타랩 메타버스 갤러리, E-커머스 플랫폼 관장인 이혜리 교수, NFT 프로젝트 매니저 및 사내 법률 고문을 역임한 김경선 변호사가 초빙됐다. 수강자 모집은 금년도 온라인미디어 예술콘텐츠 제작·활용 지원사업 선정자 17개 단체(개인)외에 신청을 통해 2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해당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9일까지 '멈춰있는 이모티콘 제작과정'에 함께 할 수강생 12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멈춰있는 이모티콘'이란 움직이는 이모티콘과 달리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 효과 없는 정지 상태의 이모티콘으로, 초보 창작자도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한 교육과정이다. 즉시 활용 가능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유한 도내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일정은 오는 7월 5일부터 28일까지로 매주 화·목 오후 7~10시에 운영된다. 대왕티콘, 저승사자톡으로 유명한 김영삼 디자이너를 강사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수업이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제작 기획부터 디자인 소프트웨어인 '클립 스튜디오'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동작 드로잉, 제작 실습 등 실질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카카오톡, 네이버 OGQ마켓 등 플랫폼별 특성과 제안 노하우 등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실제 출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도내 캐릭터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캐릭터 상품화 지원 사업'도 병행 중인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캐릭터 시장 트렌드에 맞춰 올해는 이모티콘 과정을 2개로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유럽 공예의 정수 프랑스와 만났다. 1999년 시작된 공예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프랑스 공예 협회(Ateliers d'Art de France, AAF)에서 주최하는 '2022 Revelations (그랑 팔레 에페메르 Grand Palais ephemere)'에 주빈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프랑스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참여하면서 AAF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양국의 공예 발전을 위한 지속 교류를 약속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파리에서 열리는 Revelations(헤벨라시옹)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및 전 세계의 우수한 공예작품을 소개하는 공예 아트 비엔날레로, 2013년에 시작해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매회 평균 30개국 4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윤상희 작가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도 기뻤는데, 이렇게 유럽 공예의 중심에서 내 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를 소개할 기회를 얻게 돼 더욱 영광"이라며 "Revelations을 찾은 관객들이 내년, 대한민국 청주에서 열리는 공예비엔날레도 함께 해주시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박
[충북일보] 증평군이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2년 국가기록관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부는 매년 6월 9일 '기록의 날'을 기념해 우수 기록관리 기관·단체·개인에게 표창을 하고 있으며, 올해 증평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증평기록관 개관 프로젝트'로 미국의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 국내'잇-어워드(It-Award)에서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까지 증평군의 기록관리가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증평군은 2019년부터 민관학이 협력하는 '증평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역 기록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증평기록관을 주민 공유공간인 라키비움으로 조성하고 전시·출판·교육 등의 다양한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례를 통해 지역의 공공과 시민기록을 균형있게 관리하고 시민기록가를 양성·지원하며 마을·단체 기록관 설립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등 기록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정미선 증평기록관장은 "4년
[충북일보] 증평교육도서관(관장 김장식)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 체험 프로그램 '책먹는 도깨비'를 운영한다 '책먹는 도깨비'는 지역 독서활동 전문가를 파견하여 만 3~5세를 대상으로 △눈물로 뭉친 참깨 △바닷물고기 덩치 △거미는 거미야 △무지개 물고기와 만 1~2세를 대상으로 △별이 된 세모 △이상한 기차 동화책으로 주제별 동화구연 및 종이접기, 역할극 등 다양한 독후활동이 이루어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활용한 재미있는 독후활동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24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 그림책 '길 아저씨 손 아저씨'(권정생 글, 이용철 그림) 원화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원화 전시는 도서관 방문자에게 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상상력을 자극해 작품과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원화 '길 아저씨 손 아저씨'는 국민서관 출판사의 지원으로 도서관 1층 로비에 원화 10점을 전시하며, 도서관 방문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내용으로 눈이 먼 손 아저씨와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가 서로의 눈이 되고, 다리가 되어 더불어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우리 전통의 벽이나 창호지에 비친 손 아저씨와 길 아저씨의 그림자를 통해 심리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는 성인과 아동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바라보고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가진 분들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맹동혁신도서관이 오는 30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2022년도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서관 문화교실 강의 중 '어반스케치', '백드롭페인팅'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것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지역주민과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어반스케치'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것들을 손으로 옮겨 종이에 흔적을 남기는 것을 말한다. 일상의 풍경을 바라보며 느꼈던 감정과 시각, 후각, 청각의 영향으로 인해 다양한 장면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백드롭페인팅'은 아크릴 물감에 대리석 가루가 포함된 모델링 페이스트를 섞어서 캔버스에 특정한 형식이나 제약 없이 그 질감과 색감을 표현해 온전히 색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주신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도서관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임신부를 위해 맘(Mom) 편한 도서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맘(Mom) 편한 도서택배 서비스'는 임신부를 위해 도서관에서 집까지 무료로 대출·반납을 해주는 서비스로, 청주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임신부는 누구든 이용대상이 된다. 대출방법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오창호수→맘(mom) 편한 도서택배 서비스→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한 후, 임신 확인이 가능한 서류와 도서목록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도서관에서 확인 후 택배를 발송한다. 대출되는 모든 도서는 안전을 위해 소독 후 우체국 택배를 통해 전달된다. 이용권수는 1인당 5권까지이며 대출기한은 배송기간을 포함해 30일이다. 지난해에는 맘 편한 도서택배 서비스를 통해 11명의 임신부가 25권을 대출했고, 올해는 5월 기준 2명의 임신부가 10권을 대출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임신부를 위한 택배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며 "더 많은 임신부가 맘편한 도서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