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지난 5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놀이체험 '놀이로 세계일주'를 내수도서관 2층 지혜샘에서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구성됐으며, 세계의 다양한 놀이문화에 대해 배운 뒤 함께 놀이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강사와 함께 한국의 전래놀이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 국가의 전통놀이를 같이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수도서관 담당자는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울려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테크노파크(충북TP)가 오는 29일 오후 4시 차세대IT융합관 로비에서 입주기업과 주민을 위한 '문화-업(UP)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는 청주청소년교향악단(지휘 오선준), 소프라노 장혜란, 베이스 박광우, 해금 정도경 등이 출연하며 영화 '맘마미아' OST 등 10곡이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TP 누리집 누리집 (http://www.cbtp.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근호 충북TP 원장은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에 갈증을 느꼈을 임직원과 입주기업, 지역주민을 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이 다음 달 1일 개관 2주년을 맞이한다. 군은 이날 '우리 문화 세대 이음'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군은 기념행사에서 세대 간 서로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우리의 것을 이어감'을 기획했다. 기념행사에서 향음예술원의 사물놀이와 판소리, 사자 탈춤, 충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유관순 열사를 소재로 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다음 날엔 아띠누리단의 퓨전국악과 한국예술문화진흥원 임연희 대표의 궁중 한복 패션쇼를 펼친다. 청성면 한두레 권역의 떡메치기, 옥천 민예총의 솟대 만들기, 호랑이 민화 판화 체험, 페이스페인팅도 한다. 앞서 지난 3일부터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 기획전에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68점이 전시 중이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지난 2020년 7월 1일 정식 개관, 옥천 구읍 일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전통문화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러 차례 휴관에도 불구하고 개관 첫해 7천여 명, 이듬해 2만 5천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최근 가족 단위 방문과 학교 등 단체의 숙박과 체험 행사 참여가
[충북일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경쟁부문 '한국경쟁' 선정작 17편을 발표했다. 이 '한국경쟁'은 한국 음악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고 음악영화 창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섹션으로 한국 프리미어 상영을 최소 조건으로 한다. 앞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 2월 7일해외영화부터 한국영화, 지역공모 '메이드 인 제천'까지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출품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접수된 출품 편수는 총 1천525편으로 해외영화 장·단편 1천273편과 한국영화 장·단편 252편이 접수됐다. 한국영화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비교해 77% 상승해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경쟁은 극영화 10편, 다큐멘터리 4편, 실험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 등 총 17편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또한 다큐멘터리적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 고단한 삶에서 음악이 꼭 여유 있는 사람만의 향유물이 아님을 잔잔하게 들려주는 영화, 표절과 예술에 대한 창작자의 양심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영화, 몸짓과 무용, 리듬과 박자로 서사를 창조하는 영화 등 제천국제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영화들이 선정된 것. 올해 심사를 담당한
[충북일보]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내실 있는 공공도서관 운영과 향후 운영방향 설정을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도서관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 설문조사 항목은 △도서관 이용(자료, 독서문화프로그램, 특수시책 등)에 대한 만족도 △책마루도서관(가칭) 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수렴 △도서관의 사회적 영향과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한 인식 조사 △기타 건의 사항 등이다. 도서관에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도서관 회원들에게 발송된 온라인 설문조사 링크를 통한 온·오프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도서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 개선, 도서관 정책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누리도서관이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열린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다누리도서관은 군민 문화생활 공간의 중심지로 지식정보, 문화, 공연, 체험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쉼터이자 여가 공간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김진명 작가 초청 강연회를 연다. 김 작가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직지', '고구려' 등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에 관한 소설을 저술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소설가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소설을 읽고 시대를 보다'라는 주제로 글의 힘,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이번 강연회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대를 대표하는 김진명 소설가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을 초청해 일상 속에서 책과 가까워지고 책으로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연회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 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회적 독서운동인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오는 7월 8일까지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한 도시 한 책 읽기는 한 지역사회에서 한 권의 책을 주민들이 함께 읽고 책에 대한 토론, 작가강연 등 다양한 행사에 동참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통합에 기여하는 시민독서운동이다. 시민투표에 올라간 후보도서는 지난 4월 '책 읽는 세종 추진협의회'에서 채택된 올해의 주제인 '기후와 환경'과 관련된 책으로, 시민들로부터 15권을 추천받아 추진협의회에서 최종 5권을 선정했다. 시는 투표로 최종 1권을 '세종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고,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릴레이, 독서첼린지, 독서토론, 작가초청 강연 등 공통의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투표는 시 누리집(www.sejong.go.kr) '세종의뜻'에서 참여하면 된다. 장원호 시 교육지원과장은 "세종시 올해의 책 선정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의 책을 읽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함께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금빛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금빛도서관은 '건강한 마음관리, 나를 알면 답이 보인다'를 대주제로 정하고 총 4차례 10회에 걸쳐 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강연을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1부: 이리저리 널뛰는 감정, 나를 알면 답이 보인다'를 운영했으며, 이후 3차례 7차시 강연을 더 운영할 예정이다. 27일부터 모집하는 2부 강연 주제는 '메타버스 시대, 진짜 나를 지키기'로 △7월 6일 '메타버스 시대, 나로 사는게 답이다' △7월 13일 '4차산업 혁명시대의 급격한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32)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독서와 토론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 단절된 문화 소통을 위해 온라인 북클럽 '화상에서 ON 독서친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상황과 어디서든 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독서친구는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서친구'와 중학생을 위한 '청소년 독서친구' 2개 강좌로 운영된다. 강좌는 각 15명과 12명 정원으로 어린이 독서친구는 7월 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청소년 독서친구는 7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전화(043-201-4079)로 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화상에서 ON 독서친구'는 북멘토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참여한 학생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하는 삶에 대한 고찰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9일까지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별프로그램'사업을 공모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찾아가는 특별프로그램'은 아동에 편중돼 있는 작은도서관의 이용계층을 확대하여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작은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7월 중순부터 10월까지이며 공모에 참여하는 작은도서관은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하고 강사섭외 및 참여자 모집까지 주체적으로 진행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작은도서관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담당자 이메일(e2h845@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신청한 기관 중 6개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강사비와 홍보 현수막을 제작해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201-4085)로 문의할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작은도서관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즐겨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 출범 8주년을 맞아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청주예총이 주관하는 '7회 청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청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써 청주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문화적 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청주예총은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심신을 위로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와 내 고장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본 행사에 앞선 오후 6시 30분부터 민선 8기 청주시장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한 후, 스트릿 퍼포먼스(더문댄스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기념사, 축사, 9회 청주시민대상 시상식(남기용-지역사회, 이종달-문화예술, 김선겸-산업경제, 조영미-사회복지)이 진행되며 KBS어린이합창단, 퓨전국악그룹 서일도와 아이들, 성악가 10명(오종봉, 박영진, 배하순, 최신민, 신지석, 김하늘, 이은선, 이서희, 한지혜, 김계현), 색소포니스트 안태건, 특별출연 가수 정수라와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
[충북일보] 6·25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60여년 전 충북의 소도시 증평군(당시 괴산군) 증평읍에 개원했던 '메리놀의원'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천주교 청주교구 증평성당 평협회은 26일 메리놀의원 시약소 부활 기념 개소식을 가졌다. 메리놀의원은 메리놀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이태준 신부가 메리놀수녀회에 의료 선교를 요청해 1956년 9월 개원했다. 수녀의사 1명, 간호사 수녀 2명이 장날인 12월1일 진료를 시작했다. 1957년 2월에는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로 외래진료를 했다. 손수레를 타고 오는 사람, 길바닥에 누운 사람, 뱀에 물려 독이 퍼진 사람, 악성 피부병에 시달린 사람이 몰렸다. 증평은 물론 괴산, 진천, 음성, 주덕, 미원, 오송, 오창, 부강, 청주, 신탄진 등에서 환자가 찾아왔다. 뱀독 치료로 유명해 심지어 제주도 등 전국에서 왔다. 지난해 12월14일 증평기록관이 특별기획전으로 마련한 '증평, 기록의 정원' 개막식에 참석한 요안나(92·진 맬로니·한국명 문애현) 수녀가 개원 당시 온 세 명의 수녀 가운데 한 명이다. 메리놀의원은 1976년 증평수녀의원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국민건강 책임이 정부의 권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