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 참패에 따른 한나라당 지도부 총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강창희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대전 서구을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한 데 이어 전여옥 최고위원도 오후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지도부 줄 사퇴가 현실화되고 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전형적인 한나라당 대 반(反) 한나라당의 대결구도로 치러진 선거였고 우리는 참패하고 말았다"며 "당연히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지는 것이 공당의 도리"라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사퇴 성명서에서 "열린우리당과의 싸움에서는 항상 승리하던 한나라당이 반 한나라당의 결집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정치대결구도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아무리 높더라도 후보 지지율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 보선은 충청표심을 확인한 너무나 뼈아픈 선거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번 패배의 근본 원인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자신에게 있다"며 "연이은 승리로 상대를 얕잡아 보는 아주 나쁜 버릇이 생겼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 지지도의 합이 70%를 넘어서자 이미 승리를 거머쥔 듯 교만했으며, 국민을 희망의 대평원으로 이끌어
병역특례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연예인과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 등 일부가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25일 서울병무청이 관할하는 병역특례업체 60곳을 무더기 압수수색한 검찰은 26일 비리 혐의가 짙은 6개 업체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병역특례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인 유명 남성그룹 출신 솔로 가수 K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K씨에 대해 병역특례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금품을 건넨 정황이 있는지, 근무 중에 특혜를 받은 적은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씨 소속사 관계자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한 것으로 안다"며 "병역특례업체 또는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는 특례자들에 대해 검찰이 전반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일 뿐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출두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K씨와 같은 그룹에서 활동한 다른 멤버 L씨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모 축구팀 선수 몇 명도 함께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혐의가 짙다고 보여지는 6개 업체에 대해 오늘
담합 혐의로 기소된 국내 3대 세제업체 임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기업 대표를 포함한 임원이 담합행위로 기소돼 법원의 재판을 받고 유죄까지 선고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구회근 판사는 26일 주방ㆍ세탁 세제 가격과 판매조건 등을 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애경산업 대표 최모씨와 LG생활건강 상무 조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CJ라이온 영업본부장 박모씨에게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구 판사는 "3개 회사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82% 이상이어서 담합하면 전체 주방ㆍ세탁 세제 시장에서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고, 담합행위 자체는 서민경제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유경제를 지향하는 공정거래법 등의 취지에 비춰보면 대기업 임원인 피고인들의 담합행위는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 판사는 "대기업의 담합행위로 임원이 기소돼 법원 재판을 받는 것은 사실상 최초인 것으로 안다"며 "현재도 기업들의 담합이 적발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행위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해 재발을 방지할 필요성이 있다. 또 LG생
지난해 한우의 가격과 체중은 늘어나고 생산비는 줄어들어 소 사육 농가의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26일 발표한 ‘2006년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 한 마리를 통한 평균 수입과 사육비는 각각 544만1천원과 484만6천원이었으며 수입에서 사육비를 뺀 순수익은 59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의 39만2천원보다 18만1천원, 52% 늘어난 것이다. 생산비가 1.2% 줄어든데 반해 마리당 판매 체중은 638㎏으로 0.9% 늘고 1㎏당 판매 가격 역시 8천464원으로 2.4% 올랐기 때문이다. 젖소의 경우 마리당 산유량이 평균 7천861ℓ에서 8천26ℓ로 2.1% 늘어 평균 수입도 3.3% 증가한 611만3천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사육비는 3.1% 증가하는데 그쳐 젖소 한 마리당 순수익은 178만1천원으로 3.8% 늘었다. 농가가 지난해 돼지(비육돈) 한 마리를 길러 얻은 평균 순익은 8만2천원으로 2005년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지가격이 100㎏당 25만3천원에서 24만8천원으로 2% 하락했지만 평균 체중이 109.4㎏에서 109
산업자원부는 26일 유사 석유제품임을 알고도 이를 쓰는 사용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이하 석대법) 개정 법률이 27일 공포돼 오는 7월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석대법은 기존법이 제조, 사업자에게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한 것과 달리 사용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유사 석유의 사용을 부추긴다는 점을 감안해 사용자 처벌조항을 도입했다. 산자부는 유사 석유제품임을 알면서 사용하다 적발된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버스 차고지 등 기업형 대형 사용처가 유사 석유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 저장탱크 용량에 따라 1천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의 경우 유사 휘발유가 국내 휘발유 유통량의 7.5%를 차지해 약 8천억원 가량의 세금이 탈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해에는 길거리 등에서 유사 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가 6천300여곳에 이르는 등 유사 석유제품의 생산과 판매, 소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산자부는 개정법 시행에 앞서 석유품질관리원과 정유사 등과 함께 법 개정 내용을 홍보할 계
"어떤 죄를 지으면 사형을 받게 되나요?" 24일 청주 수곡초등학교에서 열린 법교육 특강에서 학생들은 법의 종류부터 사형제도까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대부분 아이들이 법관을 직접 만나기는 처음이었지만 어색함보다는 호기심 가득 찬 얼굴로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김이수 청주지법원장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현실 법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서 펼쳐지는 재판과정을 소개하고 정의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법의 공평함과 엄정함을 재밌는 설명과 함께 풀어내기도 했다. 김 원장은 조병화 시인의 ‘봄이 오면‘을 읊으며 "봄은 부지런하고, 새로우며 꿈을 의미한다"며 학생들에게 봄처럼 항상 건강하고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여기 모인 여러분이 초등학교 때 민주시민이 되는 자질과 민주주의 절차를 배워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바탕이 되는 시기를 잘 배우며 자신의 재능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과거 재판 당시 피고인으로부터 받았던 감사편지를 소개하며 법의 엄정함 뒤에 숨은 관용의 의미를 학생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 참가한 정
청주 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신왕섭)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마다 「예술도시 1번지 목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도시 1번지 목요정기 연주회는 남상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시민들에게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야심찬 프로그램이다. 수준높은 출연진과 해설을 곁들여 진행함으로써 가족단위 관람객들부터 황혼의 부부들까기 매번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금년 1월에는 시립교향악단의「신년 음학회」, 2월은 국악단의 「겨울날의 상생」, 3월은 시립무용단의 「고귀함과 열정」, 4월은 시립합창단의 「청주의 노래」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고 5월에는 다섯번째로 청주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총 4회 공연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5월 3일~4일은 19:30, 5월 5일은 15:00, 19:30) 이 작품은 풍요로운 메시지와 함께 오스트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 「에델바이스」「도레미송」등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옥같은 명곡 등 생생한 라이브로 진행하여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따스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지원을 위한 시범학교를 공모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학교숲 시범학교 공모사업은 학교옥외환경이 열악하지만 학교숲 조성을 통해 교육적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80개교를 선정, 2008년부터 1개교당 3년에 걸쳐 3천여만원씩 총 24억여원의 학교숲 조성사업비와 민간 전문가들의 학교숲 조성ㆍ관리 기술을 지원하는 민ㆍ관 공동사업이다. 오는 4월23일부터 6월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통해 올해 9월말 최종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운동장, 학교담장 공간 등을 활용하여 학교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도시숲을 확충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숲 조성을 희망하는 학교는「학교숲운동」홈페이지 (www.schoolforest.or.kr)에서 사업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6월 8일까지 「생명의숲국민운동」 서울 사무처와 각 지역 사무국에 우편 접수하면 된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구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환경사랑 아이디어 공모전 및 사진 공모전을 동시에 실시한다.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 및 환경사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응모는 오는 5월 21일까지 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www.oilbank.co.kr) 및 회사 공익캠페인 사이트(csr.oilbank.co.kr),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에 접속하여 직접 아이디어를 접수하거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환경개선과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실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일상생활 부문과 주유소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 또는 3인까지 팀을 구성해서 참여도 가능하다. 자연사랑 사진 공모전은 자연과 환경 사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는 동물사랑을 주제로 실시한다. 인간과 동물간의 조화, 도심과 자연 속의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이면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 사진은 아마추어 작품이어야 한다. 사진 공모전의 입상 작품은 향후 환경재단의 2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갈비 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갈비 1000 인분 무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5월 6일(일)까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한 회원에 한해 그 중 100명을 추첨하여 갈비 10인분을 가정까지 배송해 준다. 당첨자는 5월 7일(월)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부(www.nolboo.co.kr)에서는 ‘가족사랑 공모전‘을 통해 홈페이지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적어주면 그 중 150명을 추첨하여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 초대한다. 응모기간은 3월 26일(월)부터 4월 30일(월)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목)에 놀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FC(www.kfckorea.com)에서는 이벤트 페이지 내용 입력란에 50자 이내로 연인, 가족, 혹은 친구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KFC 1만원 상품권을 2장 씩 증정한다. 응모기간은 4월 13일(금)부터 5월 16일(수)까지이며, 5월 17일(목)에 사이 트 내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www.ma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볼보자동차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한 달간, All-New Volvo S80, C30 등 전 차종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볼보 80주년 특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볼보의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All-New Volvo S80’ 과 스포츠 세단 ’Volvo S60’ 구매 고객에게는 등록세 5%(세전 기준) 지원 및 180만원 상당의 볼보 정품 내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후방 카메라를 장착해주며, S60의 경우 50만원 상당의 전방센서도 제공한다. 스포츠 에스테이트 V50을 구매할 시에는 5% 등록세 및 전방센서를 지원 받으며, 스타일리쉬 세단 S40은 전방 센서를 무상으로 장착 받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Cool Compact C30 구매 고객에게는 C30 로고가 새겨져 있는 예쁜 커플 티셔츠 1세트를 증정하며, SUV XC90 은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하드탑 컨버터블 All-New Volvo C70의 경우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방송 및 컨텐츠 전문업체인 옴니텔(www.omnitel.co.kr 대표 김형열)은 어린이 전용 모바일 서비스인 키즈랜드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라라키즈’ 서비스 (www.lalakids.co.kr)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 된 ‘라라키즈’ 서비스는 현재 이동통신 3사에 제공중인 ‘키즈랜드’ 서비스의 온라인 버전으로써, 이동성을 강조한 ‘키즈랜드’ 서비스의 컨텐츠 보다 양질의 고급 컨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라라키즈’ 서비스를 통해서도 모바일 서비스인 ‘키즈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일한 컨텐츠를 양쪽에 모두 적용함으로써 유/무선 연동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컨텐츠 이외에도 부모를 위한 육아정보, 커뮤니티, 자녀의 학습진도 및 교육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여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연세대 교수진들이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가입 시 자녀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자녀의 발달검사와 기질검사 등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개인별 맞춤형 컨텐츠도 사용할 수 있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