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흥덕문화의집 만화작은도서관이 시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시 쓰기 교실'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등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날'의 일환이다. 시 쓰기 교실은 오는 27일 시작해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는 시창작 인문학 교실이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시인이자 참도깨비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이종수 시인이 강사로 참여한다. 아동·청소년이 어려운 시문학을 이해하면서 자신만의 시를 쓰고 공감하며 시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시 읽기와 쓰기의 중요성을 익히도록 한다. 흥덕문화의집 만화작은도서관 관계자는 "시 쓰기 동호회 활동으로도 연계, 지속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전에 느끼지 못 했던 의미와 감정들을 깨닫고 시가 주는 문학적 즐거움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며 언어적인 성찰도 이룰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회는 오는 27일 오후 4~6시 흥덕문화의집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흥덕문화의집 홈페이지(www.hdmunhwa.org)에서 접수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흥덕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2022년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44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특강 내용은 '상상 쑥쑥! 그림책 놀이', '보드게임과 함께 내 직업 찾기', 'Fun Fun한 영어 그림책 놀이'로 짜였다. 군내 영·유아와 보호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활동과 놀이를 겸해 열린다. '상상 쑥쑥! 그림책 놀이'는 10~24개월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그림책을 읽어 보고 색깔 놀이, 사물인지 놀이, 음악 놀이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드게임과 함께 내 직업 찾기'는 초등학교 1~4학년생의 수사 관련, 고고학자, 건축 관련, 동물 관련 직업 세계를 알아본다. 'Fun Fun한 영어 그림책 놀이'는 영어 그림책 읽기와 카드 게임, 디자인 북 꾸미기, 쿠키로 동물 이름 배워보기 등으로 진행한다. 군에 거주하는 영·유아나 초등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재료비는 본인 부담)는 없다. 신청은 옥천군민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043-730-3615)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13일부터 26일까지 '2022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생활 산책'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제천시를 거점으로 문학, 미술, 영상, 연극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동호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분야(강사비 지원)'와 일상적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발표분야(행사지원)'로 지원된다. 총 18개 팀 정도를 선정해 약 3천3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운영을 지원하고 문화매개자 역할을 수행할 코디네이터 2명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 '생활 산책'은 지난 3월 문을 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을 주요활동 거점으로 활용해 생활문화동호회별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적 생활문화예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이미 시작된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독서아카데미 2기를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유발 하라리의 '초예측'과 '호모데우스'를 통해 코로나가 촉발한 메타버스 시대의 거시적 사회변화 흐름에 대해 알아보고자 추진된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jincheon.go.kr)에서 가능하며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지난 5일까지 진행된 독서아카데미 1기 과정에서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문학 공부'라는 주제로 정여울 작가와 함께 30여명의 진천군민이 참여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교육여행테마를 통해 새로운 충주여행을 제시하는 충주중원문화재단 체험관광팀이 '감성투어와 함께 떠나는 충주 교육여행'으로 다수의 충북지역 아동센터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음성 청보리지역아동센터는 천연 염색 소품 만들기 등의 공예체험부터 고구려비 전시관, 충주박물관 견학 등 교육적 내용이 다채롭게 포함된 코스로 감성투어를 이용했다. 또 1박 이상 진행하는 투어로 무지개길 게스트하우스의 감성투어객 할인까지 적용받았다. 숙박부터 교통, 식사와 체험까지 모든 것이 준비된 투어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 '여행 세트'를 제공받은 셈이다. 센터뿐만 아니라 감성투어를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아동센터는 7월에만 11곳에 육박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8월에도 7건 이상 예정된 상황이며, 현재도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체험관광센터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의 많은 예약 상담 요청과 높은 이용률에 감성투어에 많은 관심을 줘 기쁘다"며 "현장실습, 수학여행 등에 고민이 있는 전국 현장실습 지도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한 유리공예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도서관은 13일 3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한 유리공예(글라스아트)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바람따라 별빛도서관 사업으로 유리 자르기 없는 안전한 유리공예 방식을 통해 거울을 만들어보며 가족들과 소통하고 협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8월에는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에서 실내 버블쇼 공연을 진행한다. 실내 버블쇼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043-539-77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휴가의 계절,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6월 건강, 걷기를 주제로 한 '걷기의 계절,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다' 특강을 성황리에 마친 데에 이어,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 여행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의를 마련했다. 시는 △19일, 1강 위대한 일상으로 여행을 떠나다 △21일, 2강 여행에서 행복을 찾다 △26일, 3강 골목으로 여행을 떠나다 △28일, 4강 방 밖으로의 여행을 떠나다 △29일, 5강 환경보호와 함께 여행을 떠나다 등 총 5회의 강좌를 진행한다. 9월에는 가을의 계절과 어울리는 '문화의 계절,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다'를 주제로 한 3회차 특강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강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18일까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전화접수(850-3932)를 통해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상복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여행에 대해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시민께서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산업 박람회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두 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지역 캐릭터 기업 7개사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2'에 참가한다고 12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 라이선싱 산업의 확장과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산업 박람회다. 참가기업을 위한 컨설팅관,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통해 사전·현장 매칭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세계 10대 권역 바이어와의 화상 수출상담회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까지 돕는 플랫폼이다. 관련 업계는 물론 일반 참관객까지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빅 이벤트기도 하다. 이번 페어에서 선보이게 된 충북 캐릭터 기업은 달콤한 디저트와 고양이가 만난 '베리냥'캐릭터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참여하는 △윈터버드를 비롯해, '쥬륵이·북북이·호돌이'캐릭터로 인스타툰을 연재 중인 △스튜디오 양, '우물 밖으로 나와 우주를 누비는 우주개구리'의 △㈜프로깅, 고슴도치를 소재로 한 '도도치와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지난 11일부터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이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우리말 우리글' 특강 수강생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국어 어문규범을 비롯해 언어예절과 어휘선택 등 국어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지도함으로써 시민들이 아름답고 품위 있는 언어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언어를 특화주제로 선정한 청주청원도서관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올바른 언어습관을 키우고 우리글자의 우수성과 독창성에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 '자랑스러운 우리말 우리글'을 준비하게 됐다고 한다. 자랑스러운 우리말 우리글 특강은 초등학교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청원도서관 다목적자료실에서 총 4회로 운영된다. 도서관은 "훈민정음 족자, 순우리말 목걸이, 지혜속담카드, 한복 만들기 등 활동을 병행하면서 어린이들이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의 말과 언어를 다듬고 가꾸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좌 신청은 청주시 도서관홈페
[충북일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는 오는 16일 청천면 '그곳에 가고싶다' 라이브 카페 야외 특설무대에서 엑스포 성공 기원 '힐링 콘서트'를 연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사전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콘서트다. 엑스포 명예홍보대사 우정덕 대표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야외 버스킹 공연 무대로 진행한다. 본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전국 유명 버스킹팀의 특별 초청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힐링 무대를 선사한다. 행사장인 '그곳에 가고 싶다' 라이브카페는 청천면 사담리 가는 길목에 위치해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주말 연휴에는 약 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 관계자는 "오는 9월 30일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기원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 무대와 함께 무더운 여름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민과 화합하는 숨은 이웃들을 소개하는 월간예성 코너 '훈훈한 우리 동네 이야기'를 통해 충주 정착 4년 차인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영 작가를 소개했다. 김 작가는 결혼 후 고향인 서울을 떠나 언니의 소개로 연고가 전혀 없던 충주에 정착했다. 그는 구도심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작업실을 빌려 출판물 일러스트 작업과 독립출판 관련 일을 하고, 남편은 가구 제작을 하며 공간이 없어 이루지 못한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특히 관아골 청년가게 로컬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사진과 일러스트로 디자인한 에코백을 담장마켓(성내성서동 플리마켓)에서 판매하기도 하는 등 충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전국에 알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는 충주에 온 뒤로 나만의 작업공간이 생긴 것이 삶에서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서울에서 비용 때문에 개인 작업실을 갖는다는 것이 힘들었는데 충주에서는 하고 싶었던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작가는 "익숙한 공간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주변 분들이 다들 호의적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주변의 작가나 창작자분들도 전시하거나 활동할 수 있는 공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추락사를 조사하는 형사 '장해준'(박해일) 앞에서 한국어에 서투른 중국인 아내 '송서래'(탕웨이)가 처음으로 한 말이다. 사망자의 딸로 착각할 만큼 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어떤 동요도 보이지 않고 무덤덤한 표정이다. 대화의 문맥이 매끄럽지 않지만 '마침내'라는 단어는 평소에 남편의 죽음을 예측하고 '언젠가 죽을지 알았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처음으로 음식다운 음식을 먹습니다." 경찰은 일반적인 사망사건의 사례와 다르게 사망자의 중국인 아내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남편의 죽음에도 동요하지 않는 '서래'를 잠복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준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든다. 흐트러짐 없고 이성적인 형사 '해준'은 그녀에 대한 의심이 관심으로 바뀌는 자신을 발견한다. 잠복을 통해서 밥 대신 아이스크림으로 끼니를 대충 해결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취조하는 과정에 비싼 초밥을 사다 주는 장면에서 해준이 서래를 걱정하는 침묵의 애틋함이 보인다. 또한 주말부부인 해준은 자신의 집에 서래를 초대해서 밥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고 중국 음식을 직접 요리해준다. 요리를 맛본 후 배시시 웃는 행복이 스며든 그녀의 미소.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