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가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도움이 된 학생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학 본관 총장실에서 선행실천으로 학교 명예를 높인 바이오생명의약과 2학년 유정현(22)학생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정현 학생은 지난 5월 30일 오후 2시께 친구 이모(22)씨와 충주시 신니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서충주IC 인근을 지나던 중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했다. 이들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한 뒤, 2차로를 달리던 음주운전 의심차량과 속도를 맞춰 나란히 운행하면서 도주로를 차단했다. 이후 창문을 열고 수신호를 보내 음주운전 의심차량이 서행하도록 유도해 경찰이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조사 결과 이 차량의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3%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정현 학생과 친구 이모씨는 이같은 공로로 지난 14일 충북지방경찰청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유정현 학생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표창장과 장학금을 받아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강동대학교는 23일 교내 공산관 소회의실에서 음성 감곡청년회의소와 '청년 역량 개발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청년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청년 역량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사회봉사, 취업 협력)△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 구축 △기타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등을 하기로 약속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당정이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400명 확대하기로 하면서다. 하지만, 이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지역 간 의사인력 불균형 해소와 특수 전문분야 및 의과학자 인력 4천명을 10년간 순차적으로 추가 양성하기 위해 의대 정원 400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현 의대 정원 3천58명을 2022학년도부터 400명 증원하고, 10년간 한시적으로 3천458명을 유지한다. 증원되는 400명 중 지역 내 중증·필수 의료분야에 종사할 지역의사, 역학조사관·중증 외상 등 특수 전문분야, 바이오메디컬 분야 견인을 위한 의과학자 수는 각각 300명, 50명, 50명이다. 전국에 의전원을 포함해 40개의 의과대학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로 충북대 의과대는 7.5명이 증원돼 10년간 75명의 졸업생을 더 배출하게 된다. 지역의사의 경우 2022학년부터 새로운 의과대학 입시전형인 '지역의사 선발전형'을 도입해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면허를 취득한 뒤에는 대학 소재 지역(시·도) 내 중증·필수 의료기능을 수행하는 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
[충북일보] 청주대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사업단(CIPC)과 충북도진로교육원이 23일 도내 학생들의 지식재산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대와 도진로교육원은 △지식재산 관련 초·중·고 대상 진로프로그램 상호지원 △진로지원을 위한 인력 공유, 연수 지원·재능봉사 △지식재산교육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상호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청주대는 지난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지원하는 9차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으로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식재산&창의발명' 전공트랙과 다학제간 지식재산 융합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수대상 지식재산교육 활성화와 잠재적 지식재산 수요층에 대한 교육·지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충북지역 지식재산 교육 저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동하 청주대 사업단장은 "충북진로교육원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음 달부터 자원을 집중 투입해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도내 학생들의 지식재산 진로체험과 교육을 통해 지역가치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대는 8개 전공(공대계열 5·비공대계열 3개 전공) 10여 명의 교수와 함께 사업단을 구성해 단위별 지식재산 교육 프로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교육연구원은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뉴 노멀(New Normal) 시대, 교육의 과제'라는 주제로 14회 청람교육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뉴 노멀 시대에 교육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진단하고 학교교육, 직업교육, 교사양성 등 우리 교육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포럼은 한국교육개발원 디지털교육연구센터 강성국 소장의 '코로나19 대응 국가수준 원격교육체계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권점례 연구위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초·중·고등학교 원격 수업 실태와 개선방안탐색', 정은진 부연구위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직업교육에서의 AR/VR 활용 이슈 분석과 제언', 김갑성 교수(한국교원대)의 '미래 교직환경 대응을 위한 교원양성체제 연구동향 검토' 등 주제별 발표가 진행됐다. 청람교육포럼은 한국교원대,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행사다. 올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이 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을 맞아 상호 간에 현 상황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교통대는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학생들이 납부한 1학기 등록금 중 재학생 1인당 평균 납부등록금의 10%까지 학과 계열 구분 없이 긴급재난지원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총 규모는 9억 원 가량이다. 긴급재난지원장학금은 1학기 등록금을 납입하고 2학기에 등록하는 학부재학생 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2학기 등록금 고지서에 장학금으로 처리되고 자퇴하거나 제적된 학생은 지급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졸업예정 학생은 8월 중에 장학금을 별도 지급하며, 2학기에 휴학하는 학생은 복학학기에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직원 성금 등으로 별도의 재원 1억 원을 마련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 1천여 명에게 생활비장학금으로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2학기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간 원격수업과 쌍방향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에 위치한 수송기계소재부품산업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개발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시제품 제작과 특성평가 지원을 위한 통합공고를 진행한다. 이번 통합공고의 온라인 접수는 내달 11일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 접수는 같은 달 12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격은 수송기계부품산업의 범주로 동력전달·저장, 구조·소재, 제어·운용, 교통관제 등 수송기계소재와 관련한 전·후방 산업군 및 제품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수혜기업에게는 시제품제작을 위한 설계, 시제품 제작, 해석, 시뮬레이션, 시금형·시생산, 3D프린팅을 제작, 지원하며 특성평가 지원을 위해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성능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활용 기술이 지원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은 지역정보포털 사이트(http://www.rips.or.kr)의 사업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지원 프로그램별로 시제품제작지원은 건당 최대 500만 원과 현물지원(3D프린팅 시제품제작), 특성평가지원은 현물장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대학입시 대비 진로진학 컨설팅을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충주교육지원청에 지원해 '1:1 오프라인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 등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충주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되며, 복잡하고 다양해진 대입전형을 대비해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개인 진학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은 △대학 입시전형별 준비 방안 △수시 및 정시 지원 전략 △진로에 맞는 교과 선택 및 학습법 등으로 이뤄진다. 진학 상담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로진학 경험이 풍부한 충주시진로진학교사협의회 소속 상담교사 19명이 일과시간 이후 실시한다. 상담 장소는 최근 청소년들의 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168아트스퀘어(중앙 어울림시장 2층) 상담실에서 개별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충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상담교사와의 시간 조율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상담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변경, 대학입시박람회 취소 등에 따른 진로·진학에 대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특성을 고려한 전문
[충북일보] 충북대 공동훈련센터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충북대가 운영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훈련성과·달성률, 협약기업 참여·확산, 교육생 만족도, 사업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특히 협약기업 확보와 지원, 전담조직·인력구성, 인프라 구축·유지관리, 채용예정자 훈련실적, 전담인력의 전문성 확보, 훈련시설 장비의 활용성과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충북대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충북도·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공동으로 2017년부터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정보기술 분야, 바이오·식품 분야, 경영·사업관리 분야, 생산품질 분야 등 지역 산업에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률 상승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사업수행 3년 만에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달성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서 산학협력을 바
[충북일보] 충북도특수교육원은 22일부터 이틀간 대강당에서 특수학교(급) 고등부 학부모, 교사, 참여희망자를 대상으로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와 대안대학교, 평생교육기관의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을 비롯해 타 지역 대학교 8곳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는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특수교육대상학생 1대1일 개별 맞춤형 진학상담도 이뤄졌다. 신사호 원장은 "대학입학과 관련된 정보의 홍수 속에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대학입학에 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 정보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원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공적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진로·진학 관련 정보를 분기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유원대학교 와인사이언스학과 재학생이 만든 와인이 세계적 권위의 '런던와인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대학에 따르면 유원대 와인사이언스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윤영준(42)·김영(39) 씨 부부가 만든 와인 '비원(secret garden)'이 최근 개최된 '런던와인품평회'에서 세계적인 와인들과 경합해 89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실버상을 수상했다. 런던와인품평회는 'Beverage Trade Network (전세계 식음료 무역네트워크)'에 의해 창설된 국제 와인 품평회로, 와인 소비자들에게 구매할 만한 와인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와인의 품질, 와인의 가성비, 와인의 구매욕구를 결정하는 디자인과 패키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와인들을 선정한다. 수상 와인 '비원'은 이들 부부가 속한 산막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서울에서 화가로 활동하던 안성분 대표가 2009년 영동으로 귀촌해 유원대에서 운영하는 영동와인아카데미를 수강하면서 2015년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현재 산막와이너리에서 총괄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 씨는 와인과는 무관한 자동차공학 전공자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프랑스로 단기 와인연수
[충북일보] 우석대 진천캠퍼스의 생명과학과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이 대학은 5년간 총 426억 원(국비 298억 원, 도비 128억 원)을 지원받아 충북도에서 바이오헬스케어를 기반으로 충북대와 교통대 등 도내 15개 대학과 함께 사업을 공유해 시행하게 된다. 우석대는 도내 대학과 함께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win-win)하는 구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바이오헬스케어 중심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함께 △기업 △연구소 △고등학교 △교육청 △테크노파크 △상공회의소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지역혁신 관련 기관들도 함께 참여해 사업을 극대화하게 된다. 대학들은 제약바이오와 정밀의료기기와 화장품, 천연물의 3개 분야를 핵심 추진 분야로 삼아 운영에 나선다. 이 대학 생명과학과(학과장 고현명교수)는 화장품·천연물을 핵심분야로 △바이오헬스 고등교육 혁신으로 (계약)학과 및 전공 신설, 전공 간 융합트랙 신설 △초중고교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헬스 교육공동체 혁신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 랩 운영 등 3가지 교육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서지은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