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지역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8월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 원데이 클래스는 충주 문화재와 박물관 소장품 디자인을 활용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을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매월 2회 문화가 있는 수요일 야간에 운영하며 오는 11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7일 '청자탁잔 그리기와 다도회', 31일 '중앙탑 야경그리기' 강좌가 충주박물관 교육실에서 운영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각 강좌 전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인원은 회차별 선착순 15명까지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단, 공예품 제작에 필요한 소정의 재료비는 본인부담으로 운영된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매월 충주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850-3929)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7기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제2회 충주시 청소년 축제 '청·진·기(청소년이 진짜 기획했어요) 페스티벌'을 연다. 2021년 처음 시작한 이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청소년의 욕구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들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충주시 모든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내 청소년 참여기구 세 팀(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충주시아동청소년 숨&뜰 운영위원회, 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의 협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11일에는 숨&뜰 건물 전체를 활용한 다방면 탈출 게임인 '숨&뜰 탈출 게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기는 '청소년 썸머 페스티벌', 담력체험 프로그램인 '오싹오싹 귀신의집' 등이 운영된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함께 즐기는 '충주시 아동청소년 워터파크', 샌드아트코리아 충주 공감문화예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샌드아트 체험프로그램', 숨&뜰 건물을 활용한 '작은 운동회'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기는 '청소년 오픈 파티', 그리고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부스 운영 등 전회차보다 더욱더 풍성해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이 오는 31일 오후 4시 노인호 작가를 초청해 '그림이 향기를 만났을 때, 향기의 미술관'(사진)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노인호 작가는 조향사로 향수 브랜드 '향기의 미술관' 대표이며, 저서로는 '향기의 미술관'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적인 명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네의 '수련',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등을 감상한다. 또한 노인호 작가가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조향한 향수를 직접 시향하며 눈으로 봤던 미술을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네이버폼(http://naver.me/FXL9Lqwf)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KT&G장학재단이 발레 분야 문화예술 장학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체험 기회와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발레 마스터 클래스 캠프'를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레 마스터 클래스 캠프'는 올해 KT&G장학재단을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장학생과 강사진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진행됐다. 강사진으로는 김인희 세계발레지도자협의회 대표를 비롯해 올리비에 루시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수석교사 등 국내외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여했다. 참가 장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안무에 대한 지도를 받고, 개별 멘토링과 프로필 촬영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 마지막 날 밤에는 참가자들이 이번 과정의 성과를 선보이는 '쇼케이스' 무대를 진행해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장학생들은 '발레 마스터 클래스 캠프'와 같은 심화 교육 외에도 1인당 연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체험형 프로그램인 이번 마스터 클래스 캠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재능을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북(BOOK)티크 인문 작가와의 만남인 한정영 작가의 '역사소설로 만나는 팬데믹, 소년두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주상당도서관의 인문 작가 강연의 주제는 '역사'이며, 총 3회 연령별로 운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두 번째 작가와의 만남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역사소설로 살펴보는 팬데믹, 소년 두이' 한정영 작가와의 만남이다. '역사소설로 만나는 팬데믹, 소년 두이'는 순조가 나라를 통치하던 어느날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발생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두려운 현실을 주인공 두이가 헤쳐나가는 청소년 소설이다. 이번 '한정영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청주상당도서관 1층 강당에서 사전 접수자 30명에 한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9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 신청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01-4106)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올여름 희망을 향한 달빛항해를 펼칠 '2022 청주문화재야행'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뜨겁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2022 청주문화재야행' 5대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선착순 사전신청이 오픈 직후 3시간여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달빛 항해, 희망을 향해'를 주제로 오는 27일~28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청주문화재야행은 역사 속 숱한 재난과 재해를 슬기롭게 이겨냈던 1천500년 청주의 역사와 전설을 지도 삼아 희망이라는 보물을 찾아 항해를 떠나자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돛대를 닮은 당간을 세워 홍수의 피해를 막았다는 전설의 '용두사지철당간(국보 제41호)'을 중심으로 중앙공원, 청녕각(청주시청 임시청사) 등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위대한 항해', '승리의 숲', '관아의 빛', '희망의 거리' 4개의 테마로 34개의 현장 프로그램과 3개의 비대면 프로그램 등 꿀잼 가득한 총 37개의 프로그램 진행되며 이 가운데 △주성의 뱃사공 △트레저 헌터C △역사적인 한 끼 △주성의 아름다움 △픽셀던전, 5개 프로그램을 사전신청으로 즐길 수 있다. '주성의 뱃사공'은 문화재 해설사들이 뱃사
[충북일보] 청주예총은 8일 '21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에서 원종숙의 시 '축망선루중건(祝望仙樓重建)을 쓴 조규상(65·청주)씨가 장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은 유서 깊은 충북의 도유형문화재 제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원에 이어 차상은 김사균의 시 '망선루'를 쓴 최정근(40·서울)씨가 차지했다. 이날 장원을 포함한 입상자는 총 44명이다. 대회의 1등상(청주시장상·상금 200만 원)과 2등상(청주시의장상·상금 100만 원)인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중앙공원에서 진행되는 '20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왕이 과거에 합격한 증서를 장원급제자에게 전달하는 의식인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오픈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청주문화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기관 스미스소니언이 내년 개최 예정인 크래프트 쇼의 주빈국으로 청주시 주최 청주공예비엔날레 참여를 제안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8일 진행한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사전행사'에 특별 강연자로 참석한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 폴 마이클 테일러가 이 같은 제안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 앞서 가진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면담에서 한국 전통공예에 대한 경의와 찬사를 전한 그는 그러한 K-공예의 미학을 세계 속에 알리는 데 공예비엔날레가 큰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이후 강연을 마치고 가진 조직위와의 면담에서 스미스소니언이 준비 중인 2023 크래프트 쇼에 주빈국으로 참여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23년 공예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있는 조직위는 여러 여건을 고려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날 스미스소니언 수석 큐레이터 폴 마이클 테일러는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 사전행사·특별 강연'에서 한국공예에 대한 스미스소니언의 관심을 집중 표명했다.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그는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 국립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26년간의 끈질긴 노력의 결실인 '파친코'에서 '디아스포라'는 인종차별, 식민주의, 제국주의, 외국인 혐오의 관점에서 출발해 재일교포 여성의 강한 모성애를 찬양하며 결론지었다. 순전히 외국자본으로 만들어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콘텐츠로 만든 드라마 '파친코'의 8화 중 1, 2, 3, 7회를 맡은 한국계 미국인 '코고나다 감독'은 또 다른 작품 '애프터 양'에서 인간 사회와 민족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과 안드로이드 사이의 기억과 성찰에 초점을 맞춘다. 나는 21세기 '디아스포라'의 범주 안에 인간의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가족을 돌보아도 이민족처럼 외부인으로 머물러야만 하는 안드로이드를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알렉산더 와인스타인의 단편소설 'Saying Goodbye to Yang'을 원작으로 수명이 다한 안드로이드 '양'에게 저장된 기억을 통해 안드로이드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성찰하고 가족의 정체성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애벌레에겐 끝이지만 나비에게는 시작이다." 차 상점을 운영하는 백인 남편 제이크, 회사 중역인 흑인 아내 키라는 입양한 중국인 딸 미카에게 중국문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9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제천 문화재 야행(夜行)'을 개최한다. 제천 문화재 야행(夜行)은 '달동무 내제 문화재 야행'을 주제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의림지 달빛 야경(夜景), 우륵 이야기 야설(夜說),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내제 장터 야시(夜市), 엽연초하우스에서의 야숙(夜宿) 등 5야(夜)로 구성됐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충청북도 '유람유랑'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제천 문화재 야행(夜行)'은 제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 관람과 역사해설·체험·공연·전시 등으로 구성된 야간 역사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제천문화재단 이영희 상임이사는 "이번 제천 문화재 야행(夜行)을 통해 관광객에게 의림지의 수려한 환경과 역사를 선보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문화재 야행(夜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숙박 예약은 제천문화재단 또는 행사 홈페이지(http://제천문화재야행.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추천 도서를 선정했다. 추천 도서 목록은 군립도서관 사서들이 어린이, 청소년으로 구분해 각 10권씩 20권을 선정했다. 추천 도서 중 자연과학 분야의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는 현대인이 흔하게 행하는 여덟 가지 소비 장면을 분석했다. 나의 소비가 어느 계층의 누구에게, 어디에 있는 어떤 생물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그 외 추천 도서의 관련한 정보는 책 소개와 함께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SNS에서 제공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GS칼텍스가 홍익대 광고홍보축제 HUAF(Hongik University AD& PR Festival)와 함께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PLAY, 플라스틱!'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HUAF의 공모전은 친환경, 그 중에서도 '자원 순환'을 대학생들에게 알리고 이들의 플라스틱 리터러시 함양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관례적인 공모전 형식에서 벗어나 'PLAY, 플라스틱!'만의 세계관을 녹여낸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모전을 새롭게 시도한다. 공모전 세부 요강으로는 'MZ세대 대상으로 플라스틱 분리 배출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크리에이티브 방안', '플라스틱 업사이클 아이디어', '플라스틱 선순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등 세 가지 세부 과제 중 한 가지 이상을 선택해 기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생 및 휴학생 개인 또는 단체(5명 이내)로 참가 가능하다. 제출 방법은 기획서를 양식에 맞추어 응모 링크 구글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