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문화누리카드 연간 1인당 지원금이 10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표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 중 하나로, 취약계층의 문화생활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결정됐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바우처다. 올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오는 9월 1일 보유한 카드에 자동으로 1만 원이 지급된다. 이날 기준 미발급 대상자는 당일 오후 6시 이후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주민센터에서 11만 원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문화누리카드의 안정적인 추가 충전 작업을 위해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9월 1일 오후 6시까지 카드 발급은 잠시 중단될 예정이다. 이용 중단은 9월 1일 오전 6시까지다. 2022년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은 11월 30일까지며,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규발급·재발급·재충전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전국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지역별 책정 예산 소진 현황에 따라
[충북일보] 재미교포가 세종시에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를 포함해 유물 324점을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 중인 교포 김대영(91)씨로부터 기증받은 유물 324점(회화 144점, 도자 113점, 공예·기타 67점)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기증 유물은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 공립 안중식의 '화조영모도십폭병풍', 운보 김기창의 판화 등이다.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선면산수도는 말 그대로 선면(扇面), 즉 부채형 화면에 그린 산수화로, 앞쪽에 작은 언덕들과 종류가 다른 나무가 그려져 있고, 그 뒤로는 먼 산이 병풍처럼 배치돼 있다. 노년기 겸재의 원숙하면서도 정제된 필력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는 이 작품을 세종시 지정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전 안중식(1861~1919)은 조선 말 장승업(1843~1897)의 제자로, 산수화와 행서에 능통한 근대 대표 화가로 꼽히고 있다. 총 10개의 접힌 면으로 구성된 '화조영모도십폭병풍'은 독수리, 말, 닭, 해오라기 등 8가지 소재를 활달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명사 초청 특강과 여름 송별을 위한 가을맞이 감성 공연 '문화 콘서트 안뜰'을 19일과 26일 두 차례 연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19일 이연훈 대목장(충북도 무형문화재 대목장)의 '내 집을 지읍시다, 한옥 짓기'라는 주제의 강연에 이어 국악과 재즈밴드 공연(양왕렬 퀼텟, 가야금 유동주 외)을 한다. 26일은 현재 EBS 방송에서 '건축 탐구 집'을 진행하는 노은주 건축가(가온건축 대표)의 강연으로 꾸민다. 노 건축가는 '건축의 즐거움'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땅과 사람의 교감을 통한 건축을 살펴본다. 또 클래식 현악과 전자현악의 크로스오버(다울림과 이나영 밴드) 무대를 마련한다. 유정미 군 관광정책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옥을 짓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한옥이 품고 있는 가치를 조명하고, 더위 속에 지친 일상을 위로받으며 여유롭게 가을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성도서관이 가족 힐링 프로그램 '가족소통 독서캠프' 3기에 참여할 새로운 가족을 모집한다. 가족소통 독서캠프는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친밀성과 유연성을 회복하며 정서적 안정을 갖도록 돕는 책을 활용한 가족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다. 주요내용으로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말까지 격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우리 가족에 대하여', '가족의 감정에 대해 알기', '가족의 소중함 알기' 등의 주제로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며 부부, 아빠와 엄마와 아이, 엄마와 아이 등 가족 구성에 따라 4~6가족을 모집한다. 박상천 시립도서관 관장은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의 행복을 재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가족을 가꾸길 바란다"며 많은 가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밖에 프로그램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641-376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잠 잘 시간도 아껴가며 연습에 매진한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이수자 임규헌(30)씨가 지난 9일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로 인정을 받았다. 무형문화재 인정은 최고명인에 보유자, 그 아래 전승교육사-이수자 순이다. 보유자란 해당 분야 최고기술을 가진 장인에게 부여된다. 전승교육사는 전승 기량을 갖추고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된 전수교육을 실시하는 사람이다. 그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만이 갖던 '이수자 양성 전수교육 권한'을 준 것으로, 무형문화재 전승 기반 확대와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임규헌씨는 아버지이자 스승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인 임인호(58)씨의 아들이다. 어린시절부터 당연하게 곁에서 지켜보던 금속활자 제작은 이제 임씨에게 인생의 절반을 걸어온 길이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됐다. 임씨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너무 힘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도와드렸다"며 "당시에는 이 길에 대한 흥미도 없고, 한다고 해도 잘 해낼 자신이 없어 이 길을 걷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기술을 물려
[충북일보] 청주기록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16일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사례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 수강생 10여 명은 이날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을 찾아 기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청주시 1호 마을아카이브 옥산면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은 청주기록원이 2019년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독립운동정신을 기념하고 애국심을 드높이기 위해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는 독립운동마을 표지석, 태극기 거리, 애국의 길, 정순만 선생 기념관, 3.1 운동 만세광장 등의 다양한 콘텐츠와 정순만 선생의 독립운동사, 옥산지역 신교육의 산실이 됐던 덕신학교의 역사가 기록화돼 있다. 이날 수강생들은 정순만 선생의 일대기를 듣고, 정순만 선생이 민족 교육을 위해 세운 덕신학교와 독립운동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2022 시민 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 수강생들이 우리 지역의 아카이브 현장을 실제 방문함으로써 마을기록화 작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욱 깊어져 자생적 기록 활동 역량을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17일일부터 '클레이- 텐텐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텐텐텐'이벤트는 지난 달 출시한 문화도시 청주의 지역문화 커뮤니티 앱 '클레이'의 릴레이 프로모션이다. 이벤트 기간 신규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1천 명, 100명, 10명 단위 이벤트가 마련됐다. '텐텐텐' 1탄은 17일~23일 7일간으로, 신규회원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클레이'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 후 '내 정보'창을 캡처해 앱에 공지된 이벤트 참여 링크로 제출하면 된다. '텐텐텐' 2탄은 오는 27일~28일 열리는 청주문화재야행과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 당일 청주문화재야행 현장에 마련된 '문화도시 청주'부스에서 현장 이벤트로 진행되며, 신규 가입 회원 누구나 '꽝 없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룰렛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는 성안길과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 상품권 5천원 권'이 주어진다. '텐텐텐' 3탄은 9월 2일~7일 개최하는 2022 직지문화제와 함께 진행된다. 2022 직지문화제가 펼쳐지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주
[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텀블벅이 오는 18일 줌(Zoom)을 통해 예술가의 크라우드펀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술위는 창작 활동을 위한 재원 확보 방법 중 하나로 크라우드펀딩(온라인소액투자)을 소개하고, 예술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크라우드펀딩 매칭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분야의 크라우드펀딩 시장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예술위와 텀블벅은 오는 18일 예술가를 대상으로 'ARKO X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텀블벅 관계자가 강연을 진행하며 예술가에게 프로젝트 기획부터 작품 홍보, 후원자 예우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텀블벅에서 목표금액의 1천812% 펀딩을 달성해 큰 주목을 받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등 문화예술 분야 성공사례들을 소개하며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통해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충북일보] 영동군은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인 '제47회 전국 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오는 9월 6일까지 받는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蘭契) 박연(朴堧)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그의 탄생지인 영동군에서 매년 개최한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23~40세 남녀)로 나눠 열린다. 부문은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예선은 비대면, 본선은 대면으로 치른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는 대통령상을,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는 국립국악원장상을 받는다. 대통령상 수상자는 제54회 난계국악축제에서 공연하고, 우수 수상자는 난계국악단과 협연할 기회 등을 갖는다. 예선은 9월 16~18일 3일 동안 영동문화원에서, 본선은 10월 6~7일 2일 동안 복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부별로 나눠 열린다. 접수는 (사)난계기념사업회(043-742-2655)에서 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출신으로 한국 현대 시문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정지용 시인(1902~1950)을 기리기 위한 '제35회 지용제'가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그의 고향인 옥천군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은 지난 5월부터 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옥천읍 상계체육공원과 지용 생가 일원에서 여는 이번 지용제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 군과 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지난 2년의 경험을 살려 이번 축제에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본행사인 '정지용문학상 시상식&시인과 함께하는 시 노래 콘서트'는 다음 달 24일 오후 4시 상계체육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제34회 지용문학상 수상자인 최동호 시인과 역대 지용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여러 문학인이 이 자리에 참석한다. 지용문학공원 입구에 설치할 고향방송국에서는 '정말 좋지용', 'e-지용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축제 현장을 중계할 예정이다. 정 시인의 수필 '꾀꼬리와 국화'를 소재로 한 정지용 국화 거리는 구읍 주민이 직접 정성스럽게 키운 국화로 장식한다.
[충북일보] 풍성한 공연과 행사, 전국의 수제맥주와 지역 먹거리들이 함께한 '2022 제천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천문화재단 상권르네상스사업단에서 추진한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영화제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붐업행사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를 넘어 제천 시민뿐만 아니라 영화제 관람을 위해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문화의 거리 자연형 수로의 수려한 경관과 모아키친, 스타점포 등의 다채로운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며 제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제천, 남해, 경주, 안동 등 전국 각지의 8개 업체가 참가한 수제맥주 부스는 50여종 이상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여기에 먹거리 부스 7개는 모아키친과 스타점포, 전통시장 등 제천 원도심 내 입점상인들로만 구성돼 제천의 다양한 맛을 널릴 알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인들의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볼거리 또한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걸그룹, 디제잉, 현장노래방 등의 공연과 더불어 비어바이크, 맥주걸을 이겨라, 안주만들기 다트게임 등 거리이벤트도 함께 열려 더욱더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다.
[충북일보](재) 선도문화진흥회는 오는 20일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서울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만월 도전 님의 혼궁 이야기 2' 강연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012년 한민족 고유의 선도(仙道)문화를 복원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설립했다.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토대로 선도문화연구와 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단체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축하 공연에 이어 2부 만월 도전의 선도문화 체험 강연으로 꾸민다. 이 강연회는 지난 5월 열린 '혼궁 이야기'의 후속 강연으로 유튜브 '만월 도전 TV'로도 생중계한다. 이 단체는 앞으로 생활, 문화, 예술, 전반에 홍익 정신을 알리는 운동을 더 확산할 계획이다. 이사장인 만월 도전은 올해로 21년째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쉽고 즐겁게 홍익 정신을 만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환해져라! 대한민국! 100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는 2000년 UN에서 개최한 밀레니엄 영성 지도자 세계평화회의와 2002년 ACRP(아시아 종교인 평화회의)에 초대받아 참석한 바 있다. 만월 도전은 "수행을 통해 나 스스로 혼궁의 주인임을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