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의 교류에 나섰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포럼의 국제교류단이 부족 언어 표기 문자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찌아찌아족의 한글 생활을 살펴보기 위해 18일 4박 6일 일정으로 현지 방문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교류단은 포럼 이영석 화장을 비롯해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했던 안남영 전 HCN충북방송 대표를 포함해 음악계 3명, 미술계 7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자카르타를 거쳐 찌아찌아족이 사는 바우바우시(市)로 이동 후 현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찾아가 한글·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뒤 교류 의사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한글거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한글이 완성된 고장인 청주와 해외 최초의 한글 문자 채택 지역과의 민간 교류 활동이다. 동시에 현지에 한국찌아찌아교류협회 간부로 머물던 청주 출신 남성이 2019년 현지인 여성과 결혼함으로써 청주와 바우바우시가 사돈의 연을 맺었다는 점에서 향후 확대 여부가 주목된다. 이 회장은 "단체 방문이지만 공식적 활동이라기보다는 한글을 배우는 현지의 분위기 파악이 주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글의 본고장인 청주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8일 지식공유포럼 '문화로운 사파리'를 통해 '게임'으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청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문화로운 사파리'는 1부 강연과 2부 미니토크쇼 '우리 게임톡할까'로 진행됐다. 1부 강연은 게임문화재단과 협력한 게임리터러시(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인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이 '다함께 게임문화 토크-게임으로 이해하는 MZ세대와 충북 게임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었다. 정 회장은 "MZ세대는 문화, 예술, 경제, 정치, 스포츠 등 모든 사회활동을 이미 게임으로 경험하고 배우고 있다"며 "목표를 세우고 규칙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며 경쟁하고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게임의 세계가 익숙한 세대이기에, 공부보다 명확하고 즉각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게임이 더 공평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가 게임으로 꿀잼도시가 되기 위해서는'지역'이라는 명분보다는 성공을 위한 실효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훌륭한 게임, 성공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게임을 많이 만들어봐야 한다"고 전했다. 2부 미니토크쇼 '우리 게임톡할까'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8일 '충북문화누리카드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내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재단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충북문화누리카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추가한 이용자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안내, 신규가맹점 정보, 문화누리카드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충북문화누리'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충북문화누리' 검색 후 채널 추가 또는 QR코드를 이용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누리집(https://www.mnuri.kr) 등을 통해 오는 11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 가능일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청주시 지역 내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기자재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자재 대여 서비스는 열악한 예산으로 기자재 확보가 어려운 작은도서관에 기자재 대여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이다. 대여 기자재로는 노트북 2대, 장서점검기 2대, 빔프로젝터 1대, 앰프 1대, 이동식스크린 1대이다. 대여시 신청서를 작성해 청주시립도서관과 대여자가 1부씩 보관해야 하며, 대여자는 담당자 입회하에 수령 시 기자재 상태를 확인해야하고 수령 시의 상태 그대로 반납해야한다. 문의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43-201-4084∼6)으로 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마을중심의 문화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모처럼 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다. 텃밭의 농작물들이 궁금했다. 고구마며 수박, 토마토, 참외, 가지, 오이, 옥수수 등이 단숨에 생기가 돈다. 비가 잠시 멈추고 햇빛이 채전(菜田)을 찿아드니 흙의 냄새, 비의 냄새, 풀의 냄새가 여름의 향기로 가득하다. 지하수가 없어 집에서 수도물을 배관하여 물통에 받았다가 하루나 이틀 뒤에 물을 주곤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장하지는 않고 특히 옥수수는 잎사귀가 배배 돌아갔다가 물을 주면 겨우 지탱하곤 했었는데 비가 오니 밤사이 몰라보게 훌쩍 커 버렸다. 퇴비를 주고 물을 매일 정성스레 주었어도 잘 크지 않던 작물들이 비를 맞으니 활기를 찿는다. 대자연의 섭리에 저절로 겸손해진다. 어디선가 벌떼의 소리가 적막을 깨고 들려온다. 자세히 보니 옥수수꽃에 꿀벌들이 수없이 매달려 꿀과 화분을 모으고 있다. 처음에는 꿀벌들이 너무 많아 분봉하는 줄 알았다. 그동안 무심해서일지 모르겠으나 벌이 아카시 꽃처럼 화려하지도 않은 옥수수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것은 처음 보는데 신기할 따름이다. 옥수수는 맨위에 멋진 수꽃을 피워내고 암꽃은 수염을 예쁘게 치장하고 수꽃의 꽃가루를 받아 수분 되어 열매가 서서히 영글어간다. 장마철인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영·유아들과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정서발달, 창의력 향상 등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옥천군민 도서관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 마감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들의 발달 단계와 흥미 등을 고려해 음악 놀이, 오감 놀이, 그림책 놀이, 영어 그림책 놀이 4개 강좌(8개 반)로 짰다. 보호자를 포함해 모두 128명을 모집하며 프로그램마다 10회 운영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19일, 20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청전동 그네공원에서 온 세대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마켓인 '2022 온세컬쳐마켓' 8월 행사를 연다. '2022 온세컬쳐마켓'은 다양한 문화예술이 결합된 문화상점으로 지난 6월 첫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총 30여개 부스가 참여하고 프리마켓존, 먹거리 부스, 생활문화예술 체험존, 프리버스킹존 등으로 구성했으며 이달부터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확대를 통해 가입 기준에 맞는 입점부스 11곳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온세컬쳐마켓은 지역 내 대표적인 문화장터 역할을 수행하고 문화누리카드와 연계해 사용처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단순한 소비가 아닌 온 세대 모두가 문화를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온세컬쳐마켓은 8월까지는 무더위를 피해 더욱 시원하게 즐기기 위해 오후 4~8시까지 열리며 오는 9~10월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토요일 양일간 정기적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5-4997)으로 문의하면 된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5일까지 '2022년 전국 작은도서관 운영실태조사'에서 부실 운영으로 평가된 청주시 지역 내 작은도서관 3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현황 점검·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이번 현장점검은 개별 도서관에 방문해 장서, 시설, 이용환경 등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 작은도서관의 운영여건과 상황 등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개선 의지가 있는 도서관은 운영 자문을 통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법정 설치기준 미달, 운영 태만 등 부실 운영관은 시정 및 폐관 권고를 통해 정비할 예정이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작은도서관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이 다양한 직업과 관련된 도서 추천코너인 '꿈꾸는 서가'를 8월 한 달간 아동자료실에서 운영중이다. 이번 도서전시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와 각각의 직업 정보를 제시하는 아동도서로 'Go Go! Job 월드', '와글와글 직업 대탐험', '미래가 보인다!'등 10권이 선정됐다. 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 내의 추천도서 서가에서 전시된 도서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청주시공공도서관 회원 누구나 열람과 대출할 수 있다. 흥덕도서관 특화주제인 '미래과학'과 관련된 미래 직업 세계와 관련된 도서들도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직업 세계에 발맞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간접적이나마 여러 직업에 대해 체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도서관은 '왕비, 궁궐담장을 넘다' 김진섭 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9월 3일 오후 2시에 상당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역사특화 주제와 연계한 북(BOOK)티크 작가와의 만남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김진섭 작가는 '왕비, 궁궐담장을 넘다' 저서를 통해 조선시대 왕비를 만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드라마에 등장하는 왕비의 이미지, 왕실에서 계비와 유모의 존재 등 조선 왕실에서 왕비의 존재감 엿보기를 다룰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 도서관 홈페이지-참여마당-프로그램 신청란에서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청주상당도서관(043-201-410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지은(45) 작가가 우민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1회 우민미술상'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우민아트센터는 지난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우민미술상 공모를 통해 6명의 작가를 최종후보로 선정했으며, 이가운데 김지은씨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김 작가에게는 1천만 원의 시상금과 우민아트센터에서 2023년 하반기 개인전 기회가 주어졌다. 김지은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재개발과 철거가 반복되는 도시의 불안정한 풍경에 주목하며 도시화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심사단은 "작업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회화와 설치의 방식을 오가며,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오랜 의지와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향후 거시적인 도시 공간을 주목하는 것에서 나아가 도시 시공간에 삶의 구체성을 결부시키는 양상으로 작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김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크랜브룩 예술대학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첫 개인전 '제도화된 풍경'(인사미술공간, 서울, 200
[충북일보] 유네스코는 2022년 9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으로 이집트 카이로미국대학교 도서관을 선정했다고 17일 전했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2004년에 제정됐으며 기록유산의 보존과 연구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청주시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며 상장과 상금 3만 달러가 주어진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수상기관 공고과정에서는 역대 최다인 55개의 후보자 추천이 이뤄졌다. 42개국 41개 기관과 14명의 개인 등 총 55건이 후보에 올랐고, 국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이집트 카이로미국대학교 도서관'이 선정됐다. '이집트 카이로미국대학교 도서관'은 1919년에 설립된 이후 이집트의 '건축 관련 소장품', '이집트 사회 및 여성사', '이집트 문화예술 관련 기록물'등 다방면의 기록물을 수집하고 보존하고 있다. 범아랍권 유관분야연구의 허브를 구축을 통해 기록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헌이 인정돼 이번 9회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는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