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대입 수시전형 면접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현재 지원서와 학생부 자료 등을 모두 제출한 상태로 면접 준비에 집중해야할 시기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 24일 충주여고 등 6곳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면접'을 지원했다. 모의면접 지원은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고교 45곳 1천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에 실시된다. 모의 면접은 대학별 전형방법, 면접 준비사항, 면접 실제 상황에 맞춰 진행된다. 특히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 유형에 맞춰 대면 면접과 영상을 이용한 비대면 면접을 선택·운영해 실전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모의 면접에서는 △면접 전날 고사장 직접 확인 △교복착용금지 △감점 요인인 학교와 이름 △전년도 기출문제 숙지 △단정한 복장과 단정한 말투 등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기본 공통 사항들도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모의 면접 등 시기별 맞춤형 대입진학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KNUT 교직원 드론 축구단을 27일까지 모집한다. LINC+사업단의 KNUT 교직원 드론 축구단은 교직원의 4차 산업혁명 이해와 업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30일 6명의 선수단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통대 교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학교 측은 재학생 중심인 KNUT 드론 축구단과 교직원, 학생 간 상호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충주지역 중심의 드론 축구단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수 LINC+사업단장은 "기존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드론 축구단을 넘어, 교직원 드론 축구단을 새롭게 모집하려고 한다"면서 "우리 대학 교직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내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성희롱·성폭력 사고가 전국 5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해자의 상당수가 학생이지만 도내 주요 대학 학생들의 성폭력 예방교육 참여율은 저조했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학 내 성희롱, 성폭력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천206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346건으로 2016년 182건 대비 3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510건은 국립대에서 발생했다.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성 비위가 발생한 곳은 서울대로 5년 간 170건이었다. 충북대는 22건으로 부산대 42건, 경북대 30건, 한국해양대 23건에 이어 다섯 번째를 차지했다. 충북대외에 도내 국립대학 중에는 한국교원대가 6건, 청주교육대 5건, 한국교통대 4건으로 이름이 올랐다. 유형별로는 언어·신체적 성추행과 성폭행을 비롯해 데이트 폭력, 스토킹, 몰래카메라 설치로 인한 불법촬영 등이었다. 발생 장소는 술집, 연구실, 강의실, 동아리방, 자취방, 통학버스 등으로 다양하게 발생했다. 성희롱, 성폭력 가해자 대다수는 학생이었다. 지난 5년 간 발생한 1천2
[충북일보] 충북대 화학교육과 박명환교수가 지난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126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총회'에서 '2020 젊은무기화학자상'을 수상했다. 박교수는 13족 원소를 포함하는 유기금속 발광체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 중 인듐 금속을 포함하는 유기금속 발광체 연구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독창적인 분야로 인정받고 있다. 젊은무기화학자상은 대한화학회가 무기화학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우수한 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바이오식품산업학부 박수진 교수가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KDRI) 만성질환 예방지표 용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영양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는 2020년 제·개정되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 최신 연구 결과와 우리 국민의 질병 양상, 식생활 변화에 따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소 섭취기준을 설정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용어 공모전을 통해 최근 박 교수의 '만성 질환 예방섭취 기준'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은 국민들의 식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설정하는 각 영양소의 섭취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수행하는 모든 식생활 개선 정책 및 사업에 활용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신소재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광주과학기술원 나노과학기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학 4학년 김지창·이준섭·임영하·정영휘(지도교수 조병진) 학생팀은 이번 대회에 '차세대 두뇌모방 소자, 하이브리드 테룰렌 시냅틱 배리스터' 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그라핀과 유사한 2차원 테룰렌 신소재를 NOR형 병렬구조 배리스터 소자에 적용하면, 신호처리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고성능의 두뇌모방 시냅스소자 특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참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조병진 지도교수는 "이번 대회 유일한 학부생 참가자로서 대상에 해당되는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학부생들이 지속적으로 나노소재 소자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나노과학기술 경진대회는 미래기술을 위한 나노소재와 소자 관련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극동대학교가 '토털 질 관리 시스템(이하 TQC)'을 구축해 대학 교육의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TQC는 △교육과정 △비교과프로그램 △교수(수업, 강의) △학생학업 △학생역량 △학생생활의 질 △행정서비스 등 7개 영역에 대한 체계적 인증을 통해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교육과정 질 관리 영역은 '교육과정 인증제'와 '신규개설 교과목 인증제'를 시행한다.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교육과정 인증제'는 학과(부) 및 교양대학의 교양과정을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기준으로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비교과 프로그램 영역은 극동인증센터에서 매 학기 개설 목적과 내용의 정당성에 대해 심의·인증을 부여한다. 교수(수업, 강의) 질 관리는 교육자 역량 및 역할이 교육의 질 제고에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우수 수업 인증제'를 운영한다. 최우수 수업 인증제는 이론 및 실습 각 1개씩 최우수 강의를 선발해 모범적인 교수법을 전파하고 수업 전반의 질 관리를 도모한다. 학생학업 질 관리는 2020학번부터 전공, 교양, 비교과, 봉사인증 등 네 가지 영역별 인증기준을 충족해야 졸업이 가능한'SMART-K 졸업인증제'를 운영한다. 교양교육 영역별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이 의·약학계열 입학생을 선발할 때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의무화한 '지방대육성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최근 5년간 지방대 의·약 계열 지역인재선발 권고비율 이행 현황'에 따르면 충북대는 지역인재 권고비율을 간신히 넘겼으나 세명대는 미달했다. 전체 학생의 30%를 지역인재로 채워야 하는 충북대 의예과는 2015년 32.4%, 2016년 50.0%, 2017년 38.8%, 2018년 40.8%, 2019년 38.5%, 2020년 46.2%를 보였다. 권고비율은 넘겼으나 경북대 의예과 69.1%, 동아대 의예과 83.7%, 전북대 의예과 66.9%, 전남대 의예과 66.4%에는 크게 못 미친다. 세명대 한의예과는 2015년 17.1%, 2016년 12.5%, 2017년 17.5%, 2018년 25.0%, 2019년 16.3%, 2020년 22,7%를 기록해 권고비율도 충족하지 못했다. 약학계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충북대 약학과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2015년 30.0%, 2016년 30.2%, 2017년 29.1%, 2018년 30.2%,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박물관이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소장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2020 소장품 특별전-정오의 휴식 Noon break'란 제목의 이번 특별전은 이달 20일부터 12월31일까지 중원대박물관 미술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에 공개하는 박물관 소장품 30여 점은 회화·서예·자수 작품이다. 전시 제목 '정오의 휴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중에게 잠시라도 작은 문화휴식 공간이 되고자 한다는 의미다.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1862~1935), 효원(曉園) 정창모(鄭昌謨·1931~2010), 프레데릭 모건(Frederick Morgan·1847~1927), 비쉬냐코프 올렉 니콜라예비취(Vishnyakov Oleg Nikolayevich·1935~2012) 등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다. 중원대 상설전시실은 자연사관, 세계종교관, 한국·중국관, 세계민속관, 물질문명관, 공예관 등으로 구성됐다. 지구 생명체의 역사와 인류 탄생 이후 발생한 문화와 종교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도 만날 수 있다. 중원대 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과 실행방안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특별전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충북대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전용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2021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충북대70주년체'를 개발하고 있다. '충북대70주년체'는 충북대 심벌마크의 '大'와 '방패' 모양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대학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면서 둥근 끝처리로 화합과 조화를 강조했다.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가려는 성장의 의미도 담았다. 국문 2천350자, 영문 95자, 특수문자 986자 등 총 3천431자로 이뤄졌으며 Regular(본문용)와 Bold(제목용) 2가지 버전으로 내년 1월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 서체에서 획의 삐침과 글씨의 힘을 한글에 접목한 '충북대직지체'도 개발 중이다. '충북대직지체'는 손 글씨의 느낌으로 사람과 도구의 필력이 느껴지도록 했다.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은 "도민의 열망으로 시작돼 70년의 깊은 역사를 담고 있는 충북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아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지역의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인 '직지심체요절'을 알리기 위해서도 '충북대직지체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가 비대면 자기소개서 1대 1 컨설팅을 최근 비대면 화상프로그램(ZOOM)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1대 1 집중 컨설팅으로 학생들의 희망기업을 고려해 직무 맞춤형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전문가가 안내하는 다양한 취업 사례를 참고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전문가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해야할 점, 학생들의 질문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이번 1대1 컨설팅 과정은 학생들의 하반기 취업 대비를 위해 실전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기회를 마련하고자 운영했다"면서 "앞으로도 실전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 학생 취업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철도건설과가 2020년 토목관련 기사 및 토목관련 산업기사 국가시험에서 17명을 합격시켜 학과 자격증 특성화를 이뤘다. 철도건설과는 2008년부터 대원대학교 학과 중 최초로 콘크리트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특성화를 시작으로 토목관련 산업기사의 합격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2010년부터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4년제 대학과 동등한 기사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가 유행하며 비대면 수업으로 자격증 취득 지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달성한 것이라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자격증이 곧 취업'이라는 생각으로 대학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토목관련 기사·산업기사 필기와 실기 교육 및 특강이 이뤄지고 있다. LINC+사업 지원을 통한 동계방학 중 기숙사 합숙으로 자격증 특강을 실시했고 하계방학에도 기숙사 합숙을 통한 콘크리트 산업기사 필기시험 특강을 가졌다. 올해 2학기에는 학기 중에도 실기시험 특강을 실시해 합격률 증진에 기여했다. 철도건설과 학과장 한성천 교수는 "학과의 자격증 특성화를 통한 적극적 홍보와 자격증 특강의 내용 개선을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