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관장 조설희)이 독서의 달을 맞아 12∼16세를 위한 공간 '이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4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작가이자 교육자인 유우석 작가와 이도 이용자들의 만남을 갖는 '제3의 어른'을 진행, 다양한 미래의 시간 속에 작가라는 꿈을 이루는 이들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12∼16세의 연령 외 이용자들의 참여를 위해 오는 30일에는 5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도의 날'을 운영한다. 열린 이도의 날에는 이도를 둘러볼 수 있는 자율견학과 창작재료, 콘텐츠 등을 이용해보는 이용 견학 등으로 운영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공모사업인 '2022년 미꿈소 네이밍 브랜드화'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12~16세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대표 상징물인 금강보행교(이응다리)에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시는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과 문화예술을 통한 상가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 개막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보람동 상생형 문화거리는 '예술산책'이라는 주제로 이응다리와 연계해 방문객들이 가볍게 산책하며 일상 속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조성,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주요 구성 공간으로는 금강보행교를 한바퀴 돌고 나오면 보이는 리버에비뉴 1층 공실상가에 '이응창작놀이터'를 조성, 이곳에서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드로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야간에는 '이응예술라운지'에서 소규모 공연을 즐기고, 야외에 조성한 '아트벤치'에 앉아 건물 3층 창문을 통해 보이는 미디어 전시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금강의 물결을 본떠 보행로에 조성한 이정표를 따라가보면 세종드림빌딩상가 1층에 '이응미술관'을 만나게 된다. 관람객들은 이 곳에서 청년작가들이 새롭게 재해석한 여행의 기억들을 통해 새로운 시간과 감정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시는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보람동
[충북일보] 충북예총은 지난 7일 충북예술상 심의위원회를 통해 '충북예술상' 창작부문에 문인협회 오만환씨·연극협회 천은영씨, 공로부문에는 사진작가협회 신우식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회 원로예술인 특별공로상'에는 연극협회 민병인씨·건축가협회 반호용씨·문인협회 안후영씨가 선정됐다. 창작부문 수상자인 오만환씨는 1982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해 '우리 함께 사는 사람들(영학)', '칠장사입구', '서울로 간 나무꾼', '작은 연인들', '식탁 위에 올라 온 시' 등 다양한 창작활동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씨는 한국예총 예술계 신인상, 농민문학 작가상, 국제문화예술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이 있고 현재 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농민문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부문 공동수상자 천은영씨는 1997년 프로극단에 입문해 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편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하며 충북연극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천씨는 충북도지사표창장, 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대한민국연극제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 KNock STATION 충북·에듀테크'에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 KNock STATION 충북·에듀테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피칭 플랫폼으로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기업의 자금 확보와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투자 유치의 사각지대에 있는 콘텐츠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취지로 기획돼 서울·수도권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충북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개최된다. 충북에서는 오는 28일 오후 1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전문가들의 강연과 VC멘토링이 진행된다. 강연은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션 1에서는 케이녹 파트너스로 선정된 협력투자사 대교인베스트먼트의 노재승 상무가 '에듀테크 스타트업 투자 프로세스와 투자사례'를 주제로 투자 트렌드를 분석한다. 세션 2에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K-POP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 예술 교육기관인 '에스엠인스티튜트(SMI: SM Institute)'의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3일까지 '클로버'2기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클로버'는 문화도시 청주가 지난 7월 출시한 지역문화 커뮤니티 앱 '클레이'의 홍보파트너다. 지난 5월 모집된 1기 30명은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 동안 클레이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활동에 함께해왔다. 이번에 모집하는 '클로버' 2기는 △문화활동 파트너(20명) △창작활동 파트너(10명)로 총 30명을 모집한다. 평소 SNS 활동이 활발한 시민이면 누구나 '문화활동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 상품 판매와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활동가라면 '창작활동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 '클로버' 2기로 최종 선발되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클레이'의 공식 홍보파트너로 활동하게 되며, 1인 당 월 10만 원의 활동비도 지원된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지원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cultureclay@naver.com) 제출
[충북일보] 시를 노래하는 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이 오는 17일 오후 3시에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시노래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기록문화 예술표현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시민과 만나게 됐다. 블루문은 오랫동안 지역의 시인과 작업을 해오며 많은 시노래를 발표해왔으며, 3년 전부터는 청주를 소재로 한 시를 노래로 만드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청주를 대표하는 무심천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흐르는 무심천의 지류들, 산과 꽃과 나무와 바람 소리를 노래하고 있다. 이번 '노래가 된 청주의 시'는 그간 작업해 온 시노래를 새롭게 다듬고 편곡해 선보이며, 새롭게 작업한 곡도 함께 노래한다. 공연은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강곤 작곡가와 함께한다. 김강곤 작곡가는 도종환 시 '고두미 마을에서', 무심천을 소재로 한 권희돈 시인의 시 '무심천 별곡' '무심천 아리랑' 등을 블루문과 함께 공연한다.블루문의 시노래 콘서트는 권희돈 시 '무심천 별곡', 김은숙 시 '이정골 돌장승', 도종환 시 '무심천', 류정환 시 '보살사 뒷산으로 세월이 간다', 허의행 시 '명암지' 등 시인이 바라본 청주를 노래로 들을 수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2대 대표이사 공모에 돌입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7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갖고 대표이사(상임) 공개모집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쳐 8일부터 차기 대표이사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의 대표이사 공모는 지난 2020년 사무총장 체제에서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두 번째 공모다. 재단을 대표하고 지역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예술 진흥을 미션으로 한 재단 업무를 총괄하며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리더의 선임을 목표로 한다. 청주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운영 규정에 따른 대표이사의 자격요건은 △채용예정 분야의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서 직무와 관련된 경력 10년 이상 △채용예정 분야의 직무와 관련된 경력이 20년 이상 △공무원 4급 이상으로서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위 세 가지 항목 중 하나 이상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2022년 11월 1일~2024년 10월 31일)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8일부터 오는 26일 오후 6시(주말·공휴일 제외)까지다. 응모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접수서류를 내려 받아 작
[충북일보] 청주시평생학습관은 13일부터 선착순으로 '달마다 특강'에 참여할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9월 특강은 김준수 변호사를 초청해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일상생활 법률(맘편한 부동산 거래 등)'이라는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교육 신청은 일상생활 법률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13일 선착순으로 총 120명(회차별 30명 모집, 총 4차)을 모집한다. 신청은 청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학습비는 무료이다. 교육 문의는 청주시평생학습관 교육운영팀(043-201-4023)으로 하면 된다. 심재선 평생학습관장은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2년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다시 찾은 보물'을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이 주관하는 올해 16회 축제는 2020년 초정행궁 준공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축제다. 공식행사의 백미인 어가행차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세종대왕 초정행차의 역사적 의미를 서울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본행사 기간인 10월 8일엔 초정행궁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어가 도착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10월 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악 신동 김다현 양이 청주시립국악단과 함께 신명 나는 우리 음악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마당은 시민참여형 행사로 열린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를 스토리로 한 음악극을 비롯해 조선유람단, 춤·노래 등의 시민문화 콘테스트, 재즈와 국악 한마당, 국악 공연과 조선시대 옛 거리퍼포먼스, 청풍명월 초정약수 가요 한마당 등이 3일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10월 8일 오후에 열리는 '재즈와 국악 한마당'에는 청주 내수 출신의 유명 래퍼 원슈타인이 특별 출연한다. 관람객은 세
피아노 소리가 들린다. 시계 소리를 표현하는 음악이 제법이다. 초등 귀염둥이가 학원 강의실에서 하이든 시계 교향곡 주제를 치고 있다. 수강생들이 시계 소리의 표현이 재미있어 즐기며 배우는 곡이다. 그러나 스타카토로 연주하는 부분이 쉽지 않아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작은 강의실에서 연습하는 귀염둥이가 시계 가는 소리를 스스럽게 표현하는 모습에 꽂힌다. 그 꼬마 수강생을 보며 비어있는 피아노실에서 오랜만에 하이든 소나타를 연습한다. 고희를 넘어서니 손가락의 움직임이 예전과 다르다. 어렵게 느껴지며 악보도 읽어지지 않는다. 그 소나타의 특징은 귀엽게, 깔끔하게 들린다고 표현하련다. 하이든 소나타는 얼핏 보기는 악보가 쉬워 보인다. 그러나 이 곡은 왼손의 독립성을 요구하므로 쉽게 연주하기가 어려운 곡이다. 오래전 일이다. 친구 남편이 대학원에 아동 음악과를 응시하려고 준비한다며, 내가 운영하는 학원에 수강 신청을 하였다. 그는 친구 남편이면서 나에게는 대학 선배님이셨다. 처음 만났을 때, 선배는 소나타 제시부 주제를 빠르게 연주하였다. 그에게 이 곡은 셋잇단음표와 꾸밈음이 많아 박자가 어려운 곡이라며 설명하였다. 왼손 셋잇단음표를 반주로 오른쪽 가락을 살리며,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오는 24일 예술특화연계프로그램 '미술과 책이 있는 주말'독서문화 탐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문화탐방은 청명한 가을 주말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숲속갤러리(구 도지사관사)에서 전시하는 '이기전 초대전'을 관람하고 자연물을 이용한 미술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숲속갤러리에서 이뤄지는 이번 탐방은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우수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접수는 청주시민 2~4명으로 구성된 6팀을 대상으로 청주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혹은 사서팀(043-201-4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지역 농산물 통합축제인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 세부행사가 확정됐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명작페스티벌은 2019년까지 추진했던 음성군꽃잔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축제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명작페스티벌은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명물작물! 르네상스'를 주제로 열린다. 특별행사로는 개막식에 이어 '진짜 농부를 찾아라', '보물 곳간을 열어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행사로는 개·폐막식 축하공연과 함께 명품-樂(락) 공연, 명품-VOICE, 버스킹 공연이, 전시홍보 행사로 농산물 전시와 품평회, MZ 포토존,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마련된다. 체험행사로는 인삼낚시, 김치·장 담그기, 초화류 심기, 농산물 요리체험 등이, 기타 행사로 명작장터, 명작극장, 명작세일, 군민참여 행사(공연)가 선보인다. 축제장 내 판매 부스에서는 농산물 구매 때 택배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판매 부스에서 인삼을 구매하면 인삼 세척부스에서 세척 무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축제장 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