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문화체험프로그램 '오늘은 시네마데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음성군지역아동센터 3곳과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5곳의 아동청소년들이 작은영화관 '설성시네마'를 이용함으로써 문화적 욕구 충족의 기회를 갖는다. 청보리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평일과 주말 시간을 이용해 팝콘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문화소외계층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에 더욱더 귀 기울여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자내년 5월까지 박물관 문화체험관에서 기획전시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繡), 일상을 넘어 예술로'를 전시한다. 특별기획전은 내년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지역정체성 확립에 의미를 두고 마련한 전시회다. 박물관은 증평군 규방공예기능보유자인 이은실 선생의 수 재료와 도구, 노리개, 가리개, 누비, 복식자수, 보자기의 6개 주제에 따라 약 100여점을 선보인다. 국가민속문화재 265호로 지정된 영친왕 일가 장신구류와 중요민속문화재 63호 녹원삼,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의 수병풍인 보물 653호 '자수 사계분경도'를 재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수의 배경과 의미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꾸몄으며, 11월 첫째 주까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증평군민의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수고가 들어간 정신적 가치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17일과 10월 15일 2차례에 걸쳐 BMZ 지대 소축제 'MZ-DAY'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BMZ 지대'는 부모 세대로 대변되는 베이비붐(B) 세대와 자녀 세대로 대변되는 MZ세대의 알파벳 앞 글자를 결합해 만든 합성어다. 생각하는 것도 말하는 방식도 즐기는 문화도 각기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려 음식과 놀이, 음악, 패션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세대 대통합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다. 지난 봄 모집된 주민기획단 20여 명이 'BMZ 지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 끝에 지난 7월과 8월 부모세대가 주관한 소축제 'B-DAY'에 이어 이번엔 MZ세대가 주도하는 소축제가 열리게 됐다. 2022년 올해의 트렌드 컬러인 '베리 페리(Very Peri)'를 활용해 연출한 파티룸에서 △패션퍼플 모여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소소하지만 개성 넘치는 이벤트로 세대를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이번 'MZ-DAY'에서는 △MZ 오락실 게임 △푸딩아트테라피 △플레이스테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5일 창작지원 사업 '같이하는 가치펀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창작자들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의 정책아이디어랩 시범사업으로 선보인 '같이하는 가치펀딩'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역량을 대중에 선보이고 문화후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 5월 참여자 모집이후 출판, 공연, 인문학 콘서트 등 총 8건의 펀딩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차세대 소리꾼의 심청가 공연을 비롯해 출판물 '미동산, 숲과 나무에 취하다' 등 3건은 펀딩에 성공해 창작물을 선보였고, 나머지 5건은 이달부터 차례로 펀딩에 도전한다. 펀딩목표액의 110%를 달성하고 출간에 성공한 '미동산, 숲과 나무에 취하다(김홍중)'의 경우, 병든 수목을 진단하는 나무의사가 나무와 숲이 스스로 깨어나고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과정과 그 속에서 깨달은 삶의 철학이 담긴 내용으로 펀딩 성공 이후에도 일반 독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인터넷 대형 서점에서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텀블벅에서 펀딩에 들어간 '신문방사우열전!'프로젝트는 한복문화
예술은 평범하지 않다. 평범한 작품으로는 보는 이에게 감동을 줄 수가 없다. 이렇게 평범하지 않은 작품을 만들려고 하니 예술가의 삶도 평범하지 않다. 평범하게 살아서는 평범한 작품만 만들 수 있다는 말도 있다. 그래서인지 예술가들은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듯이, 예술가의 작품보다는 그 예술가의 기행과 처절하게 산 삶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유명한 예술가가 되려면 요절해야 하고, 신화와 전설이 있어야 된다는 얘기도 있다. 상품적으로 가치있는 작가를 키우는 화랑이나 기획사에서는 이 세 가지를 적절히 부각시켜 작품가격을 올리는 전략으로 구사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평범하지 않게 산 작가 중 대표적인 사람이 호생관 최북(崔北,1712~1786)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자 북(北)을 둘로 나누어 칠칠(七七)이라고 했다. '칠칠치 못한 놈'이라고 자기를 비하한 셈이다. 말년에는 '붓으로 먹고 산다'는 뜻의 호생관(毫生館)이란 호를 사용한다. 우리는 영화, 책자를 통해 자기 귀를 자른 빈센트 반 고흐는 잘 알아도 자기 눈을 찌른 호생관 최북은 잘 모른다. 그는 조선
[충북일보] 옥천군이 '35회 지용제' 개막을 앞두고 국화로 축제장을 장식하며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군은 15일 지용문학관 앞에서 '정지용 국화 거리 선포식'을 했다. 이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구읍에서 열리는 '지용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 유정현 문화원장, 조규룡 군의원, 박용규 충북도의원 등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읍 각 마을 이장과 주민 대표에게 국화를 전달했다. 군은 직접 축제장을 꾸미겠다는 주민의 의견에 따라 정지용 시인의 수필 '꾀꼬리와 국화'를 소재로 한 주민 키움 정지용 국화 거리 조성을 기획했다. 군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詩) 등과 청사초롱을 설치하고, 지용문학공원을 비롯한 구읍 일원의 경관을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35회 지용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지용문학상 시상식, 지용백일장, 시낭송대회, 짝짜꿍 전국동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보드를 활용한 가족프로그램 '날아라 슈퍼보드'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금왕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한다. '날아라 슈퍼보드'는 강사의 지도에 따라 보드를 이용해 보호자와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다. 대상자는 9~19세 청소년과 그 보호자로 오는 2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한다. 보드와 안전 장비는 음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청소년문화의집(043-871-40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17일 '다시 우리 곁에 ON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2022 독서한마당'을 개최한다.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독서한마당은 공연, 강연, 체험행사 등 책을 매개로 한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마술극 '책방 속 마법 우체국' △조혜란 작가 초청 강연 △다독자 시상식 △야외 체험 부스 등이 있다. 또한 야외부스 활동으로 △제천시 공공도서관 4곳 체험 △머그컵 꾸미기 △3D펜 체험 등 메이커 관련 체험과 도서관 가방 꾸미기 △세계 전통의상 체험 △기부 더 Book △풍선아트 △북마커 만들기 △소원 팔찌 만들기 △생활과학교실 춤추는 호두까기 인형 △북캠프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박상천 관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던 독서한마당을 다시 열게 돼 기쁘다"며 "독서의 달을 맞아 다시 우리 곁에 온 도서관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내용과 사전신청 일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도서관의 생생한 소식 전달과 시민들과의 소통창구로 이용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도서관 직원들로 구성된 도서관홍보단이 영상 제작부터 편집까지 직접 참여해 다양하고 생생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제천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은 △도서관 이용방법, 시설 소개 △도서관 행사, 교육, 도서정보(신작, 최다 대출도서 등) 등의 홍보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매월 도서관 소개 영상(김사서의 도서관 탐험)과 추천도서 소개 영상을 업로드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분기별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천 관장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을 실현하고자 채널을 개설했다"며 "앞으로 유익하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이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재테크 전문가로 알려진 김유라 작가를 초청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한다. 군은 233회 생거진천 혁신대학을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진천군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되는 재테크 방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전업주부였던 작가가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었던 부동산 투자기법 등 그동안의 투자 성공담과 재테크 생활 꿀팁,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알짜배기 절약비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언론에 다수 출연했으며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내 집 마련 가계부'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테크 전문 강사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평생학습과(043-539-374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생거진천 혁신대학은 2006년 처음 시작해 17년간 230여회 강좌를 개최한 지역대표 문화강좌로 품격있는 교육 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2 전국탄금대우리소리경창대회를 연다. 전국의 우수하고 참신한 소리꾼 인재 발굴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서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월 27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접수는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 소리꾼들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충주문화원 우편접수, 메일접수, 팩스접수(852-3906) 등으로 하면 된다. 대장원 수상자는 상금 300만 원과 충주시장상이 수여된다. 또 장원 2명, 차상 3명, 차하 5명, 참방 등 입상자에게 순위에 따라 상장과 총 시상금 490만 원이 주어진다. 손창일 원장은 "중원문화를 이루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우리 소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며 "국악 인재 발굴을 통해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문화원으로 문의하거나 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최 측은 수상자 사후관리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장원 수상자는 차기 대회 공연기회를 부여하며 공정한 심사로 대회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주 / 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문화예술 공간 제공으로 충북 문화 예술 발전과 도민 문화 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내년 상반기 충북문화관 제1차(상반기) 정기대관 공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 2023년 충북문화관 제1차(상반기) 정기대관은 1월부터 6월까지 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외 기간을 대관할 수 있다. 대관시설은 숲속갤러리 1층(102㎡), 2층(107㎡)과 기타 부대시설(야외공연장) 등이며 대관료는 1일 기준 2~3만 원으로 시설별로 상이하다. 접수방법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충북문화관 대관안내에서 신청서류 다운로드 후 대관 접수란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대관 공고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0월 21일까지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접수한다. 선정은 대관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예술가(단체)의 역량과 작품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전시·행사를 결정하며, 결과는 11월 초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이 지역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위한 창작활동 공간으로서 예술인의 활동무대와 도민 문화예술 향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술 단체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