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사라져가는 근현대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근대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증평군에 따르면 사라져가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보전 및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증평의 근현대 자원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증평 대성정미소, 천주교 증평성당 메리놀 의원 시약소에 대하여 역사·문화재 가치 제고를 위해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성정미소는 1920년대 설립된 정미소로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는 점, 당시 증평지역의 농경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시설물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메리놀 의원 시약소는 1950년대 건축된 것으로 6·25전쟁 이후 열악했던 의료환경 속에서도 환자 진료와 치료,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소중한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증평군은 이들 근현대 문화자원에 대한 자료를 검토 군 지정문화재 지정 및 충북도 등록문화재 신청 등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한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에서 사라져 가는 근현대 문화자원의 보존 및 활용은 지역 정체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
[충북일보] 제38회 수안보온천제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충주시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올해 온천제는 온천수의 영원한 샘솟음을 염원하는 온정수신제를 비롯해 개막 축하공연, 휴탐방로 걷기행사, 벽화그리기, 온천사랑 사생대회, 온천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천제 첫날인 23일에는 수안보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온천제의 영구분출을 기원하는 온정수신제가 진행되고, 전야제 축하공연으로 온천제 행사 첫날의 분위기를 돋운다. 24일에는 온천사랑 사생대회, 수안보 명물인 꿩산채비빔밥 퍼포먼스에 이어 오후 6시부터 물탕공원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온천 가요제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온천수 송편빚기,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 한마당 잔치 등이 온천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부대행사로 휴탐방로 걷기행사, 족욕길을 따라 온천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족욕 체험, 수타볼경기, 민화, 우드버닝, 캘리그라피, 곤충체험 등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그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유치원·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접수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충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http://cballergy.co.kr/main/main.aspx) 공지사항에서 접수 양식 출력 후 그림을 뒷면에 부착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11월 3일 홈페이지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작품의 모든 권리는 충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소유로 2023년 센터 달력 제작에 사용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콘서트 피아니스트 윤소영을 초청해 클래식 친구만들기 '별처럼 빛났던 모차르트-그의 삶과 음악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클래식 인문학 콘서트는 K-MOOC의 블루리본에 선정된 강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피아노 음악을 한 무대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피아니스트 윤소영은 한양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 연주 박사학위 및 신시내티 음악대학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졸업했다. 미주리 국제피아노 콩쿨, 러시아 국제피아노콩쿨등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WE Soloist, PLUS Chamber Group 단장을 맡고 있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삶과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사전 신청 접수는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043-223-410
[충북일보] 사단법인 충북도도의선양협의회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문화적·도덕적 소양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도도의선양협의회는 지난 17일 '15회 도지사기차지 예능경연' 대회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만에 개최된 이번 경연대회는 '함께하는 충북건설로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웅변 △영어웅변 △백일장 △사생대회 부분이 진행됐다. 웅변과 영어웅변은 이날 △유치부(2분) △초등부(3분) △중고등부(4분) △대학(일반)부 (4분)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백일장과 사생대회는 지난 6일까지 사전 접수된 작품들을 심사한 후 이날 시상이 이뤄졌다. 김학철 충북도도의선양협의회 상임고문은 "본 대회를 통해 학생 여러분들이 정의롭고 기개가 있는 어린이로,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정서적 꿈과 희망으로 성장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오늘의 경험이 다른 사람과의 소통과 학습 과정에서 큰 꿈을 이뤄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충북도는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잠재력과 상상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인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가정양립 함께육아 가족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함께육아에 대한 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육아 친화적 기업환경 조성을 통해 일·가정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내용은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한 육아를 담은 사진이나 웃음과 공감을 주는 가족사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가족사진 등으로 함께육아를 실천하는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면 된다. 최종작품은 심사를 거쳐 총 20점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시상품으로 주어진다. 추후 선정작은 상공회의소 및 타기관 행사, 다중이용시설 등에 전시해 도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기한 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사진규격 및 모집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일·가정양립'이란 근로자가 자녀의 출산과 육아에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수행할 수 있는 상태로, 청주상공회의소는 도내 기업 및 근로자 육아 환경 개선,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등을 위
[충북일보] (사)청주예총은 19일 청주예총 회의실에서 청주예총과 제임스 TV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튜브 제임스 TV는 구독자 5천731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포함한 정치·경제·종교·체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주제로 전국의 문화·축제·관광 등의 다양한 콘테츠를 시민과 독자들에게 홍보·공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소개와 정보교류 등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사업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활용함으로써 문화예술콘텐츠사업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청주예총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많은 시민과 독자들에게 홍보·공유하며 서로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예총은 "청주예총과 10개 협회의 문화예술활동을 TV, 방송쪽 홍보로 확대해 문화예술행사와 콘텐츠들이 시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희망하며 서로 상생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TV는 "청주예총에서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콘텐츠를 널리 널리 발로 뛰면서 알리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가을하늘은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깊고 파란 하늘에 몽글몽글 구름이 피어오르면 나는 정처 없이 떠나고 싶다. 도대체 나는 전생에 무엇이었을까. 하늘에 부유하는 구름이었을까. 숲 사이를 비집고 지나가는 바람이었을까. 불현듯 2017년 소개된 문창용 감독의 다큐멘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의 귀엽고 해맑은 미소의 동자승 앙뚜와 그의 스승 우르갼이 생각났다. ◇문창용 감독과 두 사람의 인연 2009년 문창용 감독이 '동양 의학 기행의 불교 의학 편'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서 해발 3520m에 위치한 인도 최북단 히말라야 산악지대에 자리 잡은 전설의 불교 왕국, 라다크의 '삭티'라는 작은 마을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삭티'에 의술이 뛰어난 의사 스님 우르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63세의 의사 스님 우르갼을 촬영하는 동안 스승을 따라 전통 의사가 될 다섯 살짜리 제자 앙뚜가 항상 함께했다. 소의 큰 눈을 닮은 앙뚜의 맑고 귀여운 모습과 그런 앙뚜를 바라보는 스승 우르갼의 사랑 가득한 눈빛에 매료된 문 감독은 8년간 10차례에 걸쳐서 라다크를 방문하며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2010년 당시 여섯 살인 앙뚜가 전생에
[충북일보] 옥천군 평생학습원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앞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군은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에 앞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옥천고, 충북산업과학고, 옥천중, 옥천여중에서 임의 추천한 학생 13명과 황규철 군수, 업무 관련 부서 공무원, 충북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은 2024년에 조성하는 창의 어울림 센터(금구리 23-4 일원) 2층에 꾸려질 예정이다. 이곳엔 교육 공간, 스터디 카페, 프로그램일, 동아리방 등의 공간이 들어선다. 황 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활동 공간을 같이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오늘 나온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60대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자서전 쓰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자서전 쓰기 교실'은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시민들이 자서전 집필을 통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 첫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마다 아홉 명의 참여자가 도서관에 모여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 성인기 등 삶의 장면들을 돌아보고 글로 풀어내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 참여자들이 퇴고한 글은 편집과정을 거쳐 책으로 엮을 예정이며 오는 12월 중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우리가 만든 책 중에서 베스트셀러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자서전 출판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실감 콘텐츠 구축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제천시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의림지 역사박물관 실감 콘텐츠 사업을 바탕으로 사계절에 맞는 제천의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주제로 3D 영상,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반응형 콘텐츠 등을 구축한다.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2021년 메타버스형 가상 박물관인 '의림지스마트박물관' 구축에 이어 올해 실감 콘텐츠 사업 추진을 통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박물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제천에서 보기 어려웠던 실감 콘텐츠를 구축함으로써 좀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사랑하는 문화 향유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실감 콘텐츠는 2023년 3월부터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641-65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립다누리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 이번 라라앙상블 패밀리콘서트는 지난 16일 오후 7∼8시까지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회로 시작됐다. 라라앙상블은 순우리말 라라(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아라)라는 뜻처럼 흥겹고 즐거운 음악으로 청중과 소통하는 퓨전실내악단이다. 공연은 겨울왕국 OST 'Let it Go',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 지킬앤 하이드 OST 'This is the moment' 등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 애니메이션 OST를 중심으로 연주됐다. 다누리도서관 표기동 관장은 "가을의 정취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으로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다누리도서관에서 '도서관에 간 사자' 어린이 뮤지컬을, 24일에는 매포도서관에서 '기후변화 대응 샌드아트 공연·체험'을 마련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립다누리도서관(420-2966)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