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26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시 보건의료 환경분석 및 공공병원(의료원) 유치 최적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제천시의회 의원, 관계부서,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제천시 의료환경 및 진료권 분석 △제천시 보건의료 체계 개선 방향 △의료기관 유치 가능성 분석 △최적 의료서비스 체계 기본구상에 관한 결과 보고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토론했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에이치엠엔컴퍼니는 제천시가 현재 경증 질환에 대한 의료환경 수준 및 이용률이 높고 추가 병상 수요가 낮아 의료체계의 질적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제천시 보건 의료체계 개선 방향으로 현재 정부 정책 방향인 지역완결형 필수 의료체계, 필수 의료 강화에 맞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제안해 추진 과제로 응급의료서비스 이용지원, 2차 급성기 진료 확대 지원, 비수익 진료 확대 지원, 의료-복지 연계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용역수행을 통해 시에 부족한 중증, 2차 급성기, 비수익 의료 분야를 토대로 단기, 중기, 장기 과제 추진 대책 등을
[충북일보] 괴산군은 '16회 아름다운 괴산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수상작 66점을 선정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괴산지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390여 점이 출품됐다. 금상은 조재갑(경기도)씨가 출품한 '양곡지 물안개'가 차지했다. 수백그루 은행나무가 발산하는 노란 빛과 저수지가 뿜어내는 옅은 물안개, 물과 빛이 만든 산과 나무의 반영을 수채화처럼 담아냈다. 양곡저수지로도 불리는 문광저수지는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찾아오는 명소다. 은상은 정준배(전남)씨의 '겨울의 암서재'와 강복선(충북)씨의 '자연특별시'가 공동 수상했다. '겨울의 암서재'는 눈쌓인 하얀 암서재를 신선이 머무는 천상계처럼 그려냈고, '자연특별시'는 아름다운 꽃으로 수놓은 괴산을 표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금상 3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이 주어진다. 군은 수상작품을 괴산고추축제(8월29~9월1일) 기간에 전시한다. 공모전 출품작은 군정 및 관광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 역말공동육아나눔터가 여름방학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평일(오전 8시30~오후 6시30분) 상시 운영한다. 여름방학 특강은 사고력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드로잉(이모티콘만들기), 사고력, 창의력 향상을 위한 창의놀이터, 식생활 개선 요리교실, 보드게임으로 진행된다. 변정순 가족센터장은 "돌봄공백이 생길 수 있는 여름방학 기간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 제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성군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역말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누리집 또는 전화(043-873-0961)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26일 윤치국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원 대상이 '중증장애인'에서 '장애인'으로 변경되며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장애인 또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시는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일정 기간 시설에 거주하며 자립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립생활 주택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자립하면 보다 독립적이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안은 오는 8월 16일까지 21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제339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제3105부대 1대대(상진부대)와 2024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펼친다. 사업 기간은 오는 8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며 9월 2일부터 27일까지는 집중 발굴 기간이다. 발굴 위치는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며 개토식은 오는 8월 29일 단양 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단양전투는 국군이 북한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전열의 정비와 반격 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7일간 밤낮없이 벌어진 단양전투는 국군이 158명 전사하고 308명이 실종됐으며 북한군은 1천872명이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요충지인 단양지역은 단양전투 외에도 경찰과 향토방위대, 청년방위대 등이 격전을 벌인 영춘지역 남천·의풍·동대리 전투 등 6.25전쟁의 상흔이 곳곳에 남아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역 내 군부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센터'를 지난 25일 운영했다. 매포읍은 민원인의 시간 절약 및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입 군 장병 장려금 30만 원을 비롯해 다양한 전입 혜택과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등 인구 시책도 함께 홍보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업무 여건상 전입신고를 하기 어려웠는데 현장 방문으로 시간 절약은 물론 수고로움도 덜었다"며 "앞으로도 부대에 오는 장병들에게 전입 상담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매포읍으로 전입하는 장병들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체,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매포읍은 올해부터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지알엠, 광보산업 등 기업체와 군부대를 방문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 방문을 원하는 기업체나 학교는 매포읍 민원실(420-3623)로 신청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의 하나로 고려인 대상 체험·창작 워크숍을 27일부터 운영한다. 앞서 지난 4월 제천문화재단은 대국민 전시 접근성 제고 및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미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에 충북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 체험·창작 워크숍은 제천시 이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구석구석 예술가의 작업실 체험'과 '옆 동네 미술관 전시 관람' 2가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총 10회 운영한다. 제천시 이주민을 대상으로 예술가의 작업실로 찾아가 작가와 함께 미술 체험을 진행하고 인근 미술관(젊은달의 와이파크, 솔올 미술관, 뮤지엄 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 전시 관람을 통해 지역 이주·정착 이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전시 문화 이해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지역 이주·정착민 이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 체공을 통해 예술로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고 이주민에 대한 문화 확산에 좋은 영향
[충북일보] 제천시 수산면 이장협의회가 최근 수산면 수산리 '수산 체험 마을'에서 이장 23명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수산면 이장협의회 직무 능력 향상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호경 도의원, 이재신 시의원, 수산면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산면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위한 이장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이번 행사는 김태준 수산면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오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귀농·귀촌인과 현지인의 갈등 조정'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본 행사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자유토론과 오찬 및 야유회의 순서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장들은 단순히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 도모에서 더 나아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별강연도 듣고 지역의 발전과 이장들의 역할에 관해 공부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민들과 공유했다. 장병운 이장협의회장은 "이장님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관광객 유입은 물론 외부 귀농 인구의 유입을 유도하고 수산면의 지역발전과 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활력이 넘치는 수산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지난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3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제천시 사회복지시설 민간위탁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및 일반안 7건을 원안 가결하고 '2024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수정 가결했다. 또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제천시 시정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수완 의원은 2차 본회의에서 △인사 규칙의 목적과 적용의 필요성 △인사 배치와 인사 규칙의 불일치 사유 △똑똑하고 생산적인 행정과 인사업무의 관계 등 제천시 인사 전반에 대해 시정질문을 펼쳤다. 또한 시의회는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 진행을 위해 양 상임위원회별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3명씩 추천받아 6명의 위원을 선임했으며 이경리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다음 회기는 제339회 임시회로 오는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25일 '2차 공공기관 이전대응 전략수립 및 유치대상기관 선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 수립 전 선제적으로 단양군에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전국 공공기관 및 지역 여건 현황 △유치전략 방향 설정 등 용역의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군은 용역으로 단양군의 여건이나 미래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제시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밑바탕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희망 이전기관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유치 타당성과 논리를 개발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정립할 방침이다. 관련 부처 및 공공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단양의 공공기관 유치의 당위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단양군의 특성과 미래 비전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유치 전략으로 공공기관 이전 경쟁에서 유리한
[충북일보] 충주시가 달천동 도시재생 인정 사업으로 조성된 생활 SOC 복합시설의 일부 공간을 달래강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 위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시민, 시의원,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사, 공간 투어,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0년부터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된 이 시설은 연면적 1천722㎡,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7월 준공됐다. 달래강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게 될 공간은 카페, 북카페, 세미나실, VR실, 체육실 등이다. 특히 관내 최대 규모의 VR실에는 충주의 대표 명소 미디어 영상 관람과 100여 개의 VR 터치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 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옥 조합 이사장은 "다양한 체험 및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충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성내성서동, 지현동을 잇는 또 하나의 도시재생 거점시설 우수사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설 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다리 폭포 전망데크의 푸드 트레일러 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완전히 새로운 농다리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농다리와 폭포를 동시에 조망하면서 커피, 제과를 즐길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모집 대수는 2대(음료, 제과)로 모집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공고일 현재 충북도에 주민등록 거주지 또는 사업자등록증 소재지가 충북도에 소재한 사람(또는 법인)으로 단독, 컨소시엄 형태 모두 가능하며, 동시에 2대 푸드 트레일러 운영·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허가 기간은 2년, 1회 연장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운영·관리 계획, 지역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준비해 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은 푸드 트레일러 사업 신청자를 상대로 내달 14일 제안서 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 누리집(www.jincheon.go.kr) 또는 진천군 문화관광과 관광팀(043-539-362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농다리,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황토 맨발 숲길 등과 더불어 농다리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