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3개 시·군(청주·제천·진천), 중앙부처 등이 바이오·천연물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충북 바이오·천연물 분야 규제혁신 현장 토론회'가 이날 제천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행정안전부·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 지자체, 기업 등 각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3개 시·군에서 발굴한 규제 개선 건의과제 3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주시는 복지부에 의료기관(의원급) 소독시설 규격에 대한 적용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1회용 멸균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한의원은 고가의 고압증기멸균기 등을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운영에 필요한 소독시설 등을 갖추는 것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제시했다.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는 식물조직배양 산물까지 식품 원료로 인정을 확대하고, 관련 절차를 완화해 달라고 식약처에 요청했다. 식품원료로 인정받고자 하는 식물조직 배양산물의 경우,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배양원료의 특성에 대해 식약처의 식품원료 인정을 위한 우선 심사 및 가속승인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속승인은 추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허가
[충북일보] 전국 유력 지역일간지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상위법으로 준용한 '지역신문육성지원조례'가 실질적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제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협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2024년도 3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대신협 회원사들은 지역 언론 또는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해 운영하는 광역·기초 지자체가 12곳에 불과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안산 갑) 국회의원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 기사와 광고를 구분해 편집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을 신설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언론의 자율정화 의지를 무력화하고 권력이 언론을 통제하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와 홍보를 위한 '1회 중소기업박람회' 개최 계획도 논의해 내년 7월 3∼5일 부산 벡스포에서 열기로 했다. 중소기업박람회는 갈수록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마련한 행사다. 대신협은 오는 11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역신문법 제정 20주년 기념 '2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실용예술학부 이수경 교수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100만 원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2일, 저서 '너무 애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회복력 수업' 출판 기념회를 개최해 당시 모금된 후원금 중 일부를 충북적십자사에 후원하게 됐다. 후원금은 도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지원을 위해 사용 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기부를 통해 모든 사람이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비영리 민간단체 문화재생공동체이자 동네기록관인 '터무니'의 대표이며 (사)스마트경영포럼의 ESG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 유아교육과(학과장 김민정·왼쪽)와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회장 김은주)가 29일 서원대 행정관에서 충북지역 생태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저출생 여파로 올해 유·초·중·고 학생 수가 19년 연속 감소해 570만 명 밑으로 내려갔다. 충북은 18만 명 선이 붕괴됐다. 2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올해 4월 기준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들의 기본사항이 담긴 '2024년 교육기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유·초·중등 학생 수는 568만4천745명으로 전년(578만3천612명) 대비 1.7%인 9만8천867명 감소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1986년(1천31만 명)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학생 수는 1990년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2006년부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치원은 49만8천604명으로 4.4%(2만3천190명), 초등학교는 249만5천5명으로 4.2%(10만8천924명)했다. 반면 중학교는 133만2천850명으로 0.5%( 6천19명), 고등학교는 130만4천325명으로 2.0%(2만6천56명), 기타 학교는 5만3천961명으로 2.2%(1천172명) 증가했다. 충북의 유·초·중등 학생 수는 17만7천390명으로 전년(18만30명) 대비 1.5%(2천640명) 감소했다. 유치원생은 1만4천216명, 초등학생은 7만8천167명
[충북일보] 30일 충북지역은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3도·청주 34도 등 32~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3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고, 낮 최고기온은 32~34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청원구 소재 신협들로 구성된 이사장 협의체인 신협충북지역협의회 동부평의회(회장 송재용)가 29일 폭우피해를 입은 청원신협을 방문해 복구비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충북RISE센터(센터장 김진덕)가 29일 우석대 진천캠퍼스 미래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충북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혁신기관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석대 RISE 추진단과 충북도,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문화재단,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진천군, 진천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과 지역 혁신기관들은 이날 각자의 주력 사업을 소개하고,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RISE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덕 충북RISE센터장은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직업 교육 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 등 RISE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대학과 혁신기관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최상명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대학과 혁신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충북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의 특성화 방향과 체제를 더욱 공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통계청 청주사무소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교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류는 양 기관이 반부패와 청렴 정책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혈액원 허혜숙 원장은 "청렴은 모든 공공기관의 기본 가치인만큼 앞으로도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북혈액원은 청렴활동으로 부패방지시책 실무협의회, 매월 '상호존중의 날', 상호 소통을 위한 '다가치크루' 등을 운영 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29일 오전 시티프라디움 1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국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특성상 폭발 위험이 높고 화재 진압이 어려워 특수 소방장비와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동부소방서는 이날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은 지하주차장에서 질식소화 덮개와 상방향 노즐 진압 전술을 활용하고 지상에서는 이동식 수조 등 장비를 활용해 전기차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송정호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기존의 화재와는 다른 특수성을 갖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신협충북 두손모아봉사단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영동군 9남매 가정 주거비 400만원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영동군 9남매 다자녀 가정 아동들의 공부방을 마련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우 신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다자녀 아동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마련해주는데 함께 동참해서 뜻깊다"고 말했다. 신협충북 두손모아봉사단은 지난 2017년부터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약 1억 5천만 원을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등 도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인삼의 고장 증평을 비롯한 충북도내 인삼 농가들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29일 증평에서 30년째 인삼 농사를 하고 있는 김효식(70)씨는 4, 5, 6년근 인삼이 자라고 있는 9천여㎡의 인삼밭을 바라보면 속이 타들어 간다. 그는 "인삼이 끓은 물에 데친 것처럼 흐물흐물하다가 거의 말라 죽었다"며 "인삼 농사를 시작한 이후 이 같은 피해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지난 26일부터 인삼피해가 막대하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전수조사를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를 접수받고 있으나 현재 2농가만 접수를 한 상태"라며 "오는 10월 인삼축제를 앞두고 인삼을 캘 경우 피해규모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에 인삼잎이 마르면 생육이 멈추고 뿌리가 썩어 버린다"며 "상품가치가 있는 4년근 이상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관계자는 "인삼의 생육에 적정한 온도는 25∼30도로 해가림 시설 내부 온도가 30도 이상이 일주일 이상 진행이 될 경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농가에서는 인삼밭에 대형 선풍기를 틀어주는 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