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 포도 등 농산물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군은 지난 2일 군청에서 베트남 농산물 유통업체인 Hand&Hand(대표 김민구), 경남에 있는 수출업체 한사랑(대표 김종해)과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군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의 국외시장 판로개척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군은 이 지역 포도 농민들로 구성한 옥천 APC 포도 수출영농조합과 손잡고, 현지 확인과 실무협의(수출 시기, 품위, 물량, 단가, 검역요건 등) 를 거쳐 올해 10월까지 샤인머스캣 50여 톤을 베트남 호치민시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 지역 포도는 2012년 뉴질랜드 시장을 처음 뚫은 뒤 2017년부터 홍콩까지 수출하고 있다. Hand&Hand는 신선 농산물의 다양한 수출경로 확보와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15회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 기간(8월 2~4일) 축제장 역사전시관에서 수출상담소를 운영했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수출을 확대해 옥천 포도의 국내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다양한 수출처 확보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
[충북일보] 옥천군은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 이용료의 50%를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으로 환급해 준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에서 주관하는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에 동참하는 한편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평일 숙박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5일부터 결제액의 절반을 '향수 OK 카드'에 담아 환급해 주기로 했다. '충북 평일 숙박 지역 상품권 페이백 사업'은 평일 충북 도내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숙박비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다. 충북도는 군을 포함한 공공 숙박시설 22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고, 올해 시범운영 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주중(일~목요일) 숙박객은 누구나 입실 때 관광안내소에서 결제액의 50%를 '향수 OK 카드'로 환급받는다. 이 카드는 군내 음식점,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의 옛 시가지인 구읍(舊邑)에 자리 잡은 이 체험관은 정갈한 분위기 속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한옥 숙소 13실을 갖췄다. 평일 숙박료는 7만(4인실)∼11만 원(8
[충북일보] 영동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31일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전국 148개 시·군·구가 7개 분야 353개 사례를 응모했고, 예선을 통과한 186개 사례가 본선에 올라 발표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 "김영동(永同) 할머니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10개의 영동 형 생활 밀착 시책을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인 백내장·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비롯한 10가지 영동 형 생활 밀착 시책을 통해 노인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유도함으로써 질 높은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정영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군의 정책이 실제 지역 노인의 일상에 큰 도움을 주는 점을 부각해서 발표했다. 특히 10가지 영동 형 생활 밀착 시책을 노인의 하루 일과표로 재구성하고, 그 내용을 동영상에 담아 호
[충북일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조직위원회(조직위)는 분야별 전문가 33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는 지난 2일 충북도청에서 자문위원 위촉식과 첫 자문위원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원회는 기획, 홍보, 마케팅(수익사업), 대외협력(기업 유치), 행사 운영, 전시 등 8개 분야로 짜였다. 다양한 국제행사 경험을 보유한 이문희 충청대 교수를 위원장을, 국악 분야 전문가이며 영동 난계국악단 초대 상임지휘자를 지낸 강호중 추계예술대 교수를 부위원장을 맡았다. 자문위원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준비서부터 진행까지 행사 전반에 관한 조언과 지원 역할을 한다. 임기는 행사를 마치는 2025년 10월 11일까지다.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간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희망으로 치유받다'를 주제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장인수 조직위 사무총장은 "완성도 높은 엑스포를 치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라며 "각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전문지식을 갖춘 위원들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행사를 치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
[충북일보] 보은군은 '이달의 으뜸 공무원'으로 이영철 민원과 교통팀장과 이영모 환경위생과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7월을 맞이해 '이달의 으뜸 공무원'은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과 군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고충 민원 부서인 민원과와 환경위생과 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이 팀장은 오지마을 사랑 택시 운행을 통해 벽·오지 주민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활성화 도모, 취약계층에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 교통 고충 민원 해결 등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힘써 왔다. 이 주무관은 지난 2021년부터 환경지도팀에서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무하면서 환경오염 배출 시설 지도 점검, 원활한 환경신문고 운영, 적극적인 민원 해결 등 환경오염행위 방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았다. 군은 매월 '이달의 으뜸 공무원' 2명을 선정해 표창장과 함께 70만 원 상당의 국내 연수 기회를 주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공무원의 적극적인 태도가 더 나은 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로부터 군민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다. 최재형 군수가 먼저 팔을 걷고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달 26일 군내 무더위쉼터를 찾아가 더위에 지쳐 쉬고 있는 노인 등 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즉각 시정토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최 군수는 불볕더위의 위험성을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해서인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무더위 대책 관련 부서 긴급회의'를 열어 불볕더위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부서별 대책과 개선 가능 사항을 세세히 점검했다. 이어 기후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이 쉴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그동안 관공서와 경로당 등 63곳에서 운영해 왔다. 그러다 최근 유례없는 불볕더위를 고려해 민간 시설인 금융기관, 병원, 약국 등 29곳을 추가 지정해 모두 92곳으로 늘렸다. 무더위쉼터는 에어컨 등 냉방기를 설치해 놓아 더위를 식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군에서 무료로 비치해 놓은 생수와 식염 포도당 등도 음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불볕더위 때 사용할 수 있는 양심 양산도 비치해 놓았다. 군은 보
[충북일보] 충주시 산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일 충주시립노인요양원·주간보호센터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단체·기관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서용석 산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협력해 산척면의 복지가 개선되길 기대하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더욱 살기 좋은 산척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산척면장은 "산척면 복지를 위해 지역 관계기관과의 협약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체육·문화시설 통합예약사이트 간편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통합예약사이트(△국민체육센터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환경체육센터 △호암체육관 △호암제2체육관 △호암예술관) 간편 로그인 시스템은 카카오톡과 네이버 계정 로그인을 통해 대관 신청 등을 진행할 수 있게 간소화했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성을 고려하고 사이트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사이트 최초 이용 시 회원가입을 진행 후 간편 로그인에 대한 동의를 진행해 추후 간편하게 로그인해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이번 간편 로그인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최근 제천운수 및 제천교통 임직원과 버스 기사 1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대중교통 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 또는 심장질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 내 응급상황에서 기사의 신속한 응급처치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교육은 제천시청 교통과 및 제천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조치 교육과 가슴압박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요령과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진행했다. 제천시 시내버스에는 대부분 자동심장충격기(AED)가 갖춰져 있어 참석자 전원이 자동심장충격기를 마네킹에 직접 붙이는 실습으로 관심도 및 참여도를 높여 교육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었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대중교통 버스 기사의 응급처치 교육으로 우리 생활 속 응급상황 발생 시 차분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 우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응급상황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법정 의무 교육자 등을 대상으로 올
[충북일보] 지난달 1일 취임한 김진석 충주 부시장이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 추진 현장 점검의 하나로 시 농업정책국 소관 주요 사업장을 방문·점검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7월 25일에 이어 지난 1일 유기농체험교육센터(살미면) 등 농산물 생산 및 유통, 농촌 관광과 관련된 지역 내 7개소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1일 차에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악어봉 보도교 조성 사업 현장 △유기농 체험교육센터, 2일 차에는 △거점산지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충주씨샵) △충주 아쿠아리움 건립 현장 △스마트팜 농장 △내포긴들 체험 마을 등 총 8개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또한 김 부시장은 여름철 농업 분야 재해 대비 점검 및 대응 철저,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 2030년까지 추진되는 충주 농업 미래비전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미래 농업 생산 기반 구축, 경영 및 유통 혁신, 전문 농업인 양성, 희망과 낭만이 있는 농촌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충주시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인 소득 증대, 지속 가능한 충주 미래 농업 구축을 위해 공직자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지난 2일 이른 새벽 애플아트뮤지엄 일대 잡풀의 제초 작업과 사과나무의 전정 작업을 진행했다. 애플아트뮤지엄에 식재된 사과나무는 총 15그루로 지현동 새마을남녀협의회가 2024년 제8회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충주 최초 사과 재배지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정성껏 가꾸고 있다. 강수묵 회장은 "새마을 회원님들의 열정과 봉사 정신 덕분에 더욱 살기 좋은 지현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는 한편, 지현동의 상징과도 같은 사과나무들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했다. 김금옥 지현동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지현동을 위해 봉사해 주신 새마을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주 사과 최초 재배지로서의 명맥을 잇고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주민과 직능 단체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지현동 사과나무이야기길 축제는 오는 10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충북 북부지역 의료 거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개원한 보건의료원은 7월 말 기준 1만1천258명의 주민이 내원해 진료받았다. 보건의료원이 없었다면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갔었어야 할 1만여 명의 주민들이 발품을 절약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응급실 이용객은 지난 2달간 804명에 달해 응급 의료 기관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중론이다. 또 보건의료원은 매주 월요일마다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진료업무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 매너, 고객 대응 방법 및 직무 역할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군은 다양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연간 40억 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운영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군은 지방소멸기금 등 국·도비 확보와 시멘트 자원순환시설제 법제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운영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위해서는 정부와 충북도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서비스 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