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작성한 논문이 최근 SCI급 국제저널인 'Polymers'에 게재됐다. 충북대에 따르면 기계공학부 4학년 오현석·이충현 학생과 3학년 김나경 학생(지도교수 김건휘)이 작성한 논문 '전자피부에서 생채신호/건강모니터링을 위한 센서'가 지난달 28일자 'Polymers'에 게재됐다. 'Polymers' 저널은 고분자과학(Polymer science)분야 JCR 랭킹 상위 20%에 드는 권위 있는 학술지다. 학부생 3명은 교신 저자인 김건휘 교수의 지도를 받아 이 논문 공동 1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생체 신호를 측정하기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기술, 기술동향과 개발돼야 할 기술들에 대한 연구들을 정리한 리뷰다. 리뷰는 해당 분야의 최신 연구들을 종합해 작성하고, 평가하는 논문으로 학부생들이 SCI 저널에 리뷰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 연구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사업과 충북대 산학협력단의 교내 신진 교수 연구과제로 진행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심리상담 창작물 공모전 전시회'를 9일부터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학생상담센터 홍보와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학생상담센터를 알릴 수 있는 캐릭터 창작물과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수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상담센터 캐릭터 공모 및 학생상담센터 프로그램 참여 수기 분야에 총 91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를 통해 각각의 부문별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으로 총 6명을 선정해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전시회는 학생상담센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온라인 전시회를 9일부터 진행하며, 23일부터 2021학년도 2학기 개강에 맞춰 대학본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의수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상담센터에서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심리상담 프로그램 참여수기 수상작의 내용을 2학기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해 재학생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이 심리상담 창작물 공모전은 2학기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학생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입 수시전형에서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는 교사가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인성 등을 관찰·평가한 결과를 담아낸 학생종합성장보고서다. 대입 수시전형에서 학생을 선발하는데 주로 활용되는 중요자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뽑는다. 전국의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을 채택한다. 수능성적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라도 좋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지고 있다면 최상위권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이같이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도내 고등학교는 다음달 10일부터 시작되는 대입전형 수시모집 한 달여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전국 대학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인원 26만2천378명의 86.9%인 22만8천9명을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그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충북교육청은 2021학년 수시모집을 통해 도내 학생 65명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도 학교생활기록부를 제대로 작성하고, 관리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의 수시원서접수 준비를 지원하기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 정의배(사진) 교수 연구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발생독성 대체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총 15종의 약물을 이용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생식독성학회지 온라인 판에 실렸다. 오는 23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학술대회 '생명과학의 대체시험법과 동물사용에 관한 11차 세계회의(WC11)'에서 발표된다. WC11은 실험동물대체법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대회다. 이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화학물질이 산업 전반에 걸쳐 개발되고 사용되면서 현대인들은 일상 속에서 독성을 알 수 없는 물질에 많이 노출된다. 그 중 신경발생에 독성 있는 물질이 가임기, 임신기, 수유기 등의 단계에 노출되면 그 자손이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과 같은 발달장애를 겪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신경발생 독성대체 평가시험법은 임신 중 태아의 발생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화학물질의 악영향을 실험을 통해 미리 확인, 분류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기술을 통해 신경발생 독성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물질에 대한 비임상적 확인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존에 시행되던 동물을 이용한 신경발생독성시험법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소량의 물질로도 테스트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간호학과가 간호학과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한국전문소생술(KALS(Korean Advanced Life Support) Provider) 프로그램을 최근 실시했다. 한국전문소생술(KALS provider) 프로그램은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응급환자 시나리오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실습을 통해 응급소생팀의 리더와 팀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심정지 상황의 전조 증상, 적절한 중재와 교정 치료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이해하고 실무 기술을 숙달한다. 전액 국비로 지원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24명이 참가해 전원 자격증을 취득했다. 참가 학생들은 심정지 환자 사정과 알고리즘에 따른 간호역량을 함양하고 향후 임상간호사가 돼 응급상황 시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해 간호전문직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글로벌언어문화콘텐츠학부가 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지난 27일 마무리했다. 매년 하계방학에 일본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만나는 진짜 일본, 온라인 일본 홈스테이'라는 주제로 언택트 방식으로 실시했다. 학생들과 일본 측 호스트 패밀리와의 사전 미팅과 문화교육을 통해 유대감과 친밀감을 증대시키는 등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홈스테이는 지난 5일 대면식을 시작으로 매일 ZOOM을 통해 서로 만나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이뤄졌다. 일본 호스트들은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 체험, 음식 만들기, 일본의 여름을 수놓는 마쯔리 체험, 관광 명소 안내, 우크렐라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학생들을 맞았다. 세명대 학생들 역시 호스트의 정성스러운 준비에 보답하는 의미로 서울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등 양방향 교류가 활발히 이어졌다. 학생들의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일본 호스트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류에 참여해 그야말로 '랜선 가족교류'가 되기도 했다. 이번 온라인 홈스테이 기간 동안 일본측 호스트와 한국측 게스트 학생 및 가족 모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충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6일 발표된 1차 년도 사업성과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달성했다. 충북대는 지난해 11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 '충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충북도립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그동안 축적된 실무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도내 14개 대학을 연계·지원하는 등 원격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1차 년도 추진실적과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충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타 사업과의 연계, 공동 학습관리시스템 운영,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체계적으로 계획을 구성하고 지원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문순 충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충북권역 대학들이 고품질의 원격강의 콘텐츠를 활용해 원격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교육체제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원격교육의 중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28일 충북도전문상담교사협회와 지역 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과 청소년상담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서원대 상담심리학과와 도전문상담교사협회는 도내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심리·정서적 안정, 사회성 증진 등을 위해 예비 상담사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올해 신설된 서원대 상담심리학과는 교육, 청소년, 의료, 복지,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려 깊은 상담심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하고 있다. 서원대 이지혜 상담심리학과장은 "상담심리학과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우수한 청소년 상담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도내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전문상담교사협회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적응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학생 조기 발굴과 예방교육에 힘쓰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가 학과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중에 진행한 '연극 놀이 지도사 자격증' 과정에서 3년 연속으로 참가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한국임상연극심리치료협회에서 주관하는 연극 놀이 지도사 자격증 교육과정은 연극놀이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이론과 실기를 통해 체험해 창의적인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단계적으로 연극개론을 통한 연극놀이 이해, 인형극 지도, 그림자극 지도, 현장 견학, 실습, 공연 발표를 통해 교육과 실습을 갖는다. 세명대 연기예술학과는 이번 2021년 교육과정에서 43명의 지원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앞서 2019년 교육과정에서는 총 35명 전원, 이후 2020년에도 총 38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연기예술학과는 기존 공연영상학부 내 연기 전공을 분리해 최근 학과명을 '연기예술학과'로 변경하고 커리큘럼을 개편했다. 2022년 대학 입시부터 '연기예술학과' 수시 모집과 정시모집 '나' 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세명대 연기예술학과의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은 오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며 입시 전형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법공학기술연구소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단과 '에너지 안전설비분야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 안전설비분야 인력양성 사업 추진 및 교육, 연구, 신기술 등의 정보교환에 합의했다. 또 에너지 안전설비 공동연구, 관련 학술대회 추진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기술단은 플랜트 설계, 해석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기업으로 최근 수소연료전지와 열병합장치 엔지니어링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의수 법공학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 통해 두 기관의 객관성과 신뢰도 높은 에너지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게 됐다"며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하는 데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평생교육원은 8월 2일부터 8월 13일까지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은 2021년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활동 장려를 위해 자격증 취득과정으로 개설된다. 총 8주 과정으로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신청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집안정리가 아닌 정리수납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진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이뤄진다. 정민주 평생교육원장은 "시민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충북대의 캐릭터인 우왕이와 학교 UI를 활용한 CBNU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휴학생·수료생을 포함한 충북대 학부생(대학원생 불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스티커·그립톡 등 문구류 △텀블러·열쇠고리 등 생활용품 △티셔츠·에코백 등 패션용품이다. 응모작품은 개인이나 단체별로 중복 제출이 가능하며, 전자우편(C185013@cbnu.ac.kr)으로 공모전 신청서와 작품 파일(jpg형식)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충북대 핵심역량인 'New-CHANGE'를 고려한 심사위원 평가와 총학생회가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도를 참고해 시행할 방침이다. 당선작은 전체 지원 작품 중 대상 1점과 각 부분별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등 총 10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다음달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