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송학면 장곡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시는 관련법과 지역민 여론, 주변 환경 영향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입지 부적합'으로 판단, 최근 인허가 관청인 원주지방환경청에 회신했다. 시에 따르면 '부적합' 판단 배경은 청정 지역 이미지 훼손, 상수원 보호 구역 수질 악화, 주민 건강 침해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청정이미지와 배치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수질 악화,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등 입지적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간업체인 A사는 하루 48t 처리 용량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에 짓겠다며 지난 7월 25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곳은 제천시민의 먹는 물 취수원인 장곡취수장으로부터 1.3㎞,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 쌍용정수장과는 50m가량 떨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다. 이처럼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은 반대 대책위를 꾸리고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충북 시·군 의장협의회도 4일 '제천 송학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한 반대 의견을 담은 결의문
[충북일보] 증평소방서(서장 김혜숙)는 2일 증평읍 엄마재가노인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증평소방서
[충북일보]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추석을 앞둔 2일 보은 나들목 근처인 보은읍 금굴리 도로변에서 풀 깎기 작업을 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초 작업은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사람들과 주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펼쳤다. 군의원들은 이날 풀 깎기 작업에 앞서 도로변 풀 속에 버려진 빈 병과 쓰레기 등을 먼저 줍고난 뒤 예초기를 이용해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윤대성 의장은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풀 깎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라며 "귀성객들이 맑고 깨끗한 고향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 더 고향을 사랑해 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문암생태공원에 조성하고 있는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가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문암생태공원 온 가족 힐링놀이터는 놀이터를 △무장애 놀이터 △어드벤처 놀이터 △유아 놀이터 등으로 구분해서 조성해, 연령대가 다르더라도 모든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는 1천685㎡에 무장애 회전놀이대, 그네 4종, 누워서 타는 시소 등을 설치했으며, 안전인증 및 설치검사를 거쳐 지난 7월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어드벤처 놀이터에는 2천565㎡ 규모로 초등학교 고학년도 즐길수 있는 짚라인과 트램폴린 등 역동적인 놀이기구들을, 유아 놀이터에는 780㎡ 규모로 스파이더 네트 놀이대, 오두막놀이대, 빛 그림자 놀이대 등을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설치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이용객 수에 비해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문암생태공원이 더욱 사랑받는 공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위치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50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가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의 식품접객업소, 무인 판매점, 학교 매점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공무원 2명,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0명 등 점검반을 구성해 △어린이 기호식품 소비기한 준수 여부 △식중독 사전 차단을 위한 식품의 위생적 취급 사항 여부 △조리시설·도구 위생관리, 식재료 보관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상태를 집중점검하고 지속해서 관리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무료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15세 이상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처음 자전거를 타는 방법부터 금강자전거길을 활용한 주행 등 실기 위주 교육과 필수 안전수칙·교통법규 교육 으로 진행된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11월 1일까지 총 4번에 걸쳐 100명에게 수준별 맞춤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수별로 2주간 1회당 2시간씩 총 10회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공영자전거 어울링 7일 무료 이용권과 안전모 등 안전용품이 지급된다. 신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하면 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대중교통과 자전거문화팀(044-300-7944)으로 하면 된다. 세정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행복청 발주 건설현장 총 7개소 현장의 공사대금 체불 여부와 명절기간 비상연락망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청은 먼저 건설현장별로 현장대리인, 감리단장 책임하에 2일부터 6일까지 하도급대금, 건설기계대여대금, 건설근로자 임금 등 공사대금 체불 여부를 자체 점검하도록 했다. 행복청 체불 확인 점검반이 자체 점검결과에 대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체불 여부를 재확인해 추석 연휴 이전에 공사대금이 최대한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 비상연락망 정비 등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현장 공사대금 체불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공사대금 체불 없이 건설현장 관계자 모두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2024년 음식문화개선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식생활 문화정착'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인식과 감량화 실천 방안,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 식중독 위험성과 예방관리 중요성 등을 표현하면 된다. 초등 1~3학년은 8절지(272㎜×394㎜), 4~6학년은 4절지(394㎜×545㎜)에 크레파스·물감 등 재료를 자유롭게 사용해 포스터에 그리면 된다. 시는 주제 전달력·공감성, 작품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10명과 고득점자를 다수 배출한 학교 1곳에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수작품은 시청 로비 전시와 음식문화개선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25일 시 누리집에 발표하고 개별 통보한다. 공모 작품은 신청서와 함께 시 보건정책과로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치원읍 상리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고운동 도시농업실습교육장 내 치유농업 모델학습원에서 진행된다. 전문자격을 갖춘 치유농업사가 오는 11월 19일까지 총 8회 씨앗감각놀이, 추억의 향을 품은 향기주머니 교육 등을 진행한다. 텃밭정원을 만드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해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신인 가수의 등용문인 '19회 추풍령 가요제'에서 전민정(26·여·경기)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전 씨는 '2024 영동포도축제' 셋째 날인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곡예사의 첫사랑'을 열창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축제장인 레인보우 힐링센터 특설무대에서 본선 진출 10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은미·진욱·요요미·추혁진·탑현·재쓰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상금은 대상 1천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다. 전 씨 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상 김여주(28·여·울산) 씨 △은상 정현식(40·경남) 씨 △동상 오민주(17·여·대전) 씨 △장려상 장규섭(23·울산)·박소유(30·여·서울)·홍진영(38·경기)·김성훈(27·서울)·이민희(17·여·대전)·강재원(23·경기) 씨. 영동 / 김기준기자
욕심 최춘호 충북시인협회 회원 한 욕심 품으면 또 다른 욕심이 생겨난다 그 욕심 비대해질수록 넘치는 허전함은 비로소 내려놓을 수 없는 욕심의 노예가 된다 평생 목마른……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과 호서고고학회(회장 성정용)의 공동 주관으로 오는 5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그 역사성'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3년 충북도 기념물로 지정받은 '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가치를 밝히기 위해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3년에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된'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가치를 밝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삼년산성은 주변에 대야리 고분군과 함께 다수의 고분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5세기 신라의 북방진출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한 대표적인 유적으로 알려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5~6세기 신라의 금강 유역 진출과 지배 방식(박성현, 서울대학교) △삼국시대 보은지역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김근영, 서울역사편찬원) △보은지역 신라 고분군의 입지와 분포특징(서문영, 충북도 문화재연구원)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신라의 정복지역 지배(홍보식, 공주대학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