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년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던 충북의 토지 낙차가율이 한 달만에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주거시설 낙차가율 역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경매지표 하락세와는 다른 모습을 나타냈다. 13일 부동산경매사이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에선 총 234건의 토지 경매가 진행돼 이 중 78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달보다 7.9%p 떨어졌으나 평균 낙찰가율이 16%p 오르며 평년 수준을 되찾았다. 앞서 10월의 평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19.1%p나 하락한 40.9%를 기록,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었다. 회복세로 돌아선 11월에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전(밭) 8천453㎡가 감정가의 117%인 39억4천500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거시설에선 104건이 경매로 나와 29건이 낙찰됐다. 지난 2015년 8월 28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으나 평균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8.3%p 증가한 88.1%로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고가는 청주시 상당구 용담세영첼시빌 아파트 85㎡ 2억4천755만 원(감정가 91%)이었다. 세종지역에선 장구면 은용리 소재 임야 5만2천764㎡가 두 번
[충북일보=세종] 상가와 업무용 부동산 실거래 가격도 인터넷으로 알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홈페이지(rt.molit.go.kr)와 '모바일 실거래가 앱'을 통해 가격 정보가 공개된다"고 14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신고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매매거래 약 94만건이다. 항목은 소재지(동·리), 용도지역, 건축물 주용도, 거래 층수와 금액, 거래일자(10일 단위), 면적, 건축연도 등이다. 이미 공개되고 있는 다른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신고된 다음 날 자료가 공개된다. 실거래 가격 공개는 지난 2006년 8월 아파트에서 시작됐다. 이후 △단독 등 기타주택(2012.3) △분양권·오피스텔(2015.9) △토지(2015.12)로 확대됐다. 국민들의 자료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실거래가 홈페이지 하루 평균 접속 실적은 2006년 2만 8천건에서 올해는 6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전국에서 2006년 이후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중 실거래가가 가장 비산 건물은 2014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들인 구 한국전력본사(서울 강남구 삼성동)다. 토지 7만9천3
[충북일보=세종]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이듬해부터 2014년까지 2년 연속으로 전국 시·도 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연간 상승률이 제주보다 낮은 2위였다. 땅값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대형 개발 호재가 종전보다 줄어든 탓이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월 간 전국 땅값은 평균 2.0%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제주(7.1%) △세종(3.5%) △부산(3.0%) 순이었다. 충청권에서 대전은 2.6%로 5위였으나,충북과 충남은 각각 1.4%로 인천(1.3%) 다음으로 낮았다. 하지만 올 들어 토지 거래는 강원,제주 등 대형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크게 줄었다. 올해 1~9월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평균 5.2%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41.2%가 줄어, 시·도 가운데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114는 "정부가 올해부터 비사업용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율을 16~48%(종전 6~38%)로 높이자 거래가 크게 줄어드는 '절벽'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국 토지 시장에서는 주택시장 위축에 따른 '반사이익'
[충북일보] '비싼 월세' 논란에 휩싸인 뉴스테이(New Stay, 기업형 임대주택)을 시세 보다 20% 이상 싸게 공급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거주 기간도 최소 6년에서 최장 30년으로 대폭 늘어난다. 충북에선 오는 2018년 공급 예정인 지북동 뉴스테이가 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민간임대주택의 절충형인 '사회임대주택(서민용 뉴스테이)'을 도입하는 게 주요 골자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 민간임대주택 범위에 사회임대주택을 추가해 공급하게 된다. 정부는 사회임대주택 건설용 택지 발굴과 주택도시기금 지원·보증상품 개발·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을 지원하고, 사회임대주택 민간사업자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지방공사로부터 토지 우선공급·세제 감면·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의 특례를 부여 받는다. 대신 초기 임대료가 대통령령으로 정해지는 등 영리 추구에 제한을 받게 된다. 기존 민간임대주택은 중·대형 건설사 위주로 추진돼 중산층의 주거 안정보다는 민간 건설사들의 이
[충북일보=옥천]옥천주민들이 폐 고속도로 주변 인근에 무인 숙박시설 일명 러브호텔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두고 허가를 반대 하는 등 강한 반발을 하고 나섰다.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감로 등 주민들은 12일 무인호텔 건축허가 반대 진정서를 70명의 서명과 함께 옥천군에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증약리는 예로부터 조용하고 살기 좋은 시골마을로 도덕을 중요시하고 교육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최근 러브호텔이 들어와 미풍양속을 해치고 청소년 교육상 좋지 않는데다 이미지마저 크게 훼손하고 있어 당초 건축 허가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이제와 참으로 후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또 다시 마을 인근 2곳에 무인텔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심히 우려된다"며 "건축법상 모텔 건축허가를 내주기 위해서는 국도나 지방도에서 50m 이상, 인근마을과는 멀리 떨어져야 주민들의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건축허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만약 옥천군이 일부 업자들의 사익을 위해 공익을 해하는 처분이 나온다면 마을주민들 모두가 군청 앞에서 계속적인 시위 등 물리적 행사를 하겠다"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전 지역에서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민영아파트를 청약할 때 적용되는 가점 비율이 내년에도 현재처럼 '40%'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족이 많거나 무주택·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긴 사람은 아파트를 당첨받을 확률이 높게 유지된다. 세종시는 이같은 내용의 '민영주택 가점제 비율'을 13일 공고했다. 정부는 당초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의 민영주택 청약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이 40% 한도에서 가점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 분양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였다. 하지만 지난 11월 3일 발표한 '주택 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에서 청약 시장이 과열된 세종시와 서울,부산,경기 일부 지역은 현 제도를 유지토록 했다. ☎044-300-544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올해 아파트 시장은 전국적으로 호황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매매와 전세가가 내렸던 세종시는 올해는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대표적 지역이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내년 시장을 전망해 본다. ◇올해 아파트값 고공행진,내년엔 진정 국면 부동산114는 "2016년 전국 아파트값은 전반적으로 고공행진했다"고 밝혔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시중 유휴자금이 분양시장으로 몰렸다. 재건축과 재고아파트로 확산된 열기가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정부는 8·25 부동산 대책을 통해 택지공급 축소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과열 양상은 진정되지 않았다. 마침내 정부는 11·3 대책을 통해 서울 강남 4구와 세종시 등에 대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연장 등 고강도 규제책을 도입했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세시장에서는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이 활발했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여전히 순수 전세를 선호, 결국 가격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최근 2~3년간 호황기 때 분양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격 상승폭은 예년보다 낮아졌다. 부동산114는 "2017년 전국 아파트 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는 내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산정을 위한 개별주택특성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 1만5천524가구로 조사요원이 현장을 방문해 건물의 용도 및 구조, 토지이용상황 등 주택특성에 대해 공부상 현황과 실제 현황을 면밀히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별주택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중 주택가격이 산정되며 3월까지 한국감정원의 검증, 주택소유자 의견청취,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28일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게 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연수유원지'가 시설 결정 24년여 만에 폐지돼 토지소유자들이 재산권을 행사하게 됐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충주시 연수동 산 35-46 일대 연수유원지 시설 지정을 해제하는 '충주 도시관리계획 결정(폐지)'을 9일 자로 고시했다. 충북도는 온천 개발과 위락시설 조성을 위해 유원지 시설을 결정했으나, 사업 미시행으로 온천개발계획 취소와 온천원보호지구가 해제됐다는 이유로 연수유원지 시설을 폐지했다. 연수유원지는 1992년 3월 9일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된 지 꼭 24년 9개월 만에 시설이 폐지됐다. 앞서 지난해 4월 3일에는 '온천개발계획 승인 취소 및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 결정 고시로 연수온천지구가 지정된 지 25년 만에 해제됐다. 도는 1987년 11월 연수동 계명산 일대에 온천이 발견되자 1990년 5월 84만8천550㎡를 온천지구로 지정했고, 1992년 3월에는 호텔과 온천업소 등을 갖춘 유원지 시설 결정을 했다. 2000년에는 독일의 한 기업이 충북도와 투자협약을 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밝혔지만 온천개발과 위락시설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토지소유자들이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
[충북일보=세종] "大馬不死(대마불사·무리를 이룬 말들은 살 길이 생겨 쉽게 죽지 않는다는 뜻) 천지개벽하는 세종시를 잡아라." 국내 최초로 '세종시'를 주제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딴 김부성(43·사진) 부동산부테크연구소 대표가 최근 펴낸 책 '위기의 시대, 사야 할 부동산 팔아야 할 부동산(한국경제신문, 254쪽, 1만5천원)'에 포함된 주제 중 하나다. 그는 이 책에서 " 8·25 대책의 보완책으로 나온 11·3 대책으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대혼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2017~18년은 결코 부동산 위기의 시대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2년간의 단기 공급 과잉으로 일시적·국지적 조정이 있을 뿐 부동산 폭락론자들이 주장하는 폭락이나 대세 하락은 없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가 없는 세종시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가격탄력성(價格彈力性·Price Elasticity)'이 커지는 특수지역"이라며 "따라서 20대 대통령 선거(2017년 12월 20일)가 있는 내년 하반기에는 지금보다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9일 '박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인기 아파트 중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포스코건설·금성백조의 '세종 더샵 예미지' 모델하우스가 9일 문을 열었다. 날씨가 쌀쌀한 데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부의 '11·3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발표' 등 악재가 있는 데도 첫날 모델하우스에는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4-1생활권이다. 단순 입찰을 거쳐 택지를 분양하는 다른 신도시와 달리, 더욱 우수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설계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과 금성백조가 9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P3구역(세종 더샵 예미지)은 4-1생활권 3개 구역 중 마지막으로 공급된다. 이들 업체가 그 동안 세종과 전국에서 분양한 실적으로 볼 때, 올해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가장 경쟁률이 높은 단지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가 최근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포스코건설 '더샵'은 만족도 87.9%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인근에 산학융합지구,경제 여건도 우수 세종 더샵 예미지는 2개 블록에 총 1천904 가구(전용면적 45~109㎡형)로 구성된다. M3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109㎡형 1천92 가구다. L4 블록은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5~82㎡형 812 가구다. 포스코건설 측은 "P3구역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 비율이 4-1생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