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숨은 매력을 알릴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은 최근 영동 와인터널에서 간담회를 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반야사, 난계국악기제작촌, 레인보우 힐링센터 등 영동의 주요 관광명소와 시설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군 온라인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알리는 한편 구성원들의 단합과 지역 홍보를 다짐했다. 군은 급변하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맞춘 군정 홍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SNS 홍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은 지난 6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블로그, SNS, 영상 제작 3개 분야로 나눠 모두 25명으로 구성했다. 군에 애정을 가지고,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며 적극적 취재 활동이 가능한 이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주요 군정 소식과 지역 농특산물, 축제, 관광지, 먹거리, 볼거리 등을 자유롭게 취재해 영동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와 직업, 거주지 등이 다양해 영동의 숨은 매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는 한편 정책 제안 등을 통해 민관 소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홍보단의 적
[충북일보] 옥천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안관 34명을 위촉했다. 안전 보안관은 2년간 군민 생활 속의 위험 요인들을 현장 점검하는 등 지역 안전관리 활동과 생활 속 안전 무시 7대 관행 신고 활동 등을 한다. 시기별 안전사고 집중 기간 홍보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맡는다. 군은 이날 안전 보안관을 대상으로 임무와 역할,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등 필수 숙지 사항을 교육했다. 오는 13일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 9명과 함께 충북 안전 체험관을 찾아 지진, 화재, 생활안전 등 3가지 체험교육도 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체 공모'에 신규주민사업체 3곳이 뽑혔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광두레 사업은 지역 주민이 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고유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지역만의 특색을 살려 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관광두레 사업 공모에 전국 주민사업체 151곳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서류 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52곳이 대상지로 선택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군의 신규 주민사업체는 △오래실(원예·전통공예·농촌 체험 및 숙박) △일상화(식용 꽃과 농산물 활용 식음·체험·교육) △농업법인 (주)조은가(보은 관광기념품 개발) 3곳이다. 이로써 군 관광두레 사업체는 지난해 뽑힌 보은양조장(식음), 민들레 한옥 마을 조합(식음, 체험)을 포함해 5곳으로 늘었다. 이들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간 최대 1억1천만 원 내에서 교육, 컨설팅, 법률·세무 등 주민사업체 경영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주민사업체 선정으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군만의 특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주민은 매년 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봐줄 반가운 손님을 기다린다. 이들이 기다리는 손님은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체 '소금회'(회장 정동일)다.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상촌면을 찾아와 하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약대 재학생 등 '소금회' 회원 70여 명이 지난 3~4일 상촌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차리고 300여 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소금회'와 상촌면의 인연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상촌면은 큰 태풍피해를 보았다. 상촌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던 한 회원으로부터 "태풍피해로 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소금회' 회원들이 서둘러 상촌면으로 내려와 의료봉사를 했다. 마을 주민은 이들에게 고구마, 감자, 옥수수를 삶아 대접했다. 시골의 따뜻한 인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을 생산하면 보내주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소금회'는 21년째 상촌면을 찾고 있다.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가운데 의과대학에 재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1986년 결성한 뒤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회장은
[충북일보] 놀이시설인 보은 펀파크 운영을 둘러싸고 군과 한 업체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은 펀파크 운영 계약을 한 A 업체가 지난달 12일 군을 상대로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법원 판결 때까지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신청서도 냈다. 이 업체는 군의 계약 해지와 철거 이행 조치로 시설 투자 비용 손실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놀이시설로 인기를 끌었던 보은 펀파크는 안전사고 발생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수년째 운영하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다. 보은 펀파크는 지난 2012년 4월 사업비 249억3천만 원(군비 129억7천900만 원, 민자 119억5천100만 원)을 들여 보은읍 길상리 일대 5만9천752㎡ 터에 기반 시설을 마무리하고 문을 열었다. 이곳은 앞서 2005년 행정안전부의 민·관 합작형 관광산업 육성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7만8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보은 명소로 정착하는 듯했다. 그러나 2015년 시설 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여파로 2017년 6월까지 휴장했다. 그 뒤 농촌 휴면 공원 콘텐츠사업 추가 공모사업에 뽑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도 정부예산(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대응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조병옥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군 관계자들은 정부예산 확보 사업의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추진계획 등을 검토했다. 군은 현재 정부예산에 대한 기재부 3차 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동향 파악으로 그에 걸맞는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조 군수는 정부예산(안)에 주요 사업의 반영 여부를 최대한 파악해 시기적절한 대처와 명확한 논리를 세워 지속적으로 건의 활동을 펼치라고 당부했다. 군은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 전환(이양)사업의 신청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충북도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원·시기별로 예산 확보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사업 당위성을 면밀히 분석해 적극적인 방문 활동과 충북도 사업 부서와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조 군수는 "국도비 예산 확보를 실무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을
[충북일보] 괴산군은 본격적인 옥수수 출하철을 맞아 오는 10월 31일까지 도로변 불법 노점상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괴산군·충주국토관리사무소·괴산경찰서가 협력해 국도 34, 37호선, 위임국도 19호선,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일원에서 벌인다. 단속 대상은 교통사고 발생 우려 노점상과 불법 구조물(천막 등) 설치 또는 불법 조리 판매로 민원이 발생하는 노점상이다. 군은 자진 원상복구 등 계도 중심의 단속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하지만 이행하지 않을 경우, 도로법에 의거 원상회복 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경찰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로변 불법 행위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과 통행에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 집단발생지를 대상으로 단양국유림관리소와 합동 정밀예찰을 시행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2009년 단양군 적성면에 2본이 군 최초로 발생했으며 이후 잠잠하다가 2015년 재발생한 후 2024년 현재까지 219본이 발생했다. 이 병은 소나무재선충이라는 선충에 의해 소나무류가 고사하는 병이며 감염되면 100% 고사한다. 이 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고사한 소나무에 가을철 산란하고 길이 1㎜ 미만의 재선충이 들어간 성충이 이듬해 봄·여름에 날개가 돋아 건강한 소나무를 감염시키는 메커니즘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읍, 적성면 일원의 드론 예찰 조사로 비가시권 지역에 대해 예찰 및 피해 현황을 파악하겠다"며 "감염 의심 목의 시료를 채취하고 검경을 의뢰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방제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북부지역 마을 환경 개선과 방류수역인 원서천, 제천천, 무도천의 청정한 수질 보전을 위해 시행하는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농어촌 마을하수도 증설 사업'은 제천시 적극 행정의 하나로 북부지역 대단위 환경 개선을 위해 백운면(화당리, 덕동리, 평동리, 원월리, 애련리), 봉양읍(공전리, 구곡3리), 송학면(포전리, 시곡2리)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환경부 보조사업에 반영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천190억 원을 투입,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개소를 신설 및 증설(하수관로 77.53㎞ 설치)해 1천151가구(5천878명)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이 추진되면 사업 구역 내 각 주택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를 폐쇄하고 배출되는 하수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해 법정 수질 이하로 방류함으로써 제천천, 원서천, 무도천의 수질 보전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인접한 세천 및 하천으로 흘러들어 발생하는 악취 및 해충 발생이 현저히 감소해 농촌 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5일 현안 사업 건의를 위해 세종청사를 방문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4명의 실·국장, 기획재정부에서는 2명의 실·국장을 만나 당면 현안과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 특별교부세 사업 등 당면현안 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으로는 달맞이길 높임 사업,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 치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 담당 실·국장에게 직접 설명했다. 달맞이길 높임 사업은 단양읍 소재지와 노동·장현·마조리를 잇는 2㎞ 구간의 농어촌도로를 5m 높임으로써 매년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여름철은 물론 겨울 장마로 4개월 이상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결빙돼 주민들은 경사가 심한 산길로 10㎞를 우회해 통행한 바 있다. 김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3개 마을 주민의 안전은 물론 관광 성수기 단양읍 내 우회도로의 기능, 투지 펀드 1호 사업인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맞이길 높임 사업은 지난 5월 1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현장
[충북일보] (주)클레이맥스가 지난 5일 제천시장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과 지중현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최희용 대표는 2007년부터 시 인재육성재단에 여러 차례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주민화합행사 기부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최 대표는 2002년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8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 충남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금오공과대, 우석대에서 대학 강의를 진행했고 현재 건설산업교육원과 목원대에서 강의 교수로 인재 육성 교육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제천에서 태어났고 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았었기에 그 고마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지역 청소년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리 제천에서 나고 자란 인재가 고향 후배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줘 인재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제천시도 인재 육성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는 ㈜클레이맥스 임직원들의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단도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평동2리 시니어 자원봉사단이 지난 5일 마늘 까기 작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평동2리 노인회 1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자원봉사단은 지난 7월 10일 경로당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작업은 노인회 회원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제공하고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 회원은 "마늘 까기 작업으로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평동2리에서 처음으로 시니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마늘 까기 작업을 시작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작업이 회원들에게 활력을 주고 단합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작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