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 4-2생활권 동쪽끝과 부강면 부강역을 연결하는 도로(길이 2.34㎞·왕복 4차로) 신설 공사가 2월 중 시작된다. 30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달청이 실시한 종합심사 결과 한진중공업이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계약 절차를 거쳐 최종 시공사가 된다. 총사업비 716억원을 들여 금남면 부용리 신도시 경계~부강면 금호리 금호교차로 구간에 건설될 이 도로는 오는 2019년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 중간 금강 횡단 부분(길이430m)에는 난이도가 높은 '엑스트라도즈드교(Extradosed Bridge)' 방식으로 다리도 만들어진다. 고성진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이 도로는 앞으로 건설될 신도시 동쪽 우회도로와도 연결돼 신도시~부강~청주시 남쪽 사이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세종시내 땅값이 4.78% 올랐다.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2014년 이후 3년 만에 최고였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전국 지가는 2.70% 올라, 2010년 11월 이후 7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전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1.0%)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2.53%)보다 지방(2.99%)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시·도 별 상승률은 △제주(8.33%) △세종(4.78%) △부산(4.17%) △대구(3.93%) △대전(3.45%) 순이었다. 세종시내 읍·면·동 중에서는 신도시 지역 △종촌·고운·아름동(6.16%) △어진·도담동(5.71%) △반곡·소담·보람·대평동(5.22%)이 읍면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은 △2012년 5.98%(연기군 시절 1~6월 포함) △2013년 5.50% △2014년 4.53% △2015년 4.57%였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는 신도시 개발이 진척되고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등 도시의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높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충남·북은 인천과 함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발주한 공사 대부분이 지역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해 1년간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이용해 발주한 공사 건수는 총 1천31건이었다. 이 가운데 지역업체 수주실적은 920건으로 전체 대비 89%를 차지했다. 이는 청주시와 인구가 비슷한 수원, 창원, 고양, 용인 등 전국 주요 8대 도시와 비교했을 때 공사 발주 실적은 물론 지역업체 수주 비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라는 수의계약의 단점을 보완한 '수의계약 상한제'도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부터 시행된 수의계약 상한제는 관서별 1천만 원 이상 수의계약을 한 업체당 연간 5건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다. 2015년 관서별 1천89개 업체와의 수의계약 중 수의계약 상한제가 초과된 건은 모두 19건(1.74%) 이었으나 2016년에는 1천191개 업체 중 단 8개(0.67%) 업체와의 수의계약만이 상한제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초과 건수 대비 58%가 감소한 것으로 계약별로는 청주산림조합의 소나무재선충방재사업, 도로교통공단의 교차로개선실시설계, 읍·면의 마을안길 포창 및 배수로 긴급보수 등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내달 10일까지 실시한다. 토지특성조사는 필지별로 그 토지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입지적 특성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지목, 면적, 용도지역, 토지의 형상 및 방위, 도로조건 등이 조사항목이다. 이번 조사대상 토지는 관계법령에 의해 개별공시지가를 적용하도록 규정돼 있는 관내 토지 중 표준지를 제외한 17만4천359필지다. 군은 2개의 조사반을 구성해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조사와 지가현황 도면을 활용한 현장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후 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가 산정-감정평가사의 산정지가 검증·지가열람 및 의견제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지가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인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에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전세가격의 고삐가 풀렸다. 일부 아파트에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역전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청주지역에서의 대대적인 전세가 역전현상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에 있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지난해 1월 71.7%(기준 2015년 6월=100%)에서 그해 12월 75.6%까지 뛰었다. 전국 평균 74.6%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74.3%을 뛰어넘는 수치다. 구(區)별로는 서원구가 78.1%로 가장 높았다. 산남동 등 일부 지역에선 90% 후반대 전세가율이 등장했다. 부영사랑으로(전용면적 59㎡)의 경우 전세가격이 1억9천만 원까지 오르면서 저층 매매가 1억8천만 원을 역전하기도 했다. 학군과 상권이 좋은 복대동 등지에서도 평균 전세가율을 넘는 80% 중반대의 매물이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과잉공급 현실화, 금리 인상,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부동산 시장의 위축 요인이 동시 다발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중에서도 전세 물량 자체의 축소를 먼저 꼽을 수 있다. 전세 수요공급에 결정
[충북일보]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2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3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지사와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 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대표 회원들은 이날 2016회계연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원안 의결했다. 이어 도내 전문건설업의 육성·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관계자 5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태양건업 이문구 대표이사 등 12명의 회원사에게는 표창패와 공로패가, 계촌건설㈜ 홍관의 대표이사 등 13명에게는 100억 원 이상 달성패가 각각 주어졌다. 도회는 이와 함께 도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30명을 코스카 충북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선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도내 전문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조적이고 스마트한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17년 '행복나눔측량'을 실시한다. '행복나눔측량'은 사회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 '나라사랑 보금자리' 등과 연계해 150건, 229필, 8천300여만 원 상당을 무료로 측량해줬다. 충북지역본부도 이 기간 6건, 7필, 300만 원 상당을 진행했다. 박상갑 LX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측량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LX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올해 아파트 1만3천136 가구(18개 블록)가 공급된다. 지난해 공급 실적(1만7천597 가구,22개 블록)보다 4천461 가구(34.0%), 4개 블록(18.2%)이 적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와 금리 인하 추세에도 불구,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은 다른 대부분의 지역과 달리 지난해보다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공급 물량 전체의 12.5% 불과 행복도시건설청은 2017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공급 시기는 대부분 하반기(6~12월)에 몰려 있다. 상반기(3~6월)에는 전체의 12.5%인 1천636 가구(4개 블록)가 공급된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새해 들어 아파트 분양 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주택업체들이 공급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설계공모를 거쳐 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격상)된 단지가 늘었다는 점이다. 전체 18개 블록 중 11개 블록(61.1%)이나 된다. 설계공모를 거친 분양 물량은 2014년 이후 작년까지는 매년 1개 생활권에서 나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지난해 건축물 거래량이 2015년도 대비 52% 증가했다. 한국감정원 R-One 부동산 통계정보에 의하면 2016년 충주시의 건축물 거래량은 8천797동(가구)으로 2015년 5천777동보다 3천20동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 228개 자치단체(세종시, 제주도 포함)에서 아홉 번째로 건축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 건축물 거래량은 193만7천동으로 2015년의 201만5천동 보다 7만8천동(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충주시의 토지 거래도 21% 증가했다. 2015년 1만3천966필지에서 2016년 1만6천930필지로 2천964필지가 증가해 전국적으로 토지거래가 2015년 대비 3% 감소한 상황에서 충주시의 토지거래 증가는 그만큼 충주가 개발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시는 부동산 거래량 증가 원인을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서충주신도시 개발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서충주신도시의 산업용지 분양률은 기업도시 95%, 첨단산업단지 100%, 메가폴리스 78%로 분양이 순조롭고 신도시 내 1만1천259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14개 아파트
[충북일보=청주] 올해 청주에서 가장 비싼 땅은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땅으로 조사됐다. ㎡당 1천40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청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감정평가사와 관련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차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표준지 공시지가를 심의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 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필지의 공적인 땅값으로 청주지역 표준지는 전체 44만5222필지 중 1.3%인 5천963필지가 있다. 위원회 심의 결과 청주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 가격 상승과 실거래 가격이 반영되면서 5.07%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에서 가장 높은 표준지는 상당구 북문로1가 청주타워 땅으로 ㎡당 1천40만 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표준지는 상당구 문의면 소전리 산으로 ㎡당 245원이다. 이날 심의 결과는 국토교통부에 제출된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월23일 국토부 장관이 공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 2014년을 정점으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상가 인허가 실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세종 신도시는 인구에 비해 상가 공급이 지나치게 많아,전국에서 상가 투자 수익률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하지만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인허가가 대형 상가 위주로 바뀌면서 실적은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건축물 건설 실적을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신도시에서는 △인허가(용도변경,대수선,증축 제외) 616건 △착공 576건 △사용승인(준공) 389건이 이뤄졌다. 용도 별로 인허가가 가장 많이 난 건축물은 총 282건인 근린생활시설(상가 등 주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이었다. 2009년 처음 2건에서 정부청사 입주가 시작된 2012년 12건,정부청사 3차 입주가 끝난 2014년에는 92건까지 늘었다. 하지만 2015년 68건,지난해엔 54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50건인 단독주택은 두 번째로 많았다. 2011년 처음으로 1건에서 2014년 22건, 2015년 40건, 지난해엔 69건으로 늘었다.
[충북일보=세종] 지난해 시작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2단계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LH)세종본부는 올해 신도시에서 모두 1조 2천152억원 규모의 공사(29개 사업)를 새로 발주한다. 이에 따라 신도시 건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지역 건설 관련 업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전체 발주 규모는 지난해 당초 계획(31건,1조5천114억원)보다 건수로 2건, 금액으로는 2천602억원(17.2%) 줄었다. 두 기관이 19일 함께 발표한 2017년 건설 사업 발주 계획을 소개한다. ◇행복도시건설청 총 7개 사업,2천640억원 어치를 발주한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11개 사업, 4천843억원)보다는 건수로 4건(36.4%),금액으로는 2천203억원(45.5%) 적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정부세종청사 주변에서 공무원과 입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체육시설과 지하주차장 등을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1공사(1천50억원)다. 이 공사는 3월 중 발주될 예정이다. 오송~청주 도로확장 공사(490억원)는 8월,3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공사(272억원)와 2-1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