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면접'을 통해 수험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계 고등학생들의 대입진학을 돕기 위해 지난 9일 청주신흥고 등 고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시작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면접'은 11월 27일까지 도내 고교 46곳에서 사전 신청한 학생 868명을 대상으로 주말(토·일)에 진행된다. '모의면접'에서는 학생이 지원한 대학의 학과가 실시하는 면접과 같은 방법으로 제출서류 확인, 제시문 면접 등이 실시된다. 특히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 유형에 맞춰 대면 면접과 영상을 이용한 비대면 면접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된다. 모의 면접에서는 '면접 전날 고사장 직접 확인', '교복착용금지', '감점 요인인 학교와 이름 말하지 않기', '전년도 기출문제 숙지', '단정한 복장과 단정한 말투' 등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기본 공통 사항들도 안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원서와 학생부 자료 등이 모두 제출된 상황에서 이제 수시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수능과 면접 준비에 집중해야할 시기"라며 "찾아가는 모의 면접 등 시기별 맞춤형 대입 지원으로 학생들이 진로에 맞게 대학에 진
[충북일보] 충청대 실용음악과는 오는 14일 낮 12시 대학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청주시민을 위한 코로나 극복 콘서트 '괜찮아, 다 잘 될 거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청주시와 충북실용음악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대 실용음악과에서 주관하는 버스킹 음악회다. 이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청주시민, 인근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특별 기획으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충청대 실용음악과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길윤영의 'Perfect to me'를 시작으로 송지희의 '걱정말아요 그대', 민우식의 '당연한 것들' 등 총 15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이재용의 '도망가자', 이유림의 '한숨'. 여규호의 '지나간다' 등 15곡을 선보이며 최예원의 '여행길'로 대미를 장식한다. 충청대 실용음악과 이문희 학과장은 "코로나로 젊은 음악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 음악의 꿈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공연을 통해 음악인들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은 음악을 통해 코로나의 아픔을 위로 받고 희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설립자인 청암 김원근 선생(1886~1965) 56주기, 석정 김영근 선생(1888~1976) 45주기 추도식이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유족, 교직원, 학생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소규모로 진행됐다. 추도식은 설립자 약력 보고와 헌화, 분향, 고유사·추도사 낭독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청암·석정 선생 형제는 1886년과 1888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전국을 돌며 행상을 시작해 재산을 모았다. 이후 조치원에서 도매업과 무역 등으로 큰 부를 이뤘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는 부친의 유훈에 따라 1924년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는 등 청주대를 포함, 총 7개의 학교를 세워 교육구국(敎育救國)을 실천했다. 이 같은 공로로 청암 선생은 1964년 문화훈장 국민장, 석정 선생은 1970년 5·16민족상 교육부문 본상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청암 선생은 1965년 충북 최초의 사회장(社會葬)으로 현재의 우암산 묘역에 안장됐다. 석정 선생은 1976년 청석학원 학원장
[충북일보] 유성종 전 교육감은 청석학원 설립자 두 형제 가운데 동생인 김영근 선생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뗐다. 최근까지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청주대학교 사태에 대해서도 "청주대학문제는 없다"고 단언했다. 청주대의 문제가 있더라도 김원근·김영근 선생 형제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참뜻을 이어받는다면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근·김영근 선생의 생애와 학원경영 철학에 대한 생각은. "김영근 선생을 지민사업가(志民事業家)라고 했다.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민족계몽과 지역발전에 뜻을 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욕심도 없었다. 김영근 선생은 백가지의 공(功)을 형님한테 돌렸다. 스스로를 낮추며 겸허한 마음으로 평생을 살았다. 명예욕이 없었던 것은 물론 많은 돈을 벌어 재벌급으로 성장했지만 그 돈을 자신을 위해 사사로이 쓰지 않았다. 평생 무명바지저고리와 두루마기에 고무신이 전부였을 정도로 검소했다. 조치원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조그마한 방에서 살았다. 김원근·김영근 형제는 학교를 설립했지만 결코 학교운영에 직접 간섭하지 않았다. '사립학교도 사회의 공유물이다. 개인소유물이 아니다'라는 신념이 확고했다. 두 형제는 학교
[충북일보] 서원대가 2022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충북지역 운영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전문 강사(예술강사)를 파견·지원하는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원대는 2019년부터 3년간 국악 연극 영화 무용 사진 디자인 공예 만화·애니메이션 등 8개 분야의 예술 강사를 파견하고 지원하는 충북지역 운영기관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올해는 학교 353곳에 221명의 예술강사를 파견했다. 서원대 문화예술교육센터는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테크노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예술강사와 학교교사 대상 미적 감각 연수 △예술로 치유하는 온라인 힐링 연수 △장애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과정을 다룬 콘텐츠 제작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대 자연과학대학 천문우주학과 김천휘 명예교수가 오는 13~15일 제주 휘닉스 섭지코지에서 개최되는 한국천문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8회 소남학술상을 수상한다. 소남학술상은 원로학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한국천문학회는 천문학자 중 학문적 업적과 대외활동을 통해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원로회원에게 소남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천휘 명예교수는 소백산 천문대 망원경과 충북대 천문대 망원경 등 국내 소형망원경을 활용해 식쌍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근접 쌍성계의 물리량을 정확히 측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575돌 한글날을 맞아 국민들의 창의활동을 지원하고 대학자원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충북대직지체'를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 '충북대직지체'는 충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서체로 충북대가 위치한 청주시의 지역특색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심체요절'의 위대성을 담고 있다. 충북대는 직지에서 모양을 가져와 실용성이 높은 고딕체로 '충북대직지체'를 제작했다. 직지가 갖는 획의 마감, 빗침 등 곡선 형태를 본뜨고 힘 있는 필력을 살려 세계로 뻗어나가는 충북대의 도전정신을 표현했다. 또한 '직지'의 획 연결을 그대로 표현해 직지의 창의정신도 계승했다. '충북대직지체'는 한글표준코드 2천393자, 영문 94자, 약물 986자, 숫자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대는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1유형'으로 이를 개방했다. 설치를 원하는 국민은 충북대 홈페이지 홍보자료실(https://www.chungbuk.ac.kr/site/pr/sub.do·key=1827)에서 '충북대직지체'를 직접 다운받을 수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사업단 지역상생협력단은 오는 27일까지 충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충주지역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상생 재능기부 '이음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상생협력단 행복가족·건강가족 RCC센터에서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지역 취약계층 가정과 지역상생협력단의 K+HUG 이음 서포터즈가 짝을 지어 문화생활 등 지역사회에 대한 상호 정보를 주고받는 자조모임을 형성하고 뜨개질 교육을 지원받는다. 이번 교육에서 만들어진 수제 뜨개작품은 기부한다, 사회적 지원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취약계층 가족들은 자신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나눔과 봉사활동의 시간을 갖게 된다. 뜨개질이라는 정서적 함양을 통한 작품 활동으로 마스크 걸이, 보틀 커버, 티 코스터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들며 지역사회를 살아가는 서로의 정보를 나누고 친밀감을 형성하며 K+HUG 이음서포터즈와 지역 내 문화, 교육, 꿈 등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다. 전문수 LINC+사업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취약계층가정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고 지역 사회에 융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홍지민 우석대 뮤지컬학과 초빙교원이 오는 2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아티스트 인사이트' 뮤지컬 공연을 한다. 최고의 뮤지컬 디바로 꼽히는 홍지민 초빙교원은 이날 서울예술단 단원으로 시작해 가수로의 도전과 실패를 거쳐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엄마이자 배우 등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삶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들려줄 예정이다. 3부로 구성된 공연은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담 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영선 씨가 지휘를, 연주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으며 총 12곡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석대 뮤지컬학과 재학생 13명도 스승인 홍지민 초빙교원과 함께 무대에 올라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같이 선보인다. 홍지민 초빙교원은 "우리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면 준비한 무대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공연예술 분야를 선도할 후학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뮤지컬학과 재학생 13명은 우석대 LINC+사업단이 추진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홍지민 초빙교원의 지도로 기획과 설계·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문제해결 능력과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의 누적 적립금이 2천4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전국 사립대학교 중 7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대학재정알리미에 공시된 지난 2020년 국내 사립대학 적립금 규모와 사용현황 및 운영계획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 76개 사립대학이 5조3천880억 원으로 전체 대비 67%, 수도권 외 지역 97개 사립대학이 2조6천579억여 원으로 전체 대비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위 20개 대학의 올해 적립금 사용계획서 중 기말 추정 잔액을 대비해 기간별 사용 비율을 분석한 결과, 1년 이내 사용 비율이 7.4%, 3년 이내 12.39%, 5년 이내 19.30%, 10년 이내 13.48%, 10년 이상 47.43%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상위 20개 대학의 지난 2020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장학 용도 임의 적립금은 기부금, 이자 등으로 적립한 금액보다 사용액이 적은 곳도 절반인 10곳이나 됐다. 충북을 대표하는 사립대학교인 청주대학교는 2020년 기준 적립금이 2천431억3천2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수도권 소재 사립대인 홍익대와 이화여대, 연세대, 수원대
[충북일보] 청주교육대 개교 80주년 기념 '교육자료전' 개막식이 5일 열렸다. 청주교대는 1941년 청주사범학교로 개교한 이후 1962년 2년제 청주교육대학, 1984년 4년제 청주교육대학교로 승격돼 초등 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80년을 맞은 청주교대는 동문으로부터 기증받거나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교육자료와 유물 중 동문과 학내 구성원들의 삶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자료 약 360여 점을 전시한다. 이혁규 총장은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 없다"며 "교육자료전에 전시된 자료를 통해 청주교대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자료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청주교대 본부 1층과 교육대학원 1층에서 전시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한 대학 심볼과 영문마크, 캐릭터를 공개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새 UI(University Identity)는 대학이 갖는 기존 권위적인 모습을 내려놓고 Z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심볼마크는 20만 개신인의 터와 '새로움을 연다'는 개신의 70년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자는 의미를 담아 간결하게 표현했다. 영문마크는 모바일 가독성을 높이면서 창의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담기 위해 소문자 영문 마크를 대학 최초로 도입했다. 특히 시대를 선도할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는 충북대 의지도 담겼다는게 충북대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 2019년 학생 공모전을 통해 채택한 학교대표 캐릭터 '우왕이, 좌왕이'를 비롯해 새로운 대학의 대표 캐릭터인 CBNU프렌즈도 선보였다. CBNU프렌즈는 교목인 느티나무와 교화인 미선나무꽃을 의인화한 2종의 캐릭터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한 곰·호랑이 캐릭터 등 총 6종의 캐릭터가 개발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대 보도자료(70년의 뿌리를 바탕으로 - 충북대가 새로 디자인해 공개한 대학심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