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2024년도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평가 관리, 학생 성교육 문제, 늘봄학교 추진, 증평교육지원청 설립, 학생 도박문제, 교원 정원 감축, 청주 교문 사고 등을 열거하며 정책 변화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유상용(비례) 의원은 "올해 1월 도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48개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평가와 관련해 약 58% 정도 학교가 시험 평가에서 부정이 일어난 것들이 적발됐다"며 "A 학교는 120명 중 120명이 만점을 받는 등 부정되게 규정에 맞지 않는 점수를 부여해 적발됐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교육청이 좀 더 노력해서 이러한 부정한 학생 평가가 이뤄지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성대(청주8) 의원은 10대 이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2018년부터 6년 새 22배 이상 급증한 것을 언급하며 "학교 성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장 교육 목소리를 들어보면 '진부하다', 'TV를 켜주니까 다 잔다', '교육할 때마다 유사한 내용만 나열된다'는 반응이 있다"며 "학부모 및 학생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운영 기관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유·보 통합 시행에 앞서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운영 기관을 방문한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각 기관은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충분한 이용시간 보장 △교사 역량 강화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의 주요과제 실행과 특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5일 보람더원 어린이집에 방문해 어린이집 교사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영유아 교육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영유아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범 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육과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천범산 부교육감이 5일 영유아학교 시범 운영 기관인 '보람더원 어린이집'을 방문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특이(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일반 민원과 특이민원을 분리해 대응하도록 안내하는 내용을 비롯해 △민원응대 역량강화 교육 △피해기관에 대한 1대1 컨설팅과 모니터링 △안전한 근무환경조성을 통한 사전예방 강화 △법적 대응을 위한 전담부서 지정 △증거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 등 기관차원의 적극적인 상황 대응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심리상담·의료비 지원과 민원담당자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피해지원의 단계별 대응 체계도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민원 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해 역량강화 교육을 강화하고 원격콘텐츠(친민정음: 친절한 민원 응대법의 정석 음미하기)를 개발했으며 이달 중 충북교육연수포털을 통해 전교직원 의무연수로 개설할 예정이다. 올바른 민원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방안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민원담당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민원인과 민원담당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민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중앙직업기술학원과 시니어 직업교육과정 연계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원대 LiFE2.0사업(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단장인 김영미 교학부총장과 유길준 청주서원노인복지관장, 김경민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장, 박운경 중앙기술직업학원장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생 모집 △교육과정 개발 △교육장 설치 △교육 강사 추천 △취업 연계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역할을 분배해 시니어들의 효율적인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기관들은 이달 중 건축 도장과 필름 시공 교육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영미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은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2024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특수학교장 및 교육전문직 에듀테크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사의 품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디지털 약자와 에듀테크 특강, VR·메타버스·드론의 특수교육 활용, 플로리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충청북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 배상호 과장은 "충북 교사실증단이 에듀테크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인숙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은 "특수교육에서 디지털 혁신이 정착되려면 교사와 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이해하고, 하이테크를 위한 하이터치가 필요하다"며 "특수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교육에서 하이터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특수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교통대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은 에듀테크소프트랩 사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AI로봇학습을 연계한 특화된 공교육 모델을 구축하며,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충북일보] 이은진 보은교육장이 5일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소년 도박근절 SNS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교육장은 이날 "도박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고 밝은 미래를 가로막는 심각한 문제"라며,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교육과 함께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신길호 보은소방서장을 지목했다.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캠페인은 보은경찰서가 SNS를 통해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 지원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팀이 최근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그랜드호텔에서 '호텔리어 직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텔리어를 꿈꾸는 학생들이 자신이 작성한 포트폴리오와 취업 활동 계획서를 기반으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교육을 받는 맞춤형 체험학습이다. 이에 따라 참여 학생들은 호텔리어의 커뮤티케이션 방법, 테이블 세팅, 와인 서비스, 테이블 매너 등 필수적인 기술과 태도를 실무자로부터 직접 배웠다. 이와 함께 대면상담, 진로설계 및 탐색,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지도, 선취업 후진학의 확실한 미래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참여한 학생들은 "호텔리어의 프로페셔널한 행동을 직접 보고 배우며 전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실무자의 진심 어린 조언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황형서 센터장은 "특성화 고교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오는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수능을 열흘 앞둔 4일 이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과 동영상 시청자료를 누리집(https://www.cbe.go.kr) 공지사항에 게시했다. 시험 당일 원활한 응시를 위해 모든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3일 예비 소집에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해야 한다.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에는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이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본인의 해당 시험장·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다만 시험실이 설치된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시험관리본부에 방문해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한다. 시험이 시작된 후에는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충북일보] 충북교육도서관은 11월을 맞아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을 주제로 사서 추천 도서 30권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영유아·초등학생 추천 도서로는 △따뜻이 흘러간 날들(김지원 저, 팜파스) △가을의 스웨터(이시이 무쓰미 저, 주니어김영사) △구름이 나에게(모모이라운드 저, 팜파스)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스리티 움리가 저, 웅진주니어) △눈사람마을의 아이스크림(송호정 저, 달리) 등 10권이 선정됐다. 중·등학생을 위한 추천 도서는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차인표 저, 해결책)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김종원 저, 퍼스트펭귄)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유영광 저, 클레이하우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저, 문학동네) △율의 시선(김민서 저, 창비) 등 10권을 선정했다. 일반인·교사를 위한 추천 도서는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조승리 저, 달) △밝은 밤(최은영 저, 문학동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 저, 디플롯)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저, 웅진지식하우스) △그림의 힘(김선현 저, 세계사) 등 10권이다. 사서 추천 도서는 교육도서관 유튜브(https://www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실력다짐의 주인공, 수업 나눔으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2024 단양 초등 수업 나눔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축제는 10월 30일부터 6일까지 수업 나눔 돋움길, 수업 나눔 배움길, 수업 나눔 희망길 3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인구감소 지역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학생의 기초·기본 학력 신장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수업 나눔 돋움길은 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 교육과정 운영(상진초 김민수), 그림책 놀이(수석교사 최경희, 정용선)가 운영한다. 또 수업 나눔 배움길은 AI코스웨어 및 다채움 기반 개념 기반 탐구 수업 프로젝트 설계와 운영(대소초 조태형)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여기에 수업 나눔 희망길은 2022 개정 교육 과정 학교 자율시간 이해와 설계(수석교사 강선희, 김수정, 오은정), 수업 & 학급 운영 고민 나누기(수석교사 정용선)를 진행하고 있다. 나광수 교육장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수업 설계와 실천 나눔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업 전문가로서 교사의 성장 및 자율적 수업 나눔 활성화 지원을 위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5일 도교육청에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와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엑스포 학생관람 협조·체험프로그램 개발 참여 △엑스포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 협조 △시·군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엑스포 관람 지원 △학생 단체관람에 따른 정보·관람편의 제공 등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활용한 긴밀한 교육협력 체계 구축이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2025년 9월 12일~10월 11일 영동군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로,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슬로건으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한다. 김영환 조직위원장은 "국악은 K-컬처의 뿌리이자 미래로써, 미래를 짊어질 우리 학생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창의력을 고양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예술적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영동군 더욱 빛나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4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 공감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선화 장애인식개선 전문 강사가 초청돼 강연이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및 권리 보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인권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해소되고, 전 직원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평등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원이 혈액 수급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6.0일분이다. 혈액형별로는 O형 5.5일분, A형 6.6일분, B형 6.6일분, AB형 4.4일분을 보유한 상황이다. 혈액 수급 위기 단계는 보유량이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으로 분류된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수준이지만 3일분 이하가 되면 병원에 공급되는 혈액이 제한돼 수술이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12월까진 혈액 보유량이 '적정' 수준으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1~2월이 되면 수급이 급감하는 경우가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6년(2019~2023) 도내 월별 헌혈 실적을 비교하면 겨울철인 1~2월에 헌혈 수치가 현저히 낮아진다. 지난해 기준 3~12월 도내 헌혈자는 7천 명대를 유지하는 반면 1~2월에는 각각 5천471명과 6천113명에 그쳤다. 매년 1~2월부터 혈액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이유는 한파와 방학으로 인해 10대와 2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내년 1월 단행되는 청주시 정기인사의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다. 그동안 변수로 작용했던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이 2명으로 결정되면서 이번 인사에서 실·국장급 이상 승진인사는 모두 7자리가 발생하게 됐다. 서기관급 교육 파견 인원을 각 시·군에 배정하는 충북도는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청주시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 중 2명을 교육에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인사에서도 안용혁 전 관광과장과 염창동 전 정책기획과장이 교육파견을 갔던 점에서 증감에 따른 승진인원 변동은 없게 됐다. 여기에 3급 이상률 기획행정실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면서 4급 국장 중에 1명이 실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신규 국장이 채우게 된다. 또 4급 국장급에서 홍순덕 복지국장과 손민우 흥덕구청장, 김종관 농업정책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김응오 서원구청장이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더욱이 박원식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최근 면직계를 제출하면서 실장 자리는 1자리, 국장 자리는 모두 6자리가 비게 됐다. 이번 정기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이 시장이 그리는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이다. 보통 4년의 시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