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홈페이지에서 운영 중인 대화형 민원 안내 서비스 '충주봇'의 이용 실적이 시행 3개월 만인 지난 4일 2만 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충주봇은 충주시가 지난 2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공 SaaS(클라우드) 이용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5월부터 민간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충주봇에 누적된 질문 수는 2만710건으로, 하루 평균 216건의 질문 중 210건(97.2%)이 답변돼 높은 응답률을 보이고 있다. 등록된 질문 및 답변 유형은 784종에 달한다. 충주봇은 주민등록, 가족관계, 여권, 각종 증명서 발급방법 등 생활민원 안내부터 경제, 건설, 농업, 보건, 환경 분야의 인허가 준비사항, 충주시의 문화, 체육, 관광 시설 소개 및 예약방법, 복지서비스 신청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답변은 간단한 안내 멘트와 함께 홈페이지 링크 및 문의 전화 안내를 채팅 형식으로 제공된다. 김선희 정보통신과장은 "충주봇 민원안내는 메신저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손쉽게 필요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폭넓고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충북일보] 단양군 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여름나기 먹거리' 사업을 추진했다. 협의체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60세대에 냉면, 소면, 밀가루, 미역, 단무지, 커피 등을 정성스럽게 담은 여름나기 먹거리 세트를 가가호호 전달했다. 특히 먹거리 세트를 어르신 등 받는 분들이 평소 즐겨 먹고 꼭 필요한 식품들로 구성해 호응이 높았다. 이연옥 민간위원장은 "더운 날씨에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먹거리 세트로 지속되는 폭염에 지친 우리 이웃들이 마지막까지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사랑 먹거리 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올해로 8회를 맞는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쉼터에 입소한 청소년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며 기부금을 모금하는 특별한 나눔 활동이다. 지난 7년간 이 챌린지를 통해 총 9천6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장애인학교, 노숙자쉼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긴급수술비 지원,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 등 다양한 곳에 전달됐다. 이를 통해 쉼터는 위기청소년들이 오히려 나눔의 주체가 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의 챌린지는 'Stand Strong'이라는 슬로건 아래, 보호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섬진강-영산강 320km 자전거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자립준비 청소년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적 어려움, 주거 문제, 정서적 지원 부족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챌린지에 참여 예정인 한 자립준비 청소년은 "자립을 생각하면 막막했는
[충북일보] 충북농협 3.13 조합장협의회는 최근 단양소백농협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협의회는 충북농협 재선(2선)조합장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충북농협의 발전 및 여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행사는 이명섭 농협중앙회 이사(금왕농협 조합장) 등 3.13 조합장협의회 회원 20여명과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안정숙 농민신문사 감사(청남농협 조합장), 김재선 단양군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손석주 회장은 "범농협에서 진행되는 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우리 회원들도 동참할 수 있어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쌀 농가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조합장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생명의 근원인 쌀과 쌀값 안정을 위해 충북농협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12일부터 16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장애인식개선 동화 '엄마는 슈퍼파워' 제작 발표회와 아크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동아리 '다같이'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다같이'는 장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자기 계발 의지와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동화책을 발간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동화책과 함께 '다같이' 회원들의 아크릴화 작품,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동화 제작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매주 어린 시절을 동화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소중하고 설레었으며, 그림책을 완성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권익옹호, 동료상담, 개인별자립지원, 탈시설자립지원,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이해 및 인권강사 파견, 자립홈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립올누림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4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꿈꾸던 북튜버 되기! 이제 현실로!'라는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독서 활동과 인공지능(AI) 코딩 수업을 융합한 체험형 활동으로, 수강생은 사서와 함께 독서·독후활동 후 전문 코딩교육을 진행해 자신만의 동화책을 완성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올누림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신청'이나 전화(420-2966)로 신청하면 된다. 수업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개최된다. 유숙미 올누림도서관 관장은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디지털 역량을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유치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은 8월 19일 시루섬의 날을 맞이해 오는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제2회 시루섬 예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예술제는 희생·헌신·협동의 시루섬 정신을 계승하고 시루섬의 기적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함과 동시에 관내 문화예술인들에게 표현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예총단양군지회가 주최하는 예술제는 기념행사와 전시행사,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행사는 17일 오후 6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하며 제2회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 시상식과 시루섬 다큐멘터리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열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2회 시루섬의 기적 합창경연대회는 대한불교천태종 광법사가 주최·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온 12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올누림센터 1층 전시공간이 '바라봄'에서는 전시행사의 막이 열린다. 이날 전시는 닥종이 인형과 우리나라 전통공예 중 하나인 지호공예작품 전시로 '시루섬, 그 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야기는 12막으로 구성돼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1972년 시루섬 수해 당시를 재현해 낼 계획이다. 동시에 시루섬을 주제로 한 그림,
[충북일보] 충주 신니면 새마을협의회는 13일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신니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른 새벽부터 신니면 새마을협의회 회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신니면 랜드마크인 오포사거리 무궁화 교차로와 신니면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시행했다. 진태영 새마을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태극기 달기 운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알리고 기억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준 새마을협의회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재유행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는 최근 4주간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고 이 같은 추세는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여름철 실내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관리가 필요하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군내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약국의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파악,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감염병 발생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면서 집단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겠다"라며 "군민들께서도 호흡기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보재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 관련 자료 전시회를 연다. 전시 작품은 광복회 충북지부와 연계한 충북독립운동사 사진과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에서 대여한 진천 출신 임수명 독립운동가 자료다. 전시 장소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거목인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보재 이상설 기념관이다. 광복절에는 이상설기념관이 개최하는 나라사랑 태극기 보급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많은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앞서 보훈부는 8월 독립운동가로 올해 순국 100주년를 맞는 진천 출신 임수명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역사적인 장면을 담은 사진을 통해 독립운동의 흐름을 살펴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하반기에도 '생거진천 에코머니 사업'을 진행한다. 생거진천 에코머니 사업은 진천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특화사업이다. 친환경 활동사진을 찍어 웹페이지에 등록하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은 △자전거 타기 △만보 걷기 △텀블러 사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18가지 활동이 있다. 활동 내용별 포인트는 다르다. 올해 하반기 혜택이 지급되는 포인트 기준은 3분기 600포인트, 4분기 400포인트로, 몇 번의 탄소중립 실천만으로도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진행하는 전 국민 대상 탄소중립 포인트 에너지 제도는 각 가정,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거진천 에코머니와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내덕동 첨단문화산업단지에 입주한 부서 사무실 중 일부를 외부로 이전키로 했다. 최근 감사원이 청주시를 상대로 진행한 정기감사에서 시의 산단 입주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감사원은 정기감사를 통해 "산단 내에 청주시가 입주 자격도 없이 무단으로 입주해 일정 공간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산단 내부에는 시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지만 이 사무실들은 산단에 입주할 자격이 없다는 뜻이다. 이에따라 시는 12일 자체검토를 통해 문화체육관광국은 특례 조항을 통해 잔류키로 하고, 농업정책국 전체를 이전키로 결정했다.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는 현 위치 그대로 두되, 나머지 과는 또다른 이전처를 찾아 자리를 옮기게 될 전망이다. 산단 내에는 산단 지원시설과 산업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데 일부 과는 지원시설로 분류해 잔류하는 방식이다. 또 지원시설이 아니더라도 산단 전체 면적의 3% 내외에서 관리권자의 승인 하에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체육교육과나 관광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