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1학년도 검정고시 전국 최고령 합격자인 장옥순(85) 할머니가 제천 대원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최종 합격해 오는 3월 2일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장 할머니는 지난해 5월 KBS 청주방송국 '지금 충북은'에 출연해 만학의 도전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으며 방송을 통해 대원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진학해 대학생활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 그는 지난 수시 1차에 본교 사회복지과에 지원해 예비 합격을 했고 지난해 12월 오랜 기다림 끝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대원대학교 고숙희 총장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총장실에서 장옥순 할머니에게 합격증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김기열 입학홍보처장과 사회복지과 교수들과 함께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고 총장은 "80대의 연세에도 만학의 도전을 이어가는 장옥순님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장옥순님의 입학이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도전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사회복지과 김나영 학과장은 "사회복지과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지만 장옥순님이 학과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역사상 최고령 입학생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정진하셔서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기까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2022학년도 신입학 추가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7명 모집에 1천355명이 지원해 평균 15.57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3.69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정원 내 일반전형은 46명 모집에 1천311명이 지원해 2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철도공학부는 2명 모집에 287명이 지원해 143.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 97대 1, 디자인학부 93대 1, 기계자동차항공공학부 92대 1, 글로벌어문학부 87.5대 1 등의 순으로 대다수 학과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효정 입학홍보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학들의 대규모 미달과 결원사태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인지도 향상과 교직원들의 대학 경쟁력 제고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는 24일 오후 9시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합격자를 발표하며, 추가모집 및 충원 합격 발표는 2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가 23일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로 청년들의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학과 충북지회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학생들에게 충북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산학교육 및 양질의 일자리 연계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상호 협력 하에 △이노비즈 기업에 양질의 일자리 지원과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을 통한 우수 기업 발굴 및 인재 교육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적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실무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협력하기로 했다. 구강본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도 청년 인재를 육성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을 취업하게 함으로써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국 4년제 대학의 2022학년도 추가모집이 22일부터 시작됐다. 추가모집은 수시와 정시에서 탈락한 수험생이 올해 대학을 가기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시포털 '어디가'에 따르면 전국대학 141곳에서 22일부터 27일까지 총 1만8천38명을 추가 모집한다. 2021학년도 2만6천129명보다 8천91명 줄어든 수치다. 등록기간은 28일까지다. 추가모집기간 동안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수험생들이 관심과 주의를 집중한다면 희망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추가모집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방대학이나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 실시됐으나 최근에는 의대를 비롯해 상위권 대학에서도 추가모집에 나서는 경우가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가모집 대상은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2월 21일 오후 4시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다. 등록한 상태에서 추가모집에 지원하면 대학입학이 취소된다. 다만 산업대학, 전문대학 정시모집 합격자는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대체로 '수능 100%' 등 정시모집 요강에 준해 선발하지만
[충북일보] 올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또한 성인학습자의 대학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30세 이상 정원 외 전형도 신설됐다.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9월 공포돼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개정 고등교육법의 후속 조치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부는 성인학습자의 고등교육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 산업대학, 기술대학에 입학하는 30세 이상 학습자 대상의 정원 외 전형을 신설했다.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불공정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2024학년도 입학전형부터 대학 입학전형 자료 중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 이와 함께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 촉진을 위해 대학원 정원 증원 요건이 완화된다. 대학 내 학문분야 간 정원조정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첨단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원 결손인원을 활용한 정원 증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인문사회과학연구'가 2021년 학술지 평가 결과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됐다. 세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사회과학 전반과 융복합에 관한 학술 이론의 연구, 사회현상의 분석, 그리고 이와 관련된 정책의 연구개발을 도모함으로써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학문과 교육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994년부터 매년 인문사회과학분야 종합학술지 '인문사회과학연구'를 발간해 온 가운데 2019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로 승격됐고 2021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승격됐다. 세명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최해수(호텔경영학과) 교수는 "앞으로 등재지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세심한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학술지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문사회과학연구 편집위원장 나형종(회계세무학과) 교수는 "인문·사회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타전공과의 융복합 연구를 한 논문의 투고를 권장한다"며 학술지가 지향하는 비전을 설명했다. 인문사회과학연구는 인문분야와 사회과학 분야 범위에 해당하는 논문들을 매년 4회(2월, 5월, 8월, 12월) 발간하며 논문 투고는
[충북일보] 서원대는 2022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1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과별로는 윤리교육과 15명, 체육교육과 14명, 사회교육과 13명, 유아교육과 12명, 역사교육과, 생물교육과 각 10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3명, 충북 32명, 충남 18명, 강원 11명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원대는 최근 5년간 평균 12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대전·충청권 사립 사범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서원대 사범대학 고영남 학장은 "매년 임용시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서원대가 40여 년간 4천500여 명의 교사를 배출한 충청권 교원양성 명문대학이자 사립 사범대학 중 최상위권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새 총장으로 현 권동현(43) 부총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학교법인 대원교육재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기획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권동현 박사를 제10대 세명대학교 총장으로 선임했다. 권 신임총장은 세명대를 설립한 고 권영우 전 박사의 아들로 성균관대에서 교육행정학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부터 세명대 사무부처장과 기획실장으로 일했다. 이사회 관계자는 "지방대학의 어려움 속에 젊은 감각으로 대학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명대학교 제10대 총장 취임식은 오는 3월 2일 수요일 오후 2시 세명대 학술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자체 행사로 열리며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 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으로 세명대학교 금상수(58) 부동산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류한우 군수와 신용국 세명대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금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임 금상수 단양군 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은 경희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충청북도 도시계획심의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관련분야 전문가다. 이번 취임에 따라 금 센터장은 향후 지역의 도시재생과 농촌활성화계획과 각종 공모사업 관련업무 전반에 대한 총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 센터장의 위촉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다. 금 센터장은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단양만의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리더 발굴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도시재생과 농촌개발 관련 주민참여 활성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군은 2020년 3월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세명대 산학협력단에 위탁·운영해 오고 있으며 2021년 3월 18일부터는 도시와 농촌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로 통합해 운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교육부의 '2021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 유지됐다고 21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는 교육국제화역량이 일정 수준 이상인 대학을 인증대학으로 선정함으로써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부가 시행하고 있다. 교통대로 신·편입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비자 발급심사 절차 간소화, 체류기간 최대 2년 부여, 체류기간 연장 신청 시 일부서류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원된다. 한편, 교통대학교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4년 연속 획득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제화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는 교육부가 실시한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교원양성기관의 체계적인 질 관리와 자율적인 발전 지원을 위해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역량진단은 5주기(2018~2021년) 4차 연도 기간 한국교원대와 10개 교육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교원대는 지난 4주기(2015년 시행)·5주기 1차 연도(2018년 시행) 역량진단에 이어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아 국내 유일의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역량진단 결과는 A등급을 받은 대학이 2018년 8곳에서 3곳으로 줄어든 가운데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종우 총장은 "한국교원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에 따라 미래형 교원양성체제를 갖추고 미래 한국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지방대가 소멸위기에 놓여있다. 학령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수도권대학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가 늘고 있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초 '미래전망 전문가 포럼'에서 국내 대학이 현재 385곳에서 2042~2046년이 되면 190곳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체 17개 시·도 중 대학 생존율 70% 이상인 곳은 세종(75.0%), 인천(70%)뿐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의 9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가속화로 지방대학이 위기에 처했다며 대선후보들에게 △국립대학법 제정 △지역인재 채용의무제개선 △국공립대학 무상등록금제 시행 등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했다.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총장협의회연합'도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정부차원의 지역대학정책을 촉구하는 '정책청원문'을 발표했다. 지방대학이 소멸 위기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역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북대학의 김수갑 총장을 통해 대학에서 준비 중인 지방대학 소멸위기 극복 방안을 알아본다. 김수갑 총장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X축 고속철도망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첫 관문에 도전한다. 애초 10월 중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위해 용역 기간이 연장되면서다. 2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역은 사업성과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공동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를 토대로 예타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 달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 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에는 5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예타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LH가 용역 기간을 연장하면서 신청은 올해 말로 연기됐다. LH는 예타 대상 선정과 통과를 위해 경제성 검토를 철저히 하는 등 용역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H와 공사는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예타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에 '신속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